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오랫동안 봐오고 혼자 생각해본 결론인데요.
맘까페가 유독 문제가 많고 맘충이 들끓는건, 유독 여자들이 (우리나라 여자들이 더 심한것 같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안 문화, 그리고 여자들) 관계의존적이고 관계중심형으로 행동하려고 해서 그런것 같아요.
누군가가 한참 그릇된 얘기를 하고 있어도 그건 아니야. 라고 지적할 만한 용기가 없는거지요. 맘까페처럼 자기 아이디 내놓고 글쓰는 곳에서는요. 오 맞아요 기분 상하셨겠어요. 뭐 이정도 반응정도까지만 허용이 되고. 또 누군가가 나서 그건 옳지 않아요 하면 아니 속사정도 모르면서 왜 그러세요? 하면서 두둔해주고.. 한마디로 모난돌이 정을 맞지요.
저기 밑에 맘까페 글 얘기도 댓글중에 맘까페 특징이 대부분 글쓴 사람을 옹호한다고.. 정말 맞거든요.
그러니 자정작용없이 목소리큰 사람들 중심으로 폭주하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또 웃긴건 82는 정말 심하게 글쓴 사람에 대해 꼬투리 잡고 비아냥 거리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그건 82가 익명이라서.ㅎ. 그러니 사실 82가 더 적나라한 사람들의 속마음이라고 전 생각해요.
여기는 여기대로 문제가 있지요. 조금만 잘난것 같아도 조금만 자기와 생각이 달라도 어쩌면 그렇게 비난과 비아냥이 폭주하는지. 그저 항상 글쓴 사람만 문제에요. 원글을 쓴다는것은 그만큼 그사람이 자기 생각을 오픈한다는 얘기인데.. 그냥 누군가가 자기의 약점까지 오픈해서 글을 쓰면 거기다가 각종 비난과 조롱을 퍼붓는 행태들..
이건 우리사회가 스트레스가 많고 화가 많아서..라고 혼자 생각하긴 해요.
그러니 정말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맘까페와 82 중간 어디쯤 위치하고 있겠지요. 자기 속마음과 스트레스를 남에게 그토록 퍼붓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