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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무시를 많이 받는 이유가 있을까요?

Dfg 조회수 : 15,466
작성일 : 2019-03-26 00:33:56
일단 제가 말이 느리고 생각도 느려서 남들만큼 유창하게 표현을 못해요.
사실 할말이 없을 때가 더 많아요..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이 의견도 맞고 그 반대 의견도 맞기에 그냥 공감하듯이 대꾸해주는 편이구요. 수다도 많이 안떨고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풀린다는데, 아주 오랜 친구 아니고서야 할말도 조심스럽고 듣고만 있는 것도 지겹구뇨.. 4그래서 엄마들 모임 있으면 적당히 맞장구나 쳐주고 그럽니다..

목소리가 마음의 힘을 나타낸다는데 제가 체력이 좀 약해요..
아무튼 사람들이 저를 바보로 보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두번 그런 취급 당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거론하면서까지 무시 당한 느낌에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자세히 쓰긴 그렇고요..

무시 당하는 것도 이제 지겹네요.. 타고나길 악이 없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다가오는 사람 안막는데 가려사귀어야 할까봐요. 오랜 친구가 너는 얼굴과 말투부터 악이 하나도 없어서 니가 화내도 사람들은 모를거라고..
제가 화내면 제 기운에 스스로 쓰러질걸요 어떻게 돌변할지도 몰라요 저도 사실..
IP : 1.228.xxx.12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던 댓글
    '19.3.26 12:37 AM (221.154.xxx.186)

    1
    학생때부터 자기자랑에 공주병인 애가 주위에 나타나고
    40인 지금도 마찬가지.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돈에 팔촌까지 자랑하는거 아시죠? 
    게다가 자랑같지 않은 것도 다 자랑. 
    자꾸 들어주다보면 지치네요. 

    2
    그게요,
    원글님이 먼저 나서서 사람을 사귀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주아주 매력적이지 않는 한
    사람들이 대개 먼저 다가오지 않는데
    (즉 뭔가 얻을 게 있어야 적극적으로 다가옴, 그것이 즐거움이든 뭐든
    친교의 즐거움도 얻을 것 중에 큰 겁니다...
    꼭 이득 같은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찾아 다가가는 부류는
    자기 먹이감을 찾는 사람들이에요
    자기 자랑이나 하소연할 감정 쓰레기통 찾는 사람들이랑
    공주여서 시녀 찾는 사람들...


    근데 사람을 적극적으로 먼저 사귀지 않고
    오픈마인드로 오면 오고 가면 가라~~~
    이러는 무던한 사람은
    이런 부류들의 레이더망에 걸리기가 쉬워요


    왜냐, 자기가 먼저 나서서 사람을 사귀기 위해
    공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대개 관계에서 수동적이고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관계양상을 맞춰주는 사람이거든요...
    인간관계에 크게 비중을 두진 않지만 친교 맺으면
    또 기본 이상의 예의는 지키고...


    사람을 사귈 때 이 사람이 사귈만한가 아닌가
    맘에 들면 먼저 나서서 친해질 만한 떡밥도 던지고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자기 취향이 있고
    그에 따른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좀 적극적이랄까?
    아니다 싶음 피하는 것도 잘하고...
    관계 양상을 어케 해야겠다는 나름의 기준이 있죠
    그 양상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거고요...


    암튼
    수동적인 사람들 얘기로 돌아가서...
    이 사람들은 그래서 가만히 있는 스타일들이라
    자기 내면의 허함을 채우기 위해 먹이를 찾아 나서는 부류들의
    표적이 잘 됩니다
    관계양상에 적극적인 사람들은 이상하다 싶음 도망가거든요 자기 취향이 아니니까.



    긍정적인 인간관계맺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한테 좋은 관계들이 잘 안맺어져요
    인복없다 하는 스타일들이 또 이런 스타일들
    기본예의 있고 인간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만큼이나 너그러우니
    딱히 공들이진 않아도
    그럭저럭 많이 베푸는 스타일들인데



    어찌어찌 정신차림 주위에 호구만 있게돼요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그런 부류는 멀리하고
    나랑 비슷한 예의 정도는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친해지려는 노력을 하시고 그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먹이감 노리는
    자존감 하이에나들이 안붙어요 ㅎㅎ









    

  • 2. ...
    '19.3.26 12:39 AM (147.47.xxx.139)

    바보 취급 하는 사람들이 인성이 나쁜 거예요...
    그래도 사람은 가려서 사귀시고요.
    말이 어눌하고 느린 것 보다, 할 말 안 할 말 못가리는 게 더 바보같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넘 자책하지 마시고, 인성 줗은 분들에게나 말 건네시고-
    화 내기 보다는 거절하는 연습?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 3.
    '19.3.26 12:42 AM (125.142.xxx.167)

    어떻게 무시를 받는다는 건지 적지 않으셔서 모르겠지만
    그냥 님 혼자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건 아닌가요?
    대놓고 뭘 어떻게 한건가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님 같은 스타일을 보면...
    그냥 존재감이 없는 유형 같아요.
    있으나 마나 없으나 마나한 존재...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그림자(?) 같은 존재...
    그러니 사람들이 신경을 덜 쓰게 되고
    님이 아무 의견이 없으니 의견을 묻지도 않고 없는 존재처럼 지나칠 수 있어요.
    그건 악의가 있어서가 아닐 거고요.
    그래서 님이 무시당한다..여기시는건 아닐까요?

  • 4. ...
    '19.3.26 12:54 AM (211.184.xxx.143) - 삭제된댓글

    무시당할 바에야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사람이 타고난 성격 바꾸기 어렵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연습할 필요도 있을거 같아요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고.. 자꾸 말하고 표현을 해야 바보로 안보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어렵고 그냥 옷을 좀 잘 입고 쌀쌀맞은 표정 연습 했어요
    일단 옷 잘입으면 사람들이 무시는 덜하고
    화내고 말 많이 하고 따지고 이런건 성격상 못하니까
    그냥 아니다 싶으면 정색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러면 최소한 사람을 좀 어려워는 해요

  • 5. ㅌㅌ
    '19.3.26 12:55 AM (42.82.xxx.142)

    님이 가만히있고 반격을 안하니
    못된 사람들은 대놓고 공격하죠
    처음에 길을 잘 들여야 되는데 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그정도는 넘어가니 못된사람들은 그걸 이용해요
    그다음부터 점점 수위를 높여서 저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보고
    또 가만히 있으면 아 저사람은 밥이구나 싶어서 대놓고 공격합니다
    기분 나쁘면 기분나쁘다고 해줘야 저쪽에서 움찔하고 안합니다
    저도 님같은 성격인데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말 새겨듣고
    요즘은 그때그때 순발력 키우려고 노력해요

  • 6. ...
    '19.3.26 12:55 AM (211.184.xxx.143) - 삭제된댓글

    무시당할 바에야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사람이 타고난 성격 바꾸기 어렵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연습할 필요도 있을거 같아요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고.. 자꾸 말하고 표현을 해야 바보로 안보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어렵고 그냥 옷을 좀 잘 입고 쌀쌀맞은 표정 연습 했어요
    일단 옷 잘입으면 사람들이 무시는 덜하고
    화내고 말 많이 하고 따지고 이런건 성격상 못하니까
    그냥 아니다 싶으면 정색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러면 최소한 사람을 좀 어려워는 해요
    살면서 보니까 남을 너무 어려워 하거나 예의 차릴 필요가 없더라구요
    무조건 내가 제일 중요해요

  • 7. ..
    '19.3.26 12:55 AM (223.33.xxx.205)

    첫 댓글님 저한테 쓰신 거 같아요!!
    제가 그래요 남자나 여자나 오면 오고 가면 가고
    그러다보니 영양가 없는 인간관계가 대부분이고
    제가 필요할 때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전 에너지가 부족하고 사람에 대한 취미가 줄었어요
    예전엔 사람들 만나 돈도 잘 쓰고 여럿이 어울리기도 잘했는데
    이젠 그런 거 안 해요
    1년 전부터 번호 바꾸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어요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굳이 오래 알았다고 의미 두고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제 할 일들이 많아 전혀 아쉽지도 외롭지도 않은데
    원글님과 다른 건 전 말을 똑부러지게 하는 편이라
    평소 무시당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추앙받지도 않았지만요
    원글님은 그 사람들 끊어내시고 필요할 거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오고가며 균등한 인간관계를 만드세요
    저랑 많은 부분이 비슷한데 전 자기방어나 체면을 세우는 게 있고 원글님은 마냥 순둥이과이신 듯요
    힘내세요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 8. ...
    '19.3.26 12:56 AM (211.184.xxx.143)

    무시당할 바에야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사람이 타고난 성격 바꾸기 어렵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연습할 필요도 있을거 같아요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고.. 자꾸 말하고 표현을 해야 바보로 안보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어렵고 그냥 옷을 좀 잘 입고 쌀쌀맞은 표정 연습 했어요
    일단 옷 잘입으면 사람들이 무시는 덜하고
    화내고 말 많이 하고 따지고 이런건 성격상 못하니까
    그냥 아니다 싶으면 정색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러면 최소한 사람을 좀 어려워는 해요
    살면서 보니까 남을 너무 어렵게 대하거나 예의 차릴 필요가 없더라구요
    무조건 내가 제일 중요해요

  • 9. ㅇㅅㅇ
    '19.3.26 12:59 AM (222.254.xxx.104)

    저도 인간관계맺기에 수동적인 사람이라 첫댓글님의 글이 딱이다 싶네요 어쩜 그냥 제모습이에요 ㅜ ㅜ 친정엄마가 넌 왜 그런 희한한 것들만 꼬이냐 이런말씀 자주하시는데 원인이 여기있었네요..

  • 10. ...
    '19.3.26 1:05 A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자기 생각과 자기 주관이 없고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니까 그런겁니다
    당신도 당신만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있고
    행동을 할 때 기준과 철학이 있을 거잖아요
    각자의 그 세계들을 알아보고 서로 공유하고 또 가끔은 부딪히고 조율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당신은 그 세계가 없는거고요
    그러니 재미가 없고 흥미가 안 가는거죠

  • 11. ...
    '19.3.26 1:07 AM (61.255.xxx.223)

    자기 생각과 자기 주관이 없고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니까 그런겁니다
    당신도 당신만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있고
    행동을 할 때 기준과 철학이 있을 거잖아요
    서로는 각자의 그 세계들을 탐색하고 서로 공유하고 또 가끔은 부딪히고 조율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당신은 그 세계가 없는거고요
    그러니 재미가 없고 흥미가 안 가는거죠

  • 12. 마음에
    '19.3.26 1:09 AM (139.193.xxx.173)

    안닿을지도 모르겠지만
    외모를 가꾸고 바꿔버린 어때요
    멋도 내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화장도하고
    예뻐지세요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면 달라질 수 있어요
    밝은 기운이 보이면 사람들이 대하는것도 달라질테고

  • 13. ....
    '19.3.26 1:23 AM (147.47.xxx.139)

    외모에 대한 강박을 조언처럼 주는 거...
    이제 좀 그만 하면 안되나요?
    그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게 아니라,
    나이와 체형 변화 등의 차별 요소를 공고히 하는 기본 개념이란 생각 안드나요?
    이제 우리 그런 거와 상관없이 서로 존중해주고 그러면 안되나요?

  • 14. 저는요
    '19.3.26 1:32 AM (74.75.xxx.126)

    원글님과 정 반대예요. 어렸을 때부터 말 잘 하고 다들 잘 들어주고 상 같은 거 많이 타고 지금도 제가 말하면 잘 들어주는 직업에 있어요. 그런데요, 원글님, 그런다고 더 행복하지 않아요. 남들이 제 말 잘 들어주는 자리에 있는 거 축복이 아니에요.

    어느 날은 아침 일곱시에 택시 타고 어느 행사장에 가는데 기사님께서 물으시더라고요, 일요일 아침에 뭔 일이 이렇게 바쁘냐고요. 이런 저런 일 때문에 가는 거라고 설명을 드렸더니 그 분이 혀를 끌끌 차시더라고요. 본인 팔자만도 못하다고요. 말 잘 하는 건 축복이 아니에요

  • 15. ㅁㅁㅁㅁ
    '19.3.26 1:43 AM (161.142.xxx.93)

    첫 댓글님 글 좋네요.
    원글님 첫댓글님 글이 뭔 얘기인가 자세히 찬찬히 잘 읽어보시고 자신을 돌아보심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겠다 답이 나올 것 같아요.
    예의 없으면서 도전적인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지 마시길요.

  • 16. 어쩌면
    '19.3.26 1:47 AM (223.62.xxx.226)

    인간사회도 동물의 세계나 다를 바 없는
    약육강식의 마당이란 생각이 들어요.
    생명이 걸린 먹잇감 형태로 극단적이지 않아서지....
    강자는 약자를 귀신 같이 알아보고 달려들며
    저항할 능력이 없으면 당하고 감수하는거 외에 달리 방법이
    없는...

    제가 참 이해할 수 없는거는..
    원글님을 비롯, 비슷핫 사람들이 먼저 스스로 약하다고
    인정하고 단정지어버리는거예요.
    기가 약하고, 몸도 약하고, 머리도 늦고...
    그럼 당연히 당하는건데...솔직히 어쩌라는건지...
    지구에서 생명체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생존을 위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기제는
    갖고 나름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게 힘이든, 위장, 보호색 과 같은 트릭이든..
    약점을 감추고 허세를 부리든...)

    나 약하다....를 구체적으로 내보이는 사람들..
    누군가 대신 지켜주길 바라는건가요?
    그리고 솔직히 뭔가를 시도해 보기라도 하고 말하는 건가요...

  • 17. 저도
    '19.3.26 1:51 AM (221.153.xxx.221)

    첫댓글님 저장할께요
    결혼전엔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적극적이였다가
    결혼후 저도 에너지가 부족했는지 어쩌다 제게 대가온 사람이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했는데 한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연습해볼께요 다시

  • 18. .....
    '19.3.26 2:15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가네요.
    저는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사려고 무조건 받아주었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허세떠는 사람들 아주 극혐했죠.
    저는 무시당한다고 생각되면서 사람을 피하기 시작했고
    연락처를 모두 삭제하고 연락을 끊는 등 극단적인 대인기피증까지 보였었어요.
    이제는 기본적으로 혼자있어도 외롭지는 않아요.
    여러 사람속에서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기보다
    혼자라도 내가 편한데로 프리하게 내 색깔대로 살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싫은 소리하면 말은 잘 못하니깐 정색하고 쳐다보고요.
    전화상으로는 "방금 뭐라하셨나요?"라고 말해요.
    예전에는 화가나면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성적으로 내가 화낼 꺼리가 되나 자기검열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바로바로 화나면 표출해요.
    억지부리는 거 아니면 나도 화낼 자격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운동도 하기시작하니깐 긍정적이되고 관대해지는 것 같아요.

  • 19. 통통이
    '19.3.26 2:24 AM (61.82.xxx.170)

    대인관계글도 댓글도 좋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 20. 밤중
    '19.3.26 2:48 AM (39.7.xxx.246)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맞장구 쳐주니
    존재감 약해져 결국 있으나없으나 마나한 존재로 인식

    어느순간 님도 의견 내고 싶을때있으나
    상대는 습관처럼 님에게 의견 묻지않으니
    (상대가 무시하는게 아닌데)
    무시당한다고 느끼신거아닐까요

  • 21. .....
    '19.3.26 2:52 AM (131.243.xxx.32)

    본인이 쓴 글을 읽어보세요.

    사실 할말이 없을 때가 더 많아요..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이 의견도 맞고 그 반대 의견도 맞기에 그냥 공감하듯이 대꾸해주는 편이구요.

    생각이 없다는 얘기 아닌가요???

  • 22. 저장
    '19.3.26 2:56 AM (14.46.xxx.225)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 23. 자세
    '19.3.26 3:03 AM (210.94.xxx.32)

    엉뚱한 얘기 같지만 운동 해보시면 어때요? 자세 곧고 어깨만 딱 펴고 있어도 사람 인상이 180도 다르거든요. 사람 이미지에서 말이나 표정도 있지만 자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못해요.

  • 24. ...
    '19.3.26 4:12 AM (125.128.xxx.32)

    생각이 너무 많으면 피곤하더라고요
    어차피 이기지 못할거라면 인정해버리면 어떨까요?
    나 수동적이야 그럼 어때서?? 라고요

  • 25.
    '19.3.26 4:18 AM (218.232.xxx.27)

    겪어보니 이래도흥 저래도흥 이런사람 매력없어요 너무착해도 바보같고 답답해서 차라리 성격있는사람이 좋더군요

  • 26. 약하고의
    '19.3.26 4:19 AM (110.12.xxx.4)

    문제가 아닌 다가오는 사람중에 이상한 사람을 거르셔야지요.
    아무나 만나다보니 저런 쓰레기도 섞이는 겁니다.
    좋은사람만 선택해서 만나세요.

    나를 아무나 만나게 하면 안되지요.

  • 27. ....
    '19.3.26 6:46 AM (223.62.xxx.244)

    사람 잘가려야 해요. 저는 좀 의도적으로 어리숙하게 보이는 편인라 사람들이 본색을 잘드러내요. 딱 이때 사람 가려냅니다. 약자에게 친절한 사람이 가려져요. 초반부터 할말다하며 원한 쌓고 다니는것 보단 나아요.

  • 28. ....
    '19.3.26 7:10 AM (175.223.xxx.97)

    반격을 못하게 보여서 그래요
    살살 쳐보다가 계속 반격 못하면 더 세게 공격하는거죠
    사소하게 신경 거슬리게 하는 사람한테
    눈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하세요
    별 생각없이 하는거겠지만 나는 기분이 별로다
    조심해달라 그러고 아무렇지도 않게 하세요
    그럼 무시받는다는게 훨씬 줄어들거예요

  • 29. ㅇㅇ
    '19.3.26 8:14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회사 다니시나요? 회사몇년 다녀보면 바로 세질듯요ㅎㅎ

  • 30. ............
    '19.3.26 8:42 AM (220.116.xxx.210)

    첫번째 덧글 맘에 와닿네요.
    저도 호구의 삶을 살던 사람이라.......
    어느날 정신차리고 정리하니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는...하하.

  • 31. 11
    '19.3.26 8:58 AM (121.183.xxx.35)

    ____사실 할말이 없을 때가 더 많아요..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이 의견도 맞고 그 반대 의견도 맞기에 그냥 공감하듯이 대꾸해주는 편이구요..
    --
    이글만 보면 바보 맞는데요.. 자기의견자체가 없는게.
    무시할수있어요,,너 무시한다 대놓고 하는건 예의없지만
    속으로는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과 자기 주관이 없고
    이래도 응 저래도 응 하니까 그런겁니다 22222

  • 32. 근데
    '19.3.26 9:12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말잘하고 매력(?)있고 자기 주장 잘하면 인간관계 걱정 없을거 같죠. 아니에요.
    호구는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누구나 인간관계 걱정 있답니다
    님이 자신없어 할 필요 없고 쟤나 나나 비슷해요
    다만 어느부분이 걱정이냐 하는 차이죠

    님과 반대되는 애들도 보면 힘조절을 못해선지
    주위에 친한애 하나도 없이 결정적일때 외로워 하기도 해요
    겉으론 말 잘하고 아는거 많고 유쾌해서 친구 많을거 같은데
    애가 한번씩 넘 세게 나올때가 있어요 자기주장도 넘 강하구요
    주위 친구들이 다 지쳐해요. 심지어 남편도..

    넘 걱정 하지말고 님 기질 100푸로 못 바꿔요
    받아들이고 차극차근 연습해보세요
    님도 좋고 싫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그런거 하나씩 얘기해보는 습관 들여보세요

  • 33. 현실적조언
    '19.3.26 9:18 A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겉으론 말 잘하고 아는거 많고 유쾌해서 친구 많을거 같은데
    애가 한번씩 넘 세게 나올때가 있어요 자기주장도 넘 강하구요
    주위 친구들이 다 지쳐해요.

    님도 좋고 싫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그런거 하나씩 얘기해보는 습관 들여보세요 2222222

  • 34. 현실적조언
    '19.3.26 9:21 AM (220.116.xxx.216)

    누구나 인간관계 걱정 있답니다
    다만 어느부분이 걱정이냐 하는 차이죠

    님과 반대되는 애들도 보면 힘조절을 못해선지
    주위에 친한애 하나도 없이 결정적일때 외로워 하기도 해요
    애가 한번씩 넘 세게 나올때가 있어요 자기주장도 넘 강하구요. 주위 친구들이 다 지쳐해요

    넘 걱정 하지말고 님 기질 100푸로 못 바꿔요
    받아들이고 차극차근 연습해보세요
    님도 좋고 싫은게 있을거 아니에요? 그런거 하나씩 얘기해보는 습관 들여보세요 222223

  • 35. 예쁜봄날
    '19.3.26 9:34 AM (125.180.xxx.122)

    댓글 좋네요.~

  • 36. 아름다운그대
    '19.3.26 9:50 AM (211.35.xxx.83)

    댓글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 37. 원글님
    '19.3.26 10:36 AM (223.62.xxx.252)

    저를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선악은 천성이거든요.
    착해서 악한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는 걸 어떡해요?
    그 사람들이 나쁜 거에요.
    그냥 선한 천성을 받아들이세요.

    저도 여기서 하는 조언들 다 열심히 실천해 봤거든요.
    (82에 이런 고민, 조언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근데 다 소용없어요.
    악한 이들은 우리가 착하단 걸
    귀신같이 알아보거든요.
    아무리 인상쓰고 화를 내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영화에서 그러더군요.
    악마가 천사인 척 하면 그럴 듯 한데
    천사가 악마인 척 하면 어색하다고.

    우리 천사인 걸 받아들입시다.
    저 위에 보니까 악마들도 애로사항이 있나보네요.
    그들은 행복한 관계만 맺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 38. 걍 성격이예요
    '19.3.26 10:4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이 착해서도 아니고. 님이 바보라서도 아니고.
    받아 들이고. 님이 할 수 있는걸 하세요.

    야. 나 좀 기분 나쁘네 . 말하기
    안만나기 등
    하다보면 성격은 못 바뀌도 대응법은 늘어요

  • 39. 댓글이 너무 좋아요
    '19.3.26 11:14 AM (112.184.xxx.71)

    저장합니다
    저에게 완전 도움되는 댓글

    저는 예전 같이모여살던 사람들과
    모임을 했어요
    위로받고 싶었는지 정말 어려운 가정얘기를
    더러 하소연 하곤 그랬는데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되었어요
    다른사람이 같은 사항을 얘기하면 가만히 있다가
    내가 얘기하면 반박하고 업수히 여기는 행동들을 하고.
    그후 모임탈퇴후 그 사람들 안봅니다
    느낀건 내 안좋은 얘기는 남들에겐 짓밟고 싶은 원인을 제공하는거 였어요
    먹잇감이 된거지요
    남편흉을 보니 바로 "또라이구먼"
    그런얘기도 망설임없이 하는사람들과
    헤어지니 이제 사람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 아침 잊고싶었던 일들이 반성과 후회로 밀려옵니다

  • 40. 와...첫댓글 대박
    '19.3.26 11:41 AM (175.212.xxx.158)

    저 82죽순이인데 저런 보석같은 글 왜 못봤지요?
    정말 폐부를 찌르네요.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때문에 82를 못떠나는거예요.

  • 41. 원글님
    '19.3.26 11:56 AM (125.227.xxx.119) - 삭제된댓글

    가게에서 원글님을 어떻게 대하나요?
    손님으로서도 무시당하는 느낌 자주 받나요?

  • 42. 원글
    '19.3.26 12:16 PM (223.33.xxx.127)

    댓글 잘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가게에서는 무시 안받죠.....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냐면, 너무 가르치려 든달까 제가 말을 할래도 틈이 없고 제 말을 끊고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본인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보여요. 왜 그렇게 우위를 놓고 나를 생각을 할까? 꼭 이렇게 말해야하나 싶은 멘트가 많아요.
    저도 남에게 배울 점이 많고 부족한 사람이기에 남의 말도 들어야하는데 그 시간 동안 솔직히 도움 안되는 말도 너무 많고 친구가 된다기 보다 바보 취급 당하는 그냥 들러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 43. ...
    '19.3.26 1:14 PM (222.239.xxx.231)

    사람 상대 좋은 글들 많이 배웁니다

  • 44. 무시하이에나
    '19.3.26 10:36 PM (58.237.xxx.45)

    자존감 무시 하이에나

  • 45. ...
    '19.3.26 10:37 PM (223.38.xxx.204)

    지겹기까지 한 모임은 빠지세요
    뭐하러 시간 에너지를 버리시나요?

  • 46. 플로라
    '19.3.26 10:55 PM (110.15.xxx.133)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47. 위의
    '19.3.26 11:34 PM (175.116.xxx.169)

    좋았던 댓글님 감사합니다.

  • 48. 살면 살수록
    '19.3.27 1:02 AM (124.53.xxx.131)

    인간관곈 언제나 어려워요.

  • 49. ㅇㅇ
    '19.3.27 1:04 AM (116.126.xxx.216)

    글 올려주신 원글님과 댓글 감사해요

  • 50. ...
    '19.4.27 10:30 PM (70.113.xxx.217)

    첫 댓글이 참 좋네요.

  • 51. ..
    '19.5.2 10:55 PM (210.178.xxx.230)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52. 저장
    '23.10.24 10:53 AM (211.235.xxx.73)

    첫댓글님 인간관계조언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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