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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집 면담 다녀왔는데 속상해요....ㅠ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19-04-30 23:04:28
저는 전업맘이구요
지금 둘째는 이제 10개월.
첫째 42개월 어린이집 면담 다녀왔어요.

남편직장어린이집이라 많이 신뢰하며 보내요.
선생님 한분도 작년에 그대로 올라오신분이라
제가 의지도 하구요...


여기는 5세 6세 합반이에요.

저희 아들 성향이 집에서는 완젼 산만하고 왈가닥이에요
식구들은 혀를 내두를정도...
정말 에너지가 그렇게 산만할수가 없네요
집에서는 쉬지않고 떠들고요.
말이 늦기 트여서 저만 알아들을수도 있구요
아이는 그냥 집에서는 밝아요

면담에서 담임샘이 그러시네요
아이를 2년간 봐와서 늘 대화를 자주 나누는데
좀 의아하셨나봐요 집에서를 저를 힘들게 할 정도로 산만한데..
원에서는
아주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향이고 소극적이라도 하시더라구요

요즘애들 성향이 나대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우리아이는 마음이 여려서 울음도 금방 터트리고
발표도 안하고 아주 조용히 얘기를 한다네요 담임샘한테요
발표도 부끄러워하구요...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평상시 아빠는 바빠서 잘 못보지만
아빠의 양육 방침을 애를 좀 잡는 스타일?
애가 뭐만 한다고 하면 좀 차단하는 스타일? 이런데요
그래서 아이가 소심해졌을까요??

아이는 저랑 지내는 시간이 훨씬 더 긴데 말이에요..

휴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이러한 성향이 변하기도 하냐고 물었더니
우리애는 타고난 성향이 이러한거 같다고 그러시던데 ㅜㅜ
자존감이 없는 아이일까요?
어찌하면 변할수 있을까요??
아이가 뛰어놀때는 덜 소극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32.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9.4.30 11:06 PM (122.32.xxx.181)

    아 그리고 올해는 6시 형아들이랑 합반이라 그런지 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네요...
    잘하는거 발굴해서 폭풍 칭찬 하면 될까요? 속상해요 ㅠㅠ

  • 2.
    '19.4.30 11:13 P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소극적인 모습이 속상하신거예요?
    내성적인 모습이 나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그런 것을 너무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싫은 것을 잘 말 못한다면 그런 것은 이럴땐 이렇게 말하는게 어떨지 하면서 자기표현의 방법을 알려주는게 좋겠지만, 그냥 나서기 싫어하고 그런 성향에 대해 속상해 하시는 거라면 아이는 또 속상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아직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자기말 잘 못 알아들으니 좀 더 소극적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주 양육자인 엄마와 소통에 문제가 없으면 걱정하실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 3. 에구구
    '19.4.30 11:14 PM (175.114.xxx.3)

    이제 5살인데요 아이들은 계속 바뀌는 듯 해요
    넘 걱정마세요
    지극히 정상인 거 같은데요 그 시기는 먹고 노는 게 가장 중요하니 신나게 놀게해주세요

  • 4. ??
    '19.4.30 11:15 PM (222.118.xxx.71)

    5살이 마음여리고 발표 잘안하고 부끄러워하는게 속상할 일인가요? 왜 고민할 이유인가요??

  • 5. 원글
    '19.4.30 11:16 PM (122.32.xxx.181)

    제가 속상한 이유는.. ㅜㅠ
    집에서 저렇게 난리를 치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떠드는데
    원에서은 조용하고 자기보다 조금 힘이 세보이는 친구는 조금 주춤하고.. (이건제가봤어요)
    제 양육방식이 아이들 주눅들게 하나 싶기도 하구 답답하네요 ㅠ

  • 6. 걱정말아요
    '19.4.30 11:23 PM (122.43.xxx.75)

    애키워보니..성향이에요
    원글님 아기같은 성향 많아요
    집에선 활발하고 원이나 학교에서 내성적인스타일
    양육방식때문이 아니니 답답해마셔요

  • 7. ..
    '19.5.1 12:50 A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우리딸 5살때 유치원가서 말한마디 안하다가
    집에 오면 봇물 터지듯 수다 떨었어요. 무려 1년 넘게요.
    그뒤도 서서히 나아졌지만 그걸로 조바심 내지 않았어요.
    초등학교 가면서 친구 사귀고 좀 나아졌네요.
    지금은 집에서는 말없고 밖에서만 떠드는거 같네요.
    지금은 자존감 충만하고 남들 최고로 부러워하는 대학 다니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8. 아이는
    '19.5.1 12:58 AM (211.210.xxx.202)

    계속 변합니다.
    그리고 이런일들 흔해요.
    원에서는 척척 말잘듣고 행동하는데 집에서는 약먹이는데 2시간 걸린다는 부모도 있구요. 애가 안먹어서..
    집에서야 세상에 가장좋은곳인데 당연히 떠들고 활발하고 하죠.
    원에서는 다른애들 사이에서 살피기도 하고 지금 조정중이구요.
    아이는 변해요.
    그리고 내가 보는 모습이 절대 전부가 아니예요

  • 9. ..
    '19.5.1 2:03 AM (39.7.xxx.30)

    말이 늦은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발표도 많고 애들이 누구는 말 잘하고 발표 잘하고 하는 것도 조금씩 알더라구요...놀이도 주도하는 아이가 있구요...6세 합반인영향도 있을것 같아요...

  • 10. 캐스터네츠
    '19.5.1 3:12 AM (1.238.xxx.177)

    5.6세 합반이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지 앞가림 지가 잘 하고 있는디요.

    집에서 밝고 명랑하면 문제없지 않나요?

  • 11. 아마도
    '19.5.1 8:50 AM (1.247.xxx.36)

    선생님이 잘 아실거예요. 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선생님과 잘 지내는지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잘 지내지만 밖에나가면 말을 안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아마 그맘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내향적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지금부터 잘 잡아주면 아이들은 금방 좋아진대요. 혹시 선택적함묵증은 아닌지 검색해보시구요. 선생님과도 더 상담해보세요. 엄마보다 밖에 선생님이 더 잘 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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