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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하게 지냈던 동네 언니 왜불편한지 알았어요.

크하하 조회수 : 31,035
작성일 : 2019-03-26 06:59:17
어쩌다 어른보면서 이언니가 나에대한 감정보다 내 감정이 왜이런지 알았어요.
혜민스님 나와서 하시는 말,..
내가 뭔가 고민을 말하면 들어주는게 아니라 그때부터 자기얘기만 자기가 더하다고 니가 겪은거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시댁욕을하면 자기가 더더 흥분을 하고 울기까지 하니 ...
점점 제가 전화를 안하게 되네요.
사람이 의리있고 착하고 다만 우리애보다 잘난아들을 두어서 가끔 그아들 자랑을해서 속이 뒤틀릴때가 있어서 그런건가? 싶었어요.
둘째아이 미술을 가르치고 있어서 확 끊어내지도 못하겠고
끊어낼 이유가 딱히 없지만 뭔가 불편한 이유 드뎌 찾은거같아요. 한없이 절 좋아해줬는데 저는 그정도가 아니라 좀 귀찮았고 말하다보면 자기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최고인줄 거기로바꾸라고
강요하고 우리아이배우는 쌤은 깎아내리고 ...뭐 안 가르쳐주는거보단 나은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혜민스님 말씀듣자마자 맞아 ~~그 이유였어..난 바로 그 이유때문에 사랑받는거고 내고민은 아무것도 아닌걸로 되어버리는 그것때문이었구나 ...
내가 뭐가좋다 하면 자신이 더 좋아한다 더 오바하고 그순간 내가 좋아하는 그것은 사라지고...나보다 7살많은 나이차때문인가? 여튼 이제는 이유를 알았으니 내가 내입으로 그거 고쳐달라 말할자신이 없으니 서서히 거리를 둬야겠죠?
흠 ~~ 이유를 알고나니 더이상 친할 이유가 없네요.ㅜㅜ


IP : 110.70.xxx.16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6 7:03 AM (39.7.xxx.233)

    그냥 끊어내는데 있어서 합리화할 이유를 찾아낸것 같은더요? 님 말대로 보자면 그 언니는 그냥 공감을 오버하면서 하는 평범 범주인 사람인데 그걸로 굳이 끊어내겠다니..
    그냥 싫어져서라고 이유를 찾는게 더 합리적인 이유처럼 보여요

  • 2. 주변에
    '19.3.26 7:14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사람을 곁에 두는데 꼭 내 생각과 취향이 같을 필요가
    있을까요?!
    이런식이면 어느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없어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세요
    어느 누구와도 잘 지낼수 있을 만큼의 거리

  • 3. 원글님 마음
    '19.3.26 7:14 AM (175.114.xxx.3)

    이해갑니다
    내 감정 내 이야기를 빛나게해주는 조연이 필요했던거죠
    일방적인 관계는 피곤해요

  • 4. 크하하
    '19.3.26 7:18 AM (110.70.xxx.167)

    뭐 그럴수도 있을듯...그렇다면 제가 오버해서 해주는 감정이입이 싫은거겠죠.
    매사가 그래왔으니 제가 한 고민 한줄에 매번 잠을 못 잤느니 어쩌느니 그래서 편하게 고민을 풀어본적도 없어요. 그리고 자기경험을 과하게 끌어내어 제고민따위는 항상 묻혀버리죠. 두번다시 말 못꺼낼정도지요.
    그리고 한말 또하고 또하고 같은말을 사건마다 10번은 듣는거 같아요. 그 중 한번은 꼭 울다말다... 지치네요.
    여튼 그동안 저도 어쩜 이유를 찾고있었던거 같네요.

  • 5.
    '19.3.26 7:2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네 감정 닥쳐!
    이거잖아요.

  • 6. ...
    '19.3.26 7:30 AM (175.223.xxx.17)

    대화법이 잘못된 사람이에요. 말끊고 자기말만 하는 사람이고 자기합리화가 아주 심해요. 저런 사람과 대화하면 질려서 떨어져 나갑니다. 내가 먼저 어떤 대화주제로 말을 해도 말끊고 자기가 그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니 대화가 안되요

  • 7. 주객이
    '19.3.26 7:32 AM (50.54.xxx.61) - 삭제된댓글

    전도되는 느낌이 드실 수 있지 싶어요.
    공감한다기 보단 원글님 얘기를 듣다 본인 상황 생각이 나고 본인 상황에 빠져 버린 거라 느껴져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원글님은 상대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 느끼기 힘들어지지 싶구요.
    결국은 원글님이 매번 상대분 얘기만 들어주게 되는 만남이 반복되지 싶어요.
    나쁜 분은 아닌데 자꾸 만남이 반복되다 보면 지치실 수 있지 싶어요.

  • 8.
    '19.3.26 7:49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있어요
    자기가 선택하는건 항상 옳고 자기하는대로해야한다
    여기도 그런유형의 사람 많던데요
    자기가 쓰는전자제품이 최고다
    이미 나는 돈을 썼으니 내가 승리자라는 기분으로 살고 싶은거죠
    절대 객관화할줄 모르는사람
    자존감이 낮은거에요

  • 9. 크하하
    '19.3.26 7:51 AM (110.70.xxx.167)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만 한거맞죠?
    전 죄책감이 심했어요. 자기랑 나랑 평생가자 하면서 진짜 잘해줘요. 저도 역시 잘해주지요.
    가끔은 반갑게 맞아주기 때문에 그립기도 해요. 근데 제 맘은만날때 반갑고 헤어질땐 더 반갑고 ...그언니는 헤어짐이 아쉬워하고...일단 저기윗분말씀대로 딱 여기까지 였고 더 더 열면 안될거같아요. 저도 저리 착한사람한테 감정이 이게뭔가 하면서 죄책감이 슬쩍슬쩍 들었는데...
    점점 가까움을 접어야 겠어요. 좋은분이니 그대로 인정..딱 거기까지만 ..많은 기대는 안하려구요.

  • 10. 찌찌뽕
    '19.3.26 7:52 AM (59.7.xxx.61)

    저런사람 은근많아요.
    저도친하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본인이 알고있는 정보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물어바서 알려주면 나중에 꼭 거기별로라고 자기가 알고있는곳이더났다고 저를 탓해요.
    여행음식점도 그곳에서살고계신분이 추천해준곳을 알려달라길래 이리저리 알아보고 아려줬더니
    나중에 거긴 비싸더라. 딱히 맛있지도 않고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곳 가는게 훨씬좋았겠어 이러더군요.
    항상 저를 낮게 평가하고 제가알고있는건 하류라 대하고.
    만날땐 기분좋게 만나는데
    헤어져서 집에오면 어찌나 기분이 별로인지
    어찌됐든 본인이 원하는 레벨높은 사람들과 교류하고선
    연락 끊어졌는데
    딱히 아쉬울게 없는거보니 저에게 소모적인 인간관계 였던거였어요

  • 11. Mm
    '19.3.26 7:53 AM (211.187.xxx.238)

    그런데 혜민스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혜민스님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안 쓰셨네요

  • 12. 참.
    '19.3.26 7:59 AM (112.150.xxx.194)

    그게 신기해요.
    어쩜 그렇게 자기껀 최고고. 자기가 하는건 다 좋고.
    저는 제꺼도 안좋은건 안좋다. 후회된다 얘기하는데.
    자기껀 다 좋은거라는 최면? 정신승리??
    그런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 13. ....
    '19.3.26 8:01 AM (125.177.xxx.61)

    저런 유형이 꽤 많나봐요. 제 지인 얘기인줄.....
    그 사람 앞에선 입도 못떼요. 늘 자기 것이, 자기 경험이, 자신의 그 모든것이 훨씬 더 위여야 하는 사람이죠.
    아무리 밥사준다 커피쏜다 나와라해도 사람들이 만나기 꺼려해요.

  • 14. 크하하
    '19.3.26 8:01 AM (110.70.xxx.167)

    혜민스님이 누가 고민털어놓을때 별거아닌양 자기가더 심하다며 자기얘기 시작 하는 사람 어때요? 싫으시죠? 패널들 그런사람들 완전 싫어요 했거든요. 그때 제가 왜 불편해 했던건지 깨달았어요.^^

  • 15.
    '19.3.26 8:03 AM (218.155.xxx.211)

    저는 원글님도 걱정 되네요. 그 정도로 사람 끊어 내면 친하게 지낼 사람 없어요.
    원글님 성격을 고쳐 보세요. 소심하신거 같은데
    꾹 참지 말고 인간관계 휘둘리지 말고 주도적으로
    받아치는 연습
    심약한 제가 그런식으로 인연 끊었더니 지금 주변에 지인들만 남았어요.

  • 16. ...
    '19.3.26 8:06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몇번 겪어보고 부터 과하게 정많은 사람은 피하게 되요.
    다른 사람을 손에 쥐고 휘두르려는 사람이 저렇더라구요 ㅎㅎ
    너는 다 틀리고 내가 다 맞지만 내말 잘들으면 내가 인정해 줄께...내 곁에 둬 줄께 ㅎㅎ
    저게 가스라이팅이에요.

  • 17. ....
    '19.3.26 8:07 AM (223.62.xxx.118)

    몇번 겪어보고 부터 과하게 정많은 사람은 피하게 되요.
    다른 사람을 손에 쥐고 휘두르려는 사람이 저렇더라구요 ㅎㅎ
    너는 다 틀리고 내가 다 맞지만 내말 잘들으면 내가 인정해 줄께...내 곁에 둬 줄께 ㅎㅎ
    저게 가스라이팅이에요.
    원글님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곁에 둔걸 텐데 경계를 넘어선 친절은 정신병이에요.
    건강한 사람을 곁에 두세요.

  • 18. 크하하
    '19.3.26 8:12 AM (110.70.xxx.167)

    네 저도 끊어낸 사람이 많아요. 정말 지인들만 있어요.
    근데 만나서 피곤한사람보다는 만나서 행복한 사람만 두고 싶어요. 딱히 불편하지도 않구요. ^^ 이 언니는 경계선상에서 항상 고민을 했었지요. 이게맞나? 내가 나쁜년인가 등등...
    여러분들 말씀듣고 일단 끊어내는건 보류, 저도 가끔 생각난다 했잖아요. 누군가에게 저도 그렇게 비춰지지 않을지 반성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 19. 윗분
    '19.3.26 8:15 A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경계를 넘어선 친절은 정신병이다22

    공감깊이하고갑니다

  • 20. 고치지마시고
    '19.3.26 8:18 AM (110.12.xxx.4)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되세요.
    그런사람 안만나고 살면 됩니다.
    인생 짧아요

    성격이 고쳐졌으면 그러고 살지 않겠지요.

  • 21. 님의
    '19.3.26 8:26 AM (223.62.xxx.57)

    악한 성품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거에요.
    상대분은 자신의 치부까지 드러내며
    자기를 보고 위안삼으라는 의도에서
    한 건데 님이 투사해서 꼬아봐서 그래요.
    님이 그분같은 반응을 한다면 그건 자기 하소연일
    테니 그렇게 보였던 겁니다.
    상대 감정 무시하고 늘 자기가 주인공이어야
    그런 말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거죠.

    남의 선의를 악의로 해석하고 사느라
    참 피곤하겠어요.

  • 22. ㄴ222
    '19.3.26 8:27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사람 안 고쳐져요. 특히 글에 나오는 지인같이 시야좁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요.
    좋은 사람 골라사귈때나 할말하면서 감정소모도 하는 거죠.

  • 23. 11
    '19.3.26 8:32 AM (121.183.xxx.35)

    난 그 혜민스님인가 하는사람이 불편하더군요.
    방송에 너무 나오고 하는말도 하나마나한 말들이고.
    본인삶도 그리 물욕없는 스님답지않게 사는것같고.
    게다가 미국인이라는 말듣고 더 보기싫어지더군요.

  • 24. 22
    '19.3.26 8:40 AM (122.36.xxx.71)

    네 감정 닥쳐!
    이거잖아요.222222

    좋은 거든 나쁜 거든 다 자기가 이기고 다 본인위주.
    이런 사람은 끊는게 상책이에요.

  • 25. dmdm
    '19.3.26 8:43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전 스님도 검은 머리 외국인 있는 줄 몰랐었는데
    미국인이더라구요.

    이 스님보면
    맞벌이 엄마는 자식들에게 미안하면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시간 보내라는 말한 것 밖에 기억안남.

  • 26. 크하하
    '19.3.26 8:48 AM (110.70.xxx.167)

    저도 그 스님이 좋아서 본건아니구요.새벽에 일어나 채널돌리다 왜 저사람이 유명할까 무슨얘길 얼마나 잘하길래 하며 본거에요. 저도 그닥 좋아하는 분은 아니에요. 저역시 언론 미디어에 너무 많이 나오는 종교인들 별로거든요. 그리고 저보고 꼬였다느니 약한감성이 어쩌고 하신분들은 저랑 친할 일 없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이런식으로 남의 감정 내치시는 분도 말 섞기ㅈ싫고 상당히 별루거든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도 일방적인 관계를 주입하는건 아닌지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네요. 저 먼저 건강한 정신을 갖도록 노력할께요.

  • 27. ..
    '19.3.26 8:50 AM (175.223.xxx.39)

    상대방아들이 더 잘난것에 대한 열폭의 감정으로 관계를 끊고싶은걸 이런식으로 합리화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상대는 선의로 님의 얘기에 공감하고 위로해주고자 자신의 치부까지 들어내며 더한 경험담을 얘기해주는것 같은데

  • 28. 하늘내음
    '19.3.26 8:52 AM (118.217.xxx.52)

    가짜 땡중같아요
    혜민스님은 연예인병걸린 가짜같은느낌.
    책보고 허거걱했네요.
    어떻게 이런책이 베스트셀러인지...ㅠㅠ
    출판계에 있는 친구말로는 출판사에 변호사 대동하고 간다더군요.
    방송하는 모습도 가관~~하나마나한얘길하는것도 진짜별로...
    욕심만 한가득해보입니다.

  • 29. 봄날
    '19.3.26 8:57 AM (39.7.xxx.94)

    위의 223.62님이 공감되는 의견을 써주셨네요.

    저도 그런 유형이에요.
    상대방이 고민을 이야기할때, 실은 나도 그래... 맞장구치며 저의 상황을 빗대어 상대가 위로받길 바라는거죠.

  • 30. 저도
    '19.3.26 9:00 AM (114.204.xxx.131)

    알게된 사람이 이유없이 불편했는데
    같은 이유였네요
    항상 자기말만옳다고하기
    자기만말하기
    제일 잘났음

    사실 그모임 사람들 다 말안해서그렇지 다잘났는데

  • 31. 저도
    '19.3.26 9:03 AM (114.204.xxx.131)

    그리고 사는데 다끊어내면 내가이상한건가요?
    왜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며 만나서
    돈쓰고 시간쓰나요
    얻어오는건 스트레스인데
    적어도 만나면 기분좋고 아오늘 좋았다 싶어야지

  • 32.
    '19.3.26 9:07 AM (39.7.xxx.246)

    그 느낌 뭔지 알거같아요.
    공감보다는, 내가하는말이 상대방말로 변해가는 느낌.

    저도 혜민스님... 별루

  • 33. 22222222222
    '19.3.26 9:31 AM (122.42.xxx.24)

    가짜 땡중같아요
    혜민스님은 연예인병걸린 가짜같은느낌.2222222222

  • 34. 음...
    '19.3.26 9:32 AM (1.223.xxx.99)

    잘은 모르지만..제가 보기엔 그 언니분이 좀 유야적이네요
    자기위주가 다분해 보여요
    근데 정도 넘쳐서 원글님 챙기고..원글님 고민얘기하면 과잉 감정이 되어서 자기썰까지 과잉적으로 풀면서
    위로해주려다 논점 벗어나서 신세 한탄으로 이어지는데..
    원글님은 그 과잉이 질리는거잖아요
    그언니는 이런거 자세하게 모를텐데..좀 짠하기도 하네요
    제가 이런상황이면 제 감정이 들어가서 그냥 싫은사람이다..싶어서 거리를 두는데..이렇게 한다리 건너 들으니..그냥 좀 짠하네요
    누가 조언 좀 해주면 좋겠어요.그 언니라는 사람에게..
    상대방이 말할때는 말 끊어서 대화를 가져가지말고..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해주라는 조언을 좀 해주고 싶네요
    저도 어릴때는 모르는것을 지금은 깨닫게 되는게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그렇~~게 상대에게 강요했어요.
    좋지.좋지.안좋아?이부분.바로 이부분이 심쿵이야등등 ㅡ.ㅡ
    어느날 한 언니가 제가 얘기하더군요
    얘는 자기껄 자꾸 강요한다고..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데...어느순간 큰 깨달음이 확 오드라고요
    저는 좋은 부분을 콕 찝어 알려주고 싶었는데..그게 강요였던거죠
    많이 고쳤어요 ^^
    그 언니도 어느순간 확 깨달음이 와서 고치면 좋을텐데요...

  • 35. 00
    '19.3.26 9:47 AM (218.48.xxx.168)

    제 친구중에도 그런애가 있어요
    레즈였다 이성하고 사귀었다 불안정해보였는데
    역시나 지금도...겉은 멀쩡한데 말해보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아이에요
    허언증 피해망상 자격지심 심하고
    과격한 언어를 일상어처럼 써요 감정기복심하고

    내 가족의 비보를 알게되면 자기 가족의
    몇년전 비보를
    전하며 내 위로를 받으며 나보다 더 침통해해 미친년임을 깨달았어요

    멀리하세요 아이에게도 해를 끼칩니다

  • 36. ㅇㅇ
    '19.3.26 9:49 AM (116.47.xxx.220)

    저도 저 위에 223.62님동의하는데요..
    원글님은 본인 성격의 문제가 뭔지 모르시는듯 하네요

  • 37. ...
    '19.3.26 9:57 AM (125.177.xxx.61)

    ㅎㅎ 치부까지 꺼내면서 경험담을 들려주는 유형과는 다를걸요. 그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잘 위로받은 느낌이고 고마움이 들죠. 원글님이 말한 유형은 그런 사람이 아닐겁니다. 유아스러운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겠죠.
    그리고 원글님 탓하는 윗댓글 몇몇분들 혹시 그런 성향이시면 제발 자아성찰하시고 말 줄이고 귀를 더 열어보세요.

  • 38. 크하하
    '19.3.26 10:12 AM (110.70.xxx.167)

    제가 글을 잘 못 쓰는데 음....님께서 정확하게 짚어 주셨어요. 과잉감정에 갑자기 신세한탄으로 매번 이어지고 또 반복이고 하니 어느순간부터는 전화가 와도 응응 그렇지만 하게돼요. 그리고 자기가 겪은 일과 주변사람이 백명이 나와요. 누군 어떻구 저떻구 지금 2년째되니 누구 하면 그사람인갑다 하지 첨엔 너무 헷갈리고 내가 왜 이언니 주변인물 100명은 알아야하나 싶고 그랬어요.

    잘 난 아들은 이미 넘사벽이라 비교자체 불가에요. 애들 중2인데 코리아타임즈에 신문 6개 사설부터 다 읽는애랑 무슨 비교를 해요. 근데 자기한테말고는 이런얘기 못한다면서 얘길하면 솔직히 평범한 즤딸하고 어느순간 비교모드 돼요. 사람이니까요. 근데 저한테만 그런말 하는거 아닌거같아요.주변사람들한테 신문 동냥하거든요.

    자긴 매일 사람들한테 배신당하고 뒷통수당한다고 자긴 그러면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요. 아마도 다들 그러한 이유로 피한거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고 너무 많은 tmi를 쏟아서 피곤하기도하고 이유를 안 이상 마냥 맞추기만 해야하는 상황도 싫고 뭐 그렇답니다.

  • 39. 질투
    '19.3.26 10:28 A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

    상대방을 있는그대로 인정하기는 싫으면 피하는게 덜 피곤해요. 잘났으면 잘난걸 인정해주면 삐딱하게 덜보일거에요.
    상대방 비난할거 까진없어요. 원글도 어떤 누군가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인간은 각양각색.

  • 40. 원글만 보고선
    '19.3.26 10:29 AM (116.36.xxx.35)

    원글이 좀 자기위주구나했는데
    마지막 댓글보니 상대성격 알겠네요 .
    과잉 감정에 결국 모든건 나로부터주의.
    옆에있으면 피곤하지.

  • 41. ///
    '19.3.26 3:15 PM (58.234.xxx.57)

    자긴 매일 사람들한테 배신당하고 뒷통수당한다고 자긴 그러면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요. 아마도 다들 그러한 이유로 피한거 아닐까 싶어요.///
    저 이런말 하는 사람 아는데 신기 ㅎㅎ
    원글이 말한 그런태도라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런식으로 대응하면 만나고 나서 유쾌하지 않더라구요
    내가 뭐 좋다하면 자기가 더 좋아하고 자기가 그거 더 잘 알고 있고 너보다 내가 더 먼저 알았다는 식 --
    이런 대화가 쌓이다 보면 피곤해요

  • 42.
    '19.3.26 3:19 PM (121.160.xxx.214)

    저도 그 똑같은 워딩 알았다 도망친 사람한테서 들은 적 있어요 배신당하고 어쩌고 자긴 그러면 안된다 ㅎㅎ 만날 뒤통수친다 ㅎㅎ
    어디가나 그런사람 꼭있네요 ㅎㅎ

  • 43. ㅇㅇ
    '19.3.26 3:36 PM (121.168.xxx.236)

    글에 원글님에게 가는 위로와 공감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어요
    글이 넘 급하게 훅 치고 들어오는 느낌?
    주어와 술어가 묘하게 안맞는 느낌?
    혜민스님이 무슨 말을 했다는 건데 그걸 읽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저기 위에
    네 감정 닥쳐 .. 이런 상황
    크게 공감합니다

  • 44. 애들
    '19.3.26 3:40 P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좀 잘난거 지금은 모르니 질투하지 말아요 사람 시시해져요

  • 45. .
    '19.3.26 3:40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 많네요

  • 46. 저도 비슷
    '19.3.26 3:50 PM (115.139.xxx.100)

    근데 자기가 이미지메이킹 해야할 사람들에겐
    실수로라도 절대 그렇게 퍼붓지 안그래요.
    고상하고 단정하죠.
    그런 이중성땜에 더 짜증나서 끊었어요.

  • 47. kkq
    '19.3.26 3:50 PM (220.88.xxx.74)

    맞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 은근히 많아요
    힘든거 얘기하면 자긴 더하다고 니문제는 암것도 아니라고
    그러니 견디라는 건지 뭔지
    사람이 생긴게 다 다르고 각자의 역치가 다 다른건데 참 웃겨요

  • 48. ..
    '19.3.26 4:08 PM (183.98.xxx.5)

    철없고 자기중심적이라 그래요.
    그래도 별 신경안쓰이면 만나도 되고
    너무 거슬리면 안만나면 되구요

  • 49. 223.62님
    '19.3.26 5:28 PM (141.223.xxx.32)

    댓글 좋네요. 같은 말도 받아 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따라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하지요. 어쨌든 그분 나름의 선의가 원글한테는 그렇게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졌다니 비극이 따로 없네요.

  • 50. 저도
    '19.3.26 5:38 PM (223.62.xxx.86)

    저도 비슷한 사람 격어봐서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내가 얘기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주제를 낚아채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자기 방식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 말 은근 무시하고 자기 스타일 강요하고.
    회사에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그런 스타일인데 같은 팀이 아니라 그냥 밥 먹고 차마시는 정도라 그런 모습보여도 넘어갔어요.
    근데 어쩌다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는데 정말 욕심많더라고요.
    모든 일의 중심에 자기가 있어야해요. 다른 사람이 저한테 와서 업무를 물어보면 어느 순간 끼어들어 옆에서 자기가 블라블라...
    지금은 연 끊었어요. 서로 투명인간 취급해요.
    차라리 지금이 나아요.

  • 51. ㅁㅁㅁㅁ
    '19.3.26 6:01 PM (161.142.xxx.93)

    ㅎㅎ 치부까지 꺼내면서 경험담을 들려주는 유형과는 다를걸요. 그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잘 위로받은 느낌이고 고마움이 들죠. 원글님이 말한 유형은 그런 사람이 아닐겁니다. 유아스러운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겠죠.
    그리고 원글님 탓하는 윗댓글 몇몇분들 혹시 그런 성향이시면 제발 자아성찰하시고 말 줄이고 귀를 더 열어보세요.222222

  • 52. ㅇㅇ
    '19.3.26 6:30 PM (117.111.xxx.108)

    네 감정 닥쳐!!!
    이거잖아요3333333

    이 구역 주인공은 바로 나!!!!

  • 53.
    '19.3.26 9:33 PM (211.36.xxx.122)

    들어보니 상대방이 악의를 가진게 아닌거 같고

    누가 잘못한거 같진 않은데

    안맞으면 할수없는것 같아요

    사람 스트레스 받으며 만날필요는 없죠뭐

  • 54. 글만 봐서는
    '19.3.26 10:3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지인이 딱히 부정적인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을 많이 좋아해 매번 최선을 다 하는것
    같은데 그분 상처 받으시겠어요
    착한분 같은데 ...
    인간관계에 요령이 부족한 분 같아요

  • 55. 애기엄마
    '19.3.26 10:51 PM (220.75.xxx.144)

    제가그래요.그게 문제가 된다는걸 안지도 1년도 안됐어요.
    저같은경우는 내감정이 더 중요해서 그랬던게 아니었어요.
    상대방이 고민을 얘기하면 위로해주고싶고, 그고민은 심각한게아니라고 느끼게해주고싶었어요.그래서 나도그래.나는더그런적있어.
    공감을 해주고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잘못된방식이란걸 깨달은지 얼마안되요.
    전 여린편이고,기쎈사람도 아니예요.
    그저 상대방을 위한다고했던게 내 잘못된 착각이었죠.

  • 56. 계속...
    '19.3.27 12:20 AM (218.39.xxx.146)

    지인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 또 지극히 상업적인 사람이라 여겨지네요.
    어찌되었든 원글님 마음에 계속 걸리는 것이 있었다면 서로 코드가 안맞는 거에요.
    나랑 잘 맞는 사람도 보기 어려운데 안맞는 사람까지 담으면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57. 데이지
    '19.3.27 12:58 AM (175.118.xxx.175)

    와우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제가 무슨 얘기를 꺼내면
    "야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옛날에~~" 이래요. 혹은
    "야 진짜 웃긴 건 뭔줄알아?" 하면서 갑자기 자기나 자기 주변 사람들 애기를 해요 --;;;
    무슨 말을 못해요.. ㅎㅎㅎㅎ

  • 58. ...
    '19.6.23 10:11 AM (39.7.xxx.218)

    내 감정 내 이야기를 빛나게 해줄 조연

    네 감정 닥쳐!!!

    가스라이팅...

    좋은 댓글이 많네요
    글구 위 데이지님 댓글에 완전 공감이요!!!

    나랑 안맞으면 적당히 거리두시고
    가~~~끔 만나세요
    바로 인연 끊으심 또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말로 상처받고 톡으로만 연락 보자보자하고
    4년째 안보는 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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