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한민국이 아파요~

safi 조회수 : 3,729
작성일 : 2011-09-23 14:45:54

"그래 아프냐?

많이 아프지?"

 

"그래 힘드냐?

많이 힘들지?"

 

대한민국의 '어른'이라고 자부하고 싶어하는 나쁜 어른 들이 하는 얘기들을 심플하게 정리하며 이렇다.

 

쫌 더 나쁜 어른 들은 한 마디 더 한다.

 

"그래 아프니까 땡깡부려버려!"

"그래 힘드니까 분노해버려!"

 

이런 말들은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결국 개개인은 자신의 아픔과 힘듦을 극대화시켜서 최대치로 받아들이게 되고

절대적 빈곤이 아닌데도 상대적 박탈감에 치를 떨며 길거리로 나가게 만든다.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은 분노 폭발에 가장 화력이 좋은 땔감이다.

이는 악의 땔깜, 지옥의 땔감이기도 한 것이,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에 붙들리면

그 심령은 지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추스릴 수 없는 통제불능의 어른아이들이 길 거리에서 땡깡쟁이가 되어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의식도 내던지고, 그저 손 벌리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지금 많이 아프다.

나쁜 어른들이 북한 이라는 생지옥에서 들고나온 신제품 땔깜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을 열심히 아궁이에 넣어주셔서 

남한 전체를 생지옥 북한으로 만드는 일대신 

개개인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는 좀 더 쉬운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잔잔한 호수같은 심령이

분노의 블랙홀에 잠식되지 않도록

각자 '내 마음' 단도리 제대로 해야 한다.

내 마음이 지옥이면 천국에 살아도 아무 의미 없으니까... ...

IP : 220.79.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9.23 2:51 PM (115.138.xxx.67)

    님도 아프신거 같으니 아래 전화번호 참고하시길 바래효~~~~~~~~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신경정신과의원 : 02-517-9152)
    동민신경정신과 : 02-353-2325)
    (솔빛정신과의원 : 02-359-9418)
    (인천 참사랑병원 : 032-571-9111)
    (부산 동래병원 : 051-508-0011~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43 정녕 그렇지는 않을진데.... 참나.. 2011/09/24 4,429
19842 베란다 창고가 없으면 불편할까요? 5 어떨까요? 2011/09/24 5,441
19841 갑상선 수술 후 장거리 비행기 타신 분께 3 가을햇살 2011/09/24 6,531
19840 빚 못견뎌 목숨 끊는 보험설계사들 20 보험회사 문.. 2011/09/24 20,100
19839 환절기 비염 괴로워요...ㅠㅠ 17 ㅜㅜ 2011/09/24 6,013
19838 7살 남자 아이의 장난(?) 5 아이구 이놈.. 2011/09/24 5,626
19837 마티즈중고차 이정도면 어떤건지 좀 읽어바주세요... 8 중고차가격 2011/09/24 5,235
19836 물빨래한 실크스카프 복구하는 방법은 정녕 없나요 ㅠ 2 내스카프 ㅠ.. 2011/09/24 6,981
19835 위.탄 구자명 비밀 들으신분? 8 .... 2011/09/24 7,236
19834 여자는 능력있어도 숨기는게 좋죠? 18 프리랜서 2011/09/24 7,767
19833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가쓰오부시 일본산.. 4 .. 2011/09/24 6,200
19832 제 눈엔 임미정씨가 이쁘다 하고 남편은 김지원이 이쁘다네요 9 도전자 2011/09/24 5,834
19831 슈스케 TOP10 뽑힌거 보고... 12 바람이분다 2011/09/24 9,272
19830 아파트 가격, 한달에 월세 250이란... 19 보람찬하루 2011/09/24 7,769
19829 부끄럽지만)팬티가 자꾸 엉덩이에 끼는것은 팬티가 작아서일까요 커.. 5 익명 2011/09/24 50,607
19828 중고등학생때 연예인 좋아하는건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죠? 6 .. 2011/09/24 5,343
19827 시장에서 파는 김치만두도 요즘은 꺼려지네요. 6 식탐이 2011/09/24 5,816
19826 가카는 큰목사 감인데 대통하는 게 참 아까와요~ 12 dd 2011/09/24 5,638
19825 이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가사도 잘 몰라요..-.-) 17 음악보라 2011/09/24 5,273
19824 넌 참 예뻐~ 12 ㅋㅋ 2011/09/24 5,874
19823 금요일 저녁..그리고 맥주한잔 43 추억만이 2011/09/24 6,195
19822 같이 웃어요~(부제:요염한 토끼) 5 귀여운gif.. 2011/09/24 5,509
19821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어려워 2011/09/23 3,910
19820 우리 둘째가 혼자 과학고 원서를 넣었는데요.. 7 에휴 2011/09/23 7,093
19819 윤미래 말좀 했음 좋겠네요 슈스케 2011/09/23 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