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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노조절장애같죠 16개월 아기 등원할 때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4,767
작성일 : 2019-04-18 11:14:06

맞벌이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두시간 반 전에 일어나 저랑 아이 밥먹고
저 초단간 스피드하게 준비하고
아이 옷 입을 때 너무 힘들어 그 시간대만 ebs 틀어줍니다

그런데 꼭 다 갈아입히고 나면
컵을 엎지른다든지
개밥그릇에 손을 대서 물을 뒤 엎는다던지 해요

저도 알아요
제가 치워두면 된다는 거요

하지만 어린이집 준비물 챙기고
제 가방 챙기고
강아지 밥주랴 아기 약 유산균, 치즈, 약 먹이랴
너무너무 정신이 없어요

오늘은 체육복을 입고 가는 날이었는데
개밥그릇에 손을 담구고 놀고 있더라구요
10분 가량 드라이기로 말려주기는 했는데
넘쳐나오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이에게 빽 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체육복 안 입으면 한소리 하시거든요..
등원시간도 9시 30분 이후에 가면 뭐라 하시고요

이런 저 문제가 많은 거죠
이러다가 또 밀려오는 죄책감 때문에 하루 종일 맘이 편치 못합니다

그나마 일이 좀 자유로운 편이라 3시 가량 하원시키고 집에 가면 징징대서 6시까지 쇼핑몰이며 공원이며 놀이터며 여기저기 쏘다닙니다
저 집순이거든요;;;
지금도 발바닥이 너무 아픕니다 ㅠ
하루하루 괴롭습니다...
IP : 39.7.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수있어요
    '19.4.18 11:1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침시간 2시간이나 먼저 일어나신거면 부지런히 준비하는데
    그래도 딱 나가야할 시간이 되면 너무 힘들고 바쁘고 정신 나가지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너무 힘들면 1시간 등원시터라도 쓰세요.

  • 2. ㅠㅠㅠㅠ
    '19.4.18 11:19 AM (211.109.xxx.76)

    어쩔수없어요.아이마다 다르지만. 그월령은 그시간에 그걸 하면안된다는걸 모르잖아요. 저희 딸은 7살되니까 이제 제가 재촉하면 서두르네요 ㅠㅠ 그리고 님이 너무 나쁜소리 안듣고 싶어하시고 완벽히 하랴고 하시는것 같아요. 알아요 저도 그렇거든요ㅠㅠ 근데 16개월아이인데 등원시간 딱맞추는거랑 체육복안입고 온다고 뭐라하는거 매일매일 다 지키는 엄마는 전업도 없을걸요. 오늘은 아침에 옷이젖어서 다른거입혔어요 하시면 되죠
    체육복이랑 비슷한 색? 옷 하나 더 마련해놓으세요
    저도 작년까지 아침마다 들들볶았어요ㅠㅜㅠ

  • 3. ..
    '19.4.18 11:19 AM (125.177.xxx.43)

    애들 사고치는거야 일상이라 .. 그렇다 치고
    징징댄다고 다 받아주지말아요
    힘들면 일찍 들어가서 티비 좀 보여주고 쉬거나
    키즈카페 가서 엄만 조금이라도 쉬고요
    매일 세시간씩 어찌 돌아다녀요 애들은 강철 체력이지만 엄만 안그런데 ...
    엄마가 피곤하면 소리지르게 되고 결국 아이에게도 안좋을거 같아서요

  • 4. qwer
    '19.4.18 11:21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그랬는데
    시터한테도 그러면 진짜 쳐맞게생겨서 저도 울면서 꾸역꾸역 했습니다

  • 5. 시간제한때문
    '19.4.18 11:23 AM (219.249.xxx.199)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그게 계획대로안되니 미치고 팔짝뛰죠

    그래서 워킹맘은 등원시터많이 씁니다

  • 6. ㅇㅇㅇ
    '19.4.18 11:26 AM (49.196.xxx.166)

    저는 연년생 둘 밤에 목욕시키고 내일 입을 거 입혀서 재우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그.냥. 차에 태워서 유치원 떨궈주고 출근했어요. 외국이라 유치원이 6시부터 문열어서 아침식사부터 다 챙겨주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 7. 니마
    '19.4.18 11:42 AM (121.138.xxx.35)

    29개월 아이 엄마에요. 돌지나 두돌까지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두돌 넘어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지 하지 말라는거 안하고 이러지 않아요. 서둘러 옷입히고 나갈때까지는 개밥그릇이나 사고칠수 있는 물건을 좀 치우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보다는 등원시간 좀 지나거나 체육복 입어야 하는데 안입혔다고 한소리하시는 선생님이 저는 이해가 안가요. 저도 개별 등하원 외할머니가 시키는 워킹맘인데 좀 늦거나 좀 빨리가는거 아무 말씀 안하시고 반갑게 맞아 주고 체육복은 어린이집에서 준게 크다고 했더니 가을에나 입히면 된다고 했거든요.

  • 8. dd
    '19.4.18 11:43 AM (61.74.xxx.243)

    남편은 아침에 뭐하는거죠?
    저도 맞벌이고 항상 다른 식구들보다 일찍 일어나서(원래 애들 아니라도 화장하고 그러는데 준비시간이 더 걸리는데 거기다 애들 챙기느라 플러스 알파로 더 일찍 일어남) 동동 거리는데
    남편은 차라리 늦게 일어나는거면 덜 얄미울지 모르겠는데
    저랑 같이 일어났으면서도 누워서 핸드폰만 하다가 출근 15분전에 일어나서 후다닥 자기 몸뚱이만 챙기고 나갈준비 하는걸요~
    오늘은 하도 짜증나서 일부러 제가 애들 먹을껏도 안챙겨주고(과일 갈아주긴 했네요)
    후다닥 먼저 나오면서 이제 게으름뱅이랑은 같이 출근 안할꺼라고
    내가 젤 먼저 일어났는데 같이 출근하는건 뭔가 억울하다며 먼저 간다고 하고 나왔어요.
    애들 등교는 남편이 혼자 시키겠죠. 그래봤짜 신호등 하나 같이 건너주는게 다이지만..
    그랬더니 자기도 그럼 일찍 일어나서 혼자 먼저 가도 되냐고 하길래
    어차피 있어도 도움 안되는데 차라리 일찍 출근해서 안보이는게 더 날꺼 같다 했네요.
    어후 내가 왜 여기다 하소연을 하고 있죠ㅠㅠ

  • 9. 저두요
    '19.4.18 11:57 AM (175.195.xxx.168)

    아침마다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애는 맨날 울면서 나오고;;
    옆집에서 학대모인줄 알았을거에요ㅜ
    저는 그냥 저 준비할땐 뽀로로 틀어줬어요
    티비 끌땐 또 실랑이해서 끄면 사탕이나 젤리 주고요
    남편은 저보다 한시간 일찍 출근해서 도움 1도 안되구요

  • 10. ...
    '19.4.18 12:13 PM (59.29.xxx.42)

    아니요.
    그냥 시기가 그럴때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밑에 크다가 성인되서 자식낳으면 다시 인생의 짐을 지는 시기가 오는거죠.
    그시기는 누구나 힘이 들고요.

    거기에 동업자는 남편뿐입니다.
    서로 잘 도와가면서 해겷하세요.
    그시기 잘지내면 부부간에 끈끈해지더군요

  • 11.
    '19.4.18 12:58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울애기는 왕자공주고 ᆢ나는 무수리 몸종이다ᆢ하고 내승질 포기ᆢ
    무수리는 상전에게 빽 못해요 자식을 키우는건 내승질 다죽이고 수양을 하는 인내를 기르는 과정
    지지고 볶고 나면 초등때 잘 출발해요 그나마

  • 12. ~~~
    '19.4.18 4:06 PM (223.38.xxx.247)

    아이 준비물은 전날 저녁에 챙겨서 현관 문앞에 두시고
    개밥그릇은 어디 높은데 올려놓고
    나가실때 제자리에 두시고
    치즈를 아침에 바쁜데 꼭 먹이시는 이유라도 있나요?
    치즈는 생략, 유산균은 퇴근해서 엄마가 먹이시고
    최대한 아침에 손안가게 준비 하셔야 될듯요ㅡㅡ

  • 13. 쑥스러
    '19.4.18 5:57 PM (110.70.xxx.84)

    윗분 말에 매우 공감. 살림 육아 완벽쟁이 제 친구 보면, 아침에 바쁜데 애들 밥에 과일에 세수 치카 로션 꼭꼭.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나가야하니까 바닥 정리 등등 하느라 맨날 늦더라구요. 전 늦었으면 눈꼽만 적당히 떼서 보낼때도 있었어요. ( 더럽다고 욕 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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