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봉사할 사람들이 줄어드니 이미 발을 담근 사람들은 죽을 맛 이에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수많은 행사들이라는게 자주 활동하는 사람들의 행사들인겁니다. 일반 신자들은 굳이 참석안하는 행사들이요. 결국은 자기들끼리 하는 친목이 대부분인데 봉사하는 사람들이 모자란다고 난리에요.
처라리 그런 잡다한 행사들을 다 없애면 일손이 부족하다고 난리칠 이유도 없어요. 기본적으로 종교예식에 참여를 하고 또 기부를 하는 담백한? 종교 생활인거죠.
지금도 나이든 분들만 남은 봉사단체들인데, 조금 젊은 사람들은 들어갔다가 시어머니 30명을 모시게 되는 형상이니 기겁을 하고 도멍치고 나이드신 분들은 젊은 엄마들이 봉사를 안한다고 아쉬워하고...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제일 큰 문제는 신자들에게 봉사, 참여를 안하면 죄책감을 가지게하는 구조가 결국은 신자들이 멀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의 반복같아요.
사는게 버거울때 마음의 안식을 얻으러 종교를 갖게 되는데 이로인해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더 실망하고 마음은 힘들어지는건 아이러니한게 아닌가 싶어요.
사람을 보지말고 신만 바라보아라 쉽게 이야기하지만 신만 바라보면 또 사람들하고 안어울린다고 난리고... 사람들하고 부대끼다보면 종교 자체에 회의감까지 드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요.
종교에 대한 단상.
종교에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9-04-04 19:01:14
IP : 223.33.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레르기
'19.4.4 7:05 PM (175.209.xxx.48)우리나라 교회는 모두
예수팔이 공동체.2. 그런곳은
'19.4.4 7:08 PM (211.108.xxx.228)마음 다스릴수 있으면 안나가는게 최고죠.
행사 자체가 자기들 수익을 위한 행사들인데 돈주고 사람 써야 겠구만 봉사는 무슨 봉산지 모르겠어요.3. 종교는그닥
'19.4.4 7:09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종교있는 사람들 보면 전부 세뇌당한 병자들 같아보임
4. ㅇㅇㅇ
'19.4.4 7:20 PM (203.251.xxx.119)헌금11조는 이것저것 많이 내고
봉사는 또 강제로 해야하고5. 조직
'19.4.4 7:25 PM (211.36.xxx.121)조직 조직 과부하
가성비를 고민해야 ㅠㅠ6. .
'19.4.4 7:4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통찰력있으시네요
7. 미투
'19.4.4 7:49 PM (122.35.xxx.224) - 삭제된댓글제가 평소 느끼던 생각이네요
나만 느낀건가 심히 죄책감? 같은게 있었어요
지나고보니 일종의 노동력제공? 이었는데
지금은 자아성찰쪽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어요8. 으악
'19.4.4 8:29 PM (122.42.xxx.5)시어머니 30명에서 느낌 빡 오면서 으악소리 나오네요.
그런데 잘 찾아보면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있더라구요.
봉사할 수 있는 삶도 생각해보면 참 감사하구요.
마리아와 마르타 이 둘 간의 균형을 잘 잡아서 봉사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9. 격하게 공감
'19.4.4 8:37 PM (121.157.xxx.135)저도 교인인데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10. 지인...
'19.4.4 9:10 PM (223.54.xxx.15)천주교 신자인데
성당의 봉사 모임에도
몸으로 하는 사람, 입으로 하는사람, 따로있고
성실한 사람과 순진한 사람이 뺀질이 몫까지 하다가
지쳐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지인은 50대 인데....60, 70대 수발하게 되고..
아무리 신의 뜻이 고결하다해도
사람이 모인 곳은 어쩔 수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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