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오늘 알바 관뒀는데 아직도 화가나네요

봄날 조회수 : 6,349
작성일 : 2019-04-03 23:09:04
오랜시간 전업으로 맘 무겁게 알바하게됐는데요
집근처 레스토랑 점심4시간
테이블25개 50평 규모 아침에 마대 두개로 홀 다 딱고
접시 포크 피클 셋팅 핸드링 영업준비후
점심손님 기본10테블15개까지 혼자 받아봣네요
레스토랑이다 보니 한테블에 치우는것까지8번은 가네요
골반까지 아프고 접시도 너무 무겁고 ㅠ
암튼 어제는 11테이블 혼자 다 서빙하고 치우고
정말 잠시 핸펀 한번 봤을뿐인데 사장이 무슨 고딩 알바생 다그치듯
소리소리 지르며 손님앞에서 핸펀을보냐 언제 부를지 모르는데 주시해야지
하 어쩜 그리 홀에서 큰소리로 혼을내는지 내나이에 애엄만데
듣고있자니 뭔가 싶더군요 더군다나 다 빠진 홀에 내 할일다 끝내놓고
잠깐 본건데..기분이 나빠서 안되겠다 안그래도 일이 너무 많아서 그만두려했는데
그래도 한달은 채워야지하며 버티고 있었는데 사람을 그리하대하네요
화장실도 안가고 일하는시간동안 혼자 다 하고 남는 시간엔 또 새로운 주방일
까지 막 시켜서 이거 모지 하는데 이런대우 받고 더이상 일 못하겠더라구요
오늘 그만둔다 얘기했는데 사람구할때까지만 아니 이번주까지만이라도 일해달라고 근데 이반주 단체 학부모 모임 각10명 두팀이나 있는데 고생문 훤한데
진짜 넘 힘든데 안좋게 마무리하면 받을돈도 있는데 괜히 진상칠까봐 좋게 좋게
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일하는동안 너무 고생만해서 좀 억울한맘이들면서
또 엄청 힘들텐데 일하기 너무 싫으네요
또다시 알바 구해야하겟지만 집근처고 아이 유치원시간 사이 딱 맞아서 남 좋았는데 섣불리 관두건아닌가 싶은건 아니겠져?어디가나 다 이정도 일은 하는지
경험이 없어서 어디까지 내 일인지도 모르겠는데 친구들은 그 규모는 홀2명은
써야 되는데 사장이 돈 너무 아낀다고 넘 심하다고 그러네요
점심시간에 어떻해 혼자 하는지 일도 익숙해지고 잘하니 막 다른일도 추가되고
어째든 맘이 후회될까 살짝 걱정과 그만뒀는데 바쁜거 알면서 나가야하는데
내키지않는맘이 뒤섞여있네요 저 잘 그만둔거 그 레스토랑 남 심한거맞나요?
핸펀한반 봣다고 소리소리를 지른 사장 진짜 너무한거져?
50평 규모 혼자 걸레질 혼자일 이것도 심한거 맞는거져?
자존감 회복하러 일 구한건데 걸래빨고 어쩌고 자존감 더 무너지고 끝나니
하무하네여 번돈보다 첫주에 일이 너무 고되서 기운딸려서 비타민 홈삼등
약값이 더 나갔네요 ㅠㅠ
그치만 저란집 일 안하는게 맞겟져
또 이틀 안나갈수난 없을까요 ㅠㅠ
왜 맨날 구인했는줄 일 해보니 알겠네요
IP : 49.172.xxx.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9.4.3 11:13 PM (182.227.xxx.142)

    알바 이틀하고 접었어요;;
    차라리 내가 덜쓰고 말지 하면서...
    나름 생산적인 일해보고자 덤볐다가 뼈저린 경험하고@@
    걍 내 건강 챙기는게 답인듯...
    그나마 제가 엄청 채력되는 사람인데...어느일이든 인이 박힐때까지 고생해야하는거니 채력약한 분들은 아예 시도도 마시길;;;

  • 2. ..
    '19.4.3 11:14 PM (210.183.xxx.220)

    저도 알바하면서 워낙 더한 꼴도 봤던터라 뭐라 말씀 못 드리겠네요
    마무리 잘 하고 나오세요
    고생하셨습니다

  • 3. 사장이
    '19.4.3 11:16 PM (216.154.xxx.185)

    사람 부릴줄 모르네요.
    좋게좋게 근무시간엔 핸드폰 보지말라하든지 요구사항을 말하면 되지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래요.
    원래 남의돈벌기가 쉽지 않지요. 고생하셨어요. 아무리 갑을 위치라도 예의는 지키면 좋을텐데.

  • 4. 사장이
    '19.4.3 11:19 PM (180.67.xxx.207)

    그런 마인드로 사람을 쓰니 남아날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사장 사정 봐주지 마시고 맘가는대로 하세요
    일한 돈은 꼭 받으시구요

  • 5. ..
    '19.4.3 11:19 PM (119.64.xxx.178)

    근무시간 핸드폰자제하라고 점잖게 얘기해도
    다 알아들을것을
    고생하셨어요 마무리는잘하세요
    돈도 다 받으시고요

  • 6. 님은
    '19.4.3 11:20 PM (59.30.xxx.114)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좀 호구 기질이 있는듯.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사장님 머리 어떻게 된거 아니냐고
    앞치마 면상에 집어던지고 나왔겠네요.
    무슨 또 모임 몇팀 어쩌구 걱정을 하고 있어요
    한 20년 일한 기업체 오픈멤버세요?
    정신차리세요.
    본인 가치는 본인이 정하는거에요.

  • 7. 원글님은
    '19.4.3 11:21 PM (59.30.xxx.114)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좀 호구 기질이 있는듯.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사장님 머리 어떻게 된거 아니냐고
    앞치마 면상에 집어던지고 나왔겠네요.
    무슨 또 모임 몇팀 어쩌구 걱정을 하고 있어요
    한 20년 일한 기업체 오픈멤버세요?
    정신차리세요.
    본인 가치는 본인이 정하는거에요.

    제가 말을 좀 싹퉁머리 없이했는데요
    속이 터져서 그래요 참..

  • 8. 에구
    '19.4.3 11:31 PM (211.215.xxx.107)

    남의 돈벌기 힘들어요 ㅠ고생하셨어요.
    아무래도 전업이 편하죠.

  • 9. 임금 안 주면 신고
    '19.4.3 11:32 PM (125.181.xxx.195)

    낼부터 가지 마세요.
    사장이 사람귀한지 모르네요.
    고생을 본인이 해봐야해요.

  • 10.
    '19.4.4 12:02 AM (210.100.xxx.78)

    텃세도 장난아니에요
    멘탈무너져요 ㅜㅜ
    지금 한달버티고있어요
    버티면서 계속 알바알아보고있어요
    갈아타려구요

  • 11. ㅣㅣ
    '19.4.4 12:02 AM (49.166.xxx.20)

    딱 그만 두세요.
    사람 귀한 줄을 모르네요.
    막대하는 사장 단체손님 걱정 마시구요

  • 12. ㅠ.ㅜ
    '19.4.4 12:05 AM (120.16.xxx.152)

    저도 비슷하게 중국집에서 일하다 박차고 나와서 더 좋은 자리 된 경우 있어요. 경력 있으니 좀 평수 작은 식당 구하시면 잘 하실 것 같아요

  • 13. 00
    '19.4.4 12:12 AM (221.138.xxx.92)

    네 잘그만두셨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ㅡ
    요즘 젊은 알바생들은 그런 소리 들으면 난리나요.안참아요ㅡ
    좋은데가 있을거에요

  • 14. 속 썪는다
    '19.4.4 12:15 AM (59.86.xxx.112)

    당장 그만두세요.
    사람 부릴줄 모르는 인간이네.
    돈 안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요.

  • 15. ....
    '19.4.4 2:26 AM (211.110.xxx.181)

    내일부터 안 나간다고해서 지금까지 일 한 돈 안 주거나 할 수 없어요.
    당장 내일부터 출근하지 마세요.
    어차피 이틀 더 일하고 그만두나,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두나..
    그렇게 직원 하대하는 사장은 사람 구하는 고생이라도 해봐야죠.
    사람 없으면 본인이 직접 하겠죠...
    본인이 해 봐야 힘든 거 알지않겠어요?

  • 16. oo
    '19.4.4 6:39 AM (59.12.xxx.48)

    저 윗댓글 본인가치는 본인이 만드는거다 좋은말이네요.
    저도 학교 급식알바 8~2시까지 한적있는데 사람이 위생모에 앞치마 두르고 있는순간 교직원이나 아이들도 막 무시하는꼭 그런부류가 있긴하더라구요.
    정말 위생모쓰는순간 이젠 제 자존감도 떨어지길래 덜쓰고말자! 생각하면서 관두었네요.
    자존심 상하는 일들은 무슨일을 하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육체노동자체 인식이 돈을 벌어야지만 되니 나온다 측은하게 생각하더라구요.

  • 17. 제친구
    '19.4.4 7:26 AM (115.140.xxx.190)

    아이학교보내고 집앞 편의점 오전알바했는데 편의점사장이 야! 하면서 부르더래요 쓰레기버리는거 눌러서 안버렸다고 지랄, 시제 맞추라고 해놓고 돈통 열었다고 지랄, 집에서 cctv보고 있다고 은근히 쪼고 사장님 노릇 지대로 했다 하더라구요. 이 친구 알바경험 많고 손도 빠르고 센스있는 친군데 일주일만에 관뒀어요. 사장이 그때서야 더 일해줄수 있냐고 부탁하더래요.
    사장갑질이 소리지르고 히스테리부리는게 대한항공 사모같더래요 ;;

  • 18. 샵마넷
    '19.4.4 8:51 AM (59.26.xxx.229)

    그동안 힘드셨지요.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마트 판매 알바 알아보세요.
    점주가 하루 종일 하면 힘들어서 4~5시간 많이 구해요.
    서빙보다 훨신 편해요
    https://search.daum.net/search?w=tot&DA=UME&t__nil_searchbox=suggest&sug=&sug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7 라면이 이렇게까지 매울 일인가요? 2 매운라면 03:43:53 32
1591956 생각해보면 나르시시스트가 가족을 괴롭히는 건 참 이상한 심리같아.. 2 ... 03:09:07 256
1591955 불안도가 높아요 1 ... 03:02:54 214
1591954 가슴이 답답해요 1 ㅎㅎㅎ 02:17:17 372
1591953 마음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5 ㅇㅇ 01:28:44 2,392
1591952 냉장고가 계속 돌아가요ㅜ 4 ㄷㄷ 01:28:25 579
1591951 어젠가 글 올라왔던...다람쥐ㅃ 10 ... 01:24:22 1,215
1591950 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5 교육 01:21:22 762
1591949 이상한 일 5 아침배송 01:17:45 925
1591948 선재는 2023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4 궁예질 01:17:34 682
1591947 cbs아나운서가 법무부의 협박공문 공개했네요 ㅠ 1 cbs 01:17:20 1,476
1591946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적은게 좋다 7 ..... 01:05:59 1,916
1591945 급해요.. 어떡하죠? 10 ㅇㅇ 01:03:55 1,388
1591944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16 어휴 00:57:54 2,963
1591943 의대고 수능만점이고 이딴거 안 궁금하고 불쌍한 죽은 아이가 33 .. 00:48:09 3,166
1591942 주식 카카오는 답 없나요? ㅠㅠ 3 지나다 00:46:59 979
1591941 아이가 잘못한 경우 4 에구 00:46:30 535
1591940 황용식이 이후로 선재!!! 6 아후 00:23:01 1,087
1591939 수능만점 살인자 공부 못했네요 34 00:22:45 6,711
1591938 그는 살인자입니다. 6 ... 00:10:41 3,342
1591937 윤씨부부는 역대급이지 않나요? 26 정말 00:09:46 2,550
1591936 와 방금 재방보고 선재야 땜에 잠 못잘듯 10 변우석짱 00:05:31 1,293
1591935 초등6, 중학수학 문제집 이렇게 풀면 될까요? 1 수학 2024/05/07 367
1591934 단발 웨이브펌 에어랩으로 어떻게 정리하나요? 9 . . 2024/05/07 837
1591933 부부골프회동? 정말 초라하고 비굴한 인간이네요. 12 ㅇㅇ 2024/05/07 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