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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드실 젓갈 주문 추천 부탁 드립니다.

bono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9-04-24 13:48:27
곧 제 생일이예요.
나이 드니 철 든다고 엄마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임신하신 동안 시집살이로 먹고 싶은 것 못 드시고 딸 낳으셨다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신 엄마한테 
이제부터는 제 생일에 저 낳으시느라 고생하셨다고 산후조리 못 받으신 것 평생 받으실 수 있게 해야 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드시고 싶은 것 없으시냐 산후조리다 생각하시고 드시고 싶은 거라도 말씀해 달라
 청했는데 정작 엄마는 소화력도 예전만 못하시고 먹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하시네요. 슬퍼요...

얼마 전부터 말씀해 달라 우겨서 오늘 아침에 간신히 하나 말씀해 주셨어요.
tv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인지 흰 밥에 어리굴젓 너무 맛나게 먹더라... 하셔서 알겠다고 구하겠다고 장담은 했는데 
막상 주문하려니 복불복이 심한 것 같아요. 상어 지느러미도 아니고 캐비어도 아니고 어리굴젓인데 이리 어렵다니...

혹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밖에 없는데 추천해 주실만한 곳 없을까요?
다른 곳보다 82는 음식 관련 사이트라 믿고 주문해 보려고 해요.
너무 삭히지 않고 재료 정직한 곳으로 추천 부탁 드려도 될까요? 이왕이면 국내산 고추가루라던지...

참고로 어리굴젓과 창난젓 말씀해 주셨어요. 
미역국에 김 나는 따뜻한 흰밥이랑 젓갈만 있어도 혼자 드시는데 외로우실 것 같진 않아 보여요.
제가 생선과 내장엔 약해서 창난젓은 엄두가 안 나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39.116.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4 1:56 PM (121.167.xxx.120)

    서울이시면 중부시장 젓갈 가게나 노량진 수산 시장. 가락동 수산 시장 가면
    맛 있고 신선한 젓갈 구하실수 있어요.
    백화점 반찬가게에 들어 가는 젓갈도 대기업 공장제품 아니면 시장 물건 중에서
    특상품으로 들어 가요. 가격 비싼걸로 사세요.
    시장도 명함 인쇄해 놓고 외국에서 교포들이 직수입으로 국제 전화로 주문하면 국외로 포장도
    해서 수화물로 보내더군요. 예전의 시장이 아니더군요.

  • 2. .vv
    '19.4.24 2:02 PM (210.100.xxx.62)

    김정배? 젓갈. 컬리에 팔아요.

  • 3. ㅡㅡㅡ
    '19.4.24 2:02 PM (1.227.xxx.82)

    저는 젓갈 너무 좋아해서 그냥 네이버에 검색하고 후기 많고 좋은데서 주문했었는데 괜찮았어요. 어차피 msg맛이라도 감칠맛 나게 잘 양념한데가 있더라고요.
    저도 따끈한 흰밥에 어리굴젓 먹고 싶네요 ^^

  • 4. ......
    '19.4.24 3:20 PM (122.35.xxx.152)

    유투버 참피디라는 분이 얼마전, 보쌈에 어리굴젓을 얹어 먹더라구요.
    네이버에서 노량진 시장 이대성...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다는데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 5. bono
    '19.4.24 3:32 PM (39.116.xxx.14)

    우와.... 댓글 감사합니다.
    서울이 아니다보니 수산시장 같은 곳은 못 가 보고 후기 믿고 주문해 봐야 겠네요.
    서울 갈 기회되면 한번 둘러보면서 찾아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싼 것으로!
    우선은 올려주신 곳들 찾아보고 주문해 보겠습니다.
    마켓컬리... 김정배
    노량진 시장 이대성...
    엄마의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오면 모두 82님 덕분이예요. 복 많이 받으세요~

  • 6. 아마거기
    '19.4.24 4:26 PM (115.143.xxx.140)

    변산반도에 곰소궁 3대횟집이라고 젓갈집이 있어요. 거기 갔더니 백종원씨 다녀갔다 하더군요. 젓갈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인터넷은 그집말고 다른 집인거 같고요. 번호 알려드릴게요

    010 6682 0143

  • 7. bono
    '19.4.24 9:50 PM (39.116.xxx.14)

    아마거기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늦었고 내일 통화해 볼게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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