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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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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를 미용 안시키신 이유가

ㅇㅇ 조회수 : 29,385
작성일 : 2019-04-21 14:48:18
제가 중학교때 미용쪽에 관심있어서 실업계 가려는걸


엄마가 말리셨어요


형편도 안좋으신데 인문계 가도록 하셨는데


어찌저찌 인서울 졸업해 중소기업 다니다


대기업다니는 남편만나 공무원 공부중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손도 야무지고 센스가 있는편이라


미용을 했으면 가난한 집에 보탬도 많이되고


대학 간것보다 더 많이 벌었을거같은데


엄마한테 왜 말렸냐 하니까





미용하는 여자들 끼니를 많이 거르게되고


약이 독해서 몸 상하는것 같더라


그리고 여자가 돈을 잘버니 남자가 셔터맨이 되는경우가 많고


남 몸 만지는거라 기빨리는거다


너는 강단있는 체질이 아니니 싫었다라고 하시는데





문과는 양질의 일자리 바늘구멍이고


기술직이 더 좋아보이는 요즘이라


엄마 생각이 편견이었나싶어요
IP : 175.223.xxx.142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뭔
    '19.4.21 2:49 PM (116.127.xxx.146)

    준비한다는거보니
    40이전인거 같은데
    요즘
    40에 처음 미용시작하는 아짐들도 많음.
    지금도 늦지않음.

    근데.....그냥 제가봐도
    미용사 남편들은 노는남자들이 많음....지인.........짜.....로.

  • 2. ㅇㅇ
    '19.4.21 2:50 PM (175.223.xxx.142)

    저는 30대 초반이에요

  • 3. 에고
    '19.4.21 2:50 PM (175.223.xxx.50)

    아깝다..... 차홍만큼은 못됬어도 크게 될 재능이었다면 아쉽아쉽 지금이라도 하세요

  • 4. //
    '19.4.21 2:5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편견도 있겠지만 틀린말도 아니에요
    의외로 약사남편들도 회사때려치우고
    셔터맨하는 경우 예전에 제법 있었어요
    미용사도 마찬가지구요

  • 5. ㅇㅇ
    '19.4.21 2:52 PM (175.223.xxx.142)

    근데 정말 끼니 자주 거르고 건강에 안좋나요?

  • 6. ...
    '19.4.21 2:52 PM (117.12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런데 미용일이 진짜 힘들대요. 아는 미용실 원장 따님이 본인이 하고 싶어서 미용 시작했는데 결국은 그만두고 사무직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미용실 원장이고 한데도 일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은 포기했대요.

  • 7. 블루
    '19.4.21 2:53 PM (1.238.xxx.107)

    진짜 제가 본 것만 해도
    미용사 남편들은 셔터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 8. ....
    '19.4.21 2:53 PM (59.7.xxx.140)

    자영업하는 시부모님 자식들 절대로 기술 안가르치고 싶었다고... 자영업 자체가 몇명빼고는 밥먹고살기 힘들고 경기타니깐.. 자기 상가아니면 임대료때문에 힘들고 젤 중요한 건 남들 쉴때 못 쉬니깐..... 제 친구는 부부의사인데 자식 의사 안 시킬거래요. 이유는 말 안해줘요. 웰빙이 아니다 이정도로만 말해요. 젊고 이쁠때 공부하느라 진빠져서... 남편하고 성격이랑 취미도 안맞고.. 제 친구 남편 피디인데 자식보고 방송 연론계 취업하지말라고 해요.. 우리가 모르는 게 많나봐요.

  • 9. 흠흠
    '19.4.21 2:54 PM (117.111.xxx.80)

    끼니 당연히 잘 거르지않나요
    미용손님들 시도때도없이 오고
    파마한번하면 몇시간도 걸리는데요
    저희동네 미용실도 엄청 잘되었는데
    앉아쉴틈이 없으시더라구요
    보조구하기도힘들어 나중엔 혼자하셨어요

  • 10.
    '19.4.21 2:5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시누남편이 완전 망했는데도
    여자가 돈벌면 남자가 나태해진다고
    절대로 돈 못벌게 하더군요

  • 11. 봄나츠
    '19.4.21 2:55 P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전어머님마음이해가는데요 주변에 미용일하는가족이3집있는데
    진짜 고생해요 나이드니골병든다하죠 종일서서일하고 오래
    서있다보니 하체쪽으로 골반쪽으로 그리고 남편들도 경제적으로
    의지많이하구요

  • 12.
    '19.4.21 2:56 PM (117.111.xxx.61)

    근데 단순편견이 아니라
    미용업에대한 통찰과 자식에대한 통찰이 있어서 대단해보입니다.

  • 13. ㅇㅇ
    '19.4.21 2:57 PM (175.223.xxx.142)

    근데 센스있고 기술좋으면 확실히 많이 벌긴 하나보네요
    남편이 셔터맨 할 정도면 그만큼 벌이가 된다는거니까요

  • 14. 어머나!
    '19.4.21 2:59 PM (121.191.xxx.194)

    윗윗 댓글님.
    여자가 돈벌면 남자가 나태해진다고 절대로 돈 못벌게 한다고요??
    아니 이 많은 직장맘들의 남편들이 다 나태한 사람들이라 부인이 직장 다니는거예요??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예요.
    미혼 여자가 직업없으면 선시장에서 메릿 1도 없어요.

  • 15. ...
    '19.4.21 2:59 PM (117.12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럼요. 머리같은 경우는 미용실 단골로 다니는 분들 많을 걸요? 저만해도 한 미용실만 벌써 6년째 다니니까요ㅋㅋㅋㅋㅋ

  • 16.
    '19.4.21 3:02 PM (218.232.xxx.27)

    원글님 미용이라는 직업이 가까이에서 보니 고된직업이예요
    사람상대하는일이다보니 스트레쓰가 이만저만 아니더라구요
    동생부부가 미용사인데 얘기들어보니 어머니 말씀 다맞구요 그리고 손님중에 퍼머나 커트 맘에 안든다고 일주일뒤에 와서 환불해달라 난리치는사람도있고 다시 펌해준다고해도 환불해달라고 난리 였다나봐요
    이런일이 몇달에 한번씩은 생기고 ...
    돈은 많이 모았지만 그만하고싶어해요 너무힘들다고...

  • 17.
    '19.4.21 3:0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미용하는 여자들은 제대로된 남자 못만나요
    왜냐면 늦게끝나고 주말에 못쉬니
    돈을 많이벌더라도 남자가 얌전히 애보며 집에있지 않아요
    딴짓을 하겠죠
    또 돈벌 능력이되니 남자를 좀 우습게 보는경향이 있어요
    트러블있으면 참지 않고 가정깨는경우가 많아요

  • 18. ㅇㅇㅇ
    '19.4.21 3:02 P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좋게 말씀해 주신거고
    미싱사 재단사 미용사 목수 이런직업군이
    극소수 빼고 배우자복도 미약하고 재복도 미약하고 그래요
    미용실 하신분들 대부분 남편들이 놀아요
    많이들 봤을껄요?

  • 19.
    '19.4.21 3:02 PM (118.176.xxx.83)

    저희 미용실하시는 고모 70이신데 고모부 평생 셔터맨 하셨어요 오십견은 기본이고 여기저기 안아프신데가 없더라구요

  • 20. ㅡㅡ
    '19.4.21 3:03 PM (116.37.xxx.94)

    허리는 안좋을것같아요

  • 21.
    '19.4.21 3:04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어머낫님
    네 저는 워킹맘이고요
    거기다 시누는 어린이집 밥이 엉망이라서 애들 못보낸다하고요
    형편이 너무 안되어서 조금이라도 주려다가
    애들 남의손에 맡기면서 허둥지둥 살아가는 나와 아이들
    생각이 나서
    그냥 모른척 하기로

  • 22. ㅁㅁㅁㅁ
    '19.4.21 3:05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청담에서 같은 미용실 오래 다니는데, 원장님 돈 많이 벌고 성공한 분이긴 한데... 힘든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티비도 나오고 케이뷰티가 몇년새 엄청 커져서 각광받는것처럼 보이지만 원래 천대받는 업종이었고... 맨날 서서 파마약 만지고 가위질하고 그래서 관절염 엄청 생기고 그래서 평생 오래 할수 있는 일은 아닌것 같고 조금 잘못되면 난리난리치는 사람들도 많고 이상한 사람도 많고 그래요.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들
    머리 만지고 그러면서 이상한 스폰이나 뭐 그런쪽으로 빠지고 관두는 분들고 많더군요. 저 예전에 다니던 청담 미용실은 아예 어씨 여직원들 완전 노출심한 똥꼬치마같은거 교복처럼 입히고 영업하더라구요. 많이 지치기도 하고... 기도 쎄야하고 기술 습득해서 금방 나가버리고 배신고 많고... 감각도 30 중반만 넘어도 떨어지고... 정말 적성 맞고 기 쎈 사람이면 모를까 아니면 동네미용실 그런걸로는 제 생각엔 박리다매로 몸 망치고 힘든것 같아요. 여기 글들만 봐도 엄청 싸게 머리 하고 맨날 불평하는 글들이던데 그냥 그런 사람 매일 상대하는것 싫을꺼같아요.

  • 23. ..
    '19.4.21 3:08 PM (211.224.xxx.163)

    다른 자영업자들도 다 끼니 거르면서 일해요. 그냥 회사원이나 편하게 따박따박 때되면 밥먹고 점심시간 한시간이지 자영업자 누가 따박따박 끼니 맞춰 밥먹고 점심시간 한시간 갖나요? 휘딱 끼니 채우고 일하기 바쁘지. 약에 대한건 어머님 말이 맞는것 같고요. 평생 그런 화학약품이랑 가까이하면 몸에 그게 축적되긴 할거 같아요. 근데 여자 직업으로 진입장벽없이 오로지 자기 기술 하나로 기술력만 좋으면 돈 크게 버는 직업은 머리하는 직업뿐인거 같아요.

    남자가 들어앉는다는것도 그만큼 저 직업이 돈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 직업이란 반증이죠. 그리고 예전엔 여자가 전업으로 있었어서 평생 돈버는게 억울하게 보였을수 있지만 지금은 어차피 다 여자도 직장생활하잖아요. 남밑에서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비정규직으로 있다 나이들어 어디 갈데없어지느니 기술익혀서 자영업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하면 할 수록 기술이 늘거아네요.

  • 24. ..
    '19.4.21 3:09 PM (125.177.xxx.43)

    종일 서 있다보니 몸이 자주 아프대요 손가락도 관절염 도 생기고요
    손님 비위 맞춰야 하는것도 있고 자리 잡기까지 도제식이라 힘들고요
    대형 미용실 다ㄴ니면 돈은 잘 법니다만

  • 25. 딸사랑하는마음에
    '19.4.21 3:10 PM (175.119.xxx.52)

    곱게 키워 대학보내 남편사랑 받으며 살길원하셔서 그랬겠죠. 옛어른들은 자식 대학교육마친것도 큰 자랑거리에요.
    울동네 미용실원장도 보면 혼자 고생이에요. 집에 머무는 시간도 없고 주말까지 일하고 애도 못돌보고..원장혼자하는데 월 천은 벌거같거든요.남편만 좋겠네 이생각만들더라고요.

  • 26. ㅁㅁㅁㅁ
    '19.4.21 3:11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미용은 근데 하면할수록 기술 느는건 아닌것 같아요.
    하면서 관절 다 상하고 머리가 기술로만 하는건 아니고 커트 염색 그런거 다 유행이 있고 연예인들 가는 미용실들이 잘되서 영업도 엄청 필요하고 그냥 30후반 이루로 내리막인것 같던데요. 차홍 같은 사람은 완전 특이한 케이스고요. 엄청 유행타요 그리고 신기술이나 스타일링이 그리 습득이 빨리 안되더라구요.
    그냥 박리다매로 아줌마 상대로 하는건 몸망치고 돈도 못받고.. 다른 직업 못하니까 그런거 하는거지요..... 예전이랑 달라서 다들 정보 많으니까 왠만한건 다들 셀프로도 하고 잘하는데마느몰리거나 쿠폰사용 하고 그러자나요

  • 27. ㅁㅁㅁㅁ
    '19.4.21 3:14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미용도 다들 젊은 사람에게 받고 싶어하지 나이든 사람들에게 안하고 싶어해요 감각 떨어지니까. 그리고 젊은 애들이 머리에 돈 쓰지 나이든 사람은 안쓰는데 머리는 숱이나 스타일링이 안나와서 아부리 해도 이쁘게 안되고 돈은 안쓰고 짜증내고... 점잖은 사람들은 그냥 비싼데서 하잖아요. 그런거 보기 싫어서 저도 동네 미용실 안다니는데... 진짜 전 그런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업이 제일 고되다고 생각하는게 약품도 그렇게 관절염 온 몸에 다 생기는 일은 진짜 힘든것 같아요. 한 십년 하면 내장도 밥 못먹어서 다 문제생기고 관절도 그렇대요

  • 28. rosa7090
    '19.4.21 3:15 PM (222.236.xxx.254)

    엄마말이 맞아보여요. 직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계사네요.

  • 29. 남자도
    '19.4.21 3:16 PM (117.111.xxx.61)

    힘들어요. 다단계 세미나에서 남자미용사 강연들었는데
    방광염, 위염 심하대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 30. .........
    '19.4.21 3:16 PM (211.178.xxx.50)

    친한 친구가 네일을 하는데
    미용실처럼 서서하는건 아닌데
    골병드는거 맞아요
    구부정하게 앉아서 손만보고있어야하니
    허리어깨관절남아나질않고
    어깨가 아예 안돌아가요...
    진상도 진짜많고요..
    쉬운일 없지만 미용을 남의 몸을 만지는일이라
    정말 더 힘든거맞아요

  • 31. 좋은엄마네요
    '19.4.21 3:18 PM (118.221.xxx.13) - 삭제된댓글

    엄마가오죽하면 안시켰겠어요
    미용실원장들보면 남편이사업해서말아먹었거나 본인이도박했거나 암튼 지가번돈유지하는사람이 거의없더군요

  • 32.
    '19.4.21 3:21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미용일 했으면 지금 남편도 못만났겠죠 미용하시는 분들 보면 여유시간도 별로 없어 만나는 남자들이 한정적이다보니 같은 계통 일하는 남자 많이들 만나더군요 몸 약한 분들은 종일 서있는 일이다보니 유산도 많이 해요 여기저기 아픈곳 특히 손목도 많이 안좋아지고 지금은 원글님이 금전적으로 아쉬워 그런 생각이 들겠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많이 사랑하신거네요

  • 33. ㅁㅁㅁㅁ
    '19.4.21 3:22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

    차홍은 미용도 잘 하겠지만 방송을 잘 하고 그런 영업을 잘 해서 뜬건데 그건 솔직히 연예인해서 이영예 되는것보다 더 어렵다고 봐요.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제일 인기인 되서 물건팔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정도 되도 방송에 나와서 저렇게 되기 어려워요.

    미용에 정말 적성이 있다면 하면 좋다고 생각하지마느어느정도 적성이 아니라 엄청 소질 있고 악바리여야 잘 할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 대부분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요

    그래도 공부 해서 학위 있는게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악바리 아니라도 밥 먹고 살수있어요.
    미용 메이크업하는 사람들도 대학을 미술전공 하거나 학위가 있는 사람들이 더 사람들이 인정해주던데요.
    미용만 하면 나중에 아니더라도 진로를 못바꾸지만
    학위 있으면 나중에 선택 할수 있잖아요.
    저같아도 어머니처럼 시켰을거에요, 원글님이 세상을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다른 직업이 만만해 보이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업과 몰리는 직업엔 그래도 조통 이유가 있어요

  • 34. 로긴
    '19.4.21 3:25 PM (61.75.xxx.15)

    글 남기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모두 맞는 말입니다
    지난 일에 아쉬워하는건 어쩔수없다지만 이 경우는 달라요
    어머니 말씀 들으신걸 잘했다는 생각할 날이 올겁니다

  • 35.
    '19.4.21 3:26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밥못먹죠 ᆢ손님들 파머 머리하러 들어올때 시도때도 없이 오니 미용사밥먹을 틈을 안주쟎아요 소나기밥먹고 쫄쫄굶어 폭식하던데ᆢ근데 밥보다 돈벌이가 더중요하죠 다들감수하는거구요

  • 36. ,,,
    '19.4.21 3:26 PM (112.157.xxx.244)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시네요

  • 37. ...
    '19.4.21 3:26 PM (58.234.xxx.57)

    어머니가 돈 보다는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러신거 같은데
    저도 미용일이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머니 말씀은 동감해요..저라면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했구나 싶을거 같은데

    그리고 다른 직장 맞벌이랑 다르게 미용실이나 약사 같은경우
    본인이 오너고 잘릴걱정 없이 편하게 번다고 생각하는건지
    남편이 셔터맨이 되는경우 많은거 정말 맞아요
    제가 미용실 여기저기 다니는 편인데 두 곳 사장님한테 이런 얘기 들었어요
    남편이 직장을 설렁설렁 다니거나 좀 힘들면 과감?하게 그만 두는 바람에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 38. ㅇㅇ
    '19.4.21 3:27 PM (175.120.xxx.157)

    아직 안 늦었어요
    저희 동네에 걍 허름한 단독주택에 딸린 가게에서 하던 분인데
    신혼때 와서 지금 아이들 초등학생인데 그 주택 사고 몇년 하더니 이젠 아예 허물고 3층 건물 올렸어요 ㅋㅋ
    남편도 직장 다니니 돈 엄청 벌었어요

  • 39. 지나가다
    '19.4.21 3:28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어머님 말씀 맞아요
    미용사 잘되면 좋고 계속 하고 그런것도 맞는데 제가 본 미용사 분들 보면 돈은 많이 벌어도 그만큼 몸도 많이 상하고 남편들은 셔터맨이 대부분이었어요 뭐 돈있으니 남편들이 사회적 타이틀은 있는데 빛좋은 개살구구요
    주변 가족들도 다 들러붙어 뜯어먹기나 하더라구요

  • 40. 30초면
    '19.4.21 3:32 PM (106.102.xxx.10)

    지금도 안늦었어요
    본인이 해봐야 엄마말이 맞나 안맞나알죠

  • 41. ㅇㅇ
    '19.4.21 3:32 PM (175.223.xxx.142)

    아빠가 그리 역할을 잘하는분이 아니어서
    지금도 친정쪽 형편이 좋지 않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길이고 미용했으면 분명 보탬이 많이됐을텐데 말리신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물론 장점도 분명한 직업인거 인정합니다

  • 42. 부럽네요.
    '19.4.21 3:33 PM (221.163.xxx.110)

    엄마가 정말 님을 사랑하시네요.
    대기업다니는 남자. 미용일 하는 여자랑 결혼 안해요.
    한다 해도 부인믿고 회사 그만두고요.

  • 43.
    '19.4.21 3:36 PM (125.177.xxx.132)

    어머니 말씀이 맞든 안맞든
    미용일 하시는 분이 이 글 보시믄 그렇겠네요ㅠㅠ

  • 44.
    '19.4.21 3:38 PM (210.94.xxx.156)

    저는 별로 현명하다는 생각 안들어요.
    커리어 잘 쌓으면
    나름의 전문직으로 평생 먹고사는데 지장없어요.
    자리잡으면 직원두고 할수도 있고요.
    그럼 몸도 편해질테구요.
    그리고
    제보기엔 전업빼고 안힘든 직업 있던가요?
    남의 돈 먹는 일은,
    보수가 많든, 적든
    다 힘들어요. 심신으로‥

    50넘어 이것저것 해보니
    전업일 때가 젤 심신이 편했던것같아요.

  • 45. ㅇㅇ
    '19.4.21 3:39 PM (175.223.xxx.142)

    본의 아니게 판깔게 된거같은데
    요즘처럼 취업난에 여자가 자기기술갖고
    꾸준한 수입 벌 수 있는거 진짜 큰거죠
    거기다 강단 체력 센스 있는 분들은 좋을것 같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수요도 벌이도 안되는 직업이거든요

  • 46.
    '19.4.21 3:4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미련있으시면 지금이라도 배워보는건 어떠세요
    한가지 사실은 윗분말대로
    미용하는 사람 대기업남자 못만나요
    남자는 여자 일하는 시간에 살림하고 애보고 있지 않아요
    그거 한가지로도 어머니가 잘하신거예요

  • 47. 지난주에
    '19.4.21 3:49 PM (182.209.xxx.230)

    머리하는데 4시간 걸렸거든요. 그 4시간동안 미용사들 지켜보니 점심도 거르고 쉴새없이 일하느라 정신없더라고요. 다리 약한 나는 시켜줘도 못할듯해요. 하루종일 서서 다리 허리 아프고 손님 응대에 스트레스받고 끼니거르고...진짜 노동이에요.
    어머님이 원글님 고생할까봐 안시키신거죵 좋은 어머님이시네요.

  • 48. 사회생활
    '19.4.21 3:52 PM (211.246.xxx.57) - 삭제된댓글

    골병 안드는 직업이 있나요 오랫동안 하면 다 조금씩 몸 망가집니다 육체든 정신이든

  • 49. ...
    '19.4.21 3:56 PM (220.75.xxx.108)

    청담동에서 엄청 성공한 원장한테 머리하던 시절, 그 미용사가 느즈막히 출산을 했는데 한달만에 나와서 다시 일하는 거 보고 어느 직업이건 남의 돈 벌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요.
    옆에 보조 셋을 거느리고 솔빗으로 머리 돌돌 감으면 드라이대고 당기는 건 보조가 하더군요. 손목 상한다고... 그렇게 해가면서 단골손님 떨어질까 애쓰는 거 보고 제가 느낀 게 많아요.
    어머니말씀도 옳습니다.

  • 50. ㅐㅐㅐㅐ
    '19.4.21 3:56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제 가족도 공부를 너무 안해서 미용할까 고등학교때 고민했거든요. 근데 맘잡고 공부하고 결국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취업하고 좋은 학교 나온 남자 만나 평범하게 사는데요. 만약 엄마가 포기하고 미용시켰으면 아마 평범에 미치지도 못하는 남자 만나고 사회적인 계급 자체가 그냥 평생 확 떨어졌을꺼에요.
    그래서 저도 미용하는 원장님 머리하러 다니며 한 십년 고나찰했는데 정말 왕년에 서울에서 제일 잘나갔는데 이게 십년 이상 못가더라구여. 결국 사업을 잘 해야하고 이건 배워야 잘할수 있는 부분이고 자영업 성격의 모든 기술이 그런것 같아요. 기술만으로 평생 먹고사는게 아니라 중년 이후엔 영업 학연 사업가기질 등 다른게 있어야지 안그러면 그냥 폭삭 망하더라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기술로 근근히 사는 동네 미용실들은 앞으로 더 없어질것 같고 그런분들 얼굴이나 외양 보시면 행복해조이거나 우아하거나 그런 분들 없어요...

    제가 다니건 미용실 원장은 어릴때 엄마가 미용 반대해서 가출해서 제일 잘하는 선생님 아래에 가서 배웠데요. 그런 열정이나 있어야 뭐라도 성공하는거지 그냥 마냥 엄마말 듣고 그거 후회하면 뭘 해도 성공 못하지 않을까요? 엄마 입장에선 내 애가 성공할 확률과 평범하게라도 살 확률을 두고 배팅했을때 내 애가 뭐라도 해서 성공하겠다 싶은 악바리나 재능 가진게 아니라면 평범 쪽으로 배탕할수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본인이 진로를 틀고 싶었다면 대학 중 또는 돟업 후에라도 지금이라도 진로를 틀후 있고 대부분 미용실 원장들이 그런걸로 알고있는데요 지금 와서 엄마탓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돈 정말 잘 버는 미용실 다니는 저도 제
    애를 미용시키고 싶진 않거든요 돈을 엄청 잘벌어도.

  • 51. 지금
    '19.4.21 3:58 PM (223.62.xxx.115)

    시작하셔도 되는데요.
    엄마의 생각이 편견이었다?
    이 대답이 주라면 뭘 하고 싶으신 건가요?

    공무원 시험 실패하면 미용사 도전 하세요.

  • 52. ㅐㅐㅐ
    '19.4.21 3:59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저 친구도 무한도전 피디 와이프네 미용실에서 거기 부원장이 머리해주는데 출산 전날까지도 와서 파마해주고 바로 출산하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와서 계속 머리한대요. 솔직히 저정도 근성이면 무슨 일을 해고 성공할거라 생각해요 전. 지금와서 엄마탓 하는건 근성 없는거라 생각해요. 딸을 믿을수 있을만큼 근성이 보이면 시키셨을지도요...

  • 53. ㅇㅇ
    '19.4.21 3:59 PM (112.150.xxx.223)

    행여나 딸이 힘들까 염려되서 반대하신거죠 뭐.
    무난한 직업가지고 무난하게 살길 바라는.
    어머니마음에 편견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딸사랑하는마음도 확실히 있으셨네요.

  • 54.
    '19.4.21 4:03 PM (175.117.xxx.158)

    그정도 미련이면 시험떨어지면 해봐도 좋겠네요 다들 손재주없으면 시작도 못하는직업은 맞죠

  • 55. ..
    '19.4.21 4:07 PM (211.36.xxx.2)

    폐업율 높은 업종1~2위가 미용실인걸로 알아요
    살아남기 힘들다는 거죠

  • 56.
    '19.4.21 4:09 PM (1.251.xxx.12)

    몸 힘든건 맞죠..
    제친구가 미용하는데 결혼하고 시댁가서 종일 전부치고 설거지했대요 ㅎ근데 남들은 다들 힘들다하는데 자기는 하나도 안 힘들다고.....평소에는 매일 서서 일하는데 그것보다 훨 쉽다더라고요ㅜ 씁쓸했음..
    적성맞고 손재주있어서 큰돈 버는 사람도 많지만~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요

  • 57.
    '19.4.21 4:13 PM (1.251.xxx.12)

    아 그리고 제동생 대학정할때 울부모님이 간호대 가는거 엄청 말렸어요.. 너무너무 힘들다고 ㅡㅜ 이거랑 비슷한 마음으로 말리셨을거예요

  • 58. ..
    '19.4.21 4:18 PM (211.224.xxx.163)

    돈 많이 벌려면 그정도 힘든거 감수안하고는 돈못벌어요. 진입장벽 낮고 경제적으로 당당해질 수 있는 여자직업중 몇안되는 직업이란 애기죠. 돈많이 주는 남자들 직장들 새벽에 가서 10시,11시 퇴근하잖아요. 자영업은 원래 제때 밥못먹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경우 많고 진상은 뭐 인구의 일정 프로가 진상일텐데하는 마인드로 일해요. 그걸 견디는 댓가로 월 천 버는거죠. 제가 가는 정형외과 병원도 점심안먹고 일해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신 6시 땡입니다. 간호사들이나 물리치료사들만 잠깐 들어가서 간식먹고 나오더라고요.

  • 59. ...
    '19.4.21 4:23 PM (116.36.xxx.197)

    큰 돈 벌기는 참으로 어렵고요.
    몸 안상하고 큰돈 벌 수는 없어요.
    조금 버는 직장다녀도 스트레스 만땅인데요.
    가늘고 길게 갈지 굵고 짧게 할지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자기가 정하는거죠.

  • 60. ㆍㆍ
    '19.4.21 4:23 PM (1.250.xxx.6)

    머리약독해서 유방암 자궁암의 원인이되기도해요 현명한 어머니께 감사하세요

  • 61. 산과물
    '19.4.21 4:25 PM (112.144.xxx.42)

    기능장사지요.. 남편들 셔터맨 많죠.

  • 62. 재능
    '19.4.21 4:34 PM (58.226.xxx.10) - 삭제된댓글

    미용도 손재주가 있어야 해요. 힘들어도 좋아하면 힘들다 생각 안하잖아요. 저희 동네는 장사 너무 잘되서 매장 늘렸어요. 좋아하고 재능있으면 지금이라도 배우세요.

  • 63. ..
    '19.4.21 4:44 PM (58.237.xxx.103)

    안될거 뻔히 아는 공무원 공부보단 지금이라도 그런 손재주 있음 미용하겠어요
    굳이 크게 할 거 없이 조그맣게라도 시작하면 입소문은 금방 납니다.
    남 밑에서 한동안 일하다가 가게 차리면 되고..
    게다가 밑천도 크게 들것도 망해도 손해 날 것도 없는게 그거니...

  • 64. 어머니 똑똑하심
    '19.4.21 4:46 PM (1.246.xxx.193)

    원글님 자식있으신가요?
    저도 자식키우다보니 어머님심정이해가네요
    어머니 참 똑똑하신분 같아요

  • 65. 20여년전
    '19.4.21 4:5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고용보험에서 공짜로 배울수 있어 배우려는데 같은 이유로 못배우게 말려서 요리학원으로 틀었었어요.
    엄마지론은 배우면 언젠가 (상황이되면)하게 되어있다.다른거 배워라 하심.
    비슷한 이유로 집안일도 손도 못대게 하셨구요;;;
    미용일 하는게 사주상으로도 남편쪽이 약하다고 해요.
    예전분들은 이런말을 믿으시니 딸은 좀 편하게 살았으면 싶음 마음인거죠.

  • 66. 우와
    '19.4.21 4:59 PM (121.160.xxx.222)

    제가 웬만하면 부모가 자식 장래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안젛아하는데
    어머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보통 형편이 안좋으면 자식 얼른 일시켜서 빨대꼽기 바라는데
    일하겠다는 자식도 말려서 공부시키셨다니...
    게다가 그 이유들도 너무나 타당... 딸 몸 상할까 싫어하시는 마음이 막 느껴져요
    정말 딸 사랑이 크고 꿋꿋한 분이었던것 같아요
    원글님 지금이라도 미용 배우시는건 어려울까요?

  • 67.
    '19.4.21 4:59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편견이 심하네요
    퍼머손님한명 커트2-3명만 와도 공무원보다 더 잘버는데 ᆢ
    정년없고 아침출근시간 메이지 않아도 되고
    전 장점이 훨씬 많아보여요
    지금도 안늦었어요
    우리 아파트에서만 20년 단골인데 아파트 지하상가인데
    월 천은 벌어보여요
    혼자하니 반은 남을거같아요
    본인 상가이고 뜨내기없어서
    아침에는 딸네집가서 아기도 잠깐 챙겨주고와요
    아들 여친이 미용자격증있는데
    나중에 가게 차려주고싶어요
    집보다 직업이잖아요

  • 68. 미용
    '19.4.21 5:01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해도 돼요.
    괜히 엄마 탓 하면서 정신승리 하지 말고 시도해봐요.
    일이 힘들다고 하지만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딨어요.
    자기가 사장이면 앉아서 머리 말고 커트하는 미용사도 봤어요.
    진상 손님은 사람 상대하는 모든 직업군이 겪는 거고, 의사도 겪어요.

  • 69. 몸 망가지는 건
    '19.4.21 5:23 PM (110.5.xxx.184)

    맞아요
    친구가 평생 미용실하다 40대 중반에 접었어요.
    손과 팔이 아프다고 하더니 결국 수술 받았고요.
    돈이 좀 아쉬웠지만 손이 망가지니 결국 다른 일도 다 영향받고 이러다 더 병이 커질 것 같아 접었어요.
    50넘은 지금도 한쪽 손은 잘 못써요. 계속 저리다고 하고.
    돈은 좀 부족하지만 몸 편하고 맘 편해서 (사람들 상대하는 게 장난이 아니라서) 좋다고 하네요.
    우체국에서 일하는 경우도 손이 망가져서 수술하는 경우 많던데 미용실도 피부, 관절, 신경, 케미컬로 인해 나쁜 성분을 계속 맡으니 쉬운 직업은 아니예요.

  • 70. ..
    '19.4.21 5:25 PM (1.227.xxx.232)

    오히려 저는 우리애 미용 시키고싶었는데 본인이 안한다해서 못시켰는데요 기술가지면 정말 돈 잘벌더라구요
    근데 어머니가 통찰력이있으시네요 사실 퇴근후에나 저녁먹을수있지 점심저녁 그 안에선 못먹죠 아침부터 사람 계속오잖아요 에어컨설치기사님들도 물어보니 한창땐 점심저녁 못먹고 다니고 밤10시나되야 밥먹을수있다고하시더군요 택배도 그렇지만 택배야 차세워두고 먹고서야 할수있잖아요

  • 71. 봄날
    '19.4.21 6:01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대학 시간 강산데요.
    가방끈만 길고 실속없는
    저와 같은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시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기술배울거라고 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돈버는 일중에 쉬운 일 있나요?
    미용업이 어때서요?
    남편이 능력이 있건없건 내 능력이 최고죠!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꿈도 못꾸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어요.

  • 72. 시대가
    '19.4.21 6:28 PM (61.82.xxx.207)

    저도 어릴적에 간호사가 되고싶었어요. 유치원시절이죠.
    엄마 당연반대, 초등시절엔 교사 역시나 반대, 중,고등시절엔 약대 가고 싶었는데.
    엄마는 여자가 직장 든든하면 가난한지 아들이 들러 붙거나, 아님 남자가 논다고 반대하셨어요.
    여자는 남자 그늘에서 살아야. 편하다면서요.
    여자는 돈 벌면 살림, 육아도 다~ 해가면서 돈 벌어야 한다고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절대 일 관두라고 하셨네요.
    근데 요새는 시대가 바뀌었죠. 제딸은 안정적인 직장 갖췄으면 좋겠어요

  • 73. ㅓㅓ
    '19.4.21 8:14 PM (175.223.xxx.106)

    다맞는말
    그래도하고싶으면하는거죠

  • 74. ㅇㅇ
    '19.4.21 8:26 PM (115.137.xxx.41)

    원글 포함 댓글들 뭐죠?
    미용사가 이 글 보면 넘 상처 받을 거 같애요

  • 75. ㅇㅇ
    '19.4.21 8:30 PM (115.137.xxx.41)

    그저그런 동네 미용실인데 미용사가 벤츠 끌고 다녀요
    보조 데리고 있었는데 싫은 소리 한 번 하면 뒷날 아무말 없이
    안 나와서 몇년 전부터 혼자 일한대요. 7시 전에 문 닫아요
    올해 환갑이래요
    일반 파마 5만원 하는 곳인데
    아파트 입주하면서부터 시작했으니 근 2ㅇ년 됐네요
    자기는 40초반만 돼도 미용 권유한대요
    끼와 끈기만 있으면 된다고..

  • 76. 백퍼요
    '19.4.21 8:36 PM (218.154.xxx.140)

    이 못사는 우리 동네 미용실 원장님들도 남편들 셔터맨이라고 한탄해요.
    그냥 백퍼입니다 제 생각엔.
    사촌언니도 평생 하는데 남편 놀아요.

  • 77.
    '19.4.21 8:54 PM (14.33.xxx.143)

    단골미용실 원장님도
    남편이 셔터맨이고
    원장님이 하루종일 매장에 있으니 쉬지않고 바람핌
    원장님이 남편데리고가서 정관수술해줬대요
    자기자식 이복동생 생길까봐

  • 78. ㅇㅇㅇ
    '19.4.21 8:58 PM (124.5.xxx.193)

    엄마가 생각있으시고 괜찮으신데요?

  • 79. 안늦었어요
    '19.4.21 9:38 PM (175.223.xxx.138)

    동네 30대 부부가 하는 미용실
    네이버 예약제거든요.
    남편 분이 참 잘하는데
    본인 직업 만족도 높다하더군요.
    모든 경비 제하고
    월 평균 부부가 1500가져간대요
    주변에 미용실 5-6개 이어져 있다시피한데
    젊은 사람들이
    싹싹하게 잘 하니
    이 집은 아주 잘 됩니다.
    원글님
    용기 내어보세요.
    평생직업이란거
    결코 많치 않습니다.
    게다가
    손재주 있으시다니
    공무원보다야
    훨 낫죠.

  • 80. ㆍㆍㆍ
    '19.4.21 10:01 PM (210.178.xxx.192)

    미용일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해보여요. 하루종일 서있고 주말에도 일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손님갑질에 시달리고 그 독한 파마약이며 염색약 게다가 늘 신기술? 익혀야 젊은 손님들오겠던데요. 돈은 실력과 운이 따르면 많이 벌 수도 있겠으나 갑질과 육체노동에 시달리는 전문직같아요. 그 고된일을 알기에 어머님이 말리신듯. 그래도 넉넉치않은 형편에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자식을 돈벌라고 내몰고 심지어 빨대까지 꽂는 인간들도 많잖아요.

  • 81. 곰숙곰숙
    '19.4.21 10:01 PM (211.176.xxx.68)

    친한 미용사 아주머니도 원글님처럼 똑같이 말했어요 여자가 돈 잘 버니 남편들이 셔터맨 한다고 그리고 자주 놀라가면서 보니 웬 남자들이 그렇게 껄덕되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 82. 단골미장원
    '19.4.21 10:04 PM (211.246.xxx.212)

    5년째 이용하는데 원장 혼자해요. 예약제로.
    당일은 예약취소되었을때나 예약안되어있는 시간대만 가능
    시간대별로 꽉차있으면 안받더군요.
    손님 겹치게 예약받는데, 손님없을때는 거의 없어요.
    파마 말다 화장실 못가지만 잠시 화장실 다녀올께요하고 다녀요.
    점심은 12시는 아니지만 1-2시 사이에 샌드위치나 김밥 잠깐 10분사이에 먹던데
    한손님 끝나고 다음 손님 머리하기전에, 양해구하고 차한잔 챙겨주고.

    아침 10시에 열고 저녁 8시에 닫아요.
    머리손질도 잘하지만 운영을 참 잘한다... 싶어요

  • 83. 단골미장원
    '19.4.21 10:07 PM (211.246.xxx.212)

    손님 겹치게 예약받는데 => 손님 겹치지않게 예약받는데

  • 84. 일요일
    '19.4.21 10:09 PM (211.58.xxx.242)

    근데 왜 셔터맨인 남편들이 많을까요?댓글보니
    정말 많나봐요

  • 85. ...
    '19.4.21 10:25 PM (120.136.xxx.26)

    차려서 사업해야 보탬되지
    젊은나이에 무슨 친정에 큰보탬이 되겠어요.
    거기도 열정페이 입니다.

    차리는건 경력되고 돈도있어야되고
    손재주가 아니라 사업이기도합니다.

  • 86. 어머님이
    '19.4.21 10:41 PM (222.111.xxx.167)

    육체노동이 몸 축난다고 생각하신것인지도요
    왔다갔다 하면서 쭉 서있어야 하잖아요
    미용 하시는 분들 식사 툭하면 거르는거 맞고 불규칙적인 식사때문에 당뇨 많이 걸린대요
    어머님이 아무 이유없이 반대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 맞는말이거든요

  • 87. ....
    '19.4.21 11:35 PM (218.238.xxx.123)

    저는 처음부터 쭉 읽는데 결론은 미용일 안시킨 엄마에게 고맙다 이렇게 결론지어질 줄 알았거든요
    뭐죠 이 결론? 엄마를 원망하는건가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딸 힘들까봐 몸 안좋아질까봐 안시키셨다는데 고맙다는 생각보다 엄마 생각이 편견이었나싶다뇨.....
    30초면 진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는데요 편견인지 아닌지 한번 그길 가보세요
    미용쪽 나가셨으면 되게 성공하셨을거 같으세요? 과연?????

  • 88. 에궁..
    '19.4.21 11:38 PM (27.165.xxx.97)

    저 아는분 미용하시다가 약때문에 폐암 걸리셨는데..
    그 환자 삶에대한 미련이 아픔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걸 직접 보시면 이런말 못하실걸요?
    어머니가 굉장히 현명하시네요

  • 89. ..
    '19.4.21 11:41 PM (221.159.xxx.134)

    미용사 남편능력이 거의 변변찮은거 같긴해요.
    솔직히 미용사하면 옛날에 국졸중졸 출신들이 많은지라 어른들한텐 천대받을 수도 있어요.
    제가 아는 미용사 엄마 지인분은 50대에 몸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허리디스크 수술 받았어요.
    동네에 싸구려 할머니파마나 하면 모를까
    최신미용기구도 비쌉니다.

  • 90. ㅡㅡ
    '19.4.22 2:00 AM (182.214.xxx.181)

    미용사 엄마둔 딸인데 남편이 셔터맨인 경우가 많다구요?
    저희 아버지는 공무원 이세요. 지금은 정년퇴임하셔서
    연금받고 계시구요. ㅜㅜ
    생각보다 군인 공무원 남편 많아요~~.
    여자직원 두분도 남편이 9급공무원. 경찰이에요.
    미용사 여자 직업으로 괜찮아요.
    엄마도 어렵게 시작하셔서 지금은 순수 월2천 정도 버세요.
    공무원 월급 뻔하니 엄마가 자수성가하셔서 지금은 건물주겸
    미용실 운영하고 계세요.
    65세인데 아직도 현직에 계시구요.
    전 직업이 약사지만 솔직히 기술만 있음 괜찮다 생각해요.
    요즘 약사들도 벌이도 별로구.
    솔직히 동생이 물려 받아서 시작했는데 부러워요.ㅜㅜ

  • 91. 정말
    '19.4.22 5:31 AM (24.18.xxx.198)

    어머님의 딸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딸이 곱게 자라 평범하길 바라시는 사랑이죠. 그때 말린게 원망되세요? 오우 노노. 그덕에 평범히 대학나와 회사다니다 대기업 다니는 남편 만나거죠. 미용사했으면 몸은 고되고 남편도 그닥이었을 꺼예요.(미용사분들 죄송. 셔터맨이 많은 건 사실이니..)
    일등하는 딸 상고가라 들들 볶던 우리 엄마랑 비교되네요.

  • 92. 희안한글
    '19.4.22 8:00 AM (211.36.xxx.19)

    이세상 안힘든 직업없죠.
    미용사는 힘들어도 돈이 보상해주죠.

  • 93. ...
    '19.4.22 8:13 AM (112.220.xxx.102)

    감사하다가 아니라
    편견이래...

  • 94. ㆍㆍㆍ
    '19.4.22 8:16 AM (210.178.xxx.192)

    미용사 남편감으로는 경찰 공무원 공립학교 교사같은 안정직이 좋은듯해요. 일반 회사원이나 기타등등의 직업은 사업한다고 일 벌여서 말아먹거나 그냥 직장 때려치고 마누라믿고 노는 경우가 많아 보임. 근데 문제는 미용사본인이 시간이 없기도하고 위에 말한 안정직군의 남자들이 결혼상대자로 같은 안정직군을 주로 원하다보니 서로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는게 문제더군요.

  • 95. 완전
    '19.4.22 9:14 AM (121.141.xxx.57)

    어머니 똑똑 현명하시네요. 자식 위하는 마음이 엄청나요.
    그때 실업계 가서 밑바닥부터 미용일 배웠다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까요? 차홍급이라도 되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열정이 남아있음 시작하기 늦은 나이 아닐거같아요
    솔직히 예전보다 지금은 기술직 바라보는 시각도 편견없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학원도 많고 접근하는법이 많잖아요
    뭐든 시작하기 좋은 나이네요
    혹 미용실 여신다면 아그때 울엄마가 그래서 말리셨구나 하고 순간순간 느끼실수도ᆢ

  • 96. ...
    '19.4.22 10:43 AM (183.96.xxx.248)

    동네 미용실 중 두 군데. 온 가족이 셔터맨이에요.
    지 앞가름 못하는 실력없는 동생들도 실장으로 꽂아야하고,
    아주 책임질 일이 많더라고요.

  • 97. 이제
    '19.4.22 11:58 AM (110.70.xxx.179) - 삭제된댓글

    엄마 사랑 그만 받으시고,
    얼렁 배워서 돈 많이 벌어 남편사랑 듬뿍 받으세요.
    안 늧었어요.
    겨우 30대 초반인데...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죠.

  • 98. ㅇㅇㅇ
    '19.4.22 12:12 PM (61.98.xxx.231)

    현명한 엄마네요
    엄마한테 감사해야할듯

  • 99. 진쓰맘
    '19.4.22 12:26 PM (106.243.xxx.186)

    남 예쁘게 꾸미고 뿌듯해 하던 친구가 미용사 되었어요. 입소문 나서 고소득이에요.
    센스있고, 남 예쁘게 만드는 거 보람 느끼시는 분들이 미용사 하면 잘 될 것 같아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늦은 거니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100. .....
    '19.4.22 12:37 PM (58.238.xxx.221)

    원래 그런말 많았어요.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봤구요.
    미용실 남편들 방랑자들 많고 셔터맨들 많다고
    그만큼 원재료비 안들고 기술로 돈버니까 남는게 많은거죠.

  • 101. ....
    '19.4.22 1:38 PM (1.209.xxx.20)

    지금이라도 도전하세요.
    공무원준비생보다 미용일하면서 돈 버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저는 미용사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 많이 별면서 쉬운 직업은 없는거 같아요.

  • 102. ㅇㅇㅇ
    '19.4.22 1:47 PM (203.251.xxx.119)

    미용사 3D 업종입니다
    그만큼 힘든직업이예요

  • 103. 현명하신
    '19.4.22 1:58 PM (180.70.xxx.84)

    엄마네요 저도 재수하기 싫었거든요. 머리 만지는거 좋아해서
    미용사 되고 싶다고 했는데 언니가 강제로 재수시켜서
    대학갔네요. 대학은 나와야한다고 ...

  • 104. 엄마..
    '19.4.22 2:07 PM (124.217.xxx.66)

    어머니 많이 생각하셨네요. 감사한 일이죠.

  • 105. 엄마..
    '19.4.22 2:11 PM (124.217.xxx.66)

    감사하고, 이제 아직 안늦었으니 한번 해보세요.천직이라면 저런 단점이 있음에도 하셔야죠.

  • 106.
    '19.4.22 2:28 PM (223.194.xxx.95)

    그러고보니 저희 동네 평생 미용실 하시는 아줌마 남편분도 정말 평생 셔터맨이네요~ 정말 그런게 있나보네요

  • 107. ...
    '19.4.22 2:51 PM (108.41.xxx.160)

    어머니가 똑똑하시네요.

  • 108. 미용
    '19.4.22 8:32 PM (175.197.xxx.138)

    저의딸 손재주가있어 중3겨울방학에 자격증따고 고등입학전 적성에 맞나 알기위해 2개월 알바로 일하며 재미느껴 미용분야로 진로정했어요.
    일반고 들어가서는 대학가기위해 수능공부해서 미용과 4년제 올해 졸업했어요.
    제가 문과 대학 졸업하고 경력단절되니 기술있는 미용사가 부러워 딸직업으로 지지해줬어요
    딸 다니는 미용실 원장은 예약제로만 하면서 취미생활과 한달간의 긴여행을 즐겨해도 솜씨가 좋으니 고객이 끊이지않고 인생을 즐기면서 일을하니 부러워요.

  • 109. 몬스터맘
    '19.8.18 2:48 AM (59.10.xxx.73)

    지금이라도 꼭 시작하세요!
    제가 아는 분은 온라인 학점은행제? 라는 걸로 미용 학위인가를 따서 미용면허 취득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온라인으로 그런게 된다구요?라고 물었던게 기억이 나요. 어디였는지 잘은 기억안나지만 뭐 찾아보시면 나오겠죠. 여튼 그걸로 미용업 할 수 있대요. 뭔가 새로운 시작같은 느낌이라 댓글 쓰면서 제가 다 설레네요. 힘내세요~

  • 110. 몬스터맘
    '19.8.18 2:50 AM (59.10.xxx.73)

    아.. 이 글을 쓰려다가 빼먹었네요. 진짜 설레네요ㅎㅎ 그 꼭 헤어 미용말고도 피부미용같은거도 있잖아요. 헤어미용은 염색약이 독한건 맞아서 미용사분들도 임신하거나 임신계획 있으면 미용일을 좀 쉬더라구요. 네일도 있어요! 요새 인생 깁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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