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아들이 집에 있으니 답답하네요
맨날 밥만 먹고 10시넘어 오다가 4시부터 집에 있으니 제가 더 힘드네요
tv도 못보고 조용히 있어야 되서 책보다 핸드폰으로 뉴스시청하는데
이것도 눈치보여요
시험공부한다고 방에서 꼼짝도 안하는데 식사랑 간식 챙겨주고
남편은 회식이라 늦고 둘째는 학원가고..
이어폰 끼고 뉴스시청하는데 잠깐 물마시러 나온 아들이
핸드폰 그만 보래요 ㅋㅋ
아이들 집에서 공부하면 다들 뭐하세요?
집안일은 오전에 싹하는편이라 할게 없는데 책도 이번주에
5권이나 읽었어요 ㅠㅠ
1. 저도
'19.4.17 8:52 PM (14.52.xxx.225)비슷한 입장이지만 그게 힘들면 공부하는 애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업주부들 솔직히 참 편하게 살죠.
2. 음
'19.4.17 8:59 PM (211.244.xxx.184)글쎄요 저도 학창시절에 밤새고 공부하고 엄청 노력하며 살았는데 나이에 맞는 해야할 일들이 있는거 아닌가요?
전업주부 참 편하지만은 않은데..
새벽에 밥챙기고 집안일에 아이들 때맞춰 밥 간식
저녁에야 내시간 좀 있는데요3. ...
'19.4.17 9:04 PM (220.75.xxx.108)그 댁 아드님이 좀 까다로우신 편인 듯.
소리 안 나면 무섭다고 자기방에서 공부할 때도 문 좀 열어두고 제가 티비 끄면 다시 키라고 하는 중딩을 키워서 저는 그나마 좀 자유롭네요.
엄마가 핸드폰 하는 게 뭐가 어떻다고 못하게 하는지 ^^4. ㅎㅎ
'19.4.17 9:07 PM (223.62.xxx.135)아이들도 다 알아요.
엄마가 별로 바쁘고 힘들지 않다는 거요.5. ㅡㅡ
'19.4.17 9:12 PM (121.143.xxx.215)저는 전업 아니고
아들 고 3때
드라마 봤어요.
시끄럽다면 이어폰 쓰려고 했는데
안시끄럽다고 그래서 소리 줄이고 티비 봤어요.
근데 애가 소리도 안나는 핸드폰을 왜 못보게 할까요?
전 좀 화나는데요?
엄마가 전업이어도 그렇죠.6. 좋은쪽으로 생각
'19.4.17 9:35 PM (220.76.xxx.192)우리집 아이들도 휴대폰 오래 보면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눈도 피로하고 휴대폰 오래보면 거북목 된다고
불량엄마 라고 놀리기도해요7. 소소
'19.4.17 10:26 PM (125.177.xxx.132)TV는 뉴스밖에 안봐서 그런지 암말없고
방에 들어가면서 엄만 좋겠다 저녁먹고 잘수 있어서..하길래
너도 피곤하면 오늘은 그냥 자 했더니 피~~하고 들어가네요.
고3때까지 공부하란 얘기 안하고 키웠어요.8. 딴소리지만
'19.4.17 10:29 PM (121.155.xxx.30)이번주에만 책5권을 읽었다구요?
이번주 라봐야 오늘이 수요일 3일밖에 안
됐는데요?
부지런하고 대단 하세요..@@@
전 작년부터 책좀 봐야지.. 해도 한달에 한권읽기도
어렵거든요 ㅜ
책이 머릿속에 들어오질..;;;9. 우리애는
'19.4.17 10:30 PM (223.33.xxx.160)기숙사가고 없지만
주말에 집에서 공부할 땐
너무 조용한 것보단 자연스런 소음들이 있는 게 더 공부 잘 된다고
일부러 조용히 할 필요없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시험기간에도 남편은 거실에서 tv보고 저는 평소처럼 왔다갔다
집안일하고 그랬어요
작은 소리에도 공부가 방해된다면 시끌시끌한 학교에선 책 한 자 못보겠구만요
솔직히 시험본다고 부모가 자식 눈치보게 만드는 건
공부로 유세떠는 거죠
엄마가 전업주부인지 아닌지와는 상관없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