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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전에 실화탐사대 여장남자편 보셨나요?

ㅇㅇㅇ 조회수 : 4,242
작성일 : 2019-04-19 20:17:18

결혼까지 한 남자고, 부인되는 분도 남편의 여장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까지 받아들이는듯해서 충격이었어요

남자분이 여자옷이 이쁘다면서 여자처럼 꾸며요.
그린 눈썹에다가 속눈썹에 마스카라, 긴 머리에
외출할때는 짧은 땡땡이 치마나 레깅스입네요.

부인은 뇌병변 있어 휠체어 생활을 하는데
서로 어려움속에 만나 사랑해서 의지하며 살고있대요.
근데 사회통념속 일반적인 남녀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니
문화충격이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쇼크의 연속...
게이들도 있는 시대에 제가 너무 고루하고 보수적인 건가
보는내내 정체성의 혼란이 오더라구요.

남편이 소심하고 내성적인데 엄마 돌아가신 뒤로
엄마의 옷을 입으며 여장에 취미를 들이게 됐다네요.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그 소심한 사람이 밖에서 여장이라니...??

그리고 장애를 앓고있는 부인 휠체어를 직접 밀고 병원에 갈때
길거리를 나서는데 여전히 화장에 치렝스 차림이라 놀랠노짜
어케 받아들여야할지 당혹감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에 부부가 웨딩촬영 할때도 부인이 남편한테
원하는대로 입으라니까, 씨스루 블랙블라우스에 가죽치마입고 있다가
턱시도가 아닌 웨딩드레스로 갈아입네요. (부인처럼)
부인도 어이없다는 듯 말하던데...포기한듯.,ㅎㅎ

보니까 앞서의 병원의사나 드레스샵 이모님도 이분 외면하고 눈을 안마주치던데...그야말로 아헹헹함...
저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한장면 한장면이 짠하고 이해갈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혹스러워서 보는내내 입을 딱벌리고 봤어요.
촬영마지막에는 자매같은 모습으로 두사람이 나란히 웨딩드레스 입으며 끝..

부부 출연분이 끝나니 진행자인 신동엽씨가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던데 이걸 따뜻한 사람이라 해야할지..뭐라 해야할지..ㅡㅡ

근데 보통은 남자가 전체적으로 화장까지 하며 여장 즐기고,
복장에 집착할 정도면 정체성이 트젠? 게이같은거 아닌가요?
여하간 참으로 성 지향이 궁금한 남편분이었네요..
IP : 175.223.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9 8:21 PM (106.245.xxx.234)

    보진 못했는데요 그 분은 아마 어려서부터 성정체를 여성이라고 생각해왔을거에요. 지금은 여성이라 생각하고 사는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결혼도 했다니 부인분도 대단한 듯.

  • 2. 크로스드레서 .
    '19.4.19 8:31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ㄴ 라고 부르죠.

    근데 옷만 그렇게 입는 걸로 그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더 나가서 여장하다가 신체역시 입는 옷취향 따라가기도 하죠. 그러다 성전환 하는거구요.

    모 종교 경전에 그런 내용이 있대요.
    ㄴ 남자는 여자옷 입지말고
    여자는 남자옷을 입지말라고

    성 질서?를 모호하게 만들 가능성 있는
    애초의 싹을 잘라버리는걸로 예방하도록 한거죠.
    그 경전 내용을 따른다면요

  • 3. ㅇㅇ
    '19.4.19 8:34 PM (175.223.xxx.33)

    헐..이 방송보면서 제가 확고한 이성애자라는걸 확인할수가 있었어요.
    댓글님 말마따나 남자분이 자기가 여성이라고 생각하는건 맞아보였어요.
    그럼에도 아마 동성으로 느껴질 부인과 같이 사는게
    제 사고로는 이해가 안갔어요. 성관계를 하긴 할까 싶기도 하구요

    여성의 정체성을 가진 여장남자라면 남자를 좋아할꺼 같은데 놀라움..
    그 여장남편은 양성애자였을까요?

  • 4. ...
    '19.4.19 8:34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몇년전에 이사X사 업체에서 명예의 전당팀을 골라 이사를 했었는데 그 이사팀 중 한분이 여장을 하셨었어요. 나이가 꽤 드신 남자분이었는데 긴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얼굴은 신부화장 수준으로 두껍게 화장했구요.
    목소리도 여자처럼 나긋하게 내는데 또 힘은 세서 이삿짐을 너무 잘 나르고 친절하고 일을 잘했어요. 처음 보고 깜짝 놀랐지만 하루 내내 내색을 전혀 안했어요. 너무 신기하긴 했었어요.

  • 5. 그리구요
    '19.4.19 8:35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게이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던
    과도기 시기에 자기 남편이 게이인거 알면서도

    이중적인 성생활 묵인하고(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게이남편을 둔 부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을 뭐라고 부르던데 잊어버렸어요.

  • 6. ㅇㅇ
    '19.4.19 8:38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아 ㅋㅋ 웃을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윗님 얘기듣고나서 빵 터졌어요ㅠ ㅋㅋ
    목소리는 나긋나긋한데 힘은 세서 짐은 잘 나르다니 ㅋㅋ

    실제로 보면 내가 알던 세상이 뒤집어지는 느낌일거 같아요.
    반전 모습이 아이러니 해보이기도 할테구요.
    세상에 신기하고 별난 사람이 많네요. 적응안됨.. ㅋㅋ

  • 7. ㅇㅇ
    '19.4.19 8:40 PM (175.223.xxx.33)

    ㅋㅋ 웃을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윗님 얘기듣고나서 빵 터졌어요ㅠ ㅋㅋ
    목소리는 나긋나긋한데 힘은 세서 짐은 잘 나르다니 ㅋㅋ

    실제로 보면 내가 알던 세상이 뒤집어지는 느낌일거 같아요.
    반전 모습이 아이러니 해보이기도 할테구요.

    그런데.. .그와중에 님은 내색하나 전혀 안하셨다니 점잖고
    인성 반듯하신 분 같습니다. 대단 ㅎㅎ
    여하간 세상에 신기하고 별난 사람이 많네요. 적응안됨요. ㅋㅋ)

  • 8. 아....
    '19.4.19 8:45 PM (223.62.xxx.113)

    저도 보다가 불편해서 채널 돌렸어요.
    저는 그냥 일반적인게 좋아서요.
    며칠전 전철에서 여장한 중년 아저씨를 봤어요.
    블라우스 입고 치마에 힐 신고 웃으며
    전찰안을 누비고 다니던데 다들 시선집중

  • 9. 생각난다
    '19.4.19 8:55 PM (39.7.xxx.126)

    25.6년전 신설동역근처.
    다닥다닥 붙어있던 건물들사이 좁은 골목길을 가는데
    앞서가는 파랑계열 가죽잠바. 허리춤까지 길게 내려온 굵은웨이브의 갈색머리가 눈에 띄여 얼굴 궁금
    호기심에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다가 슬쩍 뒤돌아보다 진짜 쓰러질뻔. 남자였어요. 햐 ~

  • 10. 저도
    '19.4.19 8:56 PM (121.88.xxx.63)

    중간부터 봐서 둘이 어찌 만났는지 궁금한데, 아마도 부인 건강땜에 성관계가 안되니까 서로 소울메이트 개념으로 자매처럼 의지하고 사는게 아닐까 했어요. 명색이 웨딩사진 촬영인데 그 흔한 뽀뽀샷도 없잖아요.

  • 11. 대학때
    '19.4.19 9:00 PM (110.11.xxx.28)

    댄디 스타일 포마드 칠한 머리에 옷은 남자처럼 입고다니고 가끔씩 정장에 보우타이까지 갖춰 깔끔하게 꾸미고 다니던 여자 선배가 있었는데, 15년 지난 지금도 그렇게 입고 다닌다네요.
    특이하다, 역시 대학이란 !! ㅋㅋㅋ 하며 별 생각 없었어요.
    머리 긴 남자 선배, 긴 치마 입고 다니던 남자 후배도 있었지만 이것도 transvestite 범주에 들어가나 모르겠어요.
    위에 이삿짐 선생님, 묘사만 읽으면 거부감이 없네요.

  • 12. ...
    '19.4.19 9:46 PM (183.100.xxx.139)

    뜬금없지만,,
    요즘 뉴스보면 번듯한 학벌에 직업에 멀쩡한 겉모습을 하고선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뭐 겉보니 이상하고 하는 행동이 이해하기 힘들다 해도 그냥 죄 안 짓고 남들한테 나쁜 짓 안하면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ㅡㅡ ;;

  • 13. ㅇㅌ
    '19.4.20 1:08 PM (1.228.xxx.9)

    여장만 하고 조용히 살면
    뭐라고 할게 아닌데
    방송에서 보니 여자팬티나 속옷 구두등
    훔치는 범죄 저지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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