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욕심이 있어서 강남에 전세살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다 열심히 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지만 분위기나 인프라 같은 건 만족합니다.
아이는 둘인데, 둘째는 어려서 공부머리는 아직 모르겠구요. 첫째는 아직 초등이지만 제 머리를 닮았는지 수학감 없어 보이고 지극히 평범해 보입니다ㅜㅜ 지금 이상태라면 고등학교 가서 내신은 잘 못 받을 것 같습니다.
강남은 아니지만 좀 괜찮은 지역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걸 팔고 현금 합해서 지금 사는 곳에 25평이라도 집사려고 했거든요. (실거주 안정성을 위해) 근데 아이 공부머리 별로인 것 같으면, 그냥 있는 집팔지 말고 비강남권이지만 세받을 수 있는 작은 소형 아파트 하나 더 살까 고민입니다. 지금 사는 곳은 전세로 살구요.
이렇게가 가능할까요?
아이 학령기에 계속 전세로 살다가 고등학교때 내신 안 좋을 것 같으면 외곽으로 가려는데 실거주 주거지가 늘 전세이니 이사 가능성이 많긴 하네요. 그래도 2주택자이니 집한채 깔고 있는 것보다 한채는 반전세로 돌릴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구요.
아님 그래도 강남 작은 평수라도 내집에서 맘편히 사는 게 나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