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 사람들 질문 피하는 법 알려주세요
강아지가 사회성이 좋아 다른 강아지 만나면 꼭 인사하고 싶어합니다
매정하게 지나치기 싫어 잠시 놀게 두는데요
다 여자들이구요 남자들은 아예 눈도 안 마주쳐서 무관합니다
질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견주 아니면 노인들입니다
무턱대고 질문하는데 불쾌할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 처음 질문이 결혼 유무고 그 다음은 나이 물어봅니다
싱글이고 40대 초중반이라 하면 다시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눈을 반짝이면서 호기심이 발동해서 동안이고 예쁜데 왜 시집을 안 갔냐고 합니다(너무 듣기싫어요)
결혼 생각 없다 현재가 좋다고 하면
노후에 보호해 줄 남자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상관 없다고 하면 현재 능력이 얼마나 있냐고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하고 70대 이상 되는 노인들은 불효라고 훈계를 합니다
그냥 결혼했다고 할까요?
아님 웃고 아무 말도 하지 말까요?
더불어산다고 오다가다 말도 주고받을 수 있는 건데
너무 자주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지긋지긋하네요
산책이 스트레스가 되려고 해요
혼자 산책하면 매개체가 없으니 질문 안 하는데
강아지 때문에 하는 거라 그러기도 어렵네요
지혜롭게 대응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1. 귀에
'19.3.19 2:2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이어폰 꽂고 다니세요.
음악은 안들어도 상관없어요.
혹시 누가 말걸면 네? 하고 반문하세요.2. ㅇㅇ
'19.3.19 2:28 PM (221.154.xxx.186)외로워서 그래요.
거지 적선한다 생각하시고
결혼했다
하고 아이질문 하기전에 자리피하세요.3. 그냥
'19.3.19 2:29 PM (39.7.xxx.83) - 삭제된댓글강아지에 대한 질문에만 단답으로 하고 나머지 질문은 무시해요.
뭐하러 나이며 결혼유무를 밝혀요.4. 곽군
'19.3.19 2:31 PM (61.43.xxx.101)에어팟 강추..음악이 안나오더라도 남들은 끼고 있는줄 아니깐요
5. ...
'19.3.19 2:31 PM (222.111.xxx.112)타인의 부적절한 관심을 피하는 방법은 썬그라스에 이어폰이 최고인데... ㅎㅎㅎ
강아지 때문에 그것도 효과가 별로 없겠군요6. ㅇㅇ
'19.3.19 2:31 PM (221.154.xxx.186)질문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물렁한 처자면
관계 터서
계속 자기 말받아 달라는 거예요.
노인분들은 왜 젊은처자일에 그리 관심이 많은지,원.7. ,,,
'19.3.19 2:32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못들은척 무시하고 대답하지 마세요
눈 안마주치면 됨8. 그냥
'19.3.19 2:33 PM (223.62.xxx.253)결혼했다고 하세요 ㅎㅎ
저 30대 초반에 항상 결혼유무 묻던
40-50대 아주머니들 생각나네요 ㅎ
진짜 짜증났어요
그냥 우리나라 특유 오지랖 문화 ㅎㅎㅎ9. ...
'19.3.19 2:34 PM (221.155.xxx.108)그냥 빙그레 웃고마세요.
그래도 질문하면 또 씨익.
또 질문하면 입한쪽 치켜올리고 씨익.10. ...
'19.3.19 2:39 PM (110.47.xxx.227)결혼 유무 물어보면 "당연히 했죠"
나이 물어보면 "몇살로 보이세요?"
몇살로 보인다고 하면 "네, 딱 맞추시네요"
아이가 몇이냐고 물어보면 "둘이예요. 아들하고 딸하고..."
그리고 질문이 계속되면 애매하게 웃기만 하다가 "그럼 먼저 갈게요"
저도 늦게 결혼해서 미혼 때 더 이상 친해지지 않을 사람들에게 그런 질문 많이 받으면서 찾아낸 모범답안입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하나라고 하면 "하나 가지고 되겠냐, 둘은 있어야지."
딸이라고 하면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지"
아들이라고 하면 "엄마한테는 딸이 있어야지"
ㅎㅎㅎ
그래서 아예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어요"라고 골고루 말해주니 더 이상 시비를 못걸더군요.11. ...
'19.3.19 2:41 PM (1.227.xxx.49)윗님 정답! 그 할머니들 ‘대화’가 궁한게 아니라 ‘타박’이 궁한 거예요. 어떻게든 트집 잡아서 타박하려고...
결혼했는데 애 안낳으면 왜 안낳냐고 타박
딸만 있으면 아들이 있어야지 타박
아들만 있으면 딸이 있어야지 타박
하나만 있다면 둘은 있어야지 타박..12. 이어폰 보다
'19.3.19 2:41 PM (85.203.xxx.78)커다란 헤드폰 끼고 다니시고
이어폰은 잘 안 보여서...
사람들하고 눈 마주치지 마세요.13. 헤드폰
'19.3.19 2:47 PM (121.133.xxx.137)위험해서 안돼요
음악 안들어도 차소리 잘 못들을 수 있어요
이어폰 끼고 안들리는척하세요
대꾸없으면 첨엔 몰라도 살펴보고
이어폰 낀거 알아요
절대 대답마세요
안들리는척
전 택시탈때도 항상 그럽니다
어우 진짜 tmt들 등쌀에 살수가음슴14. ,,,
'19.3.19 2:51 PM (175.223.xxx.231)마스크 껴요
그래도 말시키면 핸드폰꺼내면서
아이고,,전화가 와서요
하면서 여보세요,,응응 그래그래,,,뭐라고?
하면서 자리를 피하면 됩니다ㅋㅋ15. 하여간
'19.3.19 2:51 PM (211.206.xxx.180)꼰대에 진상들...
서양에서도 저리 말해보라지... 무례하고 매너없다는 걸 몰라.16. 서양할머니들
'19.3.19 2:56 PM (121.133.xxx.137)한술 더 뜨는 할매들도 무지 많은데
무슨소릴17. ㅇㅇ
'19.3.19 2:58 PM (221.154.xxx.186)좋은 노인도 많은데,
진상 할매 한둘이
온 동네처자들
다 붙잡고 괴롭히는거임.18. 저라면
'19.3.19 3:01 PM (174.216.xxx.227) - 삭제된댓글그냥 웃으면서 대놓고 ...길에서서 제 얘기 하긴 그렇고요...하고..저희 개는 2살됬는데 몇살이예요등등 해서 개관련 질문하면서 개에 관해서만 말하도록 할 듯해요.
안먹히고 사적 질문하면 웃으면서 자리 피할듯해요.19. 타박
'19.3.19 3:24 PM (1.216.xxx.3)맞네요
타박문화있어요
그냥 아무말 마세요20. 이어폰추천
'19.3.19 3:39 PM (1.209.xxx.7) - 삭제된댓글강아지산책때 꼭 이어폰해요.
다니다보면 강아지보고 별소리다하는
할머니들 피하는 최고의방법.21. ....
'19.3.19 3:40 PM (58.238.xxx.221)말걸려고 하면 전화기 꺼내서 전화온척 하세요,
진짜 할줌마들 오지랖 너무 싫어요.22. ...
'19.3.19 3:45 PM (1.231.xxx.157)그냥 결혼했다 하시고 더 길어지기전에 자리를 뜨세요
뭘 말 다 받아주고 계세요
전 강아지 없이 부부가 산책해서 그런가 말 붙이는 사람 하나도 없던데... ;;;23. ...
'19.3.19 3:46 PM (106.102.xxx.40) - 삭제된댓글침 살짝 흘리면서 헤~~~하고 웃어 보세요.
24. 개무시
'19.3.19 3:51 PM (119.65.xxx.195)저런소리 씨부리면 대답도 하지말고 자리뜨세요
뭐하러 이러쿵저러쿵 말대답해주나요25. 솔
'19.3.19 4:44 PM (1.255.xxx.59)갑자기 이 기사글이 생각나네요.
사유와 성찰]“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2&aid=000289...
질문 대답하지말고
왜요?그게 왜 궁금하세요? 이렇게 계속 되물어보시는건 어떨까요?26. 사람
'19.3.19 6:03 PM (211.36.xxx.108) - 삭제된댓글질문은 할게 없어요
집 근처 공원이니 여기 사냐 정도지 결혼은 물어보지도 않아요27. happ
'19.3.19 6:23 PM (115.161.xxx.11)그나이에 미혼이었던지라
당연히 방법이 터득되던대요.
말이 안나오게 해야죠.
마스크 쓰고 목감기라고 하던지
선글라스 껴서 눈 자체를 못보게 하던지
이어폰이든 헤드폰이든 나 안들린다 광고하듯 하고 다니시고요.28. ...
'19.3.19 10:03 PM (110.14.xxx.72) - 삭제된댓글아 저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 그때도 읽었는데 또 빵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