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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 트레이너가

뭐야 조회수 : 9,222
작성일 : 2019-03-06 12:42:39
피티 받고 있구요 트레이너가 피티 끝날즈음 베드에 눕히고 마사지를 해주는데요. 처음엔 목도 아프고 해서 시원했는데 지난주에 마사지가 마무리 될 무렵 배 바로 아래 중요부위를 헬스 트레이너가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렀다가 뗐습니다. 순간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가 굳은 얼굴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트레이너한테 당분간 피티 안받겠다고 했고 그날 저녁 장문으로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티칭 태도가 안좋았다면 미안하단 카톡을 보냈구요. 손가락으로 눌렀다는 얘기는 없더군요. 그게 핵심인데.. 그리고 고민끝에 헬스장 사장한테 전화해서 이렇다 이렇다 말했는데 남은금액 환불을 받고 다른데 가는게 낫겠죠? 마사지를 많이 해줘서 평소 터치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굳이 얼굴 붉히고 싶지 않고 피티 쌤을 믿었거든요. 근데 요번에 있던일은 그냥 넘어가긴 아닌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씨씨 티비 확인요청할까요?
IP : 117.111.xxx.1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6 12:44 PM (183.98.xxx.142)

    피티트레이너가 무슨 평소에도
    맛사지를....이상한곳이네요

  • 2. 성추행
    '19.3.6 12:46 PM (117.111.xxx.104)

    지긋이 눌었던 시간은 잠깐 동안이었는데 씨씨티비를 확보해야 할까요? 현재 고소할 생각은 없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하나 해서요

  • 3. 저도
    '19.3.6 12:46 PM (175.195.xxx.87)

    트레이너가 마사지 해준적있지만 보통 등쪽이랑 팔 그리고 허벅지랑 종아리 뒤쪽이 다인데요 님이 이상하다면 그느낌이 맞겠죠 다른데로 옮기세요

  • 4. 고소할생각없으심
    '19.3.6 12:48 PM (61.82.xxx.223)

    사장한테 얘기후 환불하고 끝내심이 어떨지요?
    그트레이너가 상습범이면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텐데 이런게
    수면위로 드러내는 회원이 잘 없으니 그게 젤 문제네요

  • 5. ..
    '19.3.6 12:51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경찰서가서 성추행으로 접수하세요
    당연히 환불받구요
    변태천국이에요

  • 6.
    '19.3.6 12:51 PM (117.111.xxx.104)

    아무래도 그게 낫겠죠 다른 곳으로 옮겨야 겠어요. 근데 요새 헬스장 씨씨티비 다 있겠죠? 혹시 모르니까 씨씨티비 영상 요청하면 줄까요? 아침에 전화했는데 금방 연락 준다더니 연락이 없는데 기분이 찜찜해서요. 사실 그 트레이너랑 편하게 잘 지내다가 상황이 이렇게 되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뭔 대처를 해야할지 당황스럽습니다

  • 7. 경찰서
    '19.3.6 12:54 PM (117.111.xxx.104)

    찝찝하긴 한데 고소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씨씨티비는 확보해서 제 말이 사실이라는 점은 증명하고 싶어요.

  • 8. ..
    '19.3.6 1:16 PM (112.186.xxx.45)

    으으.. 글만 읽어도 혐오스럽네요.
    선수 같아요.
    저 같으면 가만두지 않겠어요.

  • 9. 음..
    '19.3.6 1:20 PM (59.17.xxx.179)

    마사지 하실때 배꼽부분 지그시 눌러주는게 있긴한데 그건 손바닥으로 하는건데 손 바닥 전체로 손 곂쳐서..

  • 10. ..
    '19.3.6 1:26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

    중요부위면 어느 정도 위치인가요?
    저는 얼마전에 도수치료 받으면서
    누워서 배꼽아래 하체 들어올리는 자세 하게 하더니
    저더러 둔덕부분 더 올려야 한다고 그 부분을 손으로 살짝 계속 눌렀어요
    저 나이도 많은데 말하면 내가 더 이상한 사람이 되나 싶어
    나왔는데 님은 거기서 더 아래부위 인거죠? ㅠㅠ

  • 11. 세상에 그 부분을
    '19.3.6 2:33 PM (104.222.xxx.42) - 삭제된댓글

    손으로 지긋이 누루는 게 성추행 아니고 뭐겠어요???
    미치겠네 진짜...

  • 12. 그 자리에서
    '19.3.6 2:36 PM (104.222.xxx.42) - 삭제된댓글

    귀싸대기를 한 대 때리고 따박따박 니가 지금 뭐하는거냐고 따지고, 경찰신고 생각해보겠다 하고 환불 보상 요구하고 나오던지 했어야 해요.
    물론, 실제로는 나도 원글처럼 하고 나오겠지만...

  • 13. 후기써서
    '19.3.6 2:38 PM (104.222.xxx.4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 그런 짓 못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건데.

  • 14. 00
    '19.3.6 2:46 PM (58.124.xxx.162) - 삭제된댓글

    설마.. 미친놈 아니고서야.. 이건 좀 심각한데요.. 주요부위를??이건 고소각입니다..

  • 15. 씨씨티비
    '19.3.6 3:17 PM (117.111.xxx.104)

    얘기했고 헬스장측에서 확인했다고 하네요. 잠깐 이지만 터치한건 확인했다고 하니 일단 사실 입증은 했습니다. 저도 둔덕(?) 이부분 맞아요. 근데 윗몸일으키기 자세여서 그 분이 그곳을 터치할 이유가 없었어요. 늦게나마 문제거리 삼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마무히하고 넘어가려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우려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 16. 저도
    '19.3.6 3:55 PM (103.252.xxx.209)

    20여년전 맛사지 받았었는데 중요부위를 터치했고 그때 당시에는 추행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시간이 이리 많이 흘렀는데도 가끔씩 생각이 나 스스로에게 바보같아 화가 납니다. 지금이라면 가만 안나두죠.

  • 17. 궁금이
    '19.3.6 4:42 PM (175.125.xxx.21)

    저도 피티 받아봤지만 마사지 해주는 트레이너 없던데요. 옮기더라도 확실히 사과받고 넘어가세요

  • 18. ..
    '19.3.6 5:2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도수치료 무릎도수치료인데
    그날은 하기전에 힙이랑 골반에 자기가 손을 댈거라고 미리 말은 하고
    시작했는데
    그 민망한 자세 하는 동안 거기를 손으로 살짝 누르면서
    여기 더 끌어올려야 뒤허벅지 강화되요 하면서 더더더 올리세요를
    세번 정도 하더라구요
    하고난뒤 제가 좀 어색한데 내색하기도 민망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나왔고
    다음번 시간엔 옷을 더 껴입고 갔어요
    그날은 쪼그려앉기만 줄창 시키더군요
    앞으로 몇번 안남았고 병원 옮기기 넘 힘들어서
    그냥 다니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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