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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댁 셋째딸 노래 가사가 참...

.... 조회수 : 8,207
작성일 : 2019-04-14 15:24:24
어릴때 이은하가 최진사댁 셋째딸 부를때 아무 생각없이 따라 부르곤 했어요.
요즘 만화 삼국지, 열국지 그런 류의 만화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내용이 많더군요.
작가의 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고 그냥 그 시대가 그랬었거니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최진사댁 셋째딸 노래가 나와 또 아무 생각없이 따라부르다 보니
가사가 이상해서 곱씹어보니 조선시대 배경이네요. ㅎㅎㅎㅎ
건넌 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이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 한 번 방쇠도 얼굴 한 번 못봤다나요.
블라블라~~
염치없지만 셋째 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떠냐고 ... ㅠㅠ
얼굴도 모르는데 무슨 사랑이고.. 
아버지한테 딸을 달라니.. 본인 의사는 안중에도 없고.

이런 분위기 요즘 얼토당토 안하지만 예전에는 왜 그랬나 싶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부부끼리도 존대하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 아닌가요.
여자를 하대하는 문화가 일제강점기 때 들어온건가 싶기도 하고요.
IP : 115.238.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4 3:26 PM (211.215.xxx.107)

    얼굴도 모르는데 명문대가 찾아가서 청혼하는 내용은 동서고금 전래 동화에 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양 동화 보세요.

  • 2. 읏샤
    '19.4.14 3:26 PM (1.237.xxx.164)

    제말이요. 하여간 옛날 사람들 참 무식하게 살았어요

  • 3. ,,
    '19.4.14 3:26 PM (70.187.xxx.9)

    그러게요. 여성 비하가 일반적인 일본 보면 한심하더라고요.

  • 4. .....
    '19.4.14 3:30 PM (115.238.xxx.37)

    일본은 현재도 많이 심한가요?

  • 5. ㅡㅡ
    '19.4.14 3:32 PM (14.38.xxx.159)

    일본은 답없어요.

  • 6. 동서고금
    '19.4.14 3:36 PM (223.38.xxx.249)

    다 그래요2222222
    이미 90년대 이전부터 서구에서는 전래동화 구전동화의 pc 하지 않음에 대한 비판이 높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얘기하면 꼴페미라고 몰아 붙이죠. 그런 분위기, 여전하고요.
    세상에... 꼴페미가 뭡니까?
    여자를 뭣같이 아는 일본 영향같아요.

  • 7. ...
    '19.4.14 3:36 PM (119.64.xxx.194)

    그 노래 원곡이 팝송 snake란 곡입니다. 불쌍하다고 뱀을 구해준 여자가 멍청하게 뱀에게 물리는 게 노래가사죠. 인간사 껍데기에 홀리는 바보와 배신이 본성인 자들을 은유한 곡 같은데 한국에선 마치 전통 민요처럼 둔갑했죠. 남자들끼리의 똥배짱 거래에 예쁜 따님 의사 따위는 상관도 없는 전통사회를 은유한 곡이려나요 ㅠㅠ

    조영남이 부른 게 제일 유명한데 그 인간도 여자 알기를 뭣으로 아는 자이니 가사와 위화감이 전혀 없어요.

  • 8.
    '19.4.14 3:42 PM (124.56.xxx.35)

    난 그냥 해학적이라고 느꼈는데
    재미있다고..,

  • 9. ...
    '19.4.14 3:42 PM (119.64.xxx.194)

    남녀가 서로를 존중한다는 것은 기록으로 남아있는 일부 양반 집안의 가풍일 뿐, 기층민중이야 동서고금 막론하고 지배자들이 구축해놓은 구조 안에서 동물처럼 살았어요. 약탈혼도 흔해빠진 시기에 저 정도의 가사면 차라리 귀엽죠.

    오히려 말이 안되는 것은 최진사면 양반인데 노래의 화자인 칠복이는 아무리 봐도 평민 같거든요. 친구 막쇠 밤쇠도 감히 양반 집안에 얼씬도 못할 이름 같은데 아무리 시대 감각 없고, 그저 재미로 만든 가사라고 해도 걸리는 게 너무 많아요.

  • 10. .....
    '19.4.14 3:43 PM (115.238.xxx.37)

    어머 원곡이 팝송이에요?
    어떻게 그런 멜로디가 . ㅎㅎ 반전이네요.

  • 11. .....
    '19.4.14 3:48 PM (115.238.xxx.37)

    스스로를 '건넌마을 사는 칠복이 놈이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라고 하죠.
    저도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양반가에 웬 평민이 혼사를 언급할까 싶어서요.

  • 12. 마리앙뜨와네트
    '19.4.14 3:52 PM (223.62.xxx.71)

    여왕도 얼굴도 모르는 프랑스로 언어도 다른데 정략결혼하죠. 조선시대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가 다 그랬어요

  • 13. ..
    '19.4.14 6:26 PM (211.246.xxx.98)

    저도 그런 동서양 통틀어 그런 동화들만 있길래
    왜 여자 의사는 중요하지 얺은 거냐, 라는 반발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여자를 물건 취급만 했다고 보는 시각에는 동의가 안 되네요.
    한 번 결혼하거나 인연 맺으면
    보통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상대가 영원한 짝이라고
    믿고 신뢰했던 게 대세 아닌가요.
    순애보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 수록 많고 흔한 일이라서요.

  • 14. 옛날에는
    '19.4.14 6:56 PM (42.147.xxx.246)

    얼굴 한번 안 보고 결혼을 했는데 이해가 됩니다.

  • 15. ???
    '19.4.14 9:1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서양도 여성이 투표권 갖게 된게
    1970년대인가 그래요.
    당시 상황을 모르고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는건 아닌거죠.
    그 시대 살았던 여성들은
    참 힘들었겠구요.

  • 16. ...
    '19.4.14 9:59 PM (125.130.xxx.25)

    조선시대 까지 남자도 여자 얼굴 모르고 부모가 정해주는대로 바로 결혼식 올렸어요.

  • 17. 외국도
    '19.4.15 7:58 AM (118.222.xxx.105)

    여자 의사랑 상관없이 둘이 결투해서 여자 차지하고 그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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