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저한테 분수에 맞지 않게 욕심이 많다고 합니다.
강남으로 가려는 이유는 아직 애들 초등학생이지만 학습분위기가 좋다고 하는 곳에서 한번 키워보고 싶어서입니다. 저희 아이들 하는거 봐서 공부 못하겠다 싶으면 미련없이 나올거구요..
그런데 제 동생이 전 재산 긁어서 대출받아 강남에 집 사려는 제가 분수에 안 맞게 비싼 동네 바라본다고 하네요. 비난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제 수준에 맞는 적당한 동네 살지 용꼬리 되는 동네에 가려는 제가 좀 그렇게 보였나봅니다.
부부연봉 월 천만원 정도고 정년보장까지는 아니지만 회사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애 둘 데리고 제가 넘 용감한 건가요? 제 욕심으로 아무 생각없는 제 남편까지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1. ..
'19.2.11 10:38 AM (49.165.xxx.184)동생이 언니한테 할 워딩은 아닌데 그냥 거르시고 강남 가세요.요즘 출렁해서 물건도 많을 것 같네요.
2. 흠
'19.2.11 10:39 AM (211.187.xxx.126)강남가서 중간 정도 수준 살수있으면 가지만 아니면 안가요. 애들한테 상대적박탈감이 더 클수도 있어요.
3. 각자
'19.2.11 10:40 AM (211.192.xxx.148)각자 가치관대로 사는거죠.
4. 대출이
'19.2.11 10:40 AM (123.212.xxx.56)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교육때문이라면
강남입성이 능사가 아닐텐데요.
그냥 비교적 안전한 환경인건 맞지만5. .....
'19.2.11 10:41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터미널 자이 경매 물건이 3번 유찰 됐대요
세금 때문에 다들 주춤 하는거 같다네요
실거주 목적이면 들어가세요
집 사는데 무슨 분수꺼지 계산하나요. 자연수 덧셈 뺄셈만 하면 되죠.6. 대출
'19.2.11 10:42 AM (223.33.xxx.196)월 천에서 대출원금이랑
이자가 얼마인 지에 따라 달라져요
오백으로 4인 가구 생활한다면
하우스푸어 생활해야 해요
월천으로 생활 하신다면 몰라도
월 천이라도 먹고 쓰고 두 분 직장 다니시면 품위유지비에
저 라면 말려요7. ㅡㅡ
'19.2.11 10:43 AM (27.35.xxx.162)동생이 할 말의 선을 넘었네요.
걱정은 햐줄수 있지만 싸가지 만땅 말.
부동산은 철저히 본인 결정이죠.
초등때 애들한테 쓰는 돈은 아직 시작도 안한거라는거 참조하시고요8. ...
'19.2.11 10:46 AM (175.113.xxx.252)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되는데요...윗분말씀대로 대출을 얼마를 받는지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월천이 생활비라면 몰라도.... 월천으로 대출금 이자까지 내야 되는 상황이라면.. 솔직히 감당할수 있을지도 한번 생각해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9. 원글
'19.2.11 10:47 AM (223.33.xxx.48)아직 저학년이라 전세로 2년 살아보고 기존집 팔고 매매할 생각인데 아니다 싶으면 원래 저희집으로 들어가 살려고 합니다. 3억정도 대출받으면 월 이자만 백만원정도 나가겠네요. 대출금 빨리 갚아야 하니 해외여행은 안가거나 최소한으로 걸거구요.
10. 메야?
'19.2.11 10:47 AM (175.120.xxx.219)선택은 각자 본인이 하는 것이죠.
그런데 동생이 분수에 맞지 않은 언행이 ...선을 넘은 것이
더 심각해 보입니다.
걱정한다고 하는 말인지
비아냥인지 조롱인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셔요.11. 갈만하면
'19.2.11 10:48 AM (218.144.xxx.78)갈만하니 가는거죠
동생말 신경 쓰지말고 하고픈 대로 하세요
대치동쪽분위기가 다른 강남에 비해사치스럽진않죠 ..교육때문에 여유롭지않아도 들어가는 집들 많아요12. ....
'19.2.11 10:52 AM (220.85.xxx.115)이사하세요
강남도 얼마나 넒은데요 월천보다 훨씬 안벌어도 사는 사람 많아요
들어와 살아보면 강남 별거 없어요,어차피 그 가격대 아파트라면 다 사는거 똑같고 위화감 느낄거 하나도 없어요..
재건축 아파트 전세로(전세가 싸니) 7-8억으로 시는 사람들 많구요,누가 전세 사는지 혹은 전세로 2년마다 옮겨도 누구도 관심도 없고 그냥 이사하는구나 생각해요13. 아이들초중고때
'19.2.11 10:52 AM (203.247.xxx.210)일생에서 제일 큰 집이 필요한 거였더라구요
집 값이 오를 때라면 버텨 볼 만한 일이겠지만요14. 경험자
'19.2.11 11:00 AM (61.74.xxx.142)훨씬 더 가난해도 반포에 2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돈 엄청 안쓰고 살아도 누구도 욕 안합니다.
아무도 주위사람신경 안씁니다.
본인만 신경 안쓰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분수를 높여볼거라고 걱정마라고 동생분께는^^15. ....
'19.2.11 11:05 AM (175.223.xxx.95)그래서 동생은 어디사는데요?
저희가 5~6년전 강남 집산다고 할때..
시누이들이 얼마나 뭐라고 했는지..
분수를 모른다니 하면서요.
근데 지금 집값 많이 오르니..
아무말도 못하네요16. 다이애나
'19.2.11 12:1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욕심 많다 그래
나 강남 간다
어쩌라고.
이러면 끝 아닌가요????
님 욕심 없는데
애들 교육 왜 강남서
공부 시키십니까
인정해 버리면 되는걸
왜 아니라고 하고 싶으신건지?!
그냥 솔직하게
인정 하고 가면 돼죠.17. 괜찮아요
'19.2.11 12:36 PM (1.235.xxx.81)아이들 학교 다닐때 가장 비싼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 맞다 생각해요.
월 천에 아이 둘이면 박탈감 느낄 정도도 아닐 거구요.
애들도 처음엔 좀 힘들어해도 나중엔 부모에게 고마워할 거에요18. ㅇㅇ
'19.2.11 1:52 PM (121.171.xxx.193)대출이 문제가 아니라 월천 가지고 강남사교육은 어찌 할라고요
집만 멀쩡하고 주변 수준대로 못할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