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 주저앉아 일어나질 못해요.
귀가 안들리고 이 빠진지는 좀 되었는데
최근걷다 미끄러지길래 다리털 밀어줬어요.
근데 며칠전부터 누워있다 일어설때 뒷다리가 풀려 일어나질 못해요.
사람이 일으켜주면 제법걷고요.
사람 집에 없을때가 많은데 걱정이예요.
서질못하니 앉아서 소변을.누네요.
겨우세웠더니 소변보다 넘어져 그대로.소변위에 슬라이딩을 하는데 그모습보고 울었어요. 어쩌지요.
1. 아메리카노
'19.4.5 11:51 PM (211.109.xxx.163)일단은 기저귀 채우셔야할듯요
2. ... ...
'19.4.6 12:39 AM (125.132.xxx.105)윗님 말대로 기저귀 채우시고요,
널다란 매트 깔아주세요. 넘어져도 안 아프게요.
16살이라면 노환이나 치매 증상이 오는 가봐요. 가엾게도 ㅠㅠ
많이 아파하지 않는다면 원글님도 너무 애태우지 마세요.
16년 함께한 세월에 감사하고, 너무 병원에 데리고 다니지도 마세요.
저라면 집에서 편하게, 사랑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지내게 해주겠어요.3. ..
'19.4.6 12:43 AM (210.179.xxx.146)16살까지 그래도 잘 살았네요.. 그것도 다행인 일이고 복이에요
4. 우리개
'19.4.6 12:50 AM (58.225.xxx.20)못걷고 누워서 살고있어요. 처음엔 기어라도 화장실들어갔다가
못나와서 누워있더니 아예 못걷네요.
덩치가 작은가요? 저는 남자라서 하기스 일자형이랑
애견용 아모스 기저귀 같이써요.
몰리스샵 꺼가 기저귀는 제일 좋은데 비싸요.
지금은 좀 걷는다니 외출때만 해주세요.5. 슬프죠..
'19.4.6 12:52 AM (14.35.xxx.244)에효.
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희 개는 18살이거든요.
귀멀고, 눈도 거의 멀고
어떤 자극에도 무관심 무반응으로
자기만의 동굴에 갇혀 삽니다.
똥을 누다 주저앉고
바닥서 바둥바둥거리기 일쑤죠.
침대서 똥 오줌은 수도 없이 쌌고요..
아직은
기저귀가 불편할까 싶어 채우지않았지만
곧 그래야 되겠죠.
한 생명을 거둔다는 것의 무거운 책임감과 경외감에
벅찬 슬픔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노견만세입니다!6. ..
'19.4.6 12:52 AM (223.38.xxx.231)우리 16살 아이 바로 병원 데려가서 엑스레이 찍고 노견이라 수술은 무리고 침 맞다가 레이져 치료하는 곳으로 가서 레이저 치료 한 번 받고 많이 회복
지금 천천히 잘 걸어다닙니다
몇 달 진통제 먹다 끊고 지금은 same먹이고 더 잘 걸어요
레이저치료 일주일 한 번 받다가 2주에 한 번 받구요
병원을 데려가셔야지 여기 물어보는 건 아니에요
병원도 노견에게 무리한 치료 안 합니다
엑스레이 꼭 찍고 레이져 치료 해주세요
얼마 하지도 않아요7. 말년에는
'19.4.6 1:01 A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늘 곁에 있어야 하는군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8. ..
'19.4.6 9:09 AM (222.119.xxx.57) - 삭제된댓글나무마루>대리석>장판 순서로 잘 미끄러지더라구요.
저는 펫매트 사다가 집안 전체 바르고 잘 자빠지는 곳은 집중적으로 두세겹도 깔았어요(머리를 박으니까).
가격도 가격이고 청소가 헬이지만 어쩝니까 개님을 위해서라면ㅠㅠ9. ㅁㅁㅁㅁ
'19.4.6 9:44 AM (119.70.xxx.213)ㅜ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희 개는 일어서지 못할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훌쩍 가버렸네요..10. ㅁㅁㅁㅁ
'19.4.6 9:45 AM (119.70.xxx.213)노견을 기르다 보낸 이야기 책이 있더라구요
"개의 마음"이 제목인데 관심있으시면...11. 노령견
'19.4.6 10:54 AM (222.120.xxx.44)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보네요.
12. 저도
'19.4.6 11:14 AM (124.49.xxx.176)18살 된 아가인데 주저앉아요 일단 강아지용 매트 이미터짜리 사서 마루에 넓게 깔았어요 오줌도 잘 닦이고 좋아요 매트에서는 그래도 혼자 일어나려고 해요 기저귀는 인터넷으로 한달치 사서 쓰구요 통증이 있을때 비상용으로 주사도 항상 준비해 놓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한 육개월 되었어요 매트에서는 잘 지내는 편이라 그래도 좀 나아요
13. 음
'19.4.6 1:26 PM (121.190.xxx.227)매트 깔아서 울타리 넓게 쳐서 두세요. 한쪽에다 패드 두시구요.
그래도 매드는 폭신하니까 밟고 일어나요.
우리 애는 그렇게 2년을 수발했어요.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똥 오줌 범벅이었어요. 제 아이는 눈도 멀고 귀도 멀었었거든요.
밤에는 아빠 옆에서만 자려고 해서
침대에다 패드 깔고 델고 자다가 아이가 부시럭대면
아이 안고 오줌판 있는 거실로 나가서 옆구리 잡고 오줌 누이고...
16년이 아련합니다.
먼저 보낸 내 아들입니다.14. ㅇㅇ
'19.4.6 10:55 PM (121.134.xxx.99)마음의 준비를 하실때에요. 저희 강쥐 갑자기 힘이 풀려서 주저 앉더니 그 후 몇개월 안돼서 떠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