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3년은 안 가려구요
첫 날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자고
다음날부터 본격 여행을 즐기려니 비바람이 어찌나 세찬지요
그 다음날 하루 흐리고 비는 안 온다대서
야외활동 그 하루만이라도 하자 싶어서 실컷 알아봤는데
바닷가는 비만 안오지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집에 오고 나니 그 이후부터는 날씨가 쨍한가봐요
공기는 좋더라만은....
여행은 날씨가 80인데....비 안 오면 춥고
맛집 검색해서 갔는데 맛있긴 한데 이 정도면 서울에도 있겠다 싶고
추워서 고생만 하다가 오니....
실외가 구리니 실내 찾고 이동하고...
다음 번엔
그냥 동남아 쪽으로 햇빛 쨍한 곳 가서
아무곳도 이동하지 않고 볕 쬐고 물놀이하고 누웠다가
식사 다 포함된 리조트에서 주는 밥 먹고 편하게 쉬다가 와야겠어요
아까운 나의 휴가 ㅠㅠ
1. 이번주는
'19.5.3 8:30 PM (182.226.xxx.159)날씨 끝내줬는데 운이 안 좋으셨네요~~~
2. ...
'19.5.3 8:31 PM (115.136.xxx.77)네 이번에 날씨 운이 없었네요
3. 그죠
'19.5.3 8:32 PM (110.70.xxx.163)제주여행은 날씨가 많이 좌우하더라고요
4. 제주는
'19.5.3 8:37 PM (180.68.xxx.100)날씨가 다예요.
저도 히필 태풍이 와서 호텔에 갇혀 있거나
어지간한 곳은 다 통제.ㅠㅠ5. ....
'19.5.3 8:4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5월 초가 고사리장마 기간이라 들었어요.
제가 대학 때 졸업여행을 그때 갔는데 첫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오는 날 아침에야 쨍쨍했어요. 가는 곳마다 지금 고사리장마라서 이렇다고 설명을 ㅜㅜ.6. 히어리
'19.5.3 8:47 PM (211.216.xxx.217) - 삭제된댓글제주는 4월에 고사리장마 라는게 있다고 하네요
7. 지난달에
'19.5.3 8:56 PM (112.170.xxx.23)여행갔다가 태풍왔을때 바닷가 갔는데 사람 없어서 좋더라구요
날씨가 흐린데도 바다 색깔이 이뻤음..8. 흠흠
'19.5.3 8:59 PM (125.179.xxx.41)저도 제주갔는데 비바람만 구경하고왔어요ㅠㅠ
흥이 하나도 안나서ㅠㅠ속상
그뒤론 제주일정을 못잡고있네요
날씨 맑고 좋을때 가보고싶은데
워낙 뽑기같아서....9. 한땀
'19.5.3 9:07 PM (121.160.xxx.59)너무 기대가 크셨나봅니다.
제주는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비오면 비오는대로, 눈오면 눈오는대로
자연 그 자체를 즐기게 되던데요...
전 10여 차례 넘게 가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이와 함께 비바람치는 우도에서 비옷입고 올레길 걸었던 시간과
차량 운행도 못할 만큼 폭설이 내렸을때 발이 푹푹 빠지는 눈보라를 뚫고 1시간여 걸어서
근처 맛집 찾아간 기억이네요.
맑은날 차로 갔다면 5분만에 쌩 도착했을 그 곳까지 뽀드득뽀드득 쉬엄쉬엄 설경을 감상하며
가족과 산책하던 그 짜릿한 맛이라니...10. 제주도 대설주의보
'19.5.3 9:34 PM (116.124.xxx.163)났을 때, 줄줄이 비행기 캔슬, 딜레이 되는 와중에 희한하게 저희 비행기부터 정상운행이 되어서 제주에 갔었죠. 도착하니 눈도 안오고 햇빛이 비치길래 체인없이 렌트해서 숙소까지 가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제주도는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 가려면 산(언덕같지만 그때 느낌으로는 산을 넘어가는 것같았습니다.)을 넘어야 하는 구나 싶었었죠. 그리고 눈길에서는 장사없다. 생명의 위험을 느꼈더랬죠. 미끄러지고 헛도는 것은 당연. 앞서 가던 차가 오르막에서 앞으로 못가고 뒤로 슬금슬금 밀리는데 정말 미칠 뻔 했습니다. 40분거리를 기어서 3시간 동안 갔는데, 얼마나 긴장하고 갔던지 다음날 일어나보니 신랑이란 제입술이 다 터졌습니다. 그렇게 사흘을 앓아누워 있다가 집에 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네요. 원글님도 이번 제주여행 분명히 추억미화됩니다. 걱정마세요. ㅎㅎㅎ
11. 저도
'19.5.3 10:51 PM (121.88.xxx.63)야외수영장 땜에 비싼 리조트 호텔 갔는데 태풍와서 수영장 이용금지에 비바람은 물론이고 야자수 꺽이니 밖에 나갈수도 없고 객실은 좁고 꾸지고.. 설상가상 비행기 취소돼어 공항 난민까지.. 제발 태풍예보 내리면 뱅기, 숙소취소시켜줬음 좋겠어요. 비행기 뜨면 무조건 가야 한다니, 뻔히 알면서 불길 뛰어드는 심정 ㅠㅠ
진짜 다시는 안갑니다.12. 저 지금 제주도
'19.5.3 11:24 PM (222.116.xxx.74)화요일에 도착해서 내일 토요일 출발인데
날씨 대박 좋아요.
하늘 파랗고 쨍쨍하고.
제가 운이 참 좋은거였네요.
오늘은 여름느낌이에요.
얼굴도 제법 탄듯해요.
더 더워지면 제주도여행 힘들겠던데요.13. ...
'19.5.4 2:12 AM (59.15.xxx.61)태풍 올때 제주도 갔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숙소 방문이 열리지 않아요.
누가 밖에서 세게 밀고 있는듯...
방문이 고장났나 하다가 겨우 열렸는데
갑자기 방으로 태풍이 들이닥치는데...휴우~
진짜 방안 모든 물건이 날아가고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데요.
방에 갖혀 있다가 낮에 좀 잦아져서 나갔더니
절벽으로 기어오르는 파도의 장관^^ 와~~
진짜 절경은 태풍때 있더군요.
그때가 2004년 8월이었는데 잊지 못합니다.14. 저도그래서
'19.5.4 2:05 PM (1.102.xxx.109)제주도안가요 바람때매
그돈이면 동남아가죠15. ...
'19.5.4 2:22 PM (27.100.xxx.207)제주는 날씨가 중요하고 날씨는 운발이죠.
저는 바람까지는 괜찮더라구요.16. 제주도의 그런
'19.5.4 3:13 PM (119.207.xxx.233)날씨를 경험하는것도 좋은일이지요^^
저도 귀가 찢어질거 같은 찬바닷바람 맞으며 해변을 걸었던게 더 기억에 남아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는 감성..그게 좋았어요17. 제주1년차
'19.5.4 3:23 PM (175.207.xxx.7)제주여행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바람불어도 눈와도 태풍와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거 같아도 몸이 날아갈것만 같은 바람이 재미있고,눈오니 동백꼿은 더욱 이쁘고,비가 쏟아지듯 내리면 웬지 속이 후련하면서 이렇게도 비가 내릴수 있구나 신기하고 윗님 말씀처럼 계절 날씨 상관없이 여유롭게 둘러보시것도 나쁘지 않아요~~~^^18. 제주도여행
'19.5.4 4:22 PM (58.237.xxx.45)제주도
한라산 구경 아니라면, 굳이
국내 내륙여행이 훨씬 좋을듯~19. ...
'19.5.4 5:01 PM (106.102.xxx.24) - 삭제된댓글제주도는 정말 날씨때문에 갈때마다 ㅠ. 볼거리, 먹거리도 그닥ㅠ. 그래서 요즘은 비행기타고 부산 해운대로~~갈때마다 날씨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와서 덕분에 여행후 만족도 높음.
20. 그럼에도 불구
'19.5.4 5:34 PM (59.7.xxx.21)하고 제주도에 투자하는 분들 많으니....
앞으로는 울릉도가 걱정되는 1인입니다.21. 작년
'19.5.5 1:15 PM (182.210.xxx.49)5월에 보름 다녀왔는데 날씨 화창한날 손에 꼽았어요
변덕쟁이 날씨땜에 고생했어요22. 제목없음
'19.5.7 10:11 AM (211.36.xxx.145)전 5.3일 출발했는데
매일이 그림같았어요
날씨운이 안좋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