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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부시게 최종회에서 혜자 남편이요

조회수 : 7,640
작성일 : 2019-03-20 15:32:25

경찰서에 갇혔다가...연락이 와서 혜자가 가잖아요

근데 혜자에게 남편 시신 보여줬나요?  시신 없이..... 유골함만 있어서

너무 이상해요.

어제 그거 보고 계속 생각나고.... 생각날때 마다 진짜 어이없고..

적어도 시신은 보여줘야 하고... 얼굴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ㅜㅜ

IP : 121.164.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대는
    '19.3.20 3:36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지금과는 달라요.

  • 2. 그 시절에는
    '19.3.20 3:37 PM (175.198.xxx.197)

    증거인멸하느라 그러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 3. 하악
    '19.3.20 3:37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군대에서도
    가혹 행위로 사망하면
    예전엔 유골인 채로 돌려줬잖아요
    70년대니 그렇겠죠
    무슨 권리로 한 가정을 박살내고
    한 인간의 역사를 송두리째 파멸시키는지
    전두환 박정희 등등 기름에 튀겨죽였어야해요
    어제 울분으로 슬픔으로 감정이입돼
    울부짖었네요 ㅠㅠ

  • 4. ..
    '19.3.20 3:38 PM (112.146.xxx.125)

    유신 독재 시대에는 그런 경우 많았을 겁니다.
    시신 보여주면 구타 흔적 남아있는데 시신 보여주겠습니까?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하던 시대인데요.

  • 5. 시신
    '19.3.20 3:39 PM (211.36.xxx.64)

    보여주면 고문으로죽은게 탄로나니까 서둘러 화장시킨거죠

  • 6. 곽군
    '19.3.20 3:39 PM (61.43.xxx.101)

    진짜 좀 더 시대가 지나면 이런 글 더 많이 올라오겠죠?
    글쓰신 분이 몇살인지 몰라도 유신시대 끌려가서 고문당해 죽었는데
    시신을 줬을까요?
    불과 3,40년 전에도 민주주의 따윈 없었어요..
    정말..현대사 공부 제대로 시켜야 할듯

  • 7. 그나마
    '19.3.20 3:39 PM (110.5.xxx.184)

    혜자는 운이 좋은 편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말그대로 없는 죄 씌워서 고문하고 죽이고 사형선고까지 초고속으로 내려 사람 죽이던 시대였어요.
    박정희의 18년 독재.
    말이 18년이지 사람이 태어나 대학갈때까지예요.
    그 긴 시간을 한정된 미디어로 세뇌하고 걸리적거리는 사람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끌고가 죽여도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는 알려고 해서도 안되는 암흑의 시대였죠. 무법천지...
    물론 박정희와 그 1프로는 법도 지맘대로 바꿔서 권력을 유지했지만.

    그러니 가서 면회라도 하고 얼굴이라도 본 혜자는 다른 이들에 비하면 행운아인 셈인데 시신까지 확인하는건 사치였죠.
    고문하다 죽였는데 보여주면 폐렴으로 죽었다는 거짓말이 드러나잖아요.
    몰래 처리해야죠.
    그 야만의 시대에 광주에선 대통령이 발포명령으로 군인들이 국민들을 쏴죽이고 시신을 불태우고 광주 밖에서는 빨갱이라 누명씌워 2019년 현재에도 간첩들이 일으킨 폭동이라 믿는 국민들이 30프로는 될걸요.
    그러니 자한당이 그 콩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살인마 전두환이 활보하고 큰소리치고 다니죠.
    미친 현실이예요.

  • 8. ...
    '19.3.20 3:43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시신상태가 보여주면 안되는 상태였으니
    다 화장해버리는거죠.

  • 9. ...
    '19.3.20 3:47 PM (114.200.xxx.117)

    시신상태가 보여주면 안되는 상태였으니
    다 화장해버리는거죠. ㅠㅠ
    설령 나왔어도 어디한군데 장애를 만들어서 내보냈죠.
    정말..현대사 공부 제대로 시켜야 할듯 222

  • 10. 정말
    '19.3.20 3:48 PM (113.118.xxx.182) - 삭제된댓글

    억장이 무너지는 일들이 일상처럼 일어나던 때였잖아요. 지금도 부끄럼 모르고 당당하게 발악하고 있구요.

  • 11. ㅇㅇ
    '19.3.20 3:59 PM (110.70.xxx.193)

    역사 공부를 좀 하는게.....

  • 12. 씁쓸
    '19.3.20 4:18 PM (211.48.xxx.98)

    영화 '그해여름' 내용보면 이병헌은 끌려가도 아빠 빽이 좋으니 살아 나오더라구요..부모복없는 김혜자 남편죽음보면서 그들에겐 더 쉬운상대였구나 싶어요.그래서 더 씁쓸하고 슬펐어요.
    근데 오늘..김학의아버지와박근혜아버지친분얘기가 나오네요..
    타이밍도 참..

  • 13. ...
    '19.3.20 5:28 PM (218.144.xxx.249)

    그런 시절에 목숨 바쳐 얻어낸 민주주의인데
    지금 그 열매는 독재부역자들이 더 따먹고 있죠.
    무서울 줄 모르고 국가나 공권력 조롱하는 것들도 많구요.
    국민 향해 총구 들이댄 놈들
    진짜 튀겨죽여야 한다는 말 동감입니다.

  • 14. ...
    '19.3.20 5:45 P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그게 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1974년 인혁당 사건이 그랬어요.
    간첩단 사건이라며 사형 선고한지 18시간만에 집행을 했고
    유신정권이 시신도 탈취해서 화장해버렸어요.
    시신에 고문 흔적 남은 게 폭로될까봐요.
    가족들은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그 충격으로 제대로 못 사신 분들도 많아요ㅠㅠ

  • 15. ...
    '19.3.20 5:47 PM (175.223.xxx.228)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그게 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1974년 인혁당 사건이 그랬어요.
    간첩단 사건이라며 사형 선고한지 18시간만에 집행을 했고
    유신정권이 시신도 탈취해서 화장해버렸어요.
    시신에 고문 흔적 남은 게 폭로될까봐요.
    유가족들은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그 충격 때문에 제대로 못 사신 분들도 많아요ㅠㅠ

  • 16. 정말..
    '19.3.20 5:58 PM (49.1.xxx.190)

    역사교육 다시 시켜야 함.

    어느날 이유도 모르고 연행되서
    얼마 후 시신도 아니고 유골함으로 돌아오는
    기막힌 일이 있는...그런 시대가 실제로 있었다는 걸..

  • 17. 그나마
    '19.3.20 7:4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유골함이라도 찾았네요.
    실종으로 평생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수없게 죽여버린게 한둘이 아닌 유신시대.
    아직도 저것들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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