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캐나다 둘다 살아보신분 있나요?
1. ...
'19.4.2 12:22 AM (173.63.xxx.4)일단 신분문제 이미 해결되었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제가 호주는 이년 살아보고 미국과 캐나다에선 좀 오래 있었거든요.
호주,캐나다가 가진건 미국이 다 있더라구요. 자연도 그렇구요. 인종차별은 어느 나라나 있지만 호주는 백호주의가 있던 나라로 이민자체도 백인만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선지 대놓고 차별은 호주가 북미보단 좀 더 있는거 같구요.
어느 나라나 사람앞에서 인종차별은 못하겠지만 다 존재하는것이구요.
캐나다 같은 경우도 공산품 같은 경우는 미국에 의존을 하고 있어요. 미국의 모든 브랜드가 캐나다를 장악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구요. 텍스가 워낙 높기때문에 일반적인 삶의 질은 미국이 낫구요. 복지나 의료가 미국보다 낫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혜택을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호주는 제가 20대에 다녀와서 그 날씨와 자연만이 생각나네요.2. ㅇㅇ
'19.4.2 12:32 AM (222.112.xxx.77)일단 캐나다의 따뜻한 시골 찾기가 어려울거예요.
기본적으로 굉장히 추우면 추웠지 따뜻하고는 거리가 멀고 그나마 밴쿠버쪽이 따뜻한 편이지만 그래도 겨울엔 꽤 쌀쌀합니다.
호주보단 이민역사가 긴만큼 확실히 인종차별이 덜하구요.
사람나름이겠지만 더 매너가 좋다고 느낍니다.
호주보다 세율이 높은만큼 좀 더 보편적 복지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쨋든 둘다 영연방인만큼 정착 초창기엔 문화적으로 아주 특별한 차이는 못느끼실것 같아요. 날씨가 호주는 일년중 여름이 절반 캐나다는 겨울이 절반 이라는게 가장 큰 차이랄까요. 그리고 조금 더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는점.3. 호주1년
'19.4.2 12:43 AM (209.52.xxx.82)캐나다 8년 호주는 너무 짧게 살아 정확하진 않겠지만 캐나다는 확실히 유색인종에 더 열려있어요. 그래도 어딜가나 뒷담화하고 하는건 백인들만 그런게 아니고 사람 모이는 곳은 다 그래요. 전 여기 살면서 날씨때문에 호주에 다시 가고 싶어요. 돈도 간당간당 버는데 택스를 한 30% 이상을 떼어가버리니 그냥 렌트비내고 입에 풀칠만 하며 살고 있고요 (밴쿠버 살아요). 근데 고립된 위치가 아니라 (미국은 운전해서도 두시간이면 가니까요)는건 맘에 들어요.
4. ..
'19.4.2 12:50 AM (59.6.xxx.159) - 삭제된댓글호주도 많이 번만큼 많이 떼어가더라구요. 요즘 30% 떼어가니 일할맛이 안나더라구요.
확실히 호주가 날씨는 좋군요.
아 여기는 유급휴가 에 이어 무급휴가까지 길게 쓸수도 있어요. 이민자 동료중에 일이있어 이렇게 해서 두달쓰는 경우도 봤어요. 캐나다,미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실 호주에선 임금도, 노동환경,복지도 만족스럽고 인종차별만 좀 그렇긴 한데..
그냥 지역이동을 좀 해서 사는게 나을지, 캐나다에 대한 괜한 환상을 가진거 같기도 하네요^_ㅜㅜ5. ....
'19.4.2 12:52 AM (112.170.xxx.23)캐나다 별로에요
6. ..
'19.4.2 1:06 AM (59.6.xxx.159) - 삭제된댓글사실 고민이 된건, 여기에서 간호사로 일하려고 영어점수도 따놓고 했는데..
호주 백인 간호사들 사이에서 질려버린 한국간호사분이 미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서
병원에서 일했던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됐거든요.
캐나다, 미국 병원환경이 그래도 이민자에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7. ..
'19.4.2 1:27 AM (59.6.xxx.159) - 삭제된댓글사실 고민이 된건, 여기에서 간호사로 일하려고 영어점수도 따놓고 했는데..
호주 백인 간호사들 사이에서 질려버린 한국간호사분이 미국? 캐나다?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서
병원에서 일했던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됐거든요.
캐나다, 미국 병원환경이 그래도 이민자에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8. ..
'19.4.2 3:38 AM (154.5.xxx.178)캐나다 살고 있는데 어쩌면 원글님 말씀하신 호주와 이렇게 정반대일까요? ㅎㅎㅎ
기본 임금 낮고, 날씨 안 좋아요, 식자재 풍부하지 않아요.
그래도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이 호주처럼 심하지는 않고 대부분 친절해요.
타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살아요.느리지만 의료 혜택 만족하구요.
호주가 생각보다 사회 복지 혜택이 상당히 좋던데 이 부분은 원글님 어떠세요?9. ...
'19.4.2 4:10 AM (173.63.xxx.4)호주가 복지제도가 잘 되있나요? 호주에서 짧게 살아서 복지혜택을 받아보진 못했는데요.
호주의 날씨와 식자재 풍부한것 여행하기 좋고 온화한 기후... 겨울엔 약간 쌀쌀.
미국의 플로리다가 거의 비슷합니다. 영연방이거나 이었던 나라의 복지는 사실 말이 좋아 복지인 경우도 많아요.
캐나다나 호주가 그렇구요. 미국의 복지는 소득과 나이에 따라 주고 안주고 해서 복지자체가 없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나라나 받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전국민 의료보험시스템도 캐나다가
잘 되있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호주도 사실 그렇치 않나요? 복지가 잘 되있나요? 실업수당 받으려면 굉장히 피곤하던데...
캐나다가 인종차별은 호주보단 덜한건 확실해요.미국영향이 큽니다.
호주는 아직도 영국에서 이민을 옵니다. 백인들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캐나다가 호주보다 낫고 호주가 또 캐나다보다 날것 같진 않아요.
그러나 계절이나 온화한 날씨는 호주가 캐나다보다 좋다는것은 맞습니다.10. 음
'19.4.2 4:22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캐나다 = 개나다
호주 = 호구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우리나라가 최고에요.11. ??
'19.4.2 4:32 AM (174.1.xxx.22)캐나다에서 15만~17만불(cad)말씀하시는거면 세후 실수령액은 월 7천 넘게 시작하겠네요. 저는 밴쿠버 살고 밴쿠버 살기 전에 호주는 아니고 시카고에 있다가 왔어요. 몇인 가족이신지 모르겠는데 캐나다는 15만불 넘으면 인컴택스가 45% 이상이고 미국보다 세율이 더 높아요.
그리고 문제는 시골에서 15만불 이상 주는 직장이 많지 않다는거구요. 윗 댓글 처럼 캐나다에 따뜻한 곳은 bc주 남쪽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한국사람들이 빅토리아 아일랜드라고 알고 있는) 쪽 밖에 없는데
밴쿠버는 living cost 가 높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집값도 싱글 하우스는 100만불 이하로는 찾을수 없어요. 투베드 아파트 분양가가 기본 70만불 이상입니다. 당연히 렌트도 비싸구요
밴쿠버 생활 10년차인데 인종차별은 아마 호주보다 덜할거에요. 토론토도 유색인종 정말 많고 하지만 인종차별이 없진 않아요 특히 언어가 네이티브 스피커와 대화할때 차이가 많이 나는경우 회사에서 매니지먼트 레벨로 올라가기 아주 힙듭니다.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백인들이 많은곳은 당연히 텃세 있어요
휴가는 심하게 플렉서블하구요 전 8주도 써요. 일하다 sick leave 내고 일주일씩 빠져도 누가 뭐라 안해요.
캐나다는 semi- socialism이라고들 합니다. 세금 많이 내고 대신 복지로 돌려받는게 기본 정책인데 사실 의료시스템 생각하면 전 캐나다 이민 오지 말라고 해요. 물론 모든 의료혜택 적시에 받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의사 만나는데 걸리는 웨이팅 시간이 길고
의사 수도 적으며 의료의 퀄리티도 미국에 비하면 좀 떨어져요. 밴쿠버 썬이라고 지역신문에 캐나다 이민자들이 병 걸리면 본국으로 돌아가 치료 받고 오는 퍼센티지를 조사했는데
그게 60%가 넘었어요. 의료 때문에 반 넘게 본국으로 돌아간다는거죠.12. ....
'19.4.2 6:19 AM (67.71.xxx.90)캐나다 인종차별 적다는거 절대 사실 아닙니다
백인들이 있는곳은 그곳이 어디든 인종차별 심할수밖에 없어요
캐나다에서도 이민자들이나 동양인들이 많은 지역에 살아야만 인종차별이 덜하다고
느끼는거겠죠13. ...
'19.4.2 7:11 AM (70.79.xxx.88)캐나다 21-22년차..
전 밴쿠버에 살아요. 너무 더운거 추운거 못견뎌하는데 여긴 춥지도 덥지도 않아요. 그냥 계절마다 몇 주 쌀쌀하다 살짝 덥다 정도.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손에 꼽아요. 눈도 거의 안올정도. 와도 금방 다 녹아버리는....
인종차별은... 전 한번도 안당해봤어요. 언어에 문제가 없으면 그런 일 당할 일이 거의 없어요. 특히 밴쿠버에서는 그랬다가는 오히려 경찰잡혀가요. 중국인 많은 동네갔다가 역인종차별 당한 백인 친구가 억울해하며 저한테 말할 정도. 중국인이 "백인 악마야 니네 동네로 돌아가" 라고 했다고.. ㅎㅎㅎ 여자라서 때리지도 못하고 그냥 왔다고. 보통 이민자들 인종 차별 당했다고 말하는 경우 들어보면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어 무시당하는 캐이스? 인종차별은 아니에요. 대부분은 친절해요. 특히 밴쿠버는 동양인들이 많아요. 회사 매니저 급 사람들도 동양인이 많아요. 거의 언어들이야 완벽하죠.
시골은..... 인금이 얼마나 되는지...
제 동생이 미국샌프란으로 이사를 같는데, 돈은 훨씬 많이 주는데 생활비가 엄청 더 많이 들어서 계산해보니 캐나다에서 받는게 더 많이 받는거라는 소리를 한적이 있어요. 캐나다도 밴쿠버 같이 인기 많은 곳은 생활비가 많이들어요. 좋은 직장다니면 인금 많이 받아요. 캐나다 시골가면 인금이 더 약해요. 근데 기본 생활비가 엄청 싸요. 다 비례하는 것 같아요.
캐나다가 훨씬 예뻐요. 호주는 잘 모르겠고 미국보다는요. ㅎㅎㅎ 자연환경....호주는 좀 무서운. 뱀, 엄청 큰거미 이런게 많다고 친구들이 사진 보여줘서. 제 친구들은 호주 시골에 사나봐요. 여기선 뱀을 본적이 없어서... 거미도 거의.. 있어봐야 매우 조그만거.
의료는 무료. 미국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부러워해요. 의사를 백만번을 만나러가도 무료에요. 심각한 병으로 전문의를 만나야하는거 아니면 그냥 아무 동네 클리닉가면 의사 다 만날수 있어요. 전문의는 좀 오래 걸려요. 답답하면 한국가서 돈내고 검사 받아야하는. 뭐 전 크게 불만이 없어요.14. 호주시골
'19.4.2 8:37 AM (118.102.xxx.121)전 호주 시골과 도시 경계쯤 살아요. 아이들 키우기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공산품 요즘 빅W와 타겟 경쟁붙어서 좀 고급진 감은 없지만 싸고 디자인 많더라구요. 각 주 별로 기후가 조금씩 다르니 호주내에서 이동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요.15. 인종차별
'19.4.2 1:39 PM (144.48.xxx.36) - 삭제된댓글"캐나다 21-22년차.."
"인종차별은... 전 한번도 안당해봤어요. 언어에 문제가 없으면 그런 일 당할 일이 거의 없어요. 보통 이민자들 인종 차별 당했다고 말하는 경우 들어보면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어 무시당하는 캐이스? 인종차별은 아니에요."
이런 분들 보면 답답~~해져요...가슴이...
어떻게 한번도 안 당해봤는지.
가게 들어가서 바로 앞 백인들한테는 친절하게 하이~ 하면서 내 차례 되면 무뚝뚝하게 하거나, 살짝 아니면 진짜 함부로 말하거나, 이런 거 전혀 못 느껴봤다는 소리인데... 그렇다면 정말 행운이라고 해야겠네요. 아니면, 이런 분들은 그건 인종차별이 아니야, 그냥 하필 그 때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쁜 일이 생겼던거겠지, 아니면 딴 데 정신을 팔고 있었거나... 등.
그렇게 보면 그런 사람들한테는 인종차별이 아닐 수 있어요. 그냥 그런 사람들은 약자로 보이는 자는 인종 불문하고 그렇게 대우할 사람들일테니. 가령, 장애인이나 노인. 그렇게 되면 인종차별은 아니죠. 약자 차별.
아무튼, 오래 살면서도 인종차별 못 느꼈다는 사람 보면 신기하기까지 해요. 어떻게 그렇게 안 보이고 안 느껴질 수 있지? 싶어서요.16. 제일 흔한 게
'19.4.2 1:42 PM (144.48.xxx.36) - 삭제된댓글가게 들어가면 백인한테만 인사하고 동양인한테는 아에 하지도 않는거죠. 니가 사던 말던. 그런 태도. 많거든요. 어떻게 한번도 안 느껴지는 지. 느껴도 그건 인종차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17. 저도
'19.4.2 10:06 PM (216.154.xxx.33)인종차별 한번도 안당해봤다는분들은 선천적으로 둔한건지 알고도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야 정신승리하시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인종이아니라 언어차별인 경우도 많지만요. 말 한마디 하기전부터 딱 눈 내리깔고 표정 급변하는거. 하이 인사조차 안하는거. 그냥 길거리 지나가는데 고백투차이나 소리 하는거. 등등 저 캐나다온지 5년째인데 숫하게 당했거든요. 인종차별 한번도 안겪어봤다 하는분들 어떻게 저런거 안당하고 사셨을까 싶어요.18. 저도
'19.4.2 10:07 PM (216.154.xxx.33)숫하게->숱하게
19. ..
'19.4.3 3:15 AM (211.36.xxx.37)시드니같은 대도시에선 동양인들이 다수이니 덜 당하는가봐요.아님 행동반경이 아시아인들 안에만 못벗어나거나요.
저처럼 백인현지인들 90퍼 넘는곳에 살면 한번이상은 느낍니다.
저도 인종차별 안당했다는분 신기해요.20. ..
'19.4.3 3:16 AM (211.36.xxx.37) - 삭제된댓글밴쿠버나 시드니가 캐나다 전부는 아닌데
본인이 안당했다고 인종차별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21. ..
'19.4.3 3:17 AM (211.36.xxx.37)밴쿠버나 시드니같은 대도시가 그나라 전부는 아닌데
본인이 안당했다고 인종차별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