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키우신분들
1. 저절로 고개가
'19.3.18 11:30 AM (211.178.xxx.203)숙여지죠..무릎도 꿇어지더란.
두배로 이쁘고 백배로 힘들달까요;;;
한 품에 둘 안기가 불가능하더라고요.
어려서는 목 가누느라 커서는 힘으로 바둥대고
선녀와 나무꾼 뻥이야..2. ....
'19.3.18 11:40 AM (112.220.xxx.102)지금은 목만 가눠도 좋겠다 싶어요...
옛날엔 쌍둥이 지나가면 애기들만 보고 귀엽다 속으로 생각했는데
인제는 쌍둥이 부모 얼굴을 먼저 보게될것 같아요...ㅎ3. 음
'19.3.18 11:41 AM (175.115.xxx.92)우리 아들둥이들 12살되었네요. 신생아시절부터 10개월까진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3번와주셨구요. 그후엔 혼자키웠어요. 힘들었네요. 그시절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해요. 그때도 밤이되면 욱씬거리는 손목이랑 어깨.허리붙잡고 많이 울었어요. 애들 재우고나면 젖병 20개 설거지하고 소독하고...2시간.3시간마다 분유먹이는데...두놈다 울면 한놈은 바운서에 앉혀서 내발로 젖병지지하고 한놈은 안아서 먹이고...지금은 육아템도 많아서 분유병지지대도있더라구요. 그것보단 엄마의 사랑을 온전히 누구한명에게 차분하게 줄수없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너무 힘드니...이쁜모습을 웃으면 볼수없었던것도 아쉽고... 암튼 힘드시겠지만 가족분 많이 도와주세요
4. 그럼요
'19.3.18 11:47 AM (110.70.xxx.72) - 삭제된댓글연년생맘
쌍둥이맘
셋맘 넷맘 다 존경함
전 외동맘인데도 1년동안 집밖을 나갈수가 없었어요5. 77
'19.3.18 11:54 AM (223.38.xxx.188)울면서 키웠어요. 다 키우니 둘이라 든든해요
6. 쌍둥이는
'19.3.18 11:54 AM (221.157.xxx.183)베이비시터 업체의 비용이 쌍둥이는 세 명과 같았는데, 여사님들이 세 명 있는 집을 간데요.
세 명이라도 나이가 다르니까 쌍둥이 보다 편하다고요.
쌍둥이는 베이비시터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예요.
쌍둥이는 아무 집에나 안 태어난데요. 쌍둥이를 키울 수 있는 집을 찾아서 온대요.
잘 기르세요~7. ....
'19.3.18 12:03 PM (116.127.xxx.229)정말 존경해요.
전 외동 키우는데.. 진짜 모를때 한번은 해도 알고는 절대 못하겠는 게 아기 키우는 거에요 -_-;
전 하나도 울면서 키우네요 ㅋㅋ8. 쌍둥이
'19.3.18 12:42 PM (121.157.xxx.135)포함 아이셋맘인데요.
3~40대는 육아했던 기억밖에 없어요.
지금은 키즈까페도 있고 실내놀이공간도 많은데
그땐 그런것도 별로 없어서 고만고만한 아이셋데리고 매일 집에서 발동동... 외식도 못했네요.
지금은 셋다 대학생인데 든든하긴 하지만 내 젊은 시절이 육아에 너무 혹사당했단 생각들어 가끔 울컥해요.울 아이들은 아이 안낳는다 해도 뭐라 안할거예요.9. 도와주시다니
'19.3.18 1:44 PM (223.62.xxx.220)조카라도 수발 쉽지 않은데 원글님도 대단하시네요
전 거의 두해차이 연년생이었는데 그때 우울증 이상행동
보였던 것 같아요 안그래도 힘든데 남의편과 시월드 도라이짓에 피폐했었네요
에혀 이글보니 그때의 저 첨으로 토닥거려주고 싶네요
그때도 밥 잘 못해먹인 죄책감에 내탓만 했어요
우리 각자 자기자신을 토닥거려줍시다10. ㅇㅇ
'19.3.18 1:55 PM (119.198.xxx.247)이제생각하니 젊음이 큰 일을 했어요
지금 하라면 못할짓인데
그땐 별 힘든지 모르고 했네요
벌써 12살 아가씨들 됐네요11. 아들 쌍둥이
'19.3.18 2:11 PM (58.238.xxx.229)군대 제대하고 복학해서 학교 다닙니다.
다시 하라면 못하겠지만 힘들었던것도 지나고보니 추억입니다.
지금은 남편이랑 옛날이야기 하면서 웃습니다.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세요.12. 쌍둥이포함 넷맘
'19.3.18 2:33 PM (125.128.xxx.149)쌍둥이에 밑으로 연년생... 쌍둥이 위로 세살 위 큰애까지 네 아이 키우면서 30대가 다 간 것 같아요.
쌍둥이 돌 전까지는 잠도 편히 자본 적이 없는 듯요..
그래도 크고 나니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이 기특하고 든든하네요.
힘내세요!13. ...
'19.3.18 5:52 PM (116.93.xxx.210)도와주는 가족이 있으니 알마나 고마운가요.
너무 예민하고 울어대는 쌍둥이 앞으로 안고, 뒤로 업고 저도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좀 크면 서로 친구되고 너무 좋아요.친구 찾아서 놀이터 어슬렁 거리지 않고 우리애 둘이사도 잘 놀아서 편하구요.14. 상상
'19.3.19 7:25 AM (211.248.xxx.147)돌지나면 키울만한데 사춘기때가 또 신생아때만큼 힘들고 그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