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서동주씨 글을 읽으며... 글 잘 쓰는 사람들
소위 잘 쓴 것 처럼 보이는 글들... (대표적으로 유아인 글)
하지만 결국 쉽게 읽히는 가독성 좋은 글을 쓴 사람들이 진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여기서 궁금한 게 있어요.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서 책도 많이 읽고 다른 사람들이 쓴 글도 많이 읽은데 도통 글솜씨가 늘지 않아요.
물론 어쩌다 얻어 걸리긴 해요.
예전에 82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어떤분들이 저장까지 하겠다며 글 잘 썼다는 칭찬일색이 올라왔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엔 그런 글이 잘 안 써지네요. ㅎㅎㅎ
아주 우연히 서동주씨 글을 읽고 또 다시 글을 잘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방법을 알고싶네요.
1. 프림로즈
'19.5.2 6:03 AM (221.149.xxx.124)타고나야 해요. 언어적 감각이라서...
2. 많이 읽고
'19.5.2 6:05 AM (90.193.xxx.24)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한다고 30년전 국어 시간에 배운 기억이..
3. ???
'19.5.2 6:05 AM (58.127.xxx.156)서동주의 그 글이 잘쓴글이라는 말씀인가요?
신변잡기를 올리는 것과
담담하다고 다 쉽게 읽히며 잘 쓴 글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에요
그리고 쉽게 읽힌다고 잘쓴 글이라는 전제가 잘못되었어요
어렵게 쓴거라고 수준 높은 글이라는 전제가 잘못된 것처럼...
그리고 82 저장의 글은 전부 정보성으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지
글을 잘썼다는것과 완전히 무관한 거에요
주부 일기장은 주부 일기장에..4. ...
'19.5.2 6:08 AM (211.36.xxx.33)아... 정보글은 아니었고 많은 분들이 맛깔나게 잘 썼다. 작가시냐 물어보신 분들이 많아서 잘 썼나보다 생각만 하고 있었죠.
5. .
'19.5.2 6:16 AM (83.248.xxx.133) - 삭제된댓글전 얼마나 솔직해 질 수 있는지의 싸움 같아요.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내면 밑바닥에 있는 어둠을 마주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할 수 없죠. 그걸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거나 창피하다거나 해서 도피해 버리죠. 그럼 결국 온갖 미사여구와 포장과 회피로 뒤덮인, 그럴 듯 하지만 아무런 공감도 얻을 수 없는 글이 되는 것 같아요. 서동주도 자신이 그토록 닮고 싶어하지 않던 아빠를 은연 중에 닮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통 부모 갈등 있었던 사람들 보면 하는 말이 자신이 어른스러워서 부모 사이를 조율했다고 하는데, 글 중간에 보면 자신만이 엄마와 아빠 사이를 조율할 수 있다는 것에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솔직하다고 느껴집니다. 전 서동주 글 잘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6. //
'19.5.2 6:22 AM (83.248.xxx.133)전 얼마나 솔직해 질 수 있는지의 싸움 같아요.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내면 밑바닥에 있는 어둠을 마주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할 수 없죠. 그걸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거나 창피하다거나 해서 도피해 버리죠. 그럼 결국 온갖 미사여구와 포장과 회피로 뒤덮인, 그럴 듯 하지만 아무런 공감도 얻을 수 없는 글이 되는 것 같아요. 서동주도 자신이 그토록 닮고 싶어하지 않던 아빠를 은연 중에 닮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통 부모 갈등 있었던 사람들 보면 하는 말이 자신이 어른스러워서 부모 사이를 조율했다고 하는데, 글 중간에 보면 자신만이 엄마와 아빠 사이를 조율할 수 있다는 것에 우월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솔직하다고 느껴집니다. 전 서동주 글 잘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멋진 사람이라고도 느껴지고요.
7. .....
'19.5.2 6:23 AM (106.102.xxx.22)서세원이 국문과 출신이었네요. 어릴 때부터 아빠와 영화와 책을 함께 읽었다니.. 그쪽 유전자도 있고 환경도 있고.. 감수성이 깊어질 가정의 이중적인 모습도 있었고... 기억하기로 이 집 아들도 글을 재밌게 잘써요. 피씨통신 시절에 나름 유명했었죠.
8. blue
'19.5.2 6:38 AM (175.118.xxx.35)저도 잘썼다고 생각 됐어요~
쉽게 읽혀지는데다 공감을 이끌어 내고 내용 또한 아빠와의 애증 애정 모든게 들어있는듯 해서 좋았어요~ 좋은글이 따로 있나요. 내가 읽어 좋으면 좋은거죠..^^;; 문학적으로 논하진 말자구요~~
얼마나 솔칙하게 쓸 수 있냐..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일기장에서 조차 잘내려지지 않는 부분이죠..이건 예전 학교 다닐때 일기장검사의 역효과가 아닌가^^;;핑게대어 봅니다ㅎㅎ9. ....
'19.5.2 6:46 AM (223.62.xxx.36)머리가 좋아야해요.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읽어 내는 센스가 팔할일입니다. 글잘쓰는 사람들 보면 글이 쉽죠. 대중을 파악해서 그래요. 글은 노력으로 안돼요. 노력으로 되는 글은 정보전달이 목적일때만 가능해요.
10. ..
'19.5.2 6:51 AM (218.148.xxx.164)필력은 습작으로 만들어지기 보다 타고난 재능이죠. 거기다 좋은 글은 누구나 공감하는 정서를 건드려 깊은 울림을 가져다 주는 글이고요. 서동주의 글이 좋다고 느껴지는건 자세히 설명하거나 설득하려 하지 않고, 예민한 감성을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로 표현했기 때문 같아요. 근데 자전적 에세이는 담백한 글이 좋지만 다른 문학적 장르는 다양한 표현력도 필요하죠. 가령 알레그로나 메타포 같은.
11. ㅇㅇㅇ
'19.5.2 6:55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때려 넣고 쓴 책들도 많은데
정말 잘 쓴 책들은 군더더기 없이 술술 읽히는책인거 같아요
그야말로 대중적인 단어선택과 글을 쓰는 사람이 잘 쓰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집안은 다 흩어졌네요?
나이먹고 등 긁어줄 배우자가 있을 시기에
엄청난 시련이겠네요12. ㅇ
'19.5.2 7:17 AM (77.183.xxx.37)글솜씨는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자기가 쓴 것을 두번 세번 네번 이상 뜯어 고칠 수 있는 끈질김과 집념이 있어야 좋은 글을 비로소 빗어낼 수 있어요. 아주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글 솜씨가 좋아질 수 밖에 없죠..
13. ——
'19.5.2 7:2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에이 서동주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요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와 그 이후 과정에서 글쓰기 훈련을 엄청 받아요. 소탈하고 담백하게. 덜어내는 훈련.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읽기도 밚이 읽고. 말하는 훈련도 많이 하고요.
14. 좋은글
'19.5.2 7:26 A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베껴쓰기 꾸준히 해보세요~
15. ㅇㅇ
'19.5.2 7:28 AM (1.224.xxx.50) - 삭제된댓글글 다루어 밥벌이 하는 사람이에요.
노력으로 만든 글은 절대로 타고난 글 감각을 넘어설 수 없어요.
아무리 뜯어고쳐도 자기 글이 어디가 부족한지 모르거든요.
피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될 수 있다고 해도 한계는 분명 있어요.
그 외에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해요.
아무리 글발이 좋아도 글에 내용이 없으면 잘 쓴 글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글에 내용이 담기죠.16. ㅇㅇ
'19.5.2 7:33 AM (1.224.xxx.50)글 다루어 밥벌이 하는 사람이에요.
노력으로 만든 글솜씨는 절대로 타고난 글 감각을 넘어설 수 없어요.
아무리 뜯어고쳐도 자기 글이 어디가 부족한지 모르거든요.
피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될 수 있다고 해도 한계는 분명 있어요.
그 외에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해요.
아무리 글발이 좋아도 글에 내용이 없으면 잘 쓴 글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요.
생각을 많이 해야 글에 내용이 담기죠.17. 헐
'19.5.2 7:5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블로그 다른글(가장 오래된 기억) 읽다보니 서정희씨는 남편뿐아니라 큰형님.시모한테도 오랜기간 맞고 산것 같아요. 세상에 넘놀람;;;
18. 사실
'19.5.2 8:03 AM (218.50.xxx.174)담담히 쓴 일기 같은데 모두들 글 잘 썼다고 하시니
좀 놀랍습니다.19. 내용
'19.5.2 8:07 AM (210.183.xxx.241)글솜씨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죠.
서동주의 글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건
진심이 담긴 내용을
멋부리지 않고 전달했기 때문일 거예요.20. ——
'19.5.2 8:12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그거 다 훈련 받아요. 우선 대학 입학부터 저런 에세이로 자기 피알해야하고 미국식 교육받으면 고등학교때도 글 엄청쓰고 대학가서 저런거 남 감성 자극하는법 진솔하게 느껴지게 하는거 감정 노리는 포인트 잡는거 그런거 엄청 교육받습니다. 그게 교육의 힘이죠. 저런 남 감정팔이 얄팍하게 후리고 파는 글들은 감수성 높은 전공이
아니라 마케터 같은 분석 잘하고 심리 잘 아는 사람들이 제일 잘써요 ㅋ21. ——
'19.5.2 8:14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그거 다 훈련 받아요. 우선 대학 입학부터 저런 에세이로 자기 피알해야하고 미국식 교육받으면 고등학교때도 글 엄청쓰고 대학가서 저런거 남 감성 자극하는법 진솔하게 느껴지게 하는거 감정 노리는 포인트 잡는거 그런거 엄청 교육받습니다. 그게 교육의 힘이죠. 저런 남 감정팔이 얄팍하게 후리고 파는 글들은 감수성 높은 전공이
아니라 마케터 같은 분석 잘하고 심리 잘 아는 사람들이 제일 잘써요 ㅋ 요즘 사기꾼으로 유명한 치유의 옷장 보세요. 사기꾼들이 감성팔이 글 제일 잘 쓰죠.22. ——
'19.5.2 8:1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그거 다 훈련 받아요. 우선 대학 입학부터 저런 에세이로 자기 피알해야하고 미국식 교육받으면 고등학교때도 글 엄청쓰고 대학가서 저런거 남 감성 자극하는법 진솔하게 느껴지게 하는거 감정 노리는 포인트 잡는거 그런거 엄청 교육받습니다. 그게 교육의 힘이죠. 저런 남 감정팔이 얄팍하게 후리고 파는 글들은 감수성 높은 전공이
아니라 마케터 같은 분석 잘하고 심리 잘 아는 사람들이 제일 잘써요 ㅋ 요즘 사기꾼으로 유명한 치유의 옷장 보세요. 사기꾼들이 감성팔이 글 제일 잘 쓰죠. 저런 스킬 플러스 어느정도의 진솔함을 가장한 뻔뻔함도 필요해요.23. ..
'19.5.2 8:1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근데 서동주 글이 잘쓴 글이던가요?
24. ——-
'19.5.2 8:17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그거 다 훈련 받아요. 우선 대학 입학부터 저런 에세이로 자기 피알해야하고 미국식 교육받으면 고등학교때도 글 엄청쓰고 대학가서 저런거 남 감성 자극하는법 진솔하게 느껴지게 하는거 감정 노리는 포인트 잡는거 그런거 엄청 교육받습니다. 그게 교육의 힘이죠. 저런 남 감정팔이 얄팍하게 후리고 파는 글들은 감수성 높은 전공이
아니라 마케터 같은 분석 잘하고 심리 잘 아는 사람들이 제일 잘써요 ㅋ 요즘 사기꾼으로 유명한 치유의 옷장 보세요. 사기꾼들이 감성팔이 글 제일 잘 쓰죠. 저런 스킬 플러스 어느정도의 진솔함을 가장한 뻔뻔함도 필요해요. 남들은 가슴 다 드러내서 나 상품화 못시키고 가족 상처을 저런식으로 헤집어서 감성팔이하며 상품으로 심심풀이땅콩으로 못드러내잖아요. 자기에게나 관련된 사람들에게 다시 상처로 돌아올테니까. 내 감성팔이 내 관심을 위해서. 그런거 아랑곳하지 않으니 가능한거죠. 내 관심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모두 재료로 이용해버리는 비위가 좋단점.25. ..
'19.5.2 8:2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근데 서동주 글이 잘쓴 글이던가요? ㅡ,.ㅡ
가끔 자게에 올린 고민글에 쌩뚱맞게 글 잘썼다고 감탄하고 칭찬하는 글들도 참 오버다 싶은 경우 많던데..
간혹 진짜 잘 쓴 경우도 있지만요..26. 잘쓴글은 아니고
'19.5.2 8:22 AM (121.139.xxx.163)평범한 일반 고등교육받은 젊은이들 일기정도죠.
27. ...
'19.5.2 8:23 AM (223.62.xxx.36)윗글 심보가 대단하네요 ㅋ
얄팍한 감성팔이, 사기꾼에 비위가 좋다라...
아무리 얼굴 모르는 온라인이라도 이 정도로
막말하기도 쉽지않는데 일상이 열폭인가 봐요?
평생그러고 사세요 ㅋ28. ——
'19.5.2 8:26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다들 자기 아빠 이야기
나오면 호기심에 팝콘먹으며 지켜볼거 뻔히 아는데 동갱 아빠 그 새로운 가족 엄마 팔아가며 저렇게 글을 쓰고 싶나요? 자기 몸 다 드러내고 관심 고파하는거랑 마찬가지에요. 저 천박한 관종기와 이기심... 욕망... 그게 아버지나 엄마나 그 가족들이 다 마찬가지니 저렇게 다 가정이 망가졌죠. 그런거 버렸으면 저렇게 콩가루꼴 안났을꺼에요 유전이죠 뭐.29. ㅁㅁㅁ
'19.5.2 8:26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같은 사람인데
가슴 다 드러나는 수영복 사진애는 관종이라고 욕하고
불행한 개인사에는 완전 호감인거죠
잘나가면 끌어내리고 싶고, 나보다 안됐다 싶으면 동정30. ——
'19.5.2 8:30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가람들 관심가지는 성적 이미지로 호소. 가족사 팔아먹으며 감성팔이로 호소. 그거 똑같은거 못보는 분들이 정치인들한테 개돼지 소리 듣는거에요;;;; 참 뭐가 뭔지 원리를 못알아먹고 싸구려 감성팔이엔 넘어가고 ㅋ 왜냐면 대중은 참 쉽거든요. 위로 갈수록 좋은기관에서 많이 배울수록 대중이 참 쉽다는걸 배웁니다. 82보면 사기꾼들 사기치기 너무좋은데 왜 어릴때 몰랐을까 싶어요.
31. ..
'19.5.2 8:30 AM (1.246.xxx.141)유시민의 글쓰기특강 읽어보심 도움되실거에요
시나 소설은 타고 나는것이지만 그외의 글쓰기는 연습으로 끌어올릴수있다고 해요
자신도 타고난 글쟁이는 아니시라고....32. ㅋ
'19.5.2 8:30 AM (223.62.xxx.36)띨띨이도 아니고 ㅋ
세상에 같은 사람이 어디있다고ㅋㅋ33. —-/
'19.5.2 8:32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아버지 관련 글은 박근혜가 제일 슬프게 잘쓸껄요 ㅋㅋ
그래서 혹해서 불쌍하다고들 많이 뽑아줬잖아요 ㅋㅋㅋㅋ 사리 분명 못하는 사람들 쯧쯧34. ——
'19.5.2 8:34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아버지 관련 글은 박근혜가 제일 슬프게 잘쓸껄요 ㅋㅋ
그래서 혹해서 불쌍하다고들 많이 뽑아줬잖아요 ㅋㅋㅋㅋ 사리 분별 못하는 사람들 쯧쯧. 가족 일은 안되었지만 연예인도 아닌데 저렇게 관종끼 심한건 엄마도 그렇고... 정상 아니고 피곤하고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가정이 저렇게 되었죠. 서세원 탓만은 아닐꺼에요35. ..
'19.5.2 8:49 AM (218.148.xxx.164)삐딱하게 보면 감성팔이에 관종짓 하는 건 맞는데, 댓글 다는 것도, 사부작거리며 글 쓰는 모든 작업도, 커다란 범주에선 관종짓에 오지랖 부리는 거죠. 여기서 자유로울 사람 한명도 없는 것 같은데 개돼지로 취급할 필요까지야...
36. ㅁㅁㅁ
'19.5.2 8:50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내용이 달라졌으면 욕 엄청 먹었을꺼에요
아빠가 탈세하고 사기친 돈으로 보딩스쿨 조기유학가서
얼마나 잘먹고 잘살았는지 썼으면 ㅎㅎㅎ37. 돌아갈까
'19.5.2 8:51 AM (58.141.xxx.54)서동주 글에도 나와있지만..
글 이전에 많은 독서량. 많은 토론. 게다가 영화 드라마를 통한 영상문법까지(그 안에 기승전결. 여러 서술방식등이 녹아있겠죠) 적어도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시절까지 많은 간접체험을 문자나 영상을 통해 어떻게 구술하는지를 놀이같이 배운거죠. 아무리 감각이 뛰어나도 서동주씨경우는 후천적 요인도 큰거 같아요.
게다가 엘피등 서술한거 보면 촉각도 ..
연습하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38. =·=
'19.5.2 8:57 AM (58.208.xxx.85)222 117 님 글 공감. 이 분 서동주 글 폄하하는거 아니예요. 천박한 관종을 그렇다고 하지 아니라고 합니까. 깍아 내리고 말고 할 이유도 없죠.
박유천같은 연예인들 혹은 자기노출이 심한 (관종에, 소위 떠서 딸려 오는 돈과 인기?를 노리는 서동주같은) 사람들 보고 있기 안타깝죠. 화려함 뒤 자기가 감당해야 할 댓가를 가늠 못해요. 노출되고 소모되는만큼 자기파괴적인 부분. 성윤리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자기 좋으면 그만이지만 스폰에 몸로비 남녀 공히 문란하기 상상초월이고 마약 도박등등 타락의 함정이 도처에 깔려있는 바닥이잖아요. 결국 자기를
드러낸만큼 탈탈 털리는 것도 감수해야죠. 감당할 멘탈이 얼마나 될까.
서동주 글 잘쓴다, 예시가 유아인. 유아인 글 전혀 잘 쓴 글 아니예요. 서동주 무관심인데 굳이 이야기 나와서 몇 자 보태봤어요. 한국 사회엔 유난히 사짜?가 많습..... 글쓰기 훈련된 사람도 드물고( 업으로 글쓰는 사람 논외, 대학교육 받은 평균적 소양을 갖춘 사람들의 글쓰기, 저도 포함;;;)39. 어유...
'19.5.2 9:02 AM (1.229.xxx.52)심보들..... 그냥 술술 읽히고 그 감정이나 상황이 독자에게 전달되면 잘 쓴 글이지, 뭐가 또 그렇게 아니라고 날을 세워요? 저 가끔 82 들어와서 댓글 보고 있자면 좀 무서워요. 댓글이 다들 잡아먹고싶어 안달난 느낌....
아무튼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노하우는 글쎄요 노력으로 될까요?
모든 재능은 타고나는 것 같아요. 공부나 운동,일,좋은 습관까지도요.40. 어휴
'19.5.2 9:02 AM (125.178.xxx.37)안그래도 상처있는사람 까대는 글들도
공감 안되네요..41. 어유...
'19.5.2 9:03 AM (1.229.xxx.52)그러니 다독하는 사람 중에도 말이나 글이 두서없는 경우 많고 공부머리도 없고 책 한 자도 안읽는 사람 중에도 난데없이 글빨 너무 좋은 경우도 깄고 그렇더라구요.
42. ……
'19.5.2 9:16 AM (218.51.xxx.107)저는 잘쓴지 모르겠던데요...그냥 평범
43. 서동주씨 글은
'19.5.2 9:31 AM (119.193.xxx.53)고급스런 감성팔이라고 생각드네요.
워낙 감성팔이 사짜들이 넘치는 사회라서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평가할때 말이나 글이 아니라 그 사람 과거의 행동을 보고 평가하게되었어요.
그래야 안속더라구요.44. ㅋㅋ
'19.5.2 10:16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어우 진짜 무서워서 글도 못 쓰겠네요
그 정도면 잘 썼더만 서동주한테 평소에 참 관심들도 많은듯 나는 서세원 딸이구나 밖에 모르겠던데 ㅎㅎ
댓글보면 서동주가 뭔 큰죄라도 지은줄 알겠네요45. 잘 씀
'19.5.2 10:56 AM (175.117.xxx.16)가슴 아플 수 있는 얘기를 담담하게 그러나 읽는 사람 심금은 건드릴 정도로
아주 잘 쓴 글이더구만요46. ᆢ
'19.5.2 11:21 AM (223.33.xxx.4)타고 나는듯요. 제딸이 책도 많이 읽지만 글은 못쓰고 잘쓰고 싶은 마음만 있는 제 피가 들어가서 글을 잘써요. 서동주도 글을 참 잘 쓰네요. 수필인데 소설 읽는줄 알았어요.
47. ㅇㅇ
'19.5.2 10:06 PM (180.134.xxx.76)유아인은 전형적인 글 못쓰는 사람의 글 아닌가요
현학적인 어휘만 나열하는.48. 자신의
'19.5.3 12:23 AM (121.130.xxx.60)경험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면 그게 진실한 경우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게 됩니다
이것은 진리예요
꾸밈을 더하거나 꾸며야만 하는 글들로 글 잘쓰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물어보시는분들
방법 없어요
내면적인 것을 끌어내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우선적으로 소설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글을 쓰게 되는 경우(수필처럼)
진솔해야합니다
글이 진실하면 어떤 스타일이든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것만 기억하세요49. 음
'19.5.3 12:46 AM (222.97.xxx.185)글 읽어보니 진심이 와 닿던데..
하긴 읽는 사람 나름이겠죠
일부 댓글들이 무섭게 휘두르는 못된 심보들 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기억이라는 글 속에는 어린 시절 서동주씨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던데 아직까지도 그 기억이 자신을 문득 문득 힘들게 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적어도 겉으론 담담하게 일기처럼 쓴 글들이지만 자신을 다독이며 잘 헤쳐나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 엄마를 떠나서 서동주씨 개인의 삶 응원합니다50. .....
'19.5.3 1:18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훈련빨로 잘 쓴 글 같진 않던데요. 영어권에서 교육받는다고 한국어작문 실력까지 향상되진 않아요
다만 이름값으로 주목받는거지 이름없는 블로그였거나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리고 저렇게 단문으로 쓰니 잘 쓰는것 처럼 보이는거지 장타로 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글 자체에 공을 엄청 들여서 완벽해 보이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타이밍에 호흡이 끊어지던데요.
제가 글쓰면 딱 저런 스타일이라서요.
기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긴해도 막 탐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평소 쓰는 행위는 귀찮아서 안하는데
펜을 일단 들게되면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 덕에 그런 식의 글이 나와요.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교수나 선생포함) 반응은 다 비슷하고요.
얼굴이랑 글을 번갈아보거나, 얼굴을 정말 뚫어져라 보거나, 진짜 직접 쓴거 맞냐고 거듭 물어보거나..
암튼 유명인치고 돋보이는 정도지 그리 감탄할만한 글솜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세상엔 필력 좋은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요.51. ............
'19.5.3 1:23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훈련빨로 잘 쓴 글 같진 않던데요. 영어권에서 교육받는다고 한국어작문 실력까지 향상되진 않아요
다만 이름값으로 주목받는거지 이름없는 블로그였거나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리고 저렇게 단문으로 쓰니 잘 쓰는것 처럼 보이는거지 장타로 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글 자체에 공을 엄청 들여서 완벽해 보이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타이밍에 호흡이 끊어지던데요.
제가 글쓰면 딱 저런 스타일이라서요.
기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긴해도 막 탐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평소 쓰는 행위는 귀찮아서 안하는데
펜을 일단 들게되면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 덕에 그런 식의 글이 나와요.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교수나 선생포함) 반응은 다 비슷하고요.
얼굴이랑 글을 번갈아보거나, 얼굴을 정말 뚫어져라 보거나, 진짜 직접 쓴거 맞냐고 거듭 물어보거나..
암튼 유명인치고 돋보이는 정도지.. 필력 자체만 보면 상위 5%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52. ............
'19.5.3 1:28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훈련빨로 잘 쓴 글 같진 않던데요. 영어권에서 교육받는다고 한국어작문 실력까지 향상되진 않아요
다만 이름값으로 주목받는거지 이름없는 블로그였거나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리고 저렇게 단문으로 쓰니 잘 쓰는것 처럼 보이는거지 장타로 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글 자체에 공을 엄청 들여서 완벽해 보이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타이밍에 호흡이 끊어지던데요.
제가 글쓰면 딱 저런 스타일이라서요.
기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긴해도 막 탐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평소 쓰는 행위는 귀찮아서 안하는데
펜을 일단 들게되면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 덕에 그런 식의 글이 나와요.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교수나 선생포함) 반응은 다 비슷하고요.
얼굴이랑 글을 번갈아보거나, 얼굴을 정말 뚫어져라 보거나, 진짜 직접 쓴거 맞냐고 거듭 물어보거나..
암튼 유명인치고 돋보이는 정도지.. 필력 자체만 보면 상위 5%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글에서 연극적인 요소도 다소 보이더군요. 분명 본인도 인지하고 있던 상황을 당시엔 몰랐단듯이 작위적으로다듬어 낸 흔적이 종종 보여요.53. .............
'19.5.3 1:30 AM (118.222.xxx.46)훈련빨로 잘 쓴 글 같진 않던데요. 영어권에서 교육받는다고 한국어작문 실력까지 향상되진 않아요
다만 이름값으로 주목받는거지 이름없는 블로그였거나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리고 저렇게 단문으로 쓰니 잘 쓰는것 처럼 보이는거지 장타로 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글 자체에 공을 엄청 들여서 완벽해 보이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타이밍에 호흡이 끊어지던데요.
제가 글쓰면 딱 저런 스타일이라서요.
기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긴해도 막 탐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평소 쓰는 행위는 귀찮아서 안하는데
펜을 일단 들게되면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 덕에 그런 식의 글이 나와요.
평소 이미지와 상반되는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교수나 선생포함) 반응은 다 비슷하고요.
얼굴이랑 글을 번갈아보거나, 얼굴을 정말 뚫어져라 보거나, 진짜 직접 쓴거 맞냐고 거듭 물어보거나..
암튼 유명인치고 돋보이는 정도지.. 필력 자체만 보면 상위 5%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글에서 연극적인 요소도 다소 보이더군요.
분명 본인도 인지하고 있던 상황을 당시엔 몰랐단듯이 다듬어 낸 흔적이 종종 보인다는 점에서요.54. 밥심
'19.5.3 2:18 AM (210.2.xxx.152)머리로 쓴 글은 머리를 아프게 하고
가슴으로 쓴 글은 가슴을 아프게 하죠.
서동주씨글은 후자라서 사람들이 잘 썼다고 말했을 거에요.
현학적으로 머리굴려가면서 쓴 글이 아니니까요.55. ...
'19.5.3 2:25 AM (211.178.xxx.204)왜 개인 블로그 글을 함부로 퍼와서 또 말이 많을까요..
56. 지나가다
'19.5.3 2:34 AM (121.160.xxx.214)서동주 씨 그 글이 호응이 많은 이유는...
1. 우리가 모두 그 글의 등장인물을 알아요.
그 글에 나오는 인물들이 어떤 캐릭터인지 우린 모두 앎.
그 인물들의 외모 성격 과거사 다 알잖아요...
평범한 사람이라고 가정해보면, 이런 호응 나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거기 나오는 인물들이 그려지지 않으니까...
그 글은 인물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등장하는 순간
우린 다 알고 있거든요... 즉 어쩌고저쩌고 설명하지 않아도(장황함은 몰입을 방해하죠) 우린 바로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는거죠...
이건 개인적 수필이지만 영화에서도 스타를 캐스팅할 때 이런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군상극인 영화 1987이 스타캐스팅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먹히는 캐릭터는
동경과 선망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정과 연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가장 전형적으로 먹혀요...
서동주씨 정도면 동경과 선망의 요소 있으면서 만만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죠...
2. 감정보다는 팩트
내 감정상태를 줄줄이 늘어놓는 것은 읽는 사람들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해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죠...
평이한 문장으로 필요할 때 팩트로 치고나가는 것, 이게 마음을 울리는 힘이 제일 큽니다... 아름다운 문장이 좋긴 좋은데 이것도 필요할 때 쓰는 게 효과가 좋고
대중적으로 먹히는 글은 오히려 미문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멋부린, 감정에 치우친 글보다는 담담하고 평이한 문장으로 서술된 팩트가 더 힘이 세요
그 글은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디테일적 사실들이 잘 살아 있더군요 추리소설, 영화, 레코드... 그 당시의 상황묘사 등.
3. 구조
기승전결도 갖춘 글이에요 시간순서대로 흐르면서
아빠와의 같은 취향, 부정, 다시 같은 취향
그리고 마지막 결론... 주제까지 기승전결의 구조도 갖췄던데요...
마케팅이니 감성팔이니 하는 댓글들은
그 글에서 이런 계산을 읽어내셨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진솔하다는 말도 맞구요... 진심이 없으면 울리는 글 쓰기 힘들어요... 그치만 진짜 내마음 그냥 쓴다고 해서 그게 사람들 마음을 울리진 않죠 ㅎㅎ 여기도 매일 속상한 내 마음 솔직하게 토로하는 글 올라오지만 그 글이 사람 마음을 울리는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57. ..
'19.5.3 5:13 AM (211.117.xxx.93)좋은 글 쓰기에 대한 의견들이.좋네요.
58. 궁금
'19.5.3 6:00 AM (218.48.xxx.210) - 삭제된댓글다들 어릴때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서동주란 인물을 연민부터 가지고 있거나
강요당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본인 말대로라면 40이 가까운 나이라는데
블로그 글 다 읽어보시고도 글 잘 쓴다 생각하시는지,
다른 글에 보니 스스로 프로필에 작가라 했다니
작가라 생각하며 쓴 글들일텐데 말이죠... 그거 궁금하고요.
또 하나, 여기서 잘 쓰는 글 얘기 나오면 늘 단문..내지는 짧고 쉬운 문장들의 나열을 하나의 조건처럼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정말 그런가요?
영어 문장, 또는 다른 나라 문장.. 유명 외국작가 작품 울 말로 번역한 글들만 봐도 긴 문장. 복잡한 문장들이 많은데, 그건 왜 다른가요?
저 자신은 잘 쓴 문장처럼 꼽히는 단문 일색의 글을 연이어 몇 편 읽다보면...저 블로그에 있는 몇 편을 주르르 읽을 때처럼, 심심하고 어린애 글을 읽고 있는 기분이 들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