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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나 생일 챙기는거 가르쳐야 하나요?

아이엄마 조회수 : 6,415
작성일 : 2019-05-08 18:46:22
아래 어버이날 안 챙긴 사춘기 딸에게 서운해서 눈물이 나신다는 엄마 글을 봤는데 아이들에게 그런 예절을 챙기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댓글이 많네요.
어릴때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매년 카네이션이나 카드 만들어오잖아요.
그걸로 그런 쪽의 교육은 이미 충분히 이뤄지는거 같은데, 머리가 큰 뒤에 스스로 알아서 안 챙긴다는건 그럴 마음이 없다는 거잖아요. 부모 챙기는 마음이 없는 아이들한테 어버이날, 생일은 꼭 챙겨야 한다고 꼭 집어서 알려줘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되면 그건 걍 의무고 억지가 되는게 아닌지....반감사지 않을까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무슨 날 안챙기면 엄청 역정내는 스타일이셔서 돈도 많이 쓰고 열심히 챙기는데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살뜰하게 그런가 챙길 기미는 전혀 안 보이고 기대도 안 합이다. 이런거 쿨 하게 넘어가다가는 아이들이 배운거 없고 예절없는 아이가 되는걸까요?
IP : 125.179.xxx.19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르키긴
    '19.5.8 6:49 PM (220.76.xxx.7) - 삭제된댓글

    뭘 가르켜요
    없어지길 많은 분들이
    바라잖아요

  • 2. 강요라고
    '19.5.8 6:50 PM (175.198.xxx.197)

    생각돼도 그런 예절은 가르쳐야 해요.
    그런 면에 쿨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죠.

  • 3. 모르면
    '19.5.8 6:50 PM (223.62.xxx.5)

    가르쳐야죠 기본적인 도리는 스스로 할줄 모르면 부모가 나중에 욕 먹어요 바깥 세상에서도 그럴텐데요

  • 4. ...
    '19.5.8 6:52 PM (222.109.xxx.238)

    따로 가르치기보다 부모가 하는거 보면 다 알아서들 챙기던대요
    우리 아이들 따로 이야기 한적 없지만 생일이나 어버이날 같은때 어른들 챙기니 당연하게 합니다.
    요번에 어버이날은 울엄마 아삔 내가 하지만 할머니한테 엄마 아빠까 가는거라 더군요

  • 5. 모르면
    '19.5.8 6:56 PM (210.178.xxx.88)

    가르칩니다.
    전 어릴때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도 챙긴게 기억이나요 (초2. )
    여자아이들 중 엄마와 애착이 높고 공감능력이 뛰어난애들은 스스로 하지만
    남아들은 잘 몰라요. 왜해야하는지도 모르고요.
    그러니 부모가 조부모에게 어찌 하는지 잘 보여주고
    또 생신이나 기념일엔 조부모에게도 편지를 쓰라고 하고 저희도 함께 씁니다.
    안그러면 정말 모릅니다.

  • 6. ...
    '19.5.8 6:57 PM (61.68.xxx.106) - 삭제된댓글

    모범을 보이시면 아이들이 저절로 배웁니다. 당신들은 대접만 받으려고 자식한테 주입시키는데 어릴때 정작 살아계셨던 할머니한테는 잘 못하셨어요. 어릴때는 모르고 지나쳤지만 생각은 다 나요. 그 때는 먹고살기 힘들었다 변명하시는데 지금 자식들도 먹고 살기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 7. //
    '19.5.8 6:57 PM (125.180.xxx.122)

    그런거 왜 챙기냐고 입만 삐죽 나오는 불평불만 많은 투덜이 과 애들. 친구들 사이에서도 미움 받는 스타일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날라리 같은 애들이 사회성은 좋아 그런거 잘 챙기더라는.

  • 8. ㅇㅇ
    '19.5.8 6:58 PM (175.114.xxx.96)

    저는 형식적인 챙기기보다 표현하는 걸 많이 가르쳤어요
    제가 부모님께 표현하는 걸 어색해하는 이유가 경험부족이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작은 선물 자주 해 주고 고맙다 기쁘다 사랑한다 표현 많이 해준 편이고, 부담스런 선물보다 조각 케잌 하나 꽃 한송이라도 형식적인 문구 말고 최근의 감정이나 생각 을 쓴 카드와 같이 선물하도록 유도했어요 제가 샘플을 많이 제공 ㅋㅋ 아직까진 미성년이니까 이정도로만하고 경제력 가진 성년이면 적어도 이름붙은 날 부모 챙기는 거 부담스러운 관계되지 않도록 부모역할 잘 해야죠.

  • 9. 뭘가르치긴보단
    '19.5.8 6:59 PM (1.240.xxx.145)

    결국은 부모하는 거 그대로 보고 배우더군요.

  • 10. 아이엄마
    '19.5.8 7:01 PM (125.179.xxx.192)

    그런 아이들 보면 마냥 부러워요. 저는 어릴때 무슨 날이면 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려고 고심하고 이쁜짓 참 많이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본것도 많은 편인데 스스로 그런 기특한 일을 한 적이 없어요. 물론 시키면 하긴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느낌이 없네요. 그래서 그렇게 억지춘향으로 받는 감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구요.

  • 11.
    '19.5.8 7:13 PM (211.244.xxx.238)

    가르쳐야 할일
    알아서하면 다행이지만
    고마음은 표현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할일

  • 12. 가르쳐야죠.
    '19.5.8 7:14 PM (175.209.xxx.48)

    좀 전에 초등 5학년 아들 어버이날 기념으로
    자기 용돈으로 라면 사와서 처음으로 직접 끓여 줬어요.
    다 먹고 설겆이도 하라고 했구요.

    제가 시켰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70만원짜리 자전거 사줬는데
    너무 이제 부모에게 무언갈 해야한다.
    받기만 하는 건 끝났다.
    인생은 잘 주고 잘 갚아야 잘 살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 13. 제발
    '19.5.8 7:31 PM (180.69.xxx.242)

    평소에 말잘들고 이런날은 대놓고 감사하다 말인사 한번 편지 한장이면ㅁ충분할듯

  • 14. 저 59
    '19.5.8 7:34 PM (121.143.xxx.215)

    초등학교 때
    용돈 따로 받는 것도 아닌데
    돈을 얼마 은행에 저금했는데
    그거 선물 사려고 찾으러 갔다가
    은행 문 닫아서 울 뻔한 생각이 납니다.
    그런 거 따로 배운 거 없었고
    무지 가난했는데..
    지금도 꼬박꼬박 챙깁니다.
    돈이랑 선물이랑 생활비랑 병원비까지..

  • 15. 가족
    '19.5.8 7:50 PM (210.178.xxx.131)

    기념일 잘 챙기는 걸 티내고 보여줬음에도 불구해도 따라하지 않으면 가르쳐야죠. 아무 말 안하면 안해도 되겠지 생각하는 사람들 널렸어요.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 그래요.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가르쳐야죠

  • 16. ㅎㅎㅎ
    '19.5.8 7:51 PM (211.227.xxx.2)

    뭘 가르칩니까?
    너 부모에게 효도해라.
    나 너에게 이만큼 했으니까 하실건가요?

    사랑으로 키워주고, 스스로 잘 살아가면 되는 것 아닌가요?
    형식적인 어버이날에 그 형식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닌듯요.

    여기 댓글에만 해도 시부모님이 그런 날 안챙기면 화내서 챙긴다는 분 있는데
    그렇게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챙김을 받고 싶으신가요??

  • 17. 부모님
    '19.5.8 8:29 PM (221.149.xxx.183)

    전 제가 받을 생각 없고 섭섭하지도 않아요. 다만 이런 거 기다리시는 조부모께는 하라고 시켜요. 전화 드리라고.

  • 18. 좋은
    '19.5.8 8:35 PM (223.62.xxx.202)

    부모에겐 우러나오겠죠
    그렇게 키우면 되지요

  • 19. 저는
    '19.5.8 8:39 PM (222.237.xxx.108)

    가르치지 않아요.
    니들이나 행복하게 잘 살아라 합니다.
    효도고 나발이고 고통은 내 선에서 끝.

  • 20. ..
    '19.5.8 8:41 PM (216.154.xxx.7)

    부보님 어버이날 생신은 없애자고 성토하는글 난무하는데 자식들은 또 가르쳐야한다고요????
    님들 부모님도 다 교육차원에서 그런날 돈봉투 전화기대하는거겠죠. 노인들사이에선 자식들한테 용돈 받아야지 안그럼 버릇나빠진다고 그런말 많아요.
    그저 자식한테 받을생각. 효도받을생각.

  • 21.
    '19.5.8 9:10 PM (118.40.xxx.144)

    어릴땐 안해도 크니까 하던데요 저는 어버이날에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어요

  • 22. 저는
    '19.5.8 9:48 PM (223.38.xxx.44)

    아이들 어릴땐 하게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이들어서는 같이 나이드는 처지이니 서로 전화를 하자거 할거 같아요.
    저희 엄마보면 어린이날 손주들을 다 챙기십니다.
    그런걸 보면 어버이날이 그렇게 힘들게 여겨지지 않아요.
    어른이 되면 일방적인 관계는 없어보여요.
    서로 주고 받아야죠.사실 부모님에게도 서로 주고 받는 사람들은 이 날에 불만 없죠.하지만 일방적으로 낳아줬기 때문에 부모님을 일찍 부터 금전적으로 지원해 드려야 했던 분들은 무슨 날이 좋을리가 없죠.

  • 23. 당연
    '19.5.8 9:52 PM (125.177.xxx.131)

    가르키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가정교육이라는게 있는 거죠
    그냥 넘어가는게 쿨한건 아니죠.
    선물도 중요하고 편지도 중요하죠.
    비록 그것이 의무감으로 한다 해도.
    부모생신, 어버이날. 기본 아닌가요?
    한번은 안 챙기길래 '해줘. 안하면 나도 너 안해준다고'
    그래도 안하길래 저도 생일, 어린이날 패쓰.
    느낀게 있는지 매년 잘 챙깁니다.
    사무실 선후배들 보니 가르킨 쪽은 인삿말 듣고
    소소한 선물도 받는 반면, 안가르킨 선배는
    서운해 하더라구요.

  • 24. ㅜㅜ
    '19.5.8 10:02 PM (211.36.xxx.180)

    어린이날 선물사주고 소고기 먹으면서 어버이날에 편지와 선물 달라고 계속 말했는데 어버이날 선물 하나 없더군요. 편지라곤 학교에서 의무감으로 쓴 세 줄짜리, 그걸 편지라고 봐야될지... 시간이 없어서 못 샀다고 핑계대는데 마음을 표시할 땐 시간이 날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되는거라고 했어요. 아이가 사과했는데 괜찮다고 말 안했어요. 사과는 받았지만 난 전혀 안 괜찮으니 괜찮다고 말 안하겠다고요. 사과도 안 먹힌다는걸 알아야 내년엔 뭔가 바뀌겠죠.

  • 25. ㅎㅎ
    '19.5.9 11:27 AM (211.227.xxx.2)

    위에분이 쓰셨듯이 여기에도 나이들면 자식들 버릇 나빠진다고
    때마다 챙기게 해야 한다는 분들 많을 듯요.

    며느리에게 와서 밥차려라고 하시고...

    왜? 애들 군기 잡아야 알아서 잘 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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