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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발사기 힘들었는데 외국오니 별천지네요

딸기우유좋아 조회수 : 5,167
작성일 : 2019-03-22 07:47:37
전 키도 175이라 플랫만 신었고 무지외반증 심해서 발볼 좁은건 못신어요. 발이 못생기기도했구 그러다보니 관리도 소홀했구요. 그래서 신발은 디자인보다는 플랫으로 편하면 그냥 신었는데 그런신발찾기 너무 힘들어서 고생이었어요. 여름신발은 더더욱이요.

해외여행가서 쇼핑을 하더라도 항상 남편. 아이것 먼저였고 제옷 가끔에. 구두 가게들어가본적이 없었구요. 쇼핑을 즐겨하는 스탈도 아니라 직구는 시도도 안해봤구요.

지금 외국에서 아이랑 두달살기중이다 보니 제 물건 쇼핑을 하게되는데 발이 너무 편한 플랫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게다가 디자인도 다양하고 디스플레이된 신발이 내 사이즈인 8 또는 9 사이즈니 그냥 신어보기도 편하고.. 뭔가 내나라온 느낌. 첨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쟁겨놓자생각에 기본스탈로 4켤레 샀어요. 기본 구색이 갖춰지니 디자인이 보이고 또 디자인이 이쁜 것들로 쟁기고싶은 생각이 스물스물인데..넘 많이 산거같고..

이런발 직구로 잘 구매하시는분들 있으시면 브랜드추천해주세요. 한국가서 신발은 이제 직구하려구요. 참고로 전 지금 호주이고 sandler 랑 jo mercer 가 좋더라구요. 나인웨스트는 원래 좋아했구요. 눈뜬지 얼마안되 오늘 마이어가서 다시 둘러보려는데 낼출발이라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직장생활 시작하고 편한 플랫만 찾아다니고 신발 못찾아 고생한 15년이 야속하네요.

IP : 49.199.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3.22 7:54 AM (175.223.xxx.57) - 삭제된댓글

    ecco. Camper. Clarks. Fitflop 운동화.
    다들 디자인이
    보수적이지만 좋아요.
    신발 더 많이 사오셔도 좋아요.한국보다 싸고.
    발에 맞는 거 찾기 쉬울 때 많이 사셔요

  • 2. 저도
    '19.3.22 8:01 AM (119.67.xxx.64)

    발볼넓은 255라 국내 신발은 제대로 못 신었어요.
    운동화 빼고는.
    예의 차리는 자리엔 250짜리 구두나 샌들에 겨우겨우 발 구겨넣어신고 다녔죠.
    그러다보니 옷 코디도 안되고.
    예전에 국내 구두 브랜드 매장에서 푸념한 적이 있어요.
    요즘엔 다들 체형이 커져서 255 사이즈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매장 매니저가 255사이즈 이상이신분 별로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야속하더만요.
    저는 5년쯤 전에 직구로 구두를 사신기 시작했어요.
    발볼 넓은 사이즈가 있는 락*트나 내추럴*이즈 같은 브랜드로 타협을 보고 종류별로 계절별로 실컷 사신다가
    요즘엔 핏*랍 플랫이나 슬립온으로 정착했어요.
    핏*랍 덕분에 내킬때마다 버스 환승안하고 몇정거장씩 걸을수 있어서 좋아요.

  • 3. 딸기우유좋아
    '19.3.22 8:04 AM (49.199.xxx.17)

    핏플랍 편하다 들었는데 무지외반증 때문에 그런 샌들 못신어요ㅠ 샌들말고 다른 종류들도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추천주신분들 고마워요~

  • 4.
    '19.3.22 8:07 AM (110.21.xxx.163)

    저는.옷사이즈가.그래요
    한국은 정말 55,66 부인복에나가야 77 있고
    너무심해요.

    근데 호주오니
    사이즈가 무궁무진해요. 4부터 18까진 되는듯요
    제 사이즈도 흔하고
    속옷도 가슴큰사람도 아무데서나 살수있어서
    뭔가 받아들여진 느낌이에요.

  • 5. 호주이민
    '19.3.22 8:12 AM (112.72.xxx.190)

    Ecco요 정말 발에 촥 붙어요

  • 6. 정말그래요.
    '19.3.22 8:15 AM (96.32.xxx.234)

    저도 동감이예요.
    외국 나오니 물건 구매할 때 선택의 폭이 있어서 좋아요.
    저는 키가 작아요.
    한국에서는 여성복 사면
    쟈켓은 허리 라인이 골반쯤은 가 있고
    바지도 거의 한뼘은 줄여야 하고
    옷을 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미국 살고 있는대
    오히려 큰 사람들이 많아서
    옷 사기 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대
    와...사이즈가 너무 다양하더라구요.
    저 같은 키 작은 사람들을 위한 Petite 사이즈가 있는거예요.
    오마나...세상에...
    미국 와서는 길이 수선 안 하고 옷을 사 입을 수가 있어요.
    쟈켓도 제대로 허리 라인 맞아지고
    바지도 길이 수선 안 하구요.

    처음에는 완전 신세계 느낌이었어요. ^^

  • 7. ...
    '19.3.22 9:00 AM (61.79.xxx.165)

    Ecco 좋아요. 마이어에 잘 없어요. 구글에 검색해서 가셔요.
    마이어에 Hush puppies 신발도 좋아요.
    한국서 신으려면 바닥도 쿠션이 있어야해요.
    저 두 메이커는 가죽이 부드러워 무지외반이덜생길겁니다.
    그리고 여름 샌들도 가능할겁니다.

  • 8. 딸기우유좋아
    '19.3.22 9:09 AM (49.199.xxx.17)

    여러분께서 추천해주신 ecco 찾아봐야겠어요~ 허쉬퍼피스도 많이 보이던데 한번 봐야겠네요~ 맞아요 한국은 55아님 66이 대부분이고 기껏해야 44 나 77인데 외국은 정말 사이즈 다양해서 좋은거같아요~플랫도 많고^^

  • 9. .....
    '19.3.22 9:11 AM (112.168.xxx.14)

    발이 큰 여자는 국내에서는 신발 사기 힘든 거 맞아요 많이 사오시길 ...

  • 10. 또마띠또
    '19.3.22 9:15 AM (112.151.xxx.95)

    맞춰 신으세요. 저는 늘 맞춰 신어요. 성수동 수제화 브랜드 맞춰주는데 많아요. 저는 지방 살아서 늘 인터넷으로 맞춰 신어요. 가격도 안비쌈

  • 11. 왕발
    '19.3.22 11:54 A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살찌고 무지외반증세까지 국내에서 사면 좋은데 싸이즈가 없어 유럽여행때 꼭 사고 아님 직구하면 다양해서 고르기좋아요.

  • 12. 또마띠또님
    '19.3.22 4:36 PM (220.116.xxx.35)

    성수동 수제화 가격대가 어떻던가요?
    저도 발 볼이 넓어 운동화만 신는데 맞춰 보고 싶어요.
    제화점 추천도 해주세요.

  • 13. ㄴㄱㄷ
    '19.3.24 8:42 PM (121.142.xxx.91)

    편한신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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