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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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잘생긴 남자가 살기 힘든 이유
1. ...
'19.4.11 12:52 PM (175.223.xxx.198)그거 되는 애들이 수술해서 잘생겨져서 연예인되는거.
2. 연예인
'19.4.11 1:02 PM (180.65.xxx.26)누구와 가장 흡사하나요? 섞어서라도 묘사해주세요.
근데 긴 글 일목요연하게 참 잘 쓰신다. 합격!3. 헐
'19.4.11 1:07 PM (211.253.xxx.20)잘생겨서 글도 잘 쓰시네요
4. 엠엠
'19.4.11 1:10 PM (147.47.xxx.139)그래도 없어서 기회도 없고 결핍감 극복도 못하는 쩌리보다, 있으니까 적당히 버리는 스킬 키우는 쪽이 더 남는 장사 아님?
5. ㅌㅌ
'19.4.11 1:17 PM (42.82.xxx.142)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 내 얘긴줄.
'19.4.11 1:17 PM (39.7.xxx.27)하고 싶다.
7. 근데왜
'19.4.11 1:20 PM (14.39.xxx.7)언니라고 해요? 쎈 누나라고 안하고요???
8. 헬로
'19.4.11 1:20 PM (218.153.xxx.16) - 삭제된댓글현재나이가 궁금합니다~~남들에게 받는 무언의 호의와 친절 배려는 돈주고도 못사는건데 여자이지만 부러워요
본인이 좋아서 쫒아다닌 여자는 없었나봐요9. ㅋㅋㅋ
'19.4.11 1:36 PM (180.65.xxx.237)존잘남에게도 이런 고충들이 있었네욤
그래서 저는 누구나가 잘 생겼다는 아들녀석들에게 운동을 배우게 했거든요10. 지나가다
'19.4.11 1:47 PM (204.174.xxx.110) - 삭제된댓글40대에 중고딩 두 아이 있구요, 애들 친구들 놀러와서 나한테 얼떨결에 형! 이래요. 애들 학교 갔을때 선생님이 부모맞냐고 세번 네번 묻고요, 한국 갔을때 조카들이 니네 아빠 잘생겼다고 그런데요. 얼굴형은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눈 그리고 강동원, 임시완 섞어놓은 느낌인데 착한 티가 많이 나요. 그리고 약간 여성스러운 성격이 있고 이 나라에서 게이(?) 오해 몇번 받았네요 ㅎㅎ
11. 지나가다
'19.4.11 1:49 PM (204.174.xxx.110) - 삭제된댓글지금은 40대에 중고딩 두 아이 있구요, 애들 친구들 놀러와서 나한테 얼떨결에 형! 이래요. 애들 학교 갔을때 선생님이 부모맞냐고 세번 네번 묻고요, 한국 갔을때 조카들이 니네 아빠 잘생겼다고 그런데요. 얼굴형은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눈 그리고 강동원, 임시완 섞어놓은 느낌인데 착한 티가 많이 나요. 그리고 약간 여성스러운 성격이 있고 이 나라에서 게이(?) 오해 몇번 받았네요 ㅎㅎ
12. ㅅㅇ
'19.4.11 1:57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평소 회사에서 잘생기거나 예쁜 직원들이 사람들 입에 계속 오르내리고 관심 많이 받는 거 보면서 진짜 피곤하겠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너무 주목받아서 불편하겠다 생각했는데 고충이 매우 크시네요 안타깝..
13. 아...
'19.4.11 2:16 PM (125.129.xxx.247)제목보고 설마 ㅋㅋㅋㅋ 하고 들어왔다가 읽으며 원글이 잘생이라는 걸 설득당하게 됨... ㅋㅋㅋ
14. ㅋㅋㅋ
'19.4.11 2:26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잘생긴 사람이 글도 잘 쓴대..
여자애도 예쁘고 멘탈강해야 안힘듦
그럼 세상이 즐거움
우리애가 타학교애하고 안좋았고 열받은 그애가
소위 일진. 잘나가는 형들 친구들도 모아서 열댓
찾아온댔는데 몇명은 아이 사진보고 몇은 지나가다
보고.. 그방 단톡에 이쁘다는 소리만 난무
결국 흐지부지되고 그 방 소위 핵인싸 다섯이 우리
애한테 구애 진행중
걸레라는 소문에 환호하고 자기가 하지도 않은 안좋은 소문이 나도
내가 더 유명해지겠군? 하는 정신세계.
담배권하는데 안핀다 그러기 뭐해 금연중이라고 대충
둘러대고 그러면 이미지가 좋을리가 없는데도 상관없다는
여신소리 듣는 세상 공주같아 보이는 딸 멘탈임
요런게 없음 힘들죵?
이런애들이 연예인 되는지 알기에 걔네 멘탈 걱정은 안하는걸로15. ㅎㅎㅎㅎ
'19.4.11 2:50 PM (180.70.xxx.178)원문이 쫌 이해 가는게
잘생남이랑 좀 어울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여자들 따가운 시선이 장난 아니었어요.
저를 향하는 건 아니고 제옆에 있는 그 잘생남을 향해 레이저를 쏘더라구요.
본인도 자신이 레이저를 쏘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약간 멍하게 쳐다봄.
그러다 얼른 정신줄 잡은 후에 저를 한번 흘끗 보는데 좀 띠껍게...
아...이건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ㅎㅎㅎ
한두번 느낀 게 아님.
그래서 그런지 그 잘생남은 무표정으로 철벽 엄청 치고 다니더라구요.
안그럼 정말 일상생활이 안 될 것 같아 보이긴 했어요.
저는 작전짜서 치밀하게 스며들긴 했지만...ㅎㅎ
그래서 주변에서 저한테 어떻게 친해졌나며 비결을 물어보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아 다 옛날이여.. ㅎㅎ
암튼 잘생기면 멘탈이 강하긴 해야겠더라구요.16. 글만
'19.4.11 2:52 PM (223.33.xxx.197)읽어도 여자들이 질리게 하나보네요
17. ..
'19.4.11 2:57 PM (1.227.xxx.49)힘들겠다.. 1-10까지 여중 여고생들이 많이 하던 거 봐서 뭔지 딱 알겠네요 잘생기고 순하면 남자도 힘들겠네요...
18. ..
'19.4.11 2:59 PM (1.227.xxx.49)맞는 말 같은게 82에도 자기아들 잘생겼는데 여자라면 치를 떤다고 초고학년부터 고등학교 까지 하도 데여서라는 댓글 있었어요. 그 댓글을 구체적으로 썰 푼게 이 글이군요
19. 8888
'19.4.11 5:02 PM (220.80.xxx.36)원글님 이거 절대 지우지 마세요
저 너무 재밌어서 읽고 또 읽고 깔깔거리고 있어요.
귀여니 뺨 백 번은 갈길 필력이십니다.
우울할 때 찾아보고 배꼽 좀 잡게 절대 지우시지 마시구요.
잠잘때 몰래 입맞추는 '얘' 있음 --> '애'
그 '얘', 일진한테 화장실로 끌려가는거 --> 애20. 제 남편
'19.4.11 5:27 PM (121.144.xxx.247) - 삭제된댓글원글만큼 잘 생긴 것 같진 않지만 지적이고 젠틀한
초식남 이미지의 40대..
우리 테이블 고기 구워주던 연상의 식당녀가 남편에게
술 한잔 따라달라고 함. 순간 테이블 정적.. 부인임 내가 버젓이 앞에 있는데
왜...?
아이 학교 엄마.. 남편한테 뽕가서 추근거리기 시작함
남편 폰으로 따로 문자보냄
부동산 거래 중 전 세입자 여자.. 계속 남편한테 전화해댐
전화 건 용건이 쓰잘데기 없어서 남편이 대놓고 그 여자에게 짜증을 확 냄.
남편이 처음 간 철물점 가게 (큰 사업장)여사장이 배달로 인해 남편 전번 알고는... 꼭 다시 방문해 달라고 전화오고.. 전번 저장한듯 카톡 친구되자.. 자꾸 카톡질해댐.. 바람끼 있는 남자라면 눈치챌만큼 여지의 문자 자뚜 날림..
일본 가서 스시 먹는데 내가 화장실 간 사이 옆자리 연상으로 보이는 여자가 남편한테 2차 가자고 꼬김..
그 외에도 많은 일화가 있음 내가 아는 것 기억나는 게 이 정도.,
아,,, 횡단보도에서 마주보고 지나던 여자가 남편 어깨에 스치듯 가슴 문대고 감.. 실수 아님.. 시선으로 남편을 잡아먹을 득 노려보면서 돌진함...
여기서 요점은 남편이 눈에 띄는 미남이 아니라
점잖아 보이는 스타일..21. ㄴㄴㄴㄴㄴ
'19.4.11 6:46 PM (203.81.xxx.9)원글이가 진짜 잘 생겼는데 성격 순 한 사람인걸 인정할수 있을것 같음
어쨌든 힘 내시라고
모두의 인생은 소중하다고 말 해 주고 싶음요22. ㅇ
'19.4.11 7:24 PM (116.124.xxx.148)이 쯤에서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을 좋아했을지 궁금해짐^^
좀 순정 만화같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