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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안한다는 아이가 밉네요

얼굴도 보기 싫어요 조회수 : 5,834
작성일 : 2019-02-21 17:17:47

성적이 안되어 생각지도 못한 과에 원서를 내었고

운좋게도 붙었습니다.

재수한다고 해서 편하게 놀던데 벌써 2월 다 갑니다.

기대한 아이였고 믿었습니다만

놀다 보니 재수하기 싫답니다.

매일 친구만나러 가고 그냥 시간때웁니다.

지켜봐 주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냥 다닌답니다.

한 번 해 보자 미련 생긴다 하는데 그릇이 안되나 봅니다.

선생님도 주변에서도 아깝다 하고 본인도 정리 못한 책상과 책꽂이 책들도 있는데 무슨 생각인지.

붙은 과에 가서 잘 하면 되지 합니다만 말로만 그래요.

이런 아이들 있겠죠.제 마음이 아이 얼굴도 보고 싶지 않네요.3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화장하고 나가 놀다 저녁에 와서 다시 자고.

친구들 다 재수한다고 하고 재수 비율이 70퍼센트 넘는 학교 나와서

재수도 하겠다고 다짐한 아이입니다만/

지금 같이 노는 아이들은 고등학교 아이들이 아니고 초등부터 해서 한 명씩 연락해

만난다는데 그 아이들도 참 꿈이 없는 아이들입니다만.

저렇게 무너질지 몰랐어요.

꿈과는 상반되게 모든 걸 놔버렸네요.

IP : 222.104.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21 5:19 PM (121.136.xxx.56)

    그런데 대학가서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그냥 기다려주세요

  • 2.
    '19.2.21 5:22 PM (121.167.xxx.120)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저희도 지기 실력보다 안좋은 곳에 합격해서 아까워서 재수 권했더니 자기는 공부 싫어 한다고 대학가서 빨리 졸업하고 싶대요 졸업하고 대학원 가라고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 하더니 운좋게 취직해서 잘 다녀요
    억지로 시켜서는 안되는것 같아요

  • 3. 저도 걱정
    '19.2.21 5:24 PM (61.82.xxx.218)

    제 아이는 전문대라도 가겠다는걸 말리느라 애 먹었네요.
    솔직히 아직도 원망해요. 전문대 붙은 아이 부러워해요.
    예상했던 대학 너무나 먼 우주 예비 받고 떨어졌기에, 아이는 강제로 재수학원에 갈 예정인데.(예체능이라 늦게시작해요)
    성적이 현역보다 더 떨어질까 걱정이예요.
    뒤늦게 반수 시작하는 아이도 있으니 기회봐서 잘~ 설득해보세요.

  • 4. 그 힘든
    '19.2.21 5:25 PM (1.177.xxx.39)

    공부 다시 하기엔
    꿀 맛같은 시간들 보내고 있네요.
    본인 의지가 정말 큰데,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긴 하겠지만
    어쩌겠어요.
    그래서 재수는 바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냥 내려놓으세요.
    계속 그 맘이면 애한테 미운 감정만 쌓여요.

  • 5. ....
    '19.2.21 5:44 PM (175.223.xxx.42)

    지금 억지로 재수해봐야 효과 전혀 없어요.
    고등친구들보다 초등때 친구들 더 어울린다니
    타고난 아이 성향이 그런거죠.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 아이 상황에 최선이 뭔가 찾을때인거 같아요.

  • 6. ...
    '19.2.21 5:46 PM (119.192.xxx.75)

    기다려주세요. 다니다가 나랑 안맞는다 못다니겠다.
    말나오면 반수든 재수든 시키면 됩니다.
    본인의지가 있어야 공부해요.
    잘 맞아서 다니면 그것도 아이 능력이니 받아들이시구요.
    이제 성인이고 본인결정이 아닌 부모의 결정이 들어가면
    평생 원망듣고 본인의지만 없어집니다.

  • 7. ㅇㅇ
    '19.2.21 5:52 PM (121.168.xxx.236)

    다니다가 실망하고 재수하는 애들이 더 절박하게
    공부한다고 그러네요

  • 8. 저기
    '19.2.21 5:57 PM (223.62.xxx.20)

    성적이 안되는데 운좋게 붙었으면 다니는게 맞지 않나요?
    재수한다고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지 않아요

  • 9. 돈과 시간
    '19.2.21 6:01 PM (175.223.xxx.234)

    으로 막겠다고 맘 먹으시면 해결됩니다. 다니다가 재수하겠다고 할 확률이 높아요.

  • 10. 그러게요
    '19.2.21 6:11 P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운좋게 붙었다면서 재수하면 나아진다는 보장은 어디서 하나요
    엄마 욕심이죠

  • 11. 포기하셔야죠.
    '19.2.21 7:26 PM (122.38.xxx.224)

    안하는게 아니라 할 수가 없어요. 그게 맘대로 안돼요.

  • 12. 무슨말인지
    '19.2.21 8:37 PM (112.151.xxx.25)

    생각지도 못한 과에 운좋게 붙었는데 애가 재수 안한다고 해서 원망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 13. ....
    '19.2.22 8:58 AM (118.222.xxx.105)

    작년에 수능 끝난 이후로 세달은 밤낮을 바꿔서 신나게 놀고 잤어요.
    수능 전에도 밤낮이 있어 그렇지 공부는 손 놓았었고요.
    대충 성적맞춰 집떠나 멀리 학교 보내줬고요.
    하루인가 이틀 다니더니 재수하겠다고 올라와버렸네요.
    재수는 절대 안 하고 대학 못가면 그냥 고졸로 살겠다고 했었거든요.
    8개월 공부하고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 들어갔어요.
    학교 오리엔테이션 갔더니 학교에서 아카데미반에 들어가 공부하던 동창생도 재수해서 왔다고 하네요.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소용 없어요.
    본인이 절실하면 하게 되고 아니면 못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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