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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병원가서 상담 받아야할까요?

... 조회수 : 6,910
작성일 : 2019-04-08 10:26:58
중1아들 초6딸이 있는데 어릴때 부터 친구처럼
정말 사이좋게 잘 지냈어요
어제 딸아이가 하는 말이 오빠가 낮잠 잘때
속옷안으로 손을 넣어서 가슴을 만졌대요
아들이랑 얘기해봤는데 자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혹시 실수했다면 사과하겠다고 하네요
설마 했는데 얘기하는거 보니 사실이고
애들 아빠는 회피형 성격이라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해요
글 쓰는데도 이게 현실인가싶고 일단 애들
학교는 보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할 사람도
없고 그냥 눈물만 나요
아들한테 배신감이 크고 딸한테 너무 미안하고
저도 고등학교 선생님한테 성추행 당한기억이
아직도 아물지않았는데.
지울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제일 나은 해결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20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창
    '19.4.8 10:30 AM (182.227.xxx.142)

    민감한 연년생이네요..
    성급하게 상담받고 그러는것보단
    아이가 인지하고 있으니 어머님도 두아이에게
    서로 조심할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저흰 반대성인 연년생인데도 작은아이나 큰아이에게
    조심시켜요^^

  • 2. 아들
    '19.4.8 10:31 AM (117.111.xxx.100)

    상담이든 교육이든 단단히 받게하고‥ 아버지도 같이 교육받아야하지 않나요? 자기 딸이 추행당했다는데 ‥알아서라하니‥ㅜㅜ

    그리고 다 큰 애들 같이 재우나요? 그 나이에 낮잠도 자나보네요

  • 3. ㅇㅇㅇ
    '19.4.8 10:32 AM (222.118.xxx.71)

    호기심을 가질수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정말 겁없이 대담하네요. 그리고 걸렸으면 보통 무서워하고 잘못했다고 하지 않나요? 기억은 안나지만 실수했다면 사과하겠다니...앞으로 잘 지켜보세요

  • 4. ㅇㅇㅇ
    '19.4.8 10:33 AM (222.118.xxx.71)

    그리고 딸이 성추행 당했는데 아빠라는 사람이 관심도 없나봐요. 어이가 없네

  • 5. ....
    '19.4.8 10:35 AM (117.111.xxx.5) - 삭제된댓글

    일단 처음이라면 봐주세요. 뭘 보고 나서 눈돌아가고 이성이 마비됐다면 실수할 순 있죠. 다만 재발 방지 확실히 하세요.
    첨에 슬쩍 넘어가면 더 큰일 생길 수 있어요. 남매 집안에 이런일 흔해요. 다들 쉬쉬해서 집 밖으로 안나오니까 모르는거죠.
    딸한테는 엄마 아빠 없을땐 방에 있을때 문 잠그고 있으라 하시고
    아들은 호기심에 그랬더라도 죄라는걸 꼭 알려주세요.

  • 6. 저도
    '19.4.8 10:37 AM (221.157.xxx.183)

    윗 ....님과 같은 의견이예요

  • 7. 저는
    '19.4.8 10:40 AM (124.49.xxx.176)

    윗분들 의견과 반대인데 처음이 중요하잖아요 여기서 유야ㅜ야 넘어가면 따님도 상처가 크고 아드님도 제대로 된 성관념을 못배워요. 상담센터라도 가시는 게 좋겠어요 따님께는 부모가 지켜준다는 믿음을 주시고 아드님께는 다시 이런일을 벌이지 않게 단속하셔야 합니다

  • 8. 음..
    '19.4.8 10:41 AM (220.123.xxx.111)

    중1이면 절대 모를 나이아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상담이 필요한게 아니라
    절대로 다시는 없어야할 일임을 강하게 해야죠.
    지금은 잘 몰라도
    나중에 동생이 얼마나 분노하고 수치스럽고 오빠가 원망스럽겠어요.

    단 둘이만 두는 시간을 없애시고.
    항상 엄마가 같이 계시고 경계하세요

  • 9. ...
    '19.4.8 10:41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남매집안에 이런일 흔하다니.. 미쳤나봐...

  • 10. 절대
    '19.4.8 10:42 AM (121.154.xxx.40)

    집에 둘만 있게 하지 마세요
    따님 밤에 문 잠그고 자라 하시고

  • 11. ...
    '19.4.8 10:42 AM (49.1.xxx.69)

    아들은 정식으로 성교육을, 딸은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거 같으네요... 그리고 무야무야 넘기면 재발합니다. 이번 기회에 분명이 짚고 넘어가야할거 같아요. 아들은 동생에게 분명하게 사과하고 성교육을 받기로 하고, 딸은 정신적 치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들딸 기르는 엄마들은 남매만 두고 나가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가끔 유별나다고 욕도 먹지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앞으로 어디 가실때도 꼭 둘이 있게 놔두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12. ...
    '19.4.8 10:43 AM (49.1.xxx.69)

    남매만 두고 나가지 않는^^;

  • 13. ...
    '19.4.8 10:45 AM (49.1.xxx.69)

    더불어 딸가진 어머님들 친척집에서 딸내미 꼭 데리고 주무세요... 생각보다 이상한 일 많습니다.

  • 14. ???
    '19.4.8 10:4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딸아이 엄청 놀랐겠어요.
    아빠가 웃기네요.
    아들 태도도 말도 안 되고요.
    뽕 맞은 것도 아니고 기억이 안 난다니.
    지가 한 짓이 기억이 안 난다고요?
    저라면 그게 얼마나 끔찍한 짓인지
    알려주면서 흠씬 두들겨 패고,
    동생한테 제대로 사과하라 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다짐 받아 내겠어요.
    어물쩍 넘어 가면 동생은 평생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어요.
    친오빠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모멸, 수치감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엄마에 대한 원망감.
    아들넘은 처음 어물쩍 넘어 갔으니
    다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
    다시 안그런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런 일은 한번 크게 뒤집어 엎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15. 버드나무
    '19.4.8 10:46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 에고 .


    남자 애들 성적호기심이 많이 넘치는 시기지요.

    양 쪽 아이 둘다 상처받았을 겁니다.

    큰아이는 지나친 비난을 하면 자존감에 상처를 받을 테니.
    조심스럽게 다루셔야 할듯... 동생에게 사과 꼭 하게 하시구요

    동생이 더 문제네요 . 저라면 동생 심리 치료라도 ....

    머리가 노래 지시겠지만. 엄마가 잘 처신하셔야 겠어요 ㅠㅠ

  • 16. .
    '19.4.8 10:49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추행보다 더 죄질이 안좋은게
    비겁한 변명이네요.

  • 17. .....
    '19.4.8 10:50 AM (110.11.xxx.8)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한참 성에 민감한 시기니 정말 충동적으로 한번 정도는 그렇 수 있다고 칩시다.
    제 아들이라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이미 귓방망이를 후려쳤을 겁니다.

    저런 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본인이 인지하고 저 더러운 짓을 시작했다는 거예요.
    이번에 이걸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하고 넘어가면 다음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무마하려고 하겠죠.

    저런거 초장에 잡아야 해요. 안 그러면 평생 아드님의 머리속에는 저 비겁하고 일단 피하고 보려는
    마음이 따라다닐겁니다. 저 위에 아줌마, 흔하게 일어난다는 말로 물타기 하지 마세요.

  • 18. ㅇㅇ
    '19.4.8 10:53 AM (219.92.xxx.35)

    절대로 유야무야 넘기면 안됩니다. 엄마 혼자보다는
    전문가가 개입해서 아들 딸 각각 마음의 상처 치유해
    줘야해요. 아들에게 이런일이 매우 심각하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줄 만큼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 19. OPD
    '19.4.8 10:53 AM (175.196.xxx.92)

    저두 버드나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중1 남자아이면 한창 애들끼리 XYZ 놀이 하며 낄낄대고 성적 호기심이 왕성해집니다. 너무 면박주면 자칫 성인되어 성도착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네 나이때면 그런 호기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차분히 설명해주세요.

    꼭 성문제 아니더라도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고 비뚤어질 나이이기도 하니 아이들 심리상담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20. 구성애
    '19.4.8 10:58 AM (110.14.xxx.23)

    아우성 센터인가에 아이들 상대로 하는 성교육이 있어요 신청하셔서 받아보게 하심은 어떠신지요

  • 21. ...
    '19.4.8 10:59 A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사춘기 되면 조심해야돼요
    특히 여자형제

    저도 친오빠가 밤에 키스한적이... 으웩

    여튼 병원까지 갈일은 아닌것같고
    잘 가르치고
    부모로서 남매 잘 격리하세요 (잘때 특히)

  • 22. reda
    '19.4.8 10:59 AM (1.225.xxx.243)

    병원보다는 상담이 나을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친척오빠들이 추행한적이 몇번 있었어요. 시도라고해야하나? 큰일은 안났으니..

    근데 그시기 사춘기때 지나고서는 다들 번듯 멀쩡해집니다. 그 시기에 여자애들은 예민해지고 남자애들은 성적 호기심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둘만 두는 일 없어야해요. 그리고 오빠 성교육 제대로 시키시구요. 딸도 오빠라고 너무 마음놓고 그러면 안된다고 해주세요. 바로 옆에 자기보다 어린 여자애가 있으면 그 호기심을 풀고싶어하는 남자애들이 있더라구요. 머리로는 안된다고 생각해도 너무 그 충동이 강한거죠.

  • 23. Mm
    '19.4.8 11:00 AM (116.37.xxx.3)

    뭘 실수예요 다 알고 한거지. 본인이 한 기억이 없다면 저렇게 순순히 사과하겠다고 하나요? 아니라고 길길이 날뛰죠.
    저도 저 나이대에 사촌오빠한테 똑같이 당했어요. 근데 말도 못하고 세월은 흘러 그 더럽고 불쾌했던 느낌과 감정만 남아 서른중반이 된 지금도 남편이 가슴만지는 것조차 싫어해요. 그때 생각 나서요.
    전에 일본 방송보니 어느 개그맨이 어릴때 지 누나 잘때 가슴만진 이야기하며 히히덕 거리던데 제대로 교육안하면 남에게 큰 상처줘놓고 후에는 농담거리로 생각하는 미친놈이 되는구나 싶었어요. 무책임한 남편과 나쁜짓한 아들 제대로 가르치시고 딸을 보호해 주세요.

  • 24. 소피친구
    '19.4.8 11:04 AM (219.251.xxx.176)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분리시키세요. 둘 다 원글님의 자식입니다. 엄마가 매우 당황스럽겠지만 사춘기때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황하거나 비난이 아닌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25. ..
    '19.4.8 11:12 AM (14.53.xxx.181) - 삭제된댓글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은 안나지만

    한참 성에 민감한 시기니 정말 충동적으로 한번 정도는 그렇 수 있다고 칩시다.
    제 아들이라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이미 귓방망이를 후려쳤을 겁니다.

    저런 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본인이 인지하고 저 더러운 짓을 시작했다는 거예요.
    이번에 이걸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하고 넘어가면 다음번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무마하려고 하겠죠.

    저런거 초장에 잡아야 해요. 안 그러면 평생 아드님의 머리속에는 저 비겁하고 일단 피하고 보려는 마음이 따라다닐겁니다. 저 위에 아줌마, 흔하게 일어난다는 말로 물타기 하지 마세요.2222222

  • 26. ..
    '19.4.8 11:13 AM (14.53.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이 회피형이라 아들도 닮았나보네요.
    말하는 거 보니 평소에 부모 무시하고 있고요. 특히 엄마 우습게 알고요. 주말 대낮에 대담하기도 하죠.
    왕성한 호기심이니 충동이니 뭐니 하며 이해해줄려 해도 비겁한 변명 때문에 분노가 치미네요. 이렇게 민감하고 중요한 사춘기 아이들 훈육에 아빠는 무책임하고 엄마는 무능하네요. 이 부모는 애들 제대로 못 가르칩니다.










    아빠는 뒤로 물러났고 엄마가 제대로 훈육해야 할 건데 너무 무르게 지나간 것같아서 쫌 독하게 이야기했어요.

    힘들더라도 인정하세요. 집안에서 끝낼 상황이 아닙니다. 아이들 상담 진행해야 해요.
    딸에게는 부모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을, 아들에게는 건전한 성의식을 반드시 분명하게 심어주어야해요.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어서 상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남편까지 모두 가족상담과 개별상담 진행해야 할 상황이네요.

  • 27. 상담은
    '19.4.8 11:23 AM (175.209.xxx.48)

    필요 없고...

    아들에게 아버지가 제대로 성교육을 시켜 주고
    딸은 상처 받은 마음을 잘 다독여 주고

    남편이 모르 척 하는 건
    문제가 있네요.

  • 28. 에휴
    '19.4.8 11:27 AM (223.62.xxx.110)

    단5분도 단둘이 두지 마세요.
    낮잠자든 밤잠자든 부모몰래 또 그럽니다.
    딸을 아예 데리고 주무세요.
    낮에도 단둘이 있게 하지 마시구요

  • 29. 흔한일
    '19.4.8 11:34 AM (223.62.xxx.175)

    아닙니다 일단은 아들과 딸 둘다 상담을 받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빠도 그렇고.. 젤 황당한건 아빠의 반응이네요 저러고도 아빠의 자격이 있는지

  • 30. ★★
    '19.4.8 11:35 AM (223.62.xxx.152)

    상담 필요합니다.
    딸아이한테 무조건 피하라는게 답인가요?
    이번 일로 남매가 서로 안보길 원하세요?
    부모도 상담 받으셔서 기본적인 문제 해결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어머니 속상하시죠...
    아이 키우다 보면 별일이 다 있고 ...당황스럽고 어려울때 종종 있지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넘어가세요.

  • 31. 상담까지
    '19.4.8 11:37 AM (223.62.xxx.175)

    필요없다는 분은 문제를 넘 가볍게 생각하는거 아닌지

  • 32. 네...
    '19.4.8 11:45 AM (211.192.xxx.148)

    저라면 상담 받겠어요.
    아이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실제로 그 아이도 자기 자신에 대해 죄책감으로 힘겨운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죠.

    딸아이도 상담 받고요.

    요즘 상담은 일도 아니게 받으러 다니는데 이런 경우는 더더욱 상담 필요할것 같아요.

  • 33. ㅇㅇ
    '19.4.8 11:49 AM (61.74.xxx.243)

    요즘 초등고학년때 한번
    중학교때 한번
    이렇게 두번정도 구성애성교육 그룹지어서 교육받는게 좋다고 하던데
    한번 받아모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아직 받아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이들만 교육받는게 아니라 부모도 따로 상담가능할까 모르겠네요.

  • 34. ..
    '19.4.8 12:21 PM (14.40.xxx.105)

    딸 방 문에 이중 잠금장치 하고 잘때 잠구고 자라고 하고 딸도 상담 받게 하세요. 잘못하면 병나겠네요.

  • 35. ..
    '19.4.8 12:29 PM (14.40.xxx.105)

    남같으면 고소감인데.. 그냥 넘어가는 건 아닌것 같네요.

  • 36.
    '19.4.8 12:34 PM (180.69.xxx.24)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평생 오빠보면 그 생각이 나고
    진짜 역겨워요
    게다가 엄마가 그냥 넘어갔는데(그냥 하지마! 이 수준) 거기에 대한 상처도 크고요.

    그러나, 지나치게 아들을 비난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욕구와 호기심은 그대로 인정해주지만
    선이 있다라는 것, 그게 용인되지 않는 것을 넘었다는 것 확실하게 해주시고요
    동생한테 꼭 대면사과 하라고 하고요

    여동생 맘을 풀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전문가 치료..모래놀이 같은거 좋더라고요.
    그리고 물리적으로 잠자는 공간은 분리되어야 하죠.
    집에 있을때마다 문 잠그라고 하는건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장기적으로 볼때 바람직하진 않은듯.

    아들 성교육은 아빠가 나서줘야 할 것 같은데,
    보아하니 아빠의 성의식도 그닥으로 보여서 걱정이군요

  • 37.
    '19.4.8 12:38 PM (180.69.xxx.24)

    책임을 딸한테 문안잠가서 그랬다..는 쪽으로 몰고가면 안됩니다
    딸은 잘못 없는거고 아들놈이 잘못한거니까요
    어떻게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는지 딸한테 물어봐주세요
    막상, 얼굴보고 그런 얘기 자체를 거북해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절대.절대..네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 38.
    '19.4.8 12:38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일단 오빠와의 관계는 망쳐졌어요.
    남보다도 못하죠

  • 39. ^^
    '19.4.8 12:54 PM (50.98.xxx.42)

    초기대처를 무섭게 해야 다신 안그러지요.
    다음번에 절제 못하고 또 그러고나서 기억이 안나지만....하면 어쩔래요?

  • 40. ㅇㅇ
    '19.4.8 1:02 PM (175.223.xxx.59)

    어느 분께서 성범죄저지른 오빠와 연을 못 끊는 어머니에 대한 푸념글을 보고, 감히 적어 봅니다.

    저는, 일단 어머니의 입장이었고요. 딸이 첫째 아들이 둘째에요.
    동생이면 누나에게 안 덤빌거같죠? 덤빌 애들은 덤벼요. 어렸을때면 몰라도 사춘기가 가까워지면서 누나와 체격이 맞먹으니 일이 터졌죠. 아니, 진작에 터졌죠. 다만 그때는 어린아이의 호기심, 그리고 말그대로 어린아이니 저도 남편도 딸도 아들도 넘어갔어요. 맞아요, 딸과 아들에게 그거 범죄라고 못가르친 부모의 잘못이에요. 내 아이는 안 당할 거 같죠. 내 아이는 안 할거 같죠. 생각보다 범죄는 가까이 있어요.

    속 깊은 딸이 무슨 상황에 처했는지도 모르고... 그저 얌전하고 소심하고 말없는 동생에게 신경질적인 첫째한테만 나무라기만 했었던 제가 모든 것을 알았을때, 그나마 성폭행까지는 아니었던게 다행일 정도로 딸은 피폐해져있었어요. 누가 믿고 싶겠어요. 내딸이 피해자라는것을, 그리고 그 가해자가 아들이었다는 것을. 우리 부부가 진실을 안 그 날 저녁은 모두에게 고통이었어요. 딸은 생각보다 담담한대신 잔뜩 토한채로 탈진해 쓰러졌고, 애들한테 손한번 안댄 남편의 발길질에 아들 다리뼈가 부러졌고, 저는 신음하는 아들에게 고작 이게 아프냐고 울부짖고 정신 겨우 차린 딸데리고 친정으로 도망가듯 찾아가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처음에는 신고할 생각을 못했어요. 절대 딸의 고통을 몰라서가 아니에요. 어쨌거나 가해자도 내 자식이니까요. 부모가 되서 애한테 갱생 여지도 안주고 빨간줄이나 긋는게 잘하는건가, 저런다고 딸 상처가 치유될까, 애들한테 양쪽으로 상처아닐까, 내 아들은 다신 안그러진 않을까.. 늘 성범죄는 즉각 신고해야지,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게 내 아들이니 참.. 야속하죠. 진짜 자식이 웬수에요. 저걸 차마 내손으로 신고할수도 죽일수도 끼고살수도 없어요. 자식의 아픔도 탈선도 부모의 탓이니까요.

    신고를 결심하게 된건, 딸의 일기장을 본 이후였어요. 내용은 차마 여기 못 적을 정도... 아이는 피가 말리고 뼈가 녹아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들놈이 우리집 딸은 물론 남의 집 딸도 못건드리게 하려면 이 방법뿐 같았어요. 짐승처럼 울고불고 엄마아빠가 어찌 이러냐는 아들, 그렇다고 아들을 집어넣냐며 넌 자식둘다 잃은거라고 독한x이라는 주변의 한심한 시선... 자식 신고한다고하면 감싸준거보다 시선이 더 나빠요. 잘못키운죄, 자식 앞길에 빨간줄 그은 죄, 둘다 지켜주지 못한 죄... 특히 딸친구 학부모들이 더더욱 우리 부부를 기피했어요.

    아들은 감옥은 안갔고, 그 이후 남편과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지만 지금까지 떨어져 살아요. 저는 딸, 남편은 아들 데리고 살아요. 이날 이후 첫째와 둘째는 만난적 없어요. 저는 가끔 아들을 보고, 남편은 저와 함께 셋이 딸 자주 봅니다. 사이좋은 부녀였고 지금도 그렇지만 딸은 동생 채취가 느껴진다며 아빠를 단둘이 보기 한동안 힘들어했어요. 아들은 더는 죄지은적 없지만 딸은 지난일을 잊어본적이 없어요.

    왜 아들과 연 못끊었냐면.. 그 괴물을 만들어낸게 저니까요. 더는 사고 못치게 감시해야하니까요. 어쨌거나 내 속에서 나온 아이니 내가 책임져야죠. 딸은 괴물을 더는 안본다는거에 만족하지만 제가 아들만나는것까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이글을 읽었다면, 엄마아빠 무서워서, 혹은 상처될까봐 피해입고도 말못하는 분들.. 최대한 빨리 말해주세요. 지옥에서 빨리 벗어나야 부모도 가슴이 덜아파요.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더 아파요. 모르는것도 죄라는것을 저는 이 사건 직후에 알았어요. 물론 부모같지 않은 부모도 많고 한때 우리부부도 특히 딸에게 그랬을거에요. 도망칠 힘도 용기도 갖는거 참 어려운 일인거 알아요. 부모가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한다면, 어떻게서든 가정이라는 지옥을 꼭 벗어나주세요. 그리고 가해자 자식도 같이 생각하면 피해자인 내새끼는 더 갈곳이 없어져요. 꼭 신고해주세요. 그 어떤 폭력이든간에.

    https://m.pann.nate.com/talk/346068139?currMenu=best&stndDt=20190408

  • 41. ...
    '19.4.8 1:21 PM (218.154.xxx.228)

    아드님의 평소 성향을 아시면 판단하시기 쉬울거 같은데요..
    어릴때부터 순하고 착했던..그러나 나랑은 나이 차가 별로 안나 자주 싸우던 오빠가 중3때 낮잠 자던 제 치마속을 들춰보려는 기색에 제가 잠이 깨는 척 했더니 얼른 모른 척,본인도 자는 척했어요.
    전 그 일을 엄마한테 말했고 아빠도 아닌 엄마가 대판 두들겨패고 혼냈다는 말만 나중에 엄마한테 전해 들었어요.이후에 사과하거나 아는 척한 적도 없었구요.이후에도 오빠랑 사이가 나빠지지 않았고 무서운 엄마한테 혼났을 오빠가 살짝 불쌍하단 생각도 했던거 같아요.지금은 50대인 오빠는 그 일 빼고는 근면성실하게 직장생활하며 효자 소리 들으며 잘 살고 있어요.원글님도 잘 훈육하시고 잘 마무리되길 바래요~

  • 42. ....
    '19.4.8 2:10 PM (59.12.xxx.99)

    아들 딸 둘 다 상담 필요할 것 같아요 ㅠㅠ
    딸은 또 얼마나 충격 받았겠어요.
    집이 더 이상 안전한 장소로 느껴지지 않을겁니다.

  • 43. 순이엄마
    '19.4.8 2:29 PM (112.187.xxx.197)

    저도 너무 다그치는건.
    스스로도 잘못인거 알고 기억은 안난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빠가 교육해 주시면 좋겠지만 어렵다고 하니....

  • 44. ddd
    '19.4.8 3:33 PM (180.69.xxx.24)

    윗님 '스스로도 잘못인거 알고 기억은 안난다고 하지 않았을까 '는 너무나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럼
    온갖 범죄자들이 입에 달고사는 저 '기억이 안난다'는 죄책감에서 나온거라는 건가요?
    그게 범죄인지 아는지 모르는거 보다 더 중요한건,
    그걸 안하도록 조처하는 거라고요.
    '알았으니 됐다'? 라는 건가요?

  • 45. ddd
    '19.4.8 3:34 PM (180.69.xxx.24)

    바늘도둑 소도둑 됩니다

  • 46. 35789
    '19.4.8 5:00 PM (116.33.xxx.68)

    저라면 아들 성교육 딸 심리치료 시킬거같아요
    저도 연년생 아들 딸인데 저런 문제가 있다니
    조용히 넘어갈일은 아니네요

  • 47. ..
    '19.4.8 10:25 PM (1.227.xxx.232)

    앞으로 둘만있게하지마시구요 성폭행 대다수가 친오빠 사촌오빠 외삼촌 작은아빠 옆집오빠 등등 가까운 친족이 80퍼센트라보심됩니다 알고도그랬다고 말할수있겠나요 당연히 찔리니까 기억안난다고하고 어물쩍 넘어가려는거지요 아들은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이만하길 다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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