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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생일이예요

둥굴레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9-04-01 22:07:07
오늘이 제생일인데 음력을사용하다보니
만우절날과 겹쳐 장난? ㅎㅎ
카톡이든 어디든 생일노출 안되게 해놓아서 친한지인들도 몰라요 그축하받는게 쑥쓰럽고 너무나 머쩍어서 대신 제생일엔 제가좋아하는지인들과 밥먹자해서 맛난거 사줘요
저는 지인들 생일 아는한 챙기긴해요
작년에 남편 직장따라 이사온후 이동네 아는사람 하나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나혼자 ㅎㅎ 쓸쓸히
저번주부터 무슨 대청소바람이불었는지 몇칠을 집을 대청소하고 김치 좋아하는 애들 김치가 떨어질것같아
김치소비가 많아요ㅜㅜ 절임배추 40킬로 김치담고 몸살감기가 와서 오늘은 병원가서 링거 맞고왔어요
남편은 요즘 교육중이라 주말부부인데
둘다 특별히 선물을 챙기는편은 아니지만 생일엔 봉투라도 주었는데 어제는 그것도 안주고 가더라고요 그래도 안서운했는데
6학년 아들놈이 생일선물이라고 편의점 삼각김밥하나사온거에는 열이나네요 평소에 제가좋아하던것도아니고 지가좋아하는거 내선물이라니 아무리 눈치없고 하나하나 가르쳐야하는 아들이라지만
작년까지 제가살았던곳이 아이가 돈을들고 무언가를 살수있는게 없던곳이었어요 학교앞 문방구도없고 그래서 그런지 돈욕심도없고 몇년전부터는 그래도 교육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편의점들려 마스크라도 사오고 편지 쓰라고 했어 받았는데 그전엔쿠폰
올해는 제가 정신없는 일도있고 몸살이나서 가만히 있었더니
더가관은 돈이모자라서 바나나 우유살려다 못샀다는데 저진짜바나나우유 싫어해서 한번도 먹은적없는데
저나 남편은 그래도 시부모나 친정부모님께 진짜 생신 잘챙겨드리고 열심히 한두달전부터 하는데 그걸안본것도아닌데
결국은 화가나서 아들과 딸아이에게 쿠폰 만들어오고
내년엔 생일카드와 선물이 없을시에는 니들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등 하나도 없을거라고 협박했어요ㅜㅜ
저녁에 남편전화와서 아들아이에게 엄마생일안챙겼냐고 타박하기에 아무래도 남편부터 다시교육해야할것같아요
저는 이주후 남편생일은 애들과 같이 카드도쓰고 선물도 준비하는데 사소한거라도하는데 남편부터 잘못된것같다고 남편에게 내년부터는 내생일때 당신이 애들챙겨서 준비하라고 안하면 후회할거라고 협박했는데 기분이 갑자기 꿀꿀해지네요
남편도 직장에서는 나름 일잘한다 인정도받고 특히 시부모에게는 그런 효자가 없는데 어찌 마누라에게는 무심한지 괴씸하네요
남편도 애들도 하나하나 어디까지 가르쳐야하는건지 기운이 빠지네요
IP : 49.174.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4.1 10:10 PM (176.113.xxx.118)

    아이에게 삼각김밥이라도 받으셨네요. 저는 .......ㅎㅎㅎㅎㅎ

  • 2. ..
    '19.4.1 10:12 PM (210.183.xxx.220)

    학기초니까 아이도 바빠서?
    한번도 애들에게 생일 바란적이 없어서 그런가
    아직 어린 아이들이니 조금만 봐주시라 하고 싶네요

  • 3. ㅎㅎ
    '19.4.1 10:15 PM (176.113.xxx.166)

    일단 생일 축하드리구요.
    저는 관점이 좀 달라서 그런지 엄마 생일에 자기가 좋아하는 삼각김밥 사 왔다는 것이 귀여운데요.

  • 4. 둥굴레
    '19.4.1 10:27 PM (49.174.xxx.79)

    제가 안좋아해줘서 삐졌어요
    처음엔 어이가없도 그래도 고맙다고 그랬더니 신나서 바나나우유 이야기하는데 돈이없어서 그랬다고하는데
    그녀석이 돈 만원은 지가사고싶은게 있어 집에 놓고가고 그나마 가져간돈 일부는 친구들이랑 간식 사먹고 나머지를 삼각김밥 사온거예요 ㅠㅠ
    지엄마는 젤후순위이에
    저진짜 삼각김밥이랑 바나나우유싫어 한다고 이야기 몇번한것 같은 제가이야기한건 기억도 못하는거에 터졌어요

  • 5. 그렇게
    '19.4.1 11:05 PM (180.46.xxx.208)

    하나하나 가르치는거죠 ㅎㅎ
    생일 축하해요

  • 6. qwerasdf
    '19.4.1 11:30 PM (59.6.xxx.159)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하루 행복하셨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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