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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건만 맞아 결혼하신 분?

ㅡㅡ 조회수 : 10,233
작성일 : 2019-03-27 20:56:50
이리 쓰자니 저도 참 갑갑하네요.
남편감으로 그냥 괜찮다 싶은 남자랑
결혼한다는 얘기 종종 들었는데요.

그게 좋다 나쁘다 평하려는게 아니라요.
이성으로 매력 없어도 결혼이 되던가요?
한평생 같이 살 사이인데...그냥 남편이려니
생각하고 결혼이 되는건지

아닌 말로 아이도 낳아야 할텐데요.
진짜 불끄면 다 똑같단 우스개소리가
진심인지 미혼 입장에선 궁금도하고
제가 처한 입장이라 답답해서요.
IP : 115.161.xxx.1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27 9:05 PM (211.36.xxx.207)

    조건에 혹한 적 있지만 남자친구로도 싫던데요
    불 꺼도 안 똑같아요
    살 닿는 거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쳤는데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겠어요
    잘 생각하세요

  • 2. 안 똑같던데
    '19.3.27 9:05 PM (106.102.xxx.88)

    제 취향 아닌 사람이 스킨쉽하면 전 소름이 쫙 돋던데요 -_-;;;
    어떻게 결혼해서 애까지 낳을 수 있는지 너무나 신기

  • 3. 크리
    '19.3.27 9:09 PM (121.165.xxx.46)

    이성으로 매력없이 조건찾아 결혼했더니 영 그럭저럭 싫어서
    늘 땡깡으로 삽니다.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잘 먹고 잘 살긴합니다.
    근데 문제는 남편이 그걸 알아서 항상 잘해주려고 아우성...그것도 좀 미워요.

  • 4. ㅇㅇ
    '19.3.27 9:11 PM (120.16.xxx.1)

    으음 우리 부모님이요. 늘 죽지 못해 산다...그러시네요.
    아버지가 강압 폭력적이셔서.. 잘 고르세요~

  • 5. 원글
    '19.3.27 9:16 PM (115.161.xxx.11)

    우울하네요.
    휴...뭐 고르고 더 보고 할 대상들도 없어요.
    결혼상대로는 무난하다 정도인데
    이성으로 매력은 ㅠㅠ
    난감해요...더 누굴 찾아봐야할지

  • 6. 00
    '19.3.27 9:17 PM (1.233.xxx.199)

    심리학자 유명한분께 들었는데 그게 되는 유형이 있어요.안되는 유형이 있고,
    그게 되는 유형들은 "사랑이 어딨어~ 너 되게 순수하다~ 세상에 사랑이 어딨어 ㅋ " 이러면서 그냥 조건맞으면 결혼해서 또 별생각없이 살구요. 그 유형들은 학창시절에 공부나 취업, 회사생활도 그렇게 해요.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지. 이 나이면 남들 결혼하니까 나도 해야지.

    근데 안되는 유형 - 사랑이 필요한 - 유형들이 있대요. 그런 유형은 남자든 여자든, 여자가 더 많고, 사랑이 필요해서, 사랑하는 사람 찾느라 결혼이 힘들기도 하고...로맨틱하고 ㅎ 뭐.. 감수성이 더 풍부한 유형이죠. 앞에 적은 유형들 보다는 조직생활 힘든편이고 ㅎ

    딱 두개 유형만 있는건 아니고 제가 들은건 5개 유형으로 구분한 거였어요.

  • 7. 한번 사는
    '19.3.27 9:17 PM (27.176.xxx.189)

    인생인데 어떻게 조건으로만 결혼하나요?
    간혹 조건 만남이지만 살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건 만남중에 호불호가 갈렸겠지요.

  • 8. 00
    '19.3.27 9:20 PM (1.233.xxx.199)

    원글님도 이런글 적는거 보니까, 그게 잘 안되는 유형일것 같아요 ㅎ
    감수성 풍부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야 하는 ..

    그냥 적당히 조건맞춰 결혼하는 유형은 이런 생각 하지도 않는대요. 그냥 "취업했으니 이제 결혼해야지" " 몇살되었으니 올해는 결혼해야지 " 하고는 소개팅이든 결정사든 통해 만나고 결혼.
    제 주위에는(저와 같은 직업군) 이런 유형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게 안되서, 그 지인들이 저보고 " ㅎㅎ 와 너 순진하다. 순수하다. 사랑 그런게 어딨어" 했었구요.

    그런데 심리학자 분이 딱 제 얼굴, 말투만 보고도 딱 제 유형을 아시더군요. 직업 뭐냐고 묻어니 하는 말 " 고생했네 고생했어. 그 성격으로 그 직업 잘 버텼네 "

  • 9. 원글
    '19.3.27 9:22 PM (115.161.xxx.11)

    우연히 아랫글이 소유진씨 관련 글이네요.
    백종원씨 조건 좋잖아요.
    소유진씨는 백종원씨가 그래도 이성으로 끌려서 결혼했겠죠?
    열살 넘는 아저씨 저는 못볼거 같아요.
    진짜 이런 부류와 아닌 부류가 나뉘나 보네요.

  • 10. 원글
    '19.3.27 9:23 PM (115.161.xxx.11)

    와 그 심리학자분 누구실까요?
    심리상담 좀 받고 싶어요 ㅠㅠ

  • 11. 00
    '19.3.27 9:25 PM (1.233.xxx.199)

    제 주변에는 (같은 직업군) 정말 그런 지인들이 많았어요.
    남자든 여자든, 그런 성격(성향)이니 공부도 잘했던것 같고, (별 잡생각이 없으니~)
    그냥 본인들이 이제 결혼해야겠다 생각한 해에
    소개팅, 결정사 통해서 처음으로 애프터 온 남자와 그냥 결혼할거라 하더니 정말 그랬어요
    그렇다고 조건이 엄청 좋은것도 아니었고, 과거 연애 상대자들 보다 조건도 떨어졌지만, 자긴 그냥 결혼할거라고..
    물론 고민도 많이 하던데,, (사랑하는건 아니니까) 그래도 결혼할거라던 해 내에 결혼식 올리더라구요
    그러고는 저에게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누가 만나냐고 , 아무나랑 결혼하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 12. 00
    '19.3.27 9:28 PM (1.233.xxx.199) - 삭제된댓글

    황상민 교수님 책 읽어보세요. 팟캐스트 들으셔도 되고, 심리 유형별로 나와있고, 원글님도 로맨티스트 유형일것 같아요.

  • 13. 원글
    '19.3.27 9:28 PM (115.161.xxx.11)

    아...그분이셨군요 ㅎ
    네 맞아요 저 전형적 로맨티스트예요 ㅠㅠ
    그게ㅇ복병이 될줄이야

  • 14. 00
    '19.3.27 9:31 PM (1.233.xxx.199)

    지금 사회 고위층에 있는 옛날 사법고시 합격 법조인들 보세요. 대부분 선봐서 부잣집 딸이랑 결혼했죠. 그 여자들이 이쁘거나 그 남자(법조인)도 사시 합격했단거 말고는 대부분 키도 작고 얼굴도... 이성적 매력이 막 느껴질 외모도 아니고, 성격은 안봐도 뻔하고 (내내 공부만 했을테니) ,
    그래도 그렇게들 결혼 한거잖아요. 그 사람들은 그게 되는거죠.
    원래 감수성 풍부하지 않고 잡생각도 없고 그러니 공부도 잘했고, 결혼도 공부하던 것처럼 조건보고 할 수 있던거죠.

  • 15. 데이팅
    '19.3.27 9:32 PM (120.16.xxx.1)

    데이팅 연애도 공부하듯이 한번 해보세요.
    유튜브에도 많고 인터넷 잡지도 괜찮아요, 영문이 많겠지만..전 도움 많이 되었어요. 책도 있구요
    Dating tip 검색하세요

  • 16. ㆍㆍ
    '19.3.27 9:34 PM (122.35.xxx.170)

    로맨스가 결혼의 요소가 된 건 불과 100년도 안 되죠. 그 전에는 거의 짝 지어준대로 결혼함. 이몽룡과 성춘향 케이스가 간혹 어쩌다 있어서 소설의 소재가 될 뿐.

  • 17. 그래도
    '19.3.27 9:36 PM (90.204.xxx.72)

    연애 10년하고 1년만에 이혼하는 커플도 있고
    세번 만나 결혼하고 애들 대학보내고 알콩달콩하는 커플도 있고
    결혼은 그야말로 운빨

  • 18. ...
    '19.3.27 9:40 PM (221.151.xxx.109)

    그게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게 맞아요
    댓글님 말대로요 ^^
    저는 그게 안돼요
    그래서 아직 싱글이고...
    저는 백종원 돈 아무리 많아도 그 외모가 극복이 안돼요
    그 사람도 아무나 안만나겠지만...

  • 19. 나이??
    '19.3.27 9:43 PM (123.221.xxx.172) - 삭제된댓글

    50대에도 남자로 느껴지는가하면
    20대도 하나 매력없는 남자도 있어요
    조국이나 양세형?? 그런사람보면 알겠죠??

    섹시한사람은 끝까지 섹시합디다..

    원글님 정말 돈이너무 없다, 가난하다 이런거아니면
    섹시한남자
    설레는남자랑 결혼하길바래요.

  • 20. ...
    '19.3.27 9:46 PM (125.130.xxx.25)

    우연히 만나거나 자기가 스스로 마음이 드는 사람이랑 연애 시작해서 결혼하는 외국인들 눈엔 서로 매매혼으로 보일듯

  • 21. 양세형
    '19.3.27 9:58 PM (125.252.xxx.13)

    양세형 지못미...

  • 22. 원글
    '19.3.27 10:00 PM (115.161.xxx.11)

    맞아요 가슴이 설레야죠 ㅠㅠ
    슬퍼요.
    나이 넘치고도 많아요.
    이 나이에도 포기가 안돼요.
    너무 너무 우울하네요.

  • 23. ..
    '19.3.27 10:02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전 눈이 높은 건지 제스타일 만나기 어렵더라구요

    잘생긴 남자는 오래 사겨보니 안 맞는 부분이 있어 헤어지고

    그래서 살짝 맘에 안 드는 남자랑 사겼는데

    사소한 거에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목구비 거슬리고

    그래서 싱글이고 후회 안 해요

    비위상해서 이성적 매력 없는 사람들 싫어요

    봐줄만 한데 능력 없어도 싫지만요

    그런데 능력 보다 이성적 매력이 더 관건이라고 봅니다

    무슨 비위 강한 사람들 참 많아요

  • 24. ..
    '19.3.27 10:04 PM (223.38.xxx.104)

    전 눈이 높아선지 제스타일 만나기 어렵더라구요

    대학 때 공대 킹카로 소개받았던 잘생긴 남자는

    오래 사겨보니 안 맞는 부분이 있어 헤어지고

    그 후 외모 살짝 맘에 안 드는 남자랑도 사겨봤는데

    사소한 거에 정이 뚝뚝 떨어지고 성격도 더 별로였던

    (그런 남자들은 착한 척으로 어필하는데 안 착해요)

    싱글이고 후회 안 해요

    비위상해서 이성적 매력 없는 사람들 싫어요

    봐줄만 한데 능력 없어도 싫지만요

  • 25. ..
    '19.3.27 10:05 PM (122.35.xxx.84)

    정답 얘기해줄게요
    서로 불행하게 살아요
    이혼도 서로 무서워서 못하고 불행합니다
    시누가 남자 돈없어 이혼하고 사랑 쫓아 재혼했는데 그것도 별로긴해요 남이 봤을땐...

  • 26. 원글
    '19.3.27 10:19 PM (115.161.xxx.11)

    와 윗글분 시누 부럽네요.
    조건별로 결혼 다 해본거네요.
    ㅠㅠ

  • 27. 서로
    '19.3.27 10:21 PM (112.155.xxx.161)

    애정은 매우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그런 유형인가봐요
    남편도 남자는 자기가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야 한다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가정이룰때 그 행복감이 큰 거 같아요 저도 미혼때 이런저런 인연이 안닿아 마음고생하다가 남편 딱 만나니 저돌적으로...나만 바라보던 남자랑 살아요

    조건은 별로였는데 그래도 애 둘 지지고 볶고 사는데 아직도 제일 좋아요...화가 났다가도 남편과 대화하면 사악 풀리고...시댁이 문제가 좀 많아서 스트레스는 있어요
    그런데 별볼일 없던 (경제력) 남자가 결혼하고 잘 풀렸어요 둘의 합이 나쁘지 않은듯
    원글님 인연이 꼭 있을거에요!

  • 28. 파랑
    '19.3.27 10:38 PM (223.62.xxx.228)

    원글님 어디 사세요

    저랑 완전 똑같아요 ㅠ 만나서 얘기하고싶네요
    제가 만나는 사람은 인성이 참 좋아요..착하고 예의바르고 능력있고.

    근데 남자로 안보여 미치네요 ㅠ

  • 29. 케바케에요
    '19.3.27 11:01 PM (110.12.xxx.4)

    돈많다고 자랑 은근 외모 준수 가슴설렘
    이야기해보니 재수없구요

    외모 후지고 겸손한데 직장 연봉 장난아닌데
    배려 철철
    재미는 없는데 엄청 챙겨요.

    결국은 인생 순탄하게 하는건 선택이구요
    가슴설레면서 알콩달콩은 상위1프로

    순탄한 삶을 살것인가
    개차반과 살것인가
    그건 나의 선택이란거죠

    가슴뛰는 사랑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 30. ㅇㅇ
    '19.3.27 11:26 PM (125.137.xxx.55)

    상대방 장점을 잘 보는편이라서 가능하지 않았나해요.
    결혼생활 꾸준히 만족중이고요.
    무탈해요.

  • 31. ㅇㅇ
    '19.3.27 11:40 PM (122.44.xxx.115)

    흠 그때는 몰랐지만 이글 보고 생각하니
    사랑이 최고 조건이었네요, 저는.
    시끌벅적하게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국 SKY 급의 과기대생은 버리고
    IMF 직격탄 맞은 알바생하고 결혼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했고 외모나 경제력은 중상 정도였지만
    진짜 얼굴만 봐도 너무 좋았어요 ㅜ
    알바생이랑 헤어지고 과기대생이랑 결혼 얘기 나와서
    궁합 보러 갔는데 봐주시는 분이
    궁합이 좋다고 돈 걱정 없이 살겠다고 하셨는데
    나오려다 말고 알바생이랑 한번 더 봐달라 부탁드리니
    (엄마랑 둘이 가서 가능)
    아까 그사람이 90점이라면 알바생은 99점이라고
    제가 아플때 죽 끓여줄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올해 결혼 20주년인데 그분 정확하셨어요 ㅎㅎ
    밥은 도맡아 해주고 밖에서는 못되게 굴어도
    저랑 애들한테는 아주 다정다감해요.
    (물론 지금은 알바생 아니죠 ㅎ)
    근데 돈은 아주 여유롭지는 않고 제가 같이 버니
    그럭저럭 아쉽지 않게 사는 수준이랄까..
    가끔 경제력도 좀 볼걸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 외는 아주 만족하며 살아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본인 성향을 보셔야 할듯

  • 32. ㅇㅇ
    '19.3.27 11:48 PM (122.44.xxx.115)

    위에 외모나 경제력 중상은 중상류층이 아니라
    제 주위 사람들 중에 제 주관적으로 판단한 거예요
    시댁에서 받은건 작디 작은 신혼집 하나였거든요 ㅎㅎ
    그런데 제 직업이 안정적이라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벌면 된다 했었고 아마도 정년퇴직할듯 싶네요ㅜ

  • 33. 흠...
    '19.3.28 12:24 AM (211.205.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성향이예요... 참 세상 힘들게 사는 듯요.
    문제는 재작년에 저랑 완전 똑같은 성향 남자가 들이대서 썸탔는데, 결국 헤어지기로 했어요... 제가 15살이나 많았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마음 아파합니다.
    전혀 그럴 가능성 조차 없는 것 같은 사람이라 발 느낌도 없었는데 알게되면 될수록 참 성격이나 품성이나 참 여러가지로 완벽해서... 더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이젠 결혼 같은건 포기해야 되나... 싶습니다. 휴.... 하필이면 세상에 유니콘이 존재하는 걸 알아버려서 ㅡ.ㅡ

  • 34. ..
    '19.3.28 8:45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순수하고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는 안되는 건 안되 확고한데
    몇명 만나보고 상처도 생기고 어차피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이 들면
    적당한 사람 골라 갈수 있는 것 같아요

  • 35. ㅎㅎ
    '19.3.28 9:39 AM (175.223.xxx.141)

    저는 로맨티스트 아니고 대단한 조건 따진 것 아니지만
    어쨌건 첫눈에 뿅 보다는 이런저런 조건 비교적 맞아서 결혼했어요.
    선을 20번 정도 보다 보니 정말 아닌 사람들이 많아서 ㅠㅠ 개중 같이 살만한 사람으로 정했네요.
    가슴 두근거릴만한 매력은 없어도 가슴 철렁할 일은 없고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은 없어도 숭늉같이 구수한 맛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책임감 강한 가정적인 사람이라... 결혼이나 직장은 겉보기 조건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는 것 같아요. 그저 운이 좋았다 감사히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 36. 보담
    '19.3.28 3:13 PM (223.38.xxx.161)

    여자가 조건보는건 어찌저찌 큰불만없이 돈맛으로 살아지기는하든데.. 남자가 여자 집안이나 직업 예를 들어 의사거나 교사거나 이런거 보구 결혼하면... 부부사이가 깨소금볶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요자는 설령 남자쪽 스펙을 좀 봣더라도.. 남자는 여자가 너무 너무 좋아서 콩까지 쒸어져서 하는결혼이 잘살더라구요.. 남자도 괜찮다 이정도면! 하는 정도의 마음으론 결혼해서 애키우고 북적이고 살다보면 금방 부부사이 냉기흐르고 여자가 비우맞추고 이혼은 절대 못해.. 힘들게살더라구요

  • 37. ..
    '19.3.28 5:09 PM (39.7.xxx.198)

    저 진짜 너무 궁금해요.
    별 느낌없다는 건 사실 싫지 않다는 거니까 괜찮았다는 뜻인 거 같아요. 그건 어떻게 보면 좋아서 결혼한 거라도 생각할 수 있는데..
    조건은 좋지만, 만날 때 약간의 불편한 기분(좀 안 맞고 좀 아니다 싶은)을 안고 결혼하는게 진짜 조건만 보고 결혼한 거인데..정말 잘 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전 정말 손잡을 자신이 없어서 헤어졌거든요. 정말 조건만 보고 결혼하려고 만났던 건데, 안되겠더라고요. 헤어지면서도 제가 진짜 아직 배가 덜 고팠구나 하면서 자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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