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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마의자 층간소음 참 묘해요

ㅇㅇ 조회수 : 15,740
작성일 : 2019-02-20 22:56:46
위층이 이사온지 1년여 되었는데 안마의자를 쓰시나봐요.
안방에 있으면 우두두 하는 안마의자 진동과 소리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많이 시끄럽지는 않은데 묘하게 우두두두 하는 안마의자 그 소리와 진동이 그대로 들려요.
많이 시끄러우면 바닥에 뭘 깔아달라고 요청하겠는데 많이 시끄럽지는 않으면서 우두두 다다다 진동 소리가 그대로 아래층에 전달되네요.
덕분에 우리는 안방에서 못자요.. 매일 아침 7시면 안마의자 소리에 잠이 깨서...
우린 7시 반 되어야 일어나서 출근 준비 하거든요. 

아마도 윗집이 안방에 안마의자를 둔 거 같아요.
아침 7시면 늘 안마를 받으시고, 낮에도 시시때때로 사용하시지만(주말엔 느껴요) 낮엔 우리집에 사람이 없으니 괜찮고, 한밤중에도 안마 의자소리...ㅜㅜ

며칠 전에 아이가 공부하다 새벽 4시에 자려고 하는데 안마의자 소리에 잠을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위층에 노인분이 사시나보다 생각하고..... 안마의자 밑에 뭐를 깔아달라고 요청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지내다 어느덧 1년여~~ ㅎㅎ
다른 소음은 별로 없거든요. 발망치가 있지만 뭐 잠깐이고.....

근데 그제 밤에 엘리베이터를 내리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타시더군요.. 운동 다녀오시는듯..
할머니는 같이 운동 나가신 듯 하고 할아버지는 중풍을 앓으셨는 듯한 몸짓에 걸음도 불편하신...
우리 윗층을 누르시네요...

에효 그냥 거실에서 잠 자면서 견디기로 했네요...

위층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래층에 안마의자 진동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 모르실 거에요..
IP : 58.145.xxx.2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0 10:59 PM (125.177.xxx.43)

    얘기해요 소음 울리니 7시반 이후에 하라고요
    그거 좀 늦게 하는게 뭐 어려운가요

  • 2.
    '19.2.20 11:01 PM (111.65.xxx.37)

    말하는게 좋을듯
    저도 말했어요.
    저는 딱 퇴근해서 쉴때.ㅜ
    말하고 그다음날부터 뚝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경비실통하세요

  • 3. ㅇㅇ
    '19.2.20 11:03 PM (58.145.xxx.234)

    말할까 말까 언제 말할까 늘 고민이었는데..
    그제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니 어떻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드려야 할지,,,, 말 하고 나면 앞으로 안마의자 사용 할때마다 신경 많이 쓰실까봐.....

    우리 부모님 같기도 하고...

  • 4. ㅠ ㅠ
    '19.2.20 11:07 PM (221.163.xxx.110)

    원글님 마음씨 참 고우시네요...
    너무 아파서 그럴거에요.
    예쁘게 말씀하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거에요.
    아마, 모르시고 그랬을 거에요.
    저도 몸이 너무너무 아파서. 한시간씩 안마의자 쓰고 그랬는데,
    아래층에서 시끄럽다는 걸 알았다면
    안 그랬을 거에요.
    몰랐거든요. 생각도 못했구요..

  • 5. ...
    '19.2.20 11:18 PM (58.148.xxx.122)

    아침에 30분만 늦춰달라 얘기하세요.
    그 정도야 뭐.

  • 6. 지들
    '19.2.20 11:26 PM (115.136.xxx.173)

    아랫집 안마의자 소리도 들립니다.
    아침 10시부터 30분간요.
    근데 자기들은 점심 때도 청소기 돌린다고 뛰어올라옴.

  • 7. ㅇㅇ
    '19.2.20 11:42 PM (1.240.xxx.193)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시간대를 바꿔달라는거니 괜찮을듯요

  • 8. ..
    '19.2.21 12:1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못하게 얘기했어요 집천장전체가 밤에 울려서ᆢ하루이틀이지 그꼴못봐요

  • 9. 관리실
    '19.2.21 8:31 AM (124.56.xxx.104)

    직접 말씀하지 마시고 관리실 통해서 전하세요.
    그게 진동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하셔서 그런거예요.
    오전 몇시 전부터 오후 몇시 이후는 사용을 좀 자제해 달라고 좋게 전해달라고 하세요.

  • 10. 직접
    '19.2.21 9:38 AM (221.163.xxx.68)

    시간을 늦춰 달라고 하는게 어떨지.
    저는 새벽 5시30분경부터 진동으로 깨서 7개월을 다른 곳에서 자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새벽에 사용할때 올라가서 얘기했다가 대판 했습니다만. 평소 베란다로 쓰레기 버리기, 킹콩 발소리등 개념이 없는 60대라 저도 참지 못했어요.
    의료긴데 엄청 조용하다고 들어와서 들어보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죠.
    결론은 내려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른 시간으로 바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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