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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계좌를 개설했는데 기쁨과 우울의 공존

마음부자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9-02-28 11:35:22
부끄러운 얘기지만 결혼생활 15년만에 이제서야 경제에 눈을 떳어요
대출로 집사고 넓혀가고 상환하면서
난임으로 고생하다가 이제서 재산에 마음이 열렸네요

일단 이율 여기저기 알아보고 맘에드는것으로 제 이름과 아이들 이름으로 적금개설을 했고
제 비자금 몇백과 아이들 통장에 그냥 넣어둔 것을
각자 적금 통장으로 다달이 나누어 일정액을 넣으면서 생활비 아껴서 더 넣으려고 했어요
통장들 보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그런데 계산을 해보니 한달에 5만원에서 십만원씩 적금 넣어도
일년이면 백여만원
이자는 2만여원이 되더라구요
갑자기 맥이 빠졌어요
한달에 오십 백씩은 넣어야 돈 천만원에 이자도 십여만원 일텐데 ㅠ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요
친구는 일년 후 백만원이라도 탈때 기쁨이 크고 그걸로 또 새로이 적금을 시작한다는데 소액적금의 기쁨과 유용성이 상상이 안가다가도
아무생각없이 2만원씩 넣은 아이들과 제 청약이 백만원씩 넘어가 있는걸 보니 또 기분좋기도 하고
아 모르겠어요
못난 이마음
IP : 106.10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8 11:39 AM (14.39.xxx.18)

    월 몇 만원으로는 쓴지 안쓴지도 모르고 쓸 돈이지만 당장 백만원만 되어도 할게 더 많아지는 돈이니 푼돈이라도 모으는거 아닐지요.

  • 2. 마음부자
    '19.2.28 11:41 AM (106.102.xxx.195)

    윗님
    새겨들을게요 이자보다 강제적으로 푼돈모아 목돈 만든다는 것이지요
    힘이됩니다^^

  • 3. 0000
    '19.2.28 11:56 AM (223.33.xxx.223)

    어느정도 목돈 모일때까진 이자 생각 마세요....
    그냥 무념무상으로 적금하다보면 어느날 큰 금액이 되어 있고 그때부턴 힘이 납니다.
    티끌모아 태산...^^

  • 4. 봄날
    '19.2.28 12:09 PM (221.151.xxx.244)

    무조건 잘했어요.
    진짜 부자들은 10원짜리도 허투루 쓰지 않는댔어요.. 잘했어요. 잘했어요!

  • 5. ..
    '19.2.28 12:18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2013년부터 2만. 3만 적금 들었어요.
    중간에 깨기도 했지만 계속 들었어요.
    지금 2천만원 넘게 모았답니다

  • 6. 마음부자
    '19.2.28 2:12 PM (106.102.xxx.195)

    저 울컥
    눈물날거 같아요

  • 7. --
    '19.2.28 2:30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대출로 집사고 넓혀가고 상환하고
    이게 재테크지 재테크가 따로 있나요
    대출 다 갚았으면 저축 열심히 해보세요
    에게게 얼마안되네 싶어도 에게게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누가 옛다 그냥 줄게 하는 사람 있던가요?
    공짜로 누가 단돈 만원,10만원,100만원 이라도 그냥 주는 사람 없다는.
    그런 사람 있는 분들은 복 많은 사람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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