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계속 못 하는 아이들 특징이란 글 보고 생각난건데요.
수업 해보면 보이고 그게 거의 맞아요.
정말 갑자기 본인이 태도를 바꾸고 노력해서 훅 뛰는 경우가 있긴 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에요..
아무튼 첫수업하고나면 이 아이가 다음번엔 승반이 가능할지 아닐지가. 머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모습에서요. 태도가 안좋아도 문제 푸는 속도나 푸는 부분에서 보여요...
그리고 억지로 하는 공부니까 하위권 대부분이 학원에서 멍...하니 있어서 더 잘 보이고요..
이게 아닌 경우는 노력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몰라서 조금하고했는데 안돼ㅠ하는 경우이거나...근데 이 경우는 알려줘도 그대로 안하고 못 하겠다고 조금 하다가 포기....
그리고 실제로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라는 소리 몇번들어봤는데..
머리는 좋은데... 하위권에 머무는 아이는 없어요..
못해도 중위권은 하지....ㅠㅠㅠㅠㅠ
냉정하게 우리애가 남들과 비교해서 머리가 영 아닌 것 같은데 공부를 시켜야 밥벌이 할 것 같은데 하위권 안되길 바라면 어릴때부터 끼고서 시켜야해요. 앉아있는 습관, 글씨 쓰는 연습(악필이라도 일기정도는 진득하게 써내려갈 수 있게) 연산연습 같은거요..
소리지르고 화내고 이러면서 강압적으로 시키는게 아니라 사리 나올 정도로 참아가면서 어르고 달래가며..근데 이게 진짜 어렵죠..
근데 중등 초6 이쯤에 하려면 더 어렵더라고요..
1. ..
'19.2.18 12:04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머리좋은데 하위권 잘 없어요. 공부 하나도 안 해도 중간은 해요. 그런 애들이 정신 차리면 무섭게 치고 바로 상위권 안착하죠.
저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애들 있어요.내신 문법 설명하는데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이 학생 가르치면서 앞으로 머리 정말 안 좋은 학생들은 안 가르치고 싶더라구요 ㅠㅠ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는 ㅠ 거기에 최악은 본인 잘못 인정 안하고 자기 합리화 엄청나요.. 어렸을때부터 공부 습관 잡아주기도 힘들거예요..왜냐..이해를 못 하니 집중도 힘들어지고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2. ...
'19.2.18 12:09 PM (183.98.xxx.95)그런 아이들은 뭘 해도 느린거 같은데 어떻게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3. 애 둘
'19.2.18 12:1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키웠어요.
부부 머리 최상위는 안된다해도 공부로 스트레스 받은적없구요.
큰애 최상위예요.
공부에 최적화된 머리예요. 놀거 놀고 목표한 성적은 받아내요. 놀기 좋아하지만 공부해야하면 하루종일 꼼짝안하고 공부도 해요.
얘 보면 머리 좋은데 안해요?라는 소리가 얼마나 하나마나한 소리인가...합니다.머리 좋다는것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의 공부에는 최적화된 머리는 타고난 애가 열심히 하는데 머리는 좋아요...하는 애들이 뭔 점수를 받겠어요.
작은애는 최하위예요.
공부 전혀 안하고 이해력도 떨어지고 싫어하구요.
내신은 9등급도 있었구요.수능도 7등급까지고 받은애예요.머리도 별루인데 공부도 안하는 최악.
그런데 재수하면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지 스스로 답답하더래요. 아는게 이렇게 없나..싶어서 열심히 했대요. 점수도 많이 올렸어요.
그런데 9월 모의를 너무 잘 받아서.......막판에 정신줄을 놨어요.그래서 수능은 그럭저럭...못봤지요.
요는....
머리 좋아도 안하면 말짱 꽝이고요.
머리 별루여도 작정하니까 오르긴 오르더라구요.
그러니....머리 탓할거없고 열심히 하는것만 답이더라구요.
그냥 꾸준히.....
그리고 공부 시키고 싶으면 초등 저학년때 시작해야지 초등 고학년 중학교때 시키려하면 애들 반발해요.
스스로 하려는 애들은 빼야겠지요. ㅎㅎ4. ...
'19.2.18 12:29 PM (121.170.xxx.216)95님..ㅠㅠ
저도 가끔 아이들보며 하는 생각이에요.
차라리 좋아하는거 명확하고 공부 못 하는 학생들 보면
좋아하는것도 확실하고 똘망똘망하네. 싶은데 그게 아닌 아이들은 부모님들도 갑갑하겠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