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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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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월호로 헬스하다 다퉜어요.

그만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9-04-17 21:30:32
간단한 운동하고 덜덜이로 마무리하며 있는데
옆자리에 60대정도 되는 아줌머니들이
뉴스를 보며 새월호 자긋지긋해 저사람들 수억씩 보상받고 왜 저래
놀러가다 사고나서 죽었는데 어쩌라고 이러면서
강원도 산불 보상액 천만원씩이라고 정부가 너무 일 못한다고
말하는데 옆에 앉아있다가 너무화가나서 모르는 아주머니에게
잘못 알고계신내용이 많다고 잘 알고 말씀 하시길 바란다고
그리고 진상조사도 제대로 안된일이라고 아이들이 단체로 죽어갔는데
그런말씀 하시면 안되죠 라고 막 뭐라했더니
참견말래요. ㅠㅠ.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사람 아픔을 그리 말하지 말아야죠 했더니
그걸 왜 자식에게 비유하냐고 별개라고 하면서
남의 대화에 끼어들지말고 본인이나 잘 살라는데
남의 대화에 끼어든 제가 잘못했지만
저런사람들 벌받았음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화가 나서 지른말이지만
다음에 그 아줌마 만나면 어쩌지 하는 소심함도 ㅠㅠ
그냥 참을껄 그랬나 하는 맘도 들고 불편해지네요.
IP : 125.186.xxx.18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9.4.17 9:39 PM (223.33.xxx.124)

    잘하신거에요. 당당하게 마주치세요. 옳은 말 하셨는데 뭐가 소심해지나요. 님이 남의 말에 참견한건 잘못했다 치지만 그걸로 끝난거고 님은 사람 하나 거른거구요.
    자기 자식만 아니면 남의 자식이야기 함부로 하는 사람 좋은 사람 아니니 님 밑으로 한명 깔은거에요.
    전 그런 일 있으면 당당하게 넌 나보다 모자라는 인간. 나밑으로란명 추가했다는 느낌으로 살아요.
    훗 한번뿐인 삶. 똥처럼도 사네. 라고요.

  • 2. 박근혜
    '19.4.17 9:42 PM (211.36.xxx.164)

    추종자들이라서 그래요.
    울 오빠도 세월호 때 지겹다고 지랄하더니...불 나니까..저게 다 문재인 때문이라고 지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싸우고 앞으로 안보고 싶은데..

  • 3. 저는
    '19.4.17 9:42 PM (116.125.xxx.203)

    옆에서 궁시렁 댑니다
    세월호에 어리고 착한애들 말고
    저따구 말하는것들이 탓어야 하는데
    귀신은 뭐하나 몰라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대놓고 말하는거 아니니 째려봐요
    그러면 웃으면서 얼굴 한번 보고

  • 4. 어휴~
    '19.4.17 9:43 PM (1.244.xxx.152)

    옆에서 그런 소리하는거 들으면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속상하죠. 분노!!!

  • 5. 짝짝짝
    '19.4.17 9:48 PM (222.101.xxx.249)

    정말 잘하셨어요.
    구업잘 쌓아서 그집 자식들이 받길 바라네요.

  • 6. ..
    '19.4.17 9:52 PM (39.7.xxx.157)

    ㅇ미 지나버린 과거인데 그냥 잊어야죠. 다음에 마주쳐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처음 보는 사람으로 대우하면 돼죠 뭐.

    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함부로 지껄이고 악담을 퍼붓는 자들
    더도덜도 말고 유가족 가슴 아픈 만큼 그들도 아프기를.

  • 7. 자기자식은
    '19.4.17 9:53 PM (124.54.xxx.150)

    비교되는것도 싫으면서 어찌 남의 자식 그렇게 죽어간거에 저따구로 말할수가 있는지 ㅠ 제정신들이 아니니 그런 사건도 일으킨거겠죠 ㅠ 진실을 알게되면 그제서야 반성을 조금이라도 하려나요

  • 8. 쓸개코
    '19.4.17 9:55 PM (118.33.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단골 어묵포장마차에서 어묵먹는데 사장님께서 대통령님에 대한 가짜뉴스 들은걸 말씀하시며
    맞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시길래..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렸어요.

  • 9. 쓸개코
    '19.4.17 9:57 PM (118.33.xxx.96)

    남의자식에 대해선 함부로 입놀리면서 본인자식 얘기하니 기분나빴나봐요.

  • 10. 자식죽어
    '19.4.17 10:15 PM (58.230.xxx.110)

    받은돈이 그리 부러움
    지새끼도 사고나 죽기를 열심히 빌든가
    인간아닌 것들이 건강은~

  • 11. ...
    '19.4.17 10:25 PM (175.223.xxx.114)

    잘 하셨어요. 원글님이 잘못하신 거 아니니까 앞으로 마주치시면 당당하게 눈빛 발사하세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두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업을 쌓는 거에요.

  • 12. 천벌
    '19.4.17 10:32 PM (182.226.xxx.200)

    정말 지자식 말하는 것만으로도 열받나봐요
    그런 사람들은 꼭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 13. 그만
    '19.4.17 10:33 PM (125.186.xxx.186)

    이미 말은 내 질렀는데 아주치면 어쩌나 떨고 있어요.
    그 아주머니가 마지막엔
    박근혜가 뭘 잘못했냐고 저에게 따지는데
    말문이 막혀서 ㅠㅠ ....... 똥하고 싸운느낌이에요.

  • 14. 최고~
    '19.4.17 10:54 PM (211.207.xxx.153)

    116.125님~
    님 좀 짱인듯~!!!
    담에 비슷한 상황 생기면 저도 그리 할래요.
    전에 동네 횡단보도앞에서 노인네들 박그네 석방탄원서 서명받고 있길래 팔짱낀채로 지긋이 노려만 봤는데...

  • 15. ㅠㅠㅠㅠ
    '19.4.17 10:54 PM (211.245.xxx.178)

    저도 몇해전에 운동하다가 할머니랑 말다툼? 한적있어요.
    닥 불쌍타고...아랫사람들이 말을 안들어서 힘든거라길래..
    자기가 임명하는 아랫사람 하나도 못 잡으면 능력없는거라고...그것도 못하면서 무슨 대통령하냐고 뭐라했네요.ㅠㅠㅠ
    세월호로 뭐라 하는 사람들하고는 싸움도 안해요.
    그 사람들은 사람으로 안치거든요.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사람들...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자식 잃은 사람..부모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지금도 지옥에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라뭐라 그러는것들이 사람이유.
    사람하고도 싸우는게 힘든데 개만도 못한것들하고 왜 싸워요.

  • 16. 하악마
    '19.4.17 10:55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얼마전 자한당 전의원
    세월호 지긋지긋하다고 10 억씩 받았으면
    됐지 않냐고...
    더도 덜도 말고
    그런 인간들 부모도 아내도 아니고
    꼭 자식들이 그런 일 겪어봐야돼요
    전 세월호에 보상금 얘기하는 거 너무 끔찍해요
    천억이면 자식 그렇게 험하게 잃은 부모맘 위로되나요
    그 헬쓰장 개줌마들 주먹질해주고싶네요
    같은 인간인 게 부끄럽다

  • 17. 세월호?
    '19.4.17 11:17 PM (27.176.xxx.203) - 삭제된댓글

    그게 여론이에요. 요즘 누가 세월호 추모하나요. 다들 징글징글하다하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에요? 천안함 장병들 유가족들 보면 같은 자식 잃은 사람이라도 품위가 다르죠.

  • 18. 이 미친
    '19.4.17 11:29 PM (218.50.xxx.174)

    장례식장 가봤니?
    죽음은 다 슬퍼
    그런데 퍼렇게 눈뜬 자식 수장됐다 생각을 해봐라
    그 어린 꽃같은 애들
    구할수도 있었잖아
    개같은 인간

  • 19. ..
    '19.4.17 11:30 PM (1.231.xxx.146)

    세월호?
    '19.4.17 11:17 PM (27.176.xxx.203)
    그게 여론이에요. 요즘 누가 세월호 추모하나요. 다들 징글징글하다하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에요? 천안함 장병들 유가족들 보면 같은 자식 잃은 사람이라도 품위가 다르죠
    =======
    난 이런 사람들이 징글징글해요
    막말하는 겐세이당도 징글징글하고
    박근혜도 징글징글 하고...
    어휴 정말 징글징글해

  • 20. ..
    '19.4.17 11:31 PM (1.231.xxx.146)

    박근혜가 뭘 잘못 했냐니 다 잘못했지.

  • 21. 어흐
    '19.4.17 11:39 PM (211.109.xxx.76)

    어후 속터지셨겠어요ㅠㅠㅠ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전합니다 ㅠㅠㅠ

  • 22. 저도
    '19.4.17 11:44 PM (119.192.xxx.46) - 삭제된댓글

    지겹다에 조용히 한표요~

    어제 노트르담 대성당이 검색어 내내 1위인거 보고 느꼈어요

    세월호 5주기는 순위권에도 없더라는..

    사람들 느끼는건 다 똑같구나 생각했어요. 부모가 죽어도 3년상이라는데 세월호 유가족들은 너무했죠. 국민들 피로도가 말도 못할거에요.

  • 23.
    '19.4.17 11:45 P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진정한 용자십니다. 잘하셨어요 짝짝짝
    그게 내 자식일이 될거란 생각이 들어 분노하는 건데 ㅠ

  • 24.
    '19.4.17 11:48 PM (118.40.xxx.144)

    미친것들 지자식이 죽어도 그소리하려나 못된것들ㅉㅉ

  • 25. ㅎㅎㅎ
    '19.4.18 12:01 AM (1.238.xxx.192)

    매일 반복 되는 일상은 지겹지 않으신지
    지겹다는 분들 ..

  • 26. ㅇㅇ
    '19.4.18 1:25 AM (182.228.xxx.195)

    그 돈 부럽다고 지 자식 배에 태우지 않을텐데
    똥 하고 싸운거 맞지만 잘 하셨어요 그 아줌마도 알아야죠 다른 생각이 있다는걸 ..

  • 27. 60대..
    '19.4.18 2:34 AM (211.176.xxx.38)

    밖에 안됐는데 참,, 왜 그리 산대요... 닥 이후로 매번 욕만 나와요...xxx,...
    어제 기사 찾다가 416기록단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세월호사건 다음날부터 이제까지 독립PD가 붙어서 세월호를 기록하고 있다네요... 그 기록들 잘 간직되어 진실을 규명하는데 꼭 쓰이길 빌어요..
    세월호,,, TV로만 봤어도 아직도 아이들 모습이 선명한데,, 평생 어찌 잊겠어요..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못된 인간들 다 천벌받기를 기도하자구요.. 용기에 박수를 보내요!! 다음에 보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먼저 웃으며 인사해 주세요~

  • 28. ...
    '19.4.18 5:35 PM (124.5.xxx.193)

    세월호 얘기하니까 어느 시발년은 경제를 생각해야 한답디다.
    어우 개같은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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