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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부시게 감동 받았던 장면

............ 조회수 : 4,029
작성일 : 2019-03-20 09:50:39

눈오는날 중학생 모자를 쓴 내상이

집앞에 누군가가 눈을 치운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다

아랫집 앞에 세워진 대빗자루를 보고

그 누군가가 앞집 아저씨였구나 하고 지나치죠


눈오는날 요양원 마당에서 마주친 눈을 쓸고 있는 혜자를 본 내상이

그 모습에 역정을 내는 장면요





"뭐하시는거에요 지금~!!"


"아. 놀래라 눈 쓸어요"

"눈이 오잖아요"

"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 가야되는데

눈이 오면 미끄러워서"


"아들..몰라요 .그거"


"몰라도 돼요"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돼요"

ㅠㅠㅠㅠㅠ(흐엉)


"이제 그만 쓰셔도 돼요"


"아니에요 눈이 계속 오잖아요"


"아드님 한번도 안 넘어졌대요"

"눈 오는날 이런 때(날) 한번도 넘어진적 없대요"




혜자님 표정이 밝아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꺼억 꺼억)






눈이 부시네요.... 정말








IP : 119.196.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0 9:56 AM (211.205.xxx.62)

    혜자님 표정때문에 더 울었어요.
    연기신 맞아요.

  • 2. ..
    '19.3.20 9:57 AM (218.145.xxx.126)

    연기자들 연기가 정말 훌륭했어요,
    엄마가 진작 좀 따스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였네요,
    모처럼 엔딩도 실망스럽지 않고요.

  • 3. ㅇㅇ
    '19.3.20 10:03 AM (110.5.xxx.184)

    부모와 자식이 어떤 관계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둘은 시선 자체가 달라요.
    자식은 자신이 세상의 전부이고 부모는 자식이 세상의 중심인... (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이기심이 아니라)

    김혜자가 안내상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다, 매몰찼다, 사랑 표현 좀 하지...라는 댓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자식의 시선이라는 걸 느껴요.
    극중 대사에도 있었죠.
    부모 마음을 알면 그게 자식이냐고.
    지금같이 부모의 사랑이 넘쳐나고 자식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세상에서 살아도 자식들이 부모의 사랑에 대해 그리 감사하는 것 별로 못 봤어요. 당연한 것으로는 알아도.
    예나 지금이나 자식은 다 안내상일 수 밖에 없어요.
    어느 날 그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고 부모의 삶을 이해하게 되면 철들은거죠.

    도라에몽 할머니는 다시 한번 내 딸로 태어나면 한번 해봤으니 엄마노릇 잘할 것 같다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죠.
    부모는 언제나 부족함에 미안해 하고 자식은 부모가 더 잘해주지 못함을 불만스러워 합니다.
    사랑을 넘치게 받아도 사랑인줄 모르는 것은 눈이 부신 날들 속에 살면서 그 밝고 따뜻함을 모르고 사는 것과 비슷하죠
    죽기 전에라도 깨달을 수 있다면 복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 4. 아!
    '19.3.20 10:05 AM (39.118.xxx.224)

    매몰찬 기억도 자기중심의 안내강 시각이었던거네요.... 혜자 시각에선 얼마나 발버둥쳤을까

  • 5. 원글
    '19.3.20 10:08 AM (119.196.xxx.179)

    어묵국에 고기 못 넣어준게 걸렸나봐요
    혜자의 상상속에서 영수가 피 팔아 몰래 삼겹살 구워먹다 질식사할뻔 장면이
    그냥 있는 장면이 아닌거 같아요
    엄마는 아이에게 옷 물려준 손님 머리 만지느라 내상이 학교 가는것도 흘려듣죠
    결국은 자식을 위한거였는데
    그걸 이해할 자식이 있을까요?
    저는 내상의 원망이 이해됩니다

  • 6. ..
    '19.3.20 10:43 A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과거사 가 있는지라 혜자입장에 이입되어 봤는데요.

    혜자가 늘 그러잖아요
    난 내가 애틋하다고.
    젊은 준하를 바다에 뿌리면서
    혼자 보내서 미안하다그러고.

    젊은 혜자는 남편 따라가고픈 마음이 항시 있어기에
    아이한테 모질수밖에 없었나 생각했어요
    남편 따라가면 혼자 세상에 남을 아이 생각에
    애초에 엄마자리를 만들지 않은건 아닐까..

    남편 그리운맘, 억울함. 자식에 대한 안쓰러운맘
    하루 하루에 대한 두려움에
    그많은 밤을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하니 맘이 짠 하네요...

  • 7. 원글
    '19.3.20 10:52 AM (119.196.xxx.179)

    혜자는 부모도 있었고 오빠내외도 있었어요
    근데 철저히 혼자 아들을 키워냈어요
    혜자가 어떤사람인지 말해주는 대목 같아요
    청상과부에 모질고 독한 사람은 맞죠
    그게 한이어서 치매중에 아들을 아빠로 며느리를 엄마로 알고
    이제라도 주지 못한 관심..애정 되돌려주고 싶었던거같아요

  • 8. ....
    '19.3.20 11:09 AM (125.177.xxx.61)

    남편을 너무 어이없이 허망하게 그리고 험하게 보냈잖아요. 혜자에게 세상은 이제 더이상 아름답지가않죠.
    남편을 그렇게 만든 세상은 험하고 무섭습니다.
    더우기 아들이 다리까지 다치게되니 그 무서운 세상에서 살아남게 하기위해 더욱 엄하게 키우게된거같아요.
    엄마의 따스함이 아들을 응석받이로 만들까봐 그리살았을텐데....강약조절좀 하지 ㅜ ㅜ

  • 9. ...
    '20.11.10 9:04 AM (61.255.xxx.135)

    부모는 언제나 부족함에 미안해 하고 자식은 부모가 더 잘해주지 못함을 불만스러워 합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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