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샀다는 글들 보고

오로라 조회수 : 6,252
작성일 : 2019-04-07 22:00:39


옷 사신 분들은 직장 다니시는 분들인가요?

직장 다니다가 나이도 있어서 이제 안 다니는데 
그러니까 과거에 입던 옷은 안 입게 되고 편한 것만 골라 입다보니
옷을 거의 그대로 두고 한 해를 보냈어요.
정장이나 깔끔한 옷이지만 다려야 하는 것들은 손도 안 댄거죠.
집 주변 장볼 때나 그런 곳 말고 동네 도서관 갈 때도 운동 갈 때도 그런 건 안 입으니
있는 옷도 정리할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옷 샀다거나 예쁜 옷들이 너무 많더라는 글보면 한번 물어보고 싶었어요.
직장 다니기 때문에 새 옷이 필요한걸까
아니면 내가 좀 이상한걸까 하고요.
저는 있는 것만 해도 죽을 때까지 입겠다 싶고
크게 유행에 뒤쳐지는 옷만 아니면 나팔바지가 유행인데 스키니 밖에 없다거나
그런 거 아니면 있는 옷도 다 못 입고 죽을 판이다 싶어서
옷을 봐도 전혀 사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패딩만 해도 두께나 길이, 색상이 다르다 보니 5개나 있고
코트도 롱하고 짧은 거 있고 
봄에 입는 트렌치도 있지만 그것도 입을 일 많지 않고
원피스도 유행이 크게 바뀌지 않으니 있던 거 그대로 입으면
되고 그러니 살게 없어요.
신발이나 산다면 살까.
직장 안 다니는데 새옷 사시는 분들은 그냥 기분 풀이로 사시나요?

진짜 요즘은 옷에는 돈을 안 쓰고 있어서 다른 분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아마 제가 해다니는 꼴로만 보면 좀 없이 사는 아줌마로 보일 듯 하기도 한데 
하다보니 편해서 필라테스 갈 때도 한겨울 4달을 내내 울니트 2개와 모직 바지 2개를 돌려가며
입고 다녔고 강습 갈 때도 그랬는데
남은 좀 없이 볼지 몰라도 저는 너무 편하더군요 나갈 때 옷에 신경을 안쓰니.

아니면 이게 확실히 늙어서 그런 걸까요?
일단 옷 이것저것 맞춰서 입는 게 귀찮고
옷도 있으면 관리해야 하니 관리도 귀찮고
귀찮음에서 해방되니 남이 날 어찌보든 편하다는 생각이 더 크네요.


IP : 222.110.xxx.2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7 10:0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이론상은 그랬죠 저도.. 입을수있는 옷은 많은데..
    오늘 봄꽃 구경하고
    . 백화점 가서 화사한 봄옷보니 마음이 동하더라는.
    충동구매도 한몫.
    직장나가니 더더 필요.

  • 2. ㅇㅇ
    '19.4.7 10:06 PM (175.223.xxx.48) - 삭제된댓글

    전 옷 좋아해서 안사면 우울해요. 날좋아지는데 예쁘게 하고 다니면 기분도 좋고 내기분 좋으면 가족들도 기분좋아지고 ㅋ
    옷 사랑해요

  • 3.
    '19.4.7 10:08 PM (121.139.xxx.12) - 삭제된댓글

    사실 그게 부러워요.
    솔직히 직장안다니고 다녀도..
    옷은 자기만족이 대부분이라..
    돈 나가고 옷장 터지고..

    옷 욕심 모르던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욕심에 피곤하고 관리하느라 피곤하구..

  • 4. dlfjs
    '19.4.7 10:09 PM (125.177.xxx.43)

    동네만 다니는데.. 봄만 되면 새옷 사고 싶어져요
    많이는 아니고요

  • 5. ...
    '19.4.7 10:10 PM (183.100.xxx.139)

    원래 패션에 별로 관심없는 분이면 그럴수 있을 것 같아요 옷이란 게 그냥 생필품(?) 정도 개념이랄까

    근데 옷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개념이 아니라 패션이 일종의 취미생활이라서 딱히 필요성에 의해 구매하는 건 아니예요
    직장 다녀도 딱 출근복 몇개만 있는 사람도 있고 전업주부라도 매일 다른 옷 입는 사람도 있고..
    왜 집도 그렇잖아요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맨날 집꾸미고 인테리어 소품에 돈도 쓰지만
    안그런 사람들은 또 전혀 관심없고 그냥 살림살이에만 돈쓰고.; 그렇죠

  • 6.
    '19.4.7 10:11 PM (121.139.xxx.12) - 삭제된댓글

    기분풀이로 사요. 그렇다고 해소용은 아니고
    저 옷이 나를 조금 더 이뻐보이게
    해줄 옷인걸 분명 아니까.. 그런 옷에 계속 욕심을
    부리죠.

    사실 원글님이 부러워요.
    솔직히 직장안다니고 안다니고를 떠나
    옷은 자기만족이 대부분이라..
    돈 나가고 옷장 터지고..

    옷 욕심 모르던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욕심에 피곤하고 관리하느라 피곤하구..

  • 7. 백수
    '19.4.7 10:13 PM (175.123.xxx.115)

    3년차인데 옷샀어요.

    외출용- 쉬폰 원피스 2개(비싼거,싼거), 트레이닝복 1셋트 ,
    집안용- 상의 후드티2개 , 셔츠형원피스 1개

    뭐 백수도 이쁜옷 입고 싶잖아요. 새거로다가...

  • 8. 아아
    '19.4.7 10:14 PM (222.110.xxx.248)

    아 저 굉장히 옷에 관심 많아서 옷이 많고
    감각이 있엇 잘 입는 다는 소리도 듣던 사람이에요.
    객관적 사실은 키도 167,B컵에 몸무게 50내지 52킬로라서 옷 입는데는 적합한? 몸매에요.
    그러니 이게 늙어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 9. ..
    '19.4.7 10:16 P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남자들 대부분은 원글님같지 않을까요?
    왜 여자들은 검정색 구두가 이미 몇켤레나 있는데 또 사는것일까 이해못하는 ㅎㅎ

  • 10. 사람
    '19.4.7 10:17 PM (121.130.xxx.60)

    많은곳에 가서 여자들 한번 관찰해보세요
    다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옷 너무 잘 입고 다녀요
    원피스에 자켓에 청바지 블라우스 신발 구두등등
    가방은 당연히 좋은거고 다들 어찌나 잘꾸미는지 놀라요

  • 11. kai
    '19.4.7 10:28 PM (114.199.xxx.45)

    남들이 한다고 다 따라할 필요없어요
    내가 편하고 남들이 내 옷 입는 걸로 기분 나쁘게 대했다는 둥의 일도 없었다면 신경 쓸 필요 없다 생각해요

  • 12. ㅊㅂㄱㄴㄷ
    '19.4.7 10:30 PM (221.166.xxx.129)

    원글님은
    옷이 그냥 있으면 입는건가봐요.


    요즘은 롱트렌치 니트 통바지
    뮬 오버핏 쟈켓

    그때 그때 트렌드에 맞게
    대부분 잘 입고 다녀요
    어른들도요

    옷이 그냥 있으면 입는거라기보단

    나의 표현이죠

    돈있음 비싼 최신 신상
    그것도 딱 하나만 입는거 아니잖아요.

    일 안하면 그 옷입고 갈데 더 많아요
    백화점 쇼핑도 하는사람이 해요.

  • 13. ㅇㅇ
    '19.4.7 10:31 PM (175.223.xxx.91)

    아래 100만원어치 옷 샀다는 원글인데요
    직장 다니는 30대 미혼입니다 ^^;;

  • 14. ㅇㅜ
    '19.4.7 10:35 PM (125.180.xxx.185)

    진정 해방되실려면 남이 놀든 일하든 옷을 사든 말든 신경 안 쓰셔야 해요. 옷 사는 사람들은 직장 다니는 사람인가 아닌가 그게 왜 궁금할까요?

  • 15. Bbb
    '19.4.7 10:42 PM (183.100.xxx.139)

    댓글보다가.. 일 안하면 그 옷 입고 갈데 더 많다는 말..생각해보니 진짜 맞는 말이네요~~~
    사실 출근할 때 옷이 더 제약이 많고 (패피들 모인 직장도 아니고 오히려 화려하거나 튈까봐 무난하게 입게 되죠)
    어디 좋은 데 놀러 갈때나 모임 나갈 때 더 이쁜 옷 찾아 입는것 같아요

  • 16. 전..
    '19.4.7 10:42 PM (49.1.xxx.190)

    백화점이고 보세고...
    올해 옷들은 전혀 예쁘지가 않네요.
    아무리 뒤져도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요.
    심지어 스카프 조차도...
    80년대말 90년대 초...
    제가 딱 대학생일때 유행했던 분위기인데
    오히려 그때 제품이 원단도 고급스럽고
    패턴도 예뻤다는 느낌이
    나이 먹어서 그런가...

  • 17. kai
    '19.4.7 10:51 PM (114.199.xxx.45)

    저도 10년 정도 옷 엄청 사고 주위로부터 옷 잘 입는다 소리 자주가는 브랜드나 쇼핑몰 추천해달란 소리 항상 듣고살던 사람인데
    최근에 미니멀리즘 시작하면서 한달 넘게 옷에 쓰는 돈을 딱 끊었어요 그랬더니 옷에 관심이 사라지고 갖고있는 옷들이 다 짐처럼 느껴져요 저것들 안샀다면 수천만원 현금을 갖고있을텐데 싶어 후회막급입니다
    제가 매번 옷 잘입고 다니며 느낀건
    오히려 깔끔하면서도 자기에게 잘 어울리는 옷 몇개로 돌려입는 사람들이 더 알차보이고 그 사람의 개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더 눈길이 가고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달까
    오히려 계속 바꿔입는 제 자신이 그들에 비해 초라하게 느껴졌어요
    이쁜 옷 사고 옷 입는게 즐거운 사람들은 그 즐거움 느끼면 되는거고
    관심없는 사람들은 또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쓸데없이 남 눈치보느라 자신을 억지로 바꿀 필요 없어요
    냄새 안나고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18. 엥??
    '19.4.7 10:55 PM (180.53.xxx.32)

    수억 현금보다 옷이 좋은 1인이요
    옷은 표현이고 욕망이라 ㅎㅎ

  • 19. ...
    '19.4.7 10:57 PM (211.173.xxx.131) - 삭제된댓글

    옷은 표현이고 욕망.. 저도 옷 좋아하는데, 그 표현이 제게도 들어맞네요^^

  • 20. ..
    '19.4.7 11:00 PM (223.38.xxx.41)

    전철만 타고 나가도 다들 어찌 그리 옷을 예쁘게 입었는지 갑자기 울나라 사람들 패션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거같아요

  • 21. ..
    '19.4.7 11:04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노니까 맨날 운동화에 청바지에 패딩에 티에..편한것만 찾게되네요.
    옷장안에서 3년 쉰 원피스며 스커트,코트., 힐이며 아까워 죽겠어요ㅜ

  • 22. 나이대가
    '19.4.7 11:17 PM (49.1.xxx.168) - 삭제된댓글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는
    부모님이 꾸미는데 경제적으로 보태주시니까
    백화점 가서 명품옷,브랜드옷 계절별로 사고
    화장품도 브랜드로 다 사고

    풀메이컵 구두 겨울에 부츠 미니스커트
    계절 바뀔때마다 패션쇼 하려고 다닌듯한 ㅋㅎㅎ
    대학생,직장인일때는 ㅎㅎ

    지금은 막 다녀요 30대 후반이구요
    옷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고 ㅠㅠ
    화장하는 것도 귀찮고 옷도 대충 입고
    자영업 해서 운동화 신고 다녀요 ㅠㅠ

  • 23. 저는
    '19.4.7 11:26 PM (121.170.xxx.205)

    직장 다녀서 옷 샀어요

  • 24. 한땀
    '19.4.8 6:19 AM (121.160.xxx.59)

    젊을땐 편한게 최고다 해서 편한 청바지 1년 내내 입었는데
    나이들수록 추레해보이는 것 같아서 좀 갖춰입으려고 노력해요.
    이따금 눈에 띄는 멋진 디자인 옷 득템하면 삶의 활력도 생기구요.
    원단 좋은 옷 위주로 사서 관리하기 때문에 5년은 기본으로 매칭해서 입어요.

  • 25. ㅜㅜ
    '19.4.8 6:46 AM (182.214.xxx.181)

    전 40대인데 꾸미는거 엄청 좋아해요.
    정장스타일 보다 캐시미어나 울소재 편하게 입는 고급진
    소재옷도 좋아하고 명품도 좋아해요.
    전업주부이지만 아이들 픽업하고.
    친구들 모임. 학부모 모임. 가족나들이.
    혼자쇼핑. 혼자 책보고 영화보러 나가기..
    그냥 밖에갈일도 많아서 옷도 자주사요.
    이번달도 옷 신발 300만원 질렀어요. 봄이라서 ㅎㅎ
    그냥 자기 수준에 맞춰 살만하면사는 거고.
    옷도 관심 많고 좋아하면 사는거죠.
    전 나이들고 물욕이 늘었어요

  • 26.
    '19.4.8 7:45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있는거 지겹고 ᆢ유행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요 그냥 오래된
    새옷이 이뻐요

  • 27.
    '19.4.8 7:49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글고ᆢ같은것만ᆢ계속 입으면 편하긴한데 추레 그자체 기분은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517 어제 폭락장에서 개인이 5조 담았대요 1 ........ 22:26:21 152
1792516 조국 입시관련 판결문 보세요. 절대로 지지할 수 없습니다. 3 ........ 22:24:40 161
1792515 법정난동, 김용현 변호인 감치 집행 몸에좋은마늘.. 22:19:33 116
1792514 큰애 둘째 2 ㅡㅡ 22:18:41 299
1792513 누가 다주택 가지지 말랬냐고 갖고 세금은 내라고 4 22:17:46 332
1792512 급질) 어떡하죠? 번호키가 안열려요. 6 . . . 22:16:29 298
1792511 손가락 다 텄는데 지문 22:15:51 119
1792510 원하던 대학이 안되고 그래도 좋은데가 되긴 됬는데.. 8 .. 22:11:14 584
1792509 주말 속초 여행 후기 남겨요 4 여행자 22:11:05 359
1792508 카톡선물 연장하기 되시나요 2 22:09:48 104
1792507 이재명 대통령 “계란 훔치면 꼭 처벌하던데…국민 상대 기업 거대.. 6 ㅇㅇ 22:08:56 601
1792506 퇴사해서 돈을 못 버니 주식하기가 힘드네요 7 ㅇㅇ 22:03:04 828
1792505 삼전 지금이라도 들어갈까요? 2 삼전 22:02:08 961
1792504 발목까지 오는 몽클레어 22:01:34 153
1792503 조선호텔 김치 8kg 49780원 7 ... 21:59:19 492
1792502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입) 5 저도 21:57:33 305
1792501 집없는 30대 후반 싱글인데, 주식에 이만큼 투자해도 될까요? 17 dff 21:57:12 1,231
1792500 피곤, 신경써서 속 울렁, 머리도 아파요. 신경과, 내과 어디 .. 2 ..... 21:57:01 222
1792499 "위안부는 매춘" 또 ' 망언 복격' 하더니... 3 그냥 21:49:18 499
1792498 쓰레드에서 본 글인데요 1 주식 21:48:21 778
1792497 가르마ㆍ정수리 반영구 21:45:06 187
1792496 아너 정은채 연기 좋네요 5 21:41:14 1,139
1792495 야 이 새끼야 라는 말 쓰세요? 16 ㅇㅇ 21:33:18 1,435
1792494 제 푸념 좀 들어주세요. 7 ㅇㅇㅇ 21:28:34 834
1792493 신동엽 딸 서울대 체육교육과 합격 14 .. 21:26:48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