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교수남편 부끄럽다는 글 보니.
같은 아파트에서 버스타는데 초면이였거든요.
갑자기 아휴 직원교육시키기 힘들다길래 아 일하세요? 하니
약국하는데 직.원.들이 많아 힘들대요ㅋㅋㅋ
그리고 얼마후 아침에 또 봤는데 갑자기
책들이 너무 많은데 남편이 버리질못해서 화가나서 남편 원장실에 다 갖다놨대요. 제가 아~ 하고 그냥 말았거든요. 의사라는말을 하고싶었던건데 제가 아~ 하고 마니까 계속 하아~ 부원장님들이 스트레스. 받으실거라는둥....
애 이름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어필 하드라구요ㅋㅋ
1. ㅋㅋㅋㅋ
'19.2.12 8:31 PM (115.143.xxx.140)남편이 의사란 말을 하고싶었는데 ㅋㅋㅋㅋ
영혼까지 끌어모아 의사가 됬는데 그걸 몰라주셨네요.2. 모지리
'19.2.12 8:34 PM (223.62.xxx.23)학부모 처음 모임에서 느닷없이 대화주제도
다른 건데 우리가 병원을 하거든요
하던 여자도 있었네요ㅎㅎ
대화가 그런 얘기 중이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밑도 끝도 없이 자기남편 의사라는 말은 왜하는지
코미디에요3. ㅇㅇㅇ
'19.2.12 8:34 PM (218.51.xxx.239)상황파악 못하고 자아도취에 빠진 병신들이죠`
4. 동네
'19.2.12 8:35 PM (223.39.xxx.133)없는 동네서는 몰라도
있는 동네서 왜 그럴까요
저는 예전에 아이 어릴 때 어린이집 보내는 데
제가 사는 동네가 서민동네 였는 데
남편이 이마트 부점장이라고 얼마나 강조를 하는 지
이 동네 들어올 게 아닌 데
잠시 들어 온 거라며 본인집에 초대해서 갔는 데
처음 이라 과일 사가지고 가니 커피 내 놓으면서
쇼파에 앉으니 물소가죽쇼파라고 부부도 안 앉고 아이만
앉는다고 못 앉게 해서 바닥에 앉았어요..5. ㅋㅋㅋㅋ
'19.2.12 8:35 PM (223.39.xxx.145)좀 알아주시지 ㅋㅋㅋㅋㅋㅋㅋ
6. ....
'19.2.12 8:35 PM (182.239.xxx.134)우리 애 같은 반 엄마는 자기 남편이 사장님이라고 잡일은 다 비서 시킨다며 자랑스레 말하던 엄마도 있었네요..... 무슨 일 하냐고 물으니까 남편이 무슨일 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사장님이라고....ㅋㅋㅋ 완 전 엄마들 사이에서 웃음거리였네요...ㅋㅋ
7. ㅋㅋㅋ
'19.2.12 8:36 PM (39.7.xxx.53)저는 그 얘기 들어봤어요.
아휴 우리 시어머니는 좋겠어요.
남편도 의사, 자식도 의사, 사위도 의사.8. 푸하하하
'19.2.12 8:36 PM (119.69.xxx.192)39.7님 빵터졌어요.
9. 동네
'19.2.12 8:37 PM (223.39.xxx.133)이마트 부점장이야 별 거 아니고
시댁이 부자 였어요
다 아는 병원장 이었고
이 동네 살 사람 아니라고 강조를..
그리고 결혼식 이야기 나왔다가
어디에서 했다고 하니 본인은 호텔결혼식 했다고
자랑자랑..ㅎㅎ10. ㅡㅡ
'19.2.12 8:38 PM (125.177.xxx.144)저도 아침에 같이 녹색어머니 하시는 분이
일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이 같아서 걸어가는데
무척 도도하고 말씀이 없으셔서
혼자 아이들 얘기 이것 저것 하는데
헤어질 무렵에 뜬금없이
애 아빠가 한의사라 빨리 가봐야 한다고 ㅋㅋㅋ11. 응?
'19.2.12 8:39 PM (119.69.xxx.192)애아빠가 한의사인데 왜 빨리가야되나요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요
12. 의사 부인들
'19.2.12 8:41 PM (221.157.xxx.183)의사 부인들 남편이 의사라고 자랑 많이 하죠~
13. 아참
'19.2.12 8:43 PM (119.69.xxx.192)둘째아이 친구 엄마도 생각나요.
알고보니 아빠들이 초등 동문이더군요 이름대면 알만한 사립.
근데 자꾸 우리애아빠는 고등학교를 잘가서라는 말을 네다섯번 반복을ㅋㅋㅋ 뭐 외고정도 나온거같은데 첨에 그얘기하길래 아 네~ 하고말았더니 그얘기를 네다섯번을 반복ㅜㅠ
어느고등학교 나왔는대요? 라는 질문을 하기 바라는게 눈에 보여서 계속 아 네~ 아 네~ 이러고 말았어요.
아니 하다하다 고등학교자랑....14. ㅎㅎ
'19.2.12 8:45 PM (125.177.xxx.144)옛날에 의사부인이란 직업도 있었잖아요.
요새도 있겠죠?15. 왜그럼
'19.2.12 8:45 PM (223.62.xxx.162)문화센터 갔더니 첫 날 같은 테이블에 앉은 여자가
남편들 뭐하냐고 호구조사
해서 이상하다 했더니 자기 남편 치과의사라고
그말이 하고 싶었던거죠ㅋ
내가 만난 치과의사 와이프들은 어찌나 뜬금없이
자기 남편 직업 얘기하고 싶어하던지 이상하더라구요;;;16. ...
'19.2.12 8:48 PM (119.69.xxx.115)그냥 재미있네요..
17. ..
'19.2.12 8:49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진짜 유치한 부류들
18. 더하기
'19.2.12 8:50 PM (125.134.xxx.243) - 삭제된댓글우리 형님 -자기 남편을 교수님 교수님~이라 부르고
시아버지 -그 아들을 이교수 이교수~라고 부르더군요
얼마나 어이 없던지19. ㅇㅇ
'19.2.12 8:51 PM (182.209.xxx.132)웃기네요.. 여자들
제 아이 반 엄마중에 그 엄마거 치과의사였어도 말한마디 안하고 조용히 애키우든데20. 전문직특성인듯
'19.2.12 8:58 PM (39.7.xxx.53)ㅇ원장 ㅇ교수 ㅇ박 ㅇ판 ㅇ검 ㅇ변
이런 말 안 들어 본 사람 없을 걸요.21. ㅇㅇ
'19.2.12 8:59 PM (175.114.xxx.176)옛날 성당 교우분이 밑도 끝도 없이 '제가 서울대를 나왔는데 ' 어쩌라고요 ㅠㅠ
22. 저는
'19.2.12 9:06 PM (175.223.xxx.57) - 삭제된댓글서민층이라 그런가
한번도 못보고 못들어 봤네요
근데 의사면 잘난거 맞는데 뭘그리 낄낄대며 무시하죠?
전교1등을 중간도 못하는 애들이 손가락질 하는 느낌?
자랑못해 환장한 사람보다 열등감이 있어보이는게
더 딱해요23. 저도
'19.2.12 9:08 PM (220.72.xxx.151)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너무 지겨워요 누구 부인이라고 명찰 달고 다니라 해요 ㅋㅋㅋㅋ전 차라리 의사면 났다 싶네요. 공기업다니고 서울대아닌 그다음 대학 출신 남편둔 사람있어요ㅋㅋㅋㅋ 전 그의 모든 스펙을 알고 심지어 회사의 모든 스케줄 말해요. ㅋ남편친구가 뭐하는지도 다알읔ㅋㅋㅋ 본인이 그 남편인줄ㅋ 그 사람 외국출장 다녀온 사진 sns올리는거 어때요? 그리고 본인 시댁이 돈많다고 자꾸 강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놈의 돈ㅋㅋㅋ그렇게 돈많은데 왜 사는건 평범?ㅋ 솔직히 저희 남편도 스카이에 전문직이고 친정 아버지도 기업 임원이시지만 전 사람들한테 내남편내아빠 지금 뭐하고 무슨 직위고 회사서 관계 어떻고 어떤 선물을 받고 그런 말 안하거든요? 첨엔 그냥 그러려니 싶었는데 요즘엔 이야기 들으면 너무 피곤하고 우스워요. 진짜 왜그러는지 무슨심리인지 궁금해요.
24. 에이
'19.2.12 9:11 PM (39.7.xxx.53)열등감은 아니고요.
제 주변인들이 그래요.
듣다보니 익숙해졌고 저도 호칭 저렇게 써주고 듣긴 하는데
집안 내에서 만큼은 사회적 지위나 학력에 따른 호칭 안 씁니다.
굳이 처음 만난 사이에서 저러면 예전 유행어로 뭥미? 어쩌라고? 죠.
너무 뜬금없잖아요. 안물안궁인데 굳이 ㅎㅎ25. 난독증 한 분
'19.2.12 9:30 PM (93.82.xxx.169)의사 잘난거 맞죠, 근데 왜 마누라가 시도때도 없이 자랑질이냐구요.
그냥 이마에 의사부인 써붙이고 다니지, 딱해요 ㅉㅉㅉ.26. huhu
'19.2.12 10:03 PM (58.234.xxx.217)참 이상한게 제 주변에 막상 본인이 의사인 엄마들은
당사자들이 의사인걸 어필하지 않아요
반면 남편이 의사인 엄마들은 어떻게든 반드시
남편이 의사인걸 어필해요. 그게 더 없어보이는데...
저도 첨 본 유치원 엄마가 셔틀 태우는데
어찌나 남편 얘기를 해대는지 결국 의사라는걸
알게 되었죠. 유치원애가 아빠가 보는 의학서적을
열심히 보더라며 흘리기 하는데 우습더라구요27. 여기 미국인데
'19.2.12 10:12 PM (169.252.xxx.23)본인 차 넘버가 CEO's Wife.. 회장님 사모님이라고 대로에 광고하며 다니는것도 있어욤 근데 어느회사인지는 안 밝혀서... 아마존은 아닌게 확실...ㅎㅎㅎ
28. ...
'19.2.12 10:24 PM (115.23.xxx.69)상대방 과실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었어요
상대 운전자가 50대정도의 여자분이었는데
제 차로 오자마자
자기 남편이 ㅎ대학병원 의사라고
지금 세미나 때문에 해외에 나가있다고
계속 그 얘기를 ㅡㅡ
어쩌라는건지29. 지나가다
'19.2.12 10:27 PM (14.52.xxx.79)울시누..자기 남편 지칭할 때..
지금까지 12년째 닥터김이라고 합니다 ㅋㅋ30. 지나가다
'19.2.12 10:30 PM (14.52.xxx.79)글고..시누의 어머니..
즉 제 시어머님은 울남편을 지칭할 때..
꼭 김원장이라고 합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죠.31. ㅋ ㅋ ㅋ
'19.2.12 10:33 PM (220.123.xxx.2) - 삭제된댓글의사 마누라들
아무튼 학교에서 모르느 사람이 없죠. 어쩌라고? 알아달라고?32. 저는
'19.2.12 11:31 PM (175.223.xxx.190)어떤 애가 초등학교에 전학을 왔어요.
그 엄마가 학부모회장 엄마를 찾아가 뜬금포 자기 남편 변호사라고;;
(그 전 학교에서 학부모회장이었대요)
저는 그 학부모회장 엄마(전업)도 알고 그 남편(의사)도 알고
전학 온 애의 엄마(전업)도 알고 그 남편(변호사)도 알고
그 남편의 형(변호사)도 알고 그 형의 부인(의사)도 알고
어이없다는 하소연을 듣고 전해 준 동네언니(변호사)도 아는데요.
이게 소문이 퍼져서 남편 입장이 애매해지더라고요.
그 형이 국회의원 나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제수씨가 이상하다고;;; 동네에 소문이 나서; 형도 애매해지고;;
알만한 사람들이 다들 왜 그러냐고;;
그냥 처음 만난 사이들은 만난 관계에만 충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말 다시 안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요.
말 안 해도 시간지나면 다 압니다.
알고 싶지 않아도 들려요. 본인직업, 가족직업은 넣어두세요.33. ...
'19.2.13 12:36 AM (67.250.xxx.253) - 삭제된댓글저도 주위에 그런 사람 몇 명 생각났네요.
모든 대화의 화제가 '본인이 교수인데 몰라준다', '교수인 걸 말하니 자기 대우가 달라져서 사람들이 위선적이다' 인 모든 사람이 '교수'언니라고 부르는 그 사람.
그리고 맥락과 상관없이 '내가 아이비리그 출신인데'..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중국 여자.
그 말을 꺼내지 않으면 주목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그러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34. 저도
'19.2.13 12:51 A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뜬금없이 우리남편이 ㅅ** 인사과에 있어요
ㅎㅎ그것도 자랑이라고 하는 사람 봤어요35. 어떤
'19.2.13 5:01 AM (104.222.xxx.117)모임에서 만난 여자가 계속 자기남편을 원장님이라 지칭해서 별 희한한 여자 다 있네 했는데 어찌나 노티나게 행동하는지 나보다 열살은 많겠거니 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동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