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10번 정도도 안되게 야근하는데 그때마다 전화해서 우는 아이
야근하게 되면 미리미리 말해주고 전화도 자주해요.
그런데도 꼭 전화해서 울고 밥을 안먹겠다고 버티거나 과외수업 등을 안한다고 떼쓰거나.. 하네요.
제가 엄마가 회사를 다니면 필요할땐 야근할수 있는거다, 자주도 아니고 이 정도는 니가 이해를 해줘야 한다, 아니면 엄마 회사다니지 말까? 그럼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데 괜찮아? 하기도 하고
엄마가 오면 숙제시키는데 이럴때 너 원하는대로 신비아파트 보고 종이접고 레고도 만들고 팡팡 놀아! 나같으면 너무 좋은 기회인거 같다고 해도 매번 울어요. 막무가내로 지금 빨리 오라고 하고요...
어째야 하나요.
1. Jj
'19.4.20 12:55 AM (223.38.xxx.91)아이옆에 있어주세요
저도 직장맘인데, 11살이 되니 이제 엄마 덜 찾아요
일년만 아이 불안하지않게 있어쥬세요
야근 안해서 하늘이 무너지는거 아니라면...2. 흠
'19.4.20 12:55 AM (87.164.xxx.196)받아주지 마세요.
엄마 지금 바쁘니까 끊는다 하고 끊으세요.3. 흠
'19.4.20 12:56 AM (87.164.xxx.196)아빠랑 재밌게 놀고 있으라하고 짧게 끊으세요.
4. 아빠 뭐해요?
'19.4.20 12:5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우는 애 있어요.
그리고 그런애는 전화하면 더 슬픈 마음 생겨서
애가 힘드니까 초저녁에 전화하고 끝내야 됨.
아빠가 애 좋아하는 걸로 구워 삶아야죠.
니 욕좀 봐라. 하고 사이코짓 하는겨?5. 그맘 알쥬
'19.4.20 1:02 AM (219.92.xxx.223)직장생활해 본 엄마라면 알지요.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는지..
저는 굉장히 엄하게 대했네요. 엄마가 하는 일 방해하는거 아니라고
분명 돌봐주는 분이 집에 있을텐데 전화 못하게 하세요.
우리 아이 잘 컸고 엄마가 일하는 것에대해 존중합니다.
집에있을때 전심 전력을 다해 놀아주세요.6. ㅇㅇ
'19.4.20 1:05 AM (180.182.xxx.18) - 삭제된댓글엄마 야근/출장가고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애가 저녁까지 지내면 당연히 엄마 찾아요...
애 아빠가 애를 데리고 밖으로 다니다가 차에서 떡실신 할때까지 돌아야 수월해요... 몇번하면 애아빠도 집에서 애데리고 씨름하느니 밖에서 노는게 낫다고 느껴요..7. ㅠㅠ
'19.4.20 1:09 AM (114.201.xxx.217)초3이라 스케줄이 빡빡해요.
오늘도 7시 학원 마치고 8시 수영하고 와서 숙제는 안한다며 어깃장 부리다 그래 주말에 하라고 팡팡 놀라고 했더니 그럼 내가 주말에 넘 힘들자나! 하고 성질... 자긴 아무리 피곤해도 엄마 있음 괜찮고 숙제도 다 할수 있는데 엄마 없으면 화가 난다나요;8. 흠
'19.4.20 1:30 AM (87.164.xxx.196)애가 안쓰러운건 이해가는데
초3애한테 질질끌려다니지 마세요.
단호하게 끊어야 애도 이해해요.
님이 자꾸 여지를 주고 애 불쌍하단 분위기를 주면 애가 자꾸 땡깡부리는거죠.
님이 나쁜 일하느라 집에 없는 것도 아니고
애 버릇 잘 들이셔야 애도 안힘들어요.
미련남게 여지주지 마세요.9. 음
'19.4.20 1:41 AM (175.208.xxx.222)흠님 말씀이 맞아요. 엄마가 자꾸 여지를 주니 아이도 더 그러는거에요. 숙제 문제든 학원 문제든 집에 있는 보호자한테 토스하고 원글님은 딱 할만만 하고 끊으세요. 그리고 지금 아이가 하는 행동들 그 나이 애들 다 비슷해요. 학원 가기 싫어하고 숙제하기 싫어하고 뭐 좀 하라고 하면 짜증내고 징징거리고 그래요. 엄마가 집에 없어서 그런게 아니니 그걸로 끌려 다니지 마세요. 대신 집에 오면 같이 시간 많이 보내면 되요.
10. ㅇㅇ
'19.4.20 3:09 AM (180.182.xxx.18) - 삭제된댓글엄마의 야근으로 아이가 조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역할을 안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엄마 야근하는 날은 아빠랑 둘이 학원 째고 놀러 가라 하세요.
애가 엄마 없는 날 기다린다니까요...
출장 많이 다니는 엄마로서 조언드리는 겁니다...11. 여기 엄마들
'19.4.20 8:56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글쓴이처럼 애 입장에서 안타까워하고 공감해주는 사람보다
애를 무슨 강아지처럼 상황에 길들이라는 단호한 글만 있네요.
다들 애키우는분들 맞죠? 그렇게 키우시는건가요?
애가 감정표햔하는데 니 감정은 무시하고
무조건 어른 상황에 맞게 길들여라.....라고 하는거보니 참...소시오패스가 공연히 많은게 아님.
글쓴이처럼 안타까워하고 애의 마음을 이해해주려는 엄마가 훨씬 아이 정서에 좋습니다,
아이는 아직 아이일뿐...어른들의 일을 이해할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다른분들 얘기처럼 아빠랑 그 시간을 활용하는것도 해안이네요.
애가 징징거리는건 감정을 받아달라는 이유거 잇는 몸짓입니다.
무조건 감정없이 어른한테 맞춰 길들이려 하지는 마시길.12. 덧글쓴 엄마들
'19.4.20 9:03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글쓴이처럼 애 입장에서 안타까워하고 공감해주는 사람보다
애를 무슨 강아지처럼 상황에 길들이라는 단호한 글을 당당히 적어두다니.
다들 애키우는분들 맞죠? 당신의 애들은 그렇게 키우시는건가요?
무조건 어른 상황에 맞게 힘없는 아이는 감정 무시하고 길들여라.....라고 하는거보니 참...
한국에 소시오패스가 공연히 많은게 아님.
글쓴이처럼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상황에 맞는 좋은 대안을 찾는 엄마가 훨씬 아이 정서에 좋습니다,
엄마라면 이게 정상 아닌가요?
아이는 아직 아이일뿐...일을 해본것도 아니고
어른들의 야근이란걸 이해할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윗 글처럼 아빠랑 그 시간을 활용하는것도 혜안이네요.
이렇게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게 육아지.
무조건 애 감정 무시하고 상황에 길들이라니...어이가 없슴.
애가 징징거리는건 감정을 받아달라는 표현입니다.
아직 아이이고 미숙해서 표현을 그렇게밖에 못하는 거예요.
글쓴분.
혹여라고 저 소,패같은 덧글보고 합리화 하면서
애감정 무시하고 상황에 길들이기 하지 마시길.
더 나이 먹으면 스스로 이해하는 날이 옵니다.13. dlfjs
'19.4.20 10:00 AM (125.177.xxx.43)시간제 시터라도 써보거나
남편이 일찍 오면 안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