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215160619815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상임공동대표 고승우)는 15일 "여야 4당은 자한당의 망언 3인방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와 함께 국회의원 제명 조치를 반드시 관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자한당이 망언 사태를 주도한 3인방 가운데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징계를 유예하기로 해 막가파식 정당임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한당이 5·18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조사를 포함하자고 주장했던 사실을 볼 때 이번 소동은 우발적 해프닝이 아니라 당 체질에 내재해 있던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인 DNA가 표출된 것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1984년 3월 결성된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는 5·18 민주화운동 이후 전두환 군사독재에 저항하다 고초를 겪고 해직된 언론인들이 주축을 이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