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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강아지 싫어하시는분은 패스해주세요~

피치못할사정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9-03-25 16:18:14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푸념좀 해보렵니다


작년 여름 하네스 리드줄까지 온전히 착용한 비숑프리제 한마리가 자정이 넘는 시간에 배회를 하길래


보호자가 있는 강아지라는 확신이 들어 일단 데리고 왔어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포인핸드에 모두 올리고 구청에 신고하고 지정 보호소병원에 임시보호해놓고


전단지를 만들어 전봇대마다 붙혔는데도 보호자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물어물어 포인핸드를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발견하기 한달전에도 포인핸드에서 등록되어


보호자에게 반환되었다는 이력이 있더라구요....


그 보호자에게 힘들게 연락이 닿았으나 마음데로 하라는 이야기를 끝으로 제가 책임지게 생겼었죠...


저는 이미 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들이 세마리가 있고 더이상 들이는건 능력이 안되서


입양처를 여기 저기 알아보던중 희망하시는 분이 계셔서


중성화수술을 마치고 칩도 삽입해주고 건강검진도 하고 사료랑 간식이랑 챙겨서


입양계약서까지 작성하고 보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더이상 키우지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피치못할 사정.......임신하셨데요


그리고 강아지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분리불안이 있어서 힘들데요


옆집사람이 짖는다고 뭐라 한데요


그게 피치 못할 사정이래요...


하루라도 빨리 데리고 갔으면 하는 눈친데


입양처 알아보는게 녹록지 않네요


입양을 하든 분양을 받든  죽을때가지 책임지지 못할것 같으면


처음부터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키우다 실증나고 안귀여워지면 버리는 물건이 아닌데 참 속상하네요


혹시 몰라 줌인줌아웃에 함께 올렸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742634&page=0








IP : 106.250.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9.3.25 4:25 PM (49.161.xxx.193)

    그냥 강아지 키우기가 힘들거나 싫어진거지 피치못할 사정이란건 없습디다. 키워보니까.....

  • 2.
    '19.3.25 4:30 PM (39.7.xxx.209)

    새 생명 생겼다고
    살아있는 생명을 버리려고 하다니...

    대단하다..
    태교잘도 되겠다.
    ㅉㅉ
    잔인한 임산부년.

  • 3. ...
    '19.3.25 4:30 PM (125.186.xxx.159)

    그렇게 자꾸버려지니 분리불안이 심해지는거 아닐까요.
    불쌍하네요.
    애견기르다보면 자식 같아지는것 같던데...

  • 4. 미친
    '19.3.25 4:31 PM (106.102.xxx.180)

    아아아악 강아지가 장난감이냐고 ㅜ

  • 5. 피치못할사정
    '19.3.25 4:35 PM (106.250.xxx.49)

    그쵸 강아지를 모르는 분들은 이해 못하실거예요

  • 6. 히구
    '19.3.25 4:35 PM (59.8.xxx.21)

    개 들은 잘못이 없는데
    개 들이 생각이 있다면
    자기가 도대체 왜 자꾸 주인이 버리는지
    그 이유를 너무 알고 싶겠어요ㅠㅠ

    임신 하고 애기 낳을거라
    반려동물 딴데 보내는 사람들 몇 봤어요.
    왜 그리 생각들이 없는지....
    결혼 하고
    애 낳고 그런걸 모르고 입양을 하는지
    알면서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버릴수도 있다 생각 하고 입양을 하는지 ㅠㅠ

    눈 말똥말똥 쳐다보는 동물들을 어떻게 버리나 몰라요.ㅠㅠ
    무지개다리 건너 갔는데도
    마음이 무너지는데
    어딘가 떠돌거나 할거라 생각 하면서
    발 뻗고 사는 사람들은 참 잔인하긴 해요.

    주변에 지인들 중에 물색을 한 번 해보고
    입양 보내는게 제일 좋은데요.
    그 지역 카페나 이런데도 문의 해보세요.
    또 정말 좋은 분 들 만날수도 있어요.

    꼭 좋은 인연 만나길 빌어요.

  • 7. ...
    '19.3.25 4:41 PM (175.116.xxx.202)

    저희집 멍이도 비숑이라 아 맘이 아프네요ㅜㅜ 임신할 계획이 있으면 개를 데려오질 말든지 왜 개를 버립니까 개는 장난감이 아닌데 무책임하게 데려오는 사람들 정말 없었으면 좋겠어요
    주위에보면 정말 개좋아하고 노견되어서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책임지고 보살피는 사람도많은데 이런 사연 읽으면 맘이 정말 안좋네요ㅜㅜ

    이번에는 정말 좋은 인연만나서 평생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요

  • 8. ㅇㅇ
    '19.3.25 5:05 PM (116.47.xxx.220)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그렇게 집근처에서 데려온아이랑 6년째 살고있네요...
    매일산책하는데 혹시라도 주인이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얘는 아직도 그리워하는것같던데...ㅠ
    우리나라도 분양을 법률화해서 함부로 못키우게해야되요
    못버리게하는건 대안이 안되는게
    굶겨서라도 죽이거나 학대로 이어질까봐 반대해요

  • 9. ... ...
    '19.3.25 5:26 PM (125.132.xxx.105)

    도움이 못되드려 너무 미안하네요. 저희도 말티 유기견 2마리 키우다
    그 중 여아가 별이 된 아픔이 있는지라 아직은 엄두를 못 내고 있네요.
    그 아기 좋은 곳으로 잘 가기 빌어요. 나중에 소식 알려주시기 부탁해요.

  • 10. 피치못할사정
    '19.3.25 5:55 PM (106.250.xxx.49)

    네 댓글에 힌트를 얻어 지역카페에 올렸어요
    좋은곳 입양되면 소식 알려드릴게요

  • 11. 잡종은입양안되
    '19.3.25 9:31 PM (218.154.xxx.140)

    비숑 이쁘네요.
    눈망울 동그랗고..
    순종이니 순종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여 데려가길..

  • 12. 지나가다
    '19.3.26 2:24 AM (180.229.xxx.241)

    괜히 클릭해가지고..ㅠㅠ
    가슴이 미어지네요.
    도움 줄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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