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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일부러 직장에 후진옷

ㅇㅇ 조회수 : 15,820
작성일 : 2019-04-19 21:09:05
입고가는분 계신가요
원래 정반대로 행해야하지만
자존심 죽이면서 다니는 회사
좋은 옷입고 같다가 모욕적인 말들으면
그옷에 안좋은 추억이 베여서...

그래서 대우해주는 만큼 입고갑니다.
후진옷 입고 그모욕받으면
정신적으로 덜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IP : 211.36.xxx.22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9 9:16 PM (14.32.xxx.96)

    이해가 안되는 성격

  • 2. 이해해요
    '19.4.19 9:18 PM (61.253.xxx.31) - 삭제된댓글

    맘에안드는데, 지멋대로 행동하는 남자랑 못헤어지고 억지로 만날때 일부러 살찌우고 거지같이 입고 다녔어요. 같이 다니는데 예쁘게해서 그인간 옆에 있는거 너무싫어서. 회사보다 옷이 더 예쁘고 소중할 수 있죠. 거지같은 회사면 이해합니다.

  • 3. ㅠㅠ
    '19.4.19 9:18 PM (121.176.xxx.145)

    그러지마세요..
    모욕적인 말을 듣는다는 전졔를 깔고 매일을 살아가시는거 잖아요.
    대우해주는 만큼 입고 가서 자존심 덜 상한다는 자세를 가진 분께
    누가 더 대우를 해주겠어요.
    화려하게는 아니어도 옷이 누추할 수 있어도
    그런 마음으로 일부러 자신을 낮추지는 마세요.
    겸손도 아니고 자기비하입니다.

  • 4. ㅇㅇ
    '19.4.19 9:20 PM (117.111.xxx.61)

    샬랄라 공주옷 말고
    비싼정장 있잖아요. 남자는 가격모르고 여지들은 아는^^

  • 5. ㅐㅐㅐㅐ
    '19.4.19 9:21 P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82 오면 정말 이해안되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옷과 자아와 남의 말을 분리를 못하나요;;;

  • 6. 좋은
    '19.4.19 9:23 PM (175.120.xxx.181)

    차림과 꾸미는 것에 행운이 따른대요
    더 꾸미세요

  • 7. ㅇㅇ
    '19.4.19 9:23 PM (110.70.xxx.26)

    아뇨. 그지같이 하고다니면 내 기분도 안좋아요.

  • 8. ,,,
    '19.4.19 9:28 PM (219.250.xxx.4)

    그까짓 옷에 뭐가 남는다고
    자존심이 더 중하지

  • 9. ...
    '19.4.19 9:30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격 특이하신것 같아요..ㅠㅠ 솔직히 전 한번도 그런 사람 못본것 같아요... 그리고 상상도 안해봤구요.

  • 10. ..
    '19.4.19 9:31 PM (175.116.xxx.93)

    ㅍㅎㅎㅎ 진짜 사차원들 많네...모욕적인 말 들을 일 없게 해야하는 거 아닌지..

  • 11. ,,,
    '19.4.19 9:31 PM (175.113.xxx.252)

    원글님 성격 특이하신것 같아요..ㅠㅠ 솔직히 전 한번도 그런 사람 못본것 같아요... 그리고 상상도 안해봤구요. 그리고 121님 의견처럼 그건 진짜 자기 비하아닌가요..???? 원글님 같이 행동하는 사람 제주변에도 없지만 다른 사람들주변에서도 잘 만나기 힘든 캐릭터일것 같아요..

  • 12. ㅇㅇㅇ
    '19.4.19 9:34 PM (175.223.xxx.240) - 삭제된댓글

    두가지가 이상함

    모욕듣고도 다니는 직장
    모욕 받았다고 방어기재가 후질근한 옷 장착

    일반적으로는 나를 꾸미는 이유가
    방어기재도 있고 함부로 하지 말라는 무언의 싸인?같은건데 거꾸로 실행하네요?
    쭉 그렇게 사세요 누가 말려

  • 13. 옷으로 말해요
    '19.4.19 9:36 PM (175.215.xxx.163)

    함부러 대하기 어려운 반듯하고 따뜻해 보이는 옷을 입는건 어떨까요

  • 14. 이해
    '19.4.19 9:39 P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

    시집 방문 할때, 되도록 덜 꾸미고 가는것과 비슷하겠죠.

  • 15. 너트메그
    '19.4.19 9:40 PM (211.221.xxx.81)

    자해입니다.
    몸에 상처입히는 것만이 아니예요.
    나를 일부러 낮추는 행위요. 모욕에 대한...

    전 반대로, 힘들거나 감정이 바닥을 치면 화려하게 입어요.
    억지로라도 화사한분위기로 감정을 멘탈을 끌어올릴려고요.

  • 16. ...
    '19.4.19 9:41 PM (175.113.xxx.252)

    211님 같은 경우는 보통 다 그렇지 않나요..?? 그건 저도 그렇거든요..기분 꿀꿀하고 그러면 일부러 더 화장도 하고... 옷도 화사하게 입고 그래요..

  • 17. ㅇㅇㅇ
    '19.4.19 9:42 P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모욕 줍니까? 월급을 줍니까?
    잔소리가 모욕입니까?
    회사와 시댁을 동일시 하는 사람이 있다니...
    원글같은 사람들이 많군요 뜨악

  • 18. 그냥
    '19.4.19 9:42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님만 없어 보일뿐이지요..
    그리고 일부러 후진옷이야 입으시겠나요
    옷사입기도 귀찮고 잘 챙겨입을 자신도 없고 하니 그김에 정신승리하고 싶은건 아니신지요..

  • 19. 님만
    '19.4.19 9:45 PM (175.193.xxx.146)

    없어보입니다.
    저는 조직에서 상처받고
    오히려 보란듯이 쨍하고 예쁘게 하고 다녀요.

    한동안 안 신던 8cm힐도 다시 신고,
    차도 싼타페타다가 그랜져로 바꿨어요.

  • 20. 대신
    '19.4.19 9:46 PM (175.193.xxx.146)

    상처받기 전처럼 열심히 일하지 않아요.
    대우 받은 만큼만 딱 일해줘요.

  • 21. 저요
    '19.4.19 9:50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요.이게 이상한가요?
    저희 집이 꽤 여유가 있어서 엄마가 사준 명품옷 가방 신발
    어려서 모르고 입고 신고 출근했더니
    몇개월 뒤 술집알바 다닌다는 헛소리한 인간이 있었어요.
    저 술도 못마시는데 회식자리에서 뻥치지 말라고
    니 월급으로 가방 그런거 못산다고 술집 나가냐면서

    그거말고도 다른회사대표가 넌 아쉬운게 없어서 금방 관두는거아냐 이런적도
    20대였는데 그 뒤로는 출근때는 좋다는건 두고
    훌줄근? 대충 그리다녔네요.

    그래도 시계이런?데서 살짝 티나서 신기하게 물어봐서
    그냥 엄마꺼예요. 둘러된적도 있구요.
    벤처 중소업체라 급여가 그리 높지 않았던곳
    다니면서 눈치라기보다 대충 주변에 맞춰서 차도 다운
    여튼 그랬어요

  • 22. 저요
    '19.4.19 9:5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지금 같아서는 성희롱에 고발도 하고 개무시지만 90년대 말까지는 여직원들 내 물건 뒤적거리고 도난까지
    그런거 겪어보면

  • 23. ——
    '19.4.19 10:0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어느 직장이나 어느 자리나, 격있게 잘 스마트하게 입는건 좋은데, 화려하게 티나게 입어서 그사람에게 플러스되는 경우는 연예인 빼고는 하나도 없긴 하거든요. 옷은 뒤로 숨고 그냥 사람만 격이 있게 드러나야해요. 근데 그건 그거고... 직장에서 모욕을 들으니 옷을
    이상하게 입는다는건 불건강해보여요

  • 24. ㅇㅇ
    '19.4.19 10:13 PM (222.111.xxx.167)

    패션 테러리스트 우습게 보이는 것처럼
    외모로 사람 판단하지 않으려 해도 사람이 걸치고 있는 옷이 허접하면 그사람도 허접하게 보여요
    형편 안좋은 집 엄마들 중에 자식만큼은 최대한 좋은 옷 입혀서 보내는 분들이 무시당하지 말라고 그러는거잖아요

  • 25. 보통
    '19.4.19 10:15 PM (121.136.xxx.252)

    TPO에 맞게 잘 차려입으면 그만큼 대접받던데요..

  • 26. ...
    '19.4.19 10:18 PM (175.223.xxx.106)

    저는 시가에 갈때, 출근할때 작업복? 바지에 티, 후드집업이나 잠바
    이렇게 입고 가요..
    돈벌었나보네 소리 아직은 안 듣고싶고
    그에 따라오는 얼마짜리 옷이냐 소리도 듣기싫어서요..

  • 27. ㅇㅇ
    '19.4.19 10:18 PM (222.111.xxx.167)

    원글님이 하는 행동은 좀 자해심리 같아요
    가족한테 상처받고 일부러 자기 삶 망쳐서 가족이 가슴아파하면 통쾌한 복수심 느끼는 그런 마음 저도 느껴본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원글님이 허접한옷 입을수록 상대는 더 원글님을 무시하고 심하게 대할거에요 만만해 보이니까
    반대로 하셔야 해요. 허접한 옷 입고 싶어도 참으세요,,

  • 28. ㅇㅇ
    '19.4.19 10:19 PM (222.111.xxx.167)

    자존감이 낮으면 타인에게 공격받았을때 받아치거나 방어하는게 아니라 자해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건지도요..

  • 29. 저도
    '19.4.19 10:37 PM (110.70.xxx.233)

    이젠 괜찮은데 소기업일때 깨끗하게는 입되 좋은 옷 안 입었어요. 0원이면 충분한거 아냐?이러길래. 나는 부잣집 딸 아니고 몇년째 이게 초봉인거냐고 따져서 월급 올렸어요.

  • 30. 동감
    '19.4.19 11:00 PM (117.111.xxx.97)

    좋은 옷입고 같다가 모욕적인 말들으면 
    그옷에 안좋은 추억이 베여서...

    이건 저랑 다른데...

    후진옷 입고 그모욕받으면 
    정신적으로 덜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이건 저도 그래요.
    저는 제가 그러니까 너무 이해가 되네요 ㅠ

  • 31. 동감2
    '19.4.20 12:41 AM (220.82.xxx.24) - 삭제된댓글

    이해되는 내용 입니다
    직장생활 30년 동안 가끔 경험 해 본적 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 32. 저도
    '19.4.20 1:11 AM (172.58.xxx.9)

    그런적 있어요. 아직도 그래요.
    좀 우울하고 쳐저서 살고 있기는 해요.
    안그런 분들처럼 변했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일체의 화려하고 드러내는 치장을 안하니 옷탐도 없어지고 돈을 안써요. 애들만 맘껏 사서 입히니 어느날 딸이 엄마는 왜 엄마꺼를 안사냐고...
    회사가 편한곳은 아니지만 모욕이라고 하신 원글님 잘 버티시고 버텨서 그곳을 빠져나오시길 바래봅니다.
    우리 같은 사람도 화이팅!

  • 33.
    '19.4.20 3:32 AM (175.215.xxx.163)

    내 기를 세우고 싶을때 힐을 신어요
    화장도 살짝 붉은톤으로..
    입다물고 있어도 전투력 올라갑니다

  • 34. 흠..
    '19.4.20 4:28 AM (38.75.xxx.87)

    그렇게 살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세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내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남도 좋게 보지 않아요.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님 행색이나 행동은 님이 책임져야할 부분일텐데요..그래서 의사결정 자체도 진짜 이상하지만

    무엇보다 매일 그렇게 후질근하게 다니면서 갖게 되는 생각, 복수심, 스스로에 대한 안위를 넘어선 자책 같은 것들로 인해 마음이 힘들지 않으신가요?

    차라리 그런 것들에 매이지 마시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면 남이 뭐라고 한마디 하건 두마디 하건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길텐데...

    지금 님이 택한 방법은 또다시 남에게 그 열쇠를 맡기는 거잖아요. 봐라 이제 됬니? 라는 식. 어쩌라는 건지.. 남들은 생각만큼 님에 관심없어요.

    털텉 털어버리고 그냥 이쁘게 다니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35.
    '19.4.20 3:38 PM (110.70.xxx.110)

    직장에는 보수적인 차림으로, 대개 정장 입고가요.
    최대한 프로페셔널 하게.
    하지만 시댁에 갈땐 일부러 후지고 싼옷 찾아입어요.
    저를 샅샅이 뜯어보고 돈 나올 구멍만 찾는 분들이라.

  • 36.
    '19.4.20 4:35 PM (175.117.xxx.158)

    남도 더구질하게 봐요 그러지마시길ᆢ옷차람행색 따라 울나라처럼 사람가리는곳도 드물어요

  • 37. 저도
    '19.4.20 5:07 PM (58.234.xxx.88)

    구질구질은 아닌데 잘 안차려입어요
    우리사장은 잘차려입고 다니면 월급많은줄인고
    잘안올려주고
    초라하게 하고다니면 불쌍하다고 돈 더주라고 하는
    사람이라 대충하고 다닙니다

  • 38. 미적미적
    '19.4.20 5:08 PM (175.223.xxx.63)

    회사가 시집처럼 돈달라고 하는 곳은 아닌데
    그런 후진 느낌으로 왜 다니세요?
    빨리 다른 회사 찾아보세요
    그 공간에 있는 나에 대한 후진기억이 더 나쁠듯

  • 39. 아뇨
    '19.4.20 6:04 PM (218.239.xxx.189)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제 인생 시간의 거의 반절을 보내는 장소인데요.. 거기 예쁘게 해서 안 다니면 언제 예쁘게 하고 다녀요. 퇴근 하고?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만?
    회사가 저를 모욕하든 말든 저는 가꾸고 다니는 제 기분이 좋아서 더 화사하게 입고 다녀요.

  • 40. 그 심리
    '19.4.20 6:56 PM (119.198.xxx.191)

    이해가요ㅋㅋ 그렇게 차리고 갈만한 대단한 곳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런 느낌. 소개팅 한다고 미장원 들렸다가 갔는데 거지같은 남자가 앉아있어서 해간게 아까운 느낌ㅋㅋㅋ
    근데 누구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나를 위해서~ 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사무보조를 해도 나는 정장입는 보조 하겠다 이런 느낌으로

  • 41. Pp
    '19.4.20 9:02 PM (221.142.xxx.162)

    저는 직장나갈때 원글님처럼 수수하게 자제해 입는데..
    일하면서 옷땜에 인사듣는게 싫어서
    일하는데만 집중하고 싶어서 그렇게 합니다..
    거의 늘 비슷한 톤의 옷색갈과 디자인..
    거의20년간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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