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1호 김광진 전의원 페북
야당시절 가장 무서웠던건 법이라는 이름의 공권력이였습니다. 야당에게만 편중되는 잣대를 들이댄다고 항변하면서도 법을 근거로 압박하면 당해낼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19대 국회기간 국회선진화법은 아주 무서운 법이였습니다. 회의를 방해하면, 의사봉을 뺏으면, 심지어 회의장에서 서류뭉치만 상대에게 던져도 의원직이 날라갈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의석수에서 밀리는 야당시절 할 수 있는건 기껏해야 투표에 불참하거나 회의장에 있다가 투표가 시작되면 항의성으로 퇴장하거나 법에서 정한 저항의 방식으로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 뿐이였습니다. 그 필리버스터조차 의장이 중간에 발언을 중지시킬까 싶어서 처음에는 법안의 내용에서 일점일획도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주장들이 옳은 것이였다 생각하지만 상대는 훨씬 강했지요. 강한것이 언제나 옳은것을 이기는 시대였습니다.
어제의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느낍니다. 우리가 야당이였다면 저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헌법기관으로서의 품위나 권위를 지켜야 한다는 당위때문이 아니라 저런 행동을 하는 순간 다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게 명확하게 다가오니까요. 그런데 언제나 강한것이 옳은 것을 이겨왔다는걸 알고, 단한번도 잘못에 대해서 단죄받지 않은 분들은 아무런 두려움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국회의장을 겁박하고, 국회 경위를 힘으로 제압하고, 심지어는 의원을 감금하는 상황을 초래해도 자신의 힘이 공권력보다 강하다고 믿기에 그 강함이 언제나 이겨왔기에 두렵지 않으시겠지요..
이번기회에 법의 엄정함을, 눈에 보이는 정의를, 잘못을 하면 그 누구라도 처벌받는 다는 당연한 진리를, 옳은것이 강한것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야할 대한민국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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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맞아요
'19.4.26 11:54 AM (58.120.xxx.54)저들이 법을 우습게 아는데 이번 기회에 강력히 처벌 해야죠.
김관영이 패스트트랙 속도 조절 한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참 어렵군요.2. ...
'19.4.26 12:01 PM (108.41.xxx.160)몇 십년 동안 독재자를 업은 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잖아요.
그게 어떻게 단 순간에 없어지겠습니까
그래서 이명박근혜때도 한국에서 민주당으로 정치하는 거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광진 전 의원 국회로 와야 하는데 .... 부디 다음 회기 국회에서 볼 수 있기를3. 김광진 전 의원
'19.4.26 12:12 PM (221.154.xxx.190)다음 총선에서 꼭 국회 입성하기를
바랍니다4. ..
'19.4.26 12:16 PM (180.67.xxx.207)언제나 강한것이 옳은 것을 이겨왔다는걸 알고, 단한번도 잘못에 대해서 단죄받지 않은 분들은 아무런 두려움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국회의장을 겁박하고, 국회 경위를 힘으로 제압하고, 심지어는 의원을 감금하는 상황을 초래해도 자신의 힘이 공권력보다 강하다고 믿기에 그 강함이 언제나 이겨왔기에 두렵지 않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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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한당에 느껴왔던 모습의 본질이네요
무소불위의 권력은
법보다 위에있다고 믿는
오만함
이번에 꼭 제대로 벌받길 바랍니다5. 촌철살인
'19.4.26 12:17 PM (223.62.xxx.57)언제나 강한것이 옳은 것을 이겨왔다는걸 알고,
단한번도 잘못에 대해서 단죄받지 않은 분들은
아무런 두려움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국회의장을 겁박하고,
국회 경위를 힘으로 제압하고,
심지어는 의원을 감금하는 상황을 초래해도
자신의 힘이 공권력보다 강하다고 믿기에
그 강함이 언제나 이겨왔기에 두렵지 않으시겠지요.
ㅡ 눈물 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 ㅜㅜ6. ...
'19.4.26 1:52 PM (118.43.xxx.244)처벌은 명확하게...꼭 부탁합니다.
7. 맞습니다.
'19.4.26 3:27 PM (220.116.xxx.35)처벌은 명확하게222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