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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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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대박 사고 쳤어요

... 조회수 : 33,725
작성일 : 2019-02-07 15:45:06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계신 아버님때문에 시댁에 일찍 갔어요

아버님께 부탁해서
차례상 생선 좀 사주시고(장에 가서 사면 싸고 미리사면 더 싸서요)
떡국떡만 부탁했어요(동네 할머니 가실때 따라가서 하시면 되거든요)

떡이 잔뜩 있더라구요
양을 많이 해놓으셔서
자식들 나눠 가져가라라고요(시누만 셋입니다)

제가 떡을 냉동실 넣어야 한다하니
남편이 날도 춥고하니 그냥 두라고
괜찮다고 하길래
그냥 놔뒀어요(음식 창고방이 따로 있습니다)
눈에 안보이니 저도 잊고 있었는데

국물내서 떡 넣으려고 보니
오마나..곰팡이가;;;;;;;
괜찮을까 해서 다 잘라내고 박박 씻어서
끓였는데 냄새가;;;;;

냉동실에 다행히? 떡국떡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국물도 남겨놓은터라
얼른 끓여서 차례는 지냈어요

아무리 검색해도 다 버려야 한다는 말만 있더라구요
제가 끓여놓은거 봐도 냄새가 나서 안되겠더라구요
이제 뒷처리가 문젠데;;;;;;;

남편이 그냥 두라고 하길래 어쩌려나 했더니
큰시누 오자마자 이실직고( 전 그때 자리에 없었어요 밖에 볼일 잠깐 보고 있었어요)
저도 원래는 친정갔어야 하는데
시댁에서 만나면
원래 음식하는거 좋아하셔서
맛있는거도 많이 싸오시고
음식도 다 하세요
전 할일이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기다렸거든요
시누랑 사이 매우 좋습니다^^

와이프가 냉동실 넣어야 한다는거
자기가 괜찮다고 했다
양이 너무 많아 혼자 처리도 힘들다
누나가 도와줘라 했답니다..

큰시누 사태 파악 얼른하시고
아버님 모르게 (농사지으시는 분이라 쌀 버리는거 완전 큰일로 아시는터라)
주무시는 틈을 타서 얼른 묻어버리자고
계획을 다 짰어요
혼은 안났어요..
안 마른거를 그냥 두면 안된다고만 하시고요
원래 성격이 좋으세요

아버님이 주무시고
우리남편이랑 시누가 아차차 하며 얼른 처리하자고
어쩔까 막 논의 하는데
둘째시누가 뭔일이냐고 해서
또 이실직고
아이들 고모부까지 나서서
대책회의를 하다가

거름만드는데 묻자
바다에 버리자 기타등등의 의견이 막나왔는데
고모부가
우리엄마 아파트 음식물 처리하는데 버리자
아직 그냥 통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거기가 제일 안전하고 버리기도 쉽겠다며
얼른 차에 실어버리셨습니다
책임은 본인이 다 하겠다며요 ㅎㅎ

그리고 마무리는
우린 떡국떡을 잘 나눠 가진거로 하자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어요

저도 진짜 떡이 그렇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진짜 폭풍 검색해봐도 떡 곰팡이균이 안좋은거라
다 버리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내년부터는 절대 곰팡이 필일 없게 잘 간수해야겠어요
이렇게 금방 곰팡이가 하나하나 필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결혼 20년차에 이런 큰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












IP : 61.75.xxx.164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9.2.7 3:4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사이 좋으시네요 ㅎ
    위기?에 단결력 짱 ㅎ

  • 2. ^^
    '19.2.7 3:47 PM (119.64.xxx.101)

    끝까지 두근 거리면서 읽었어요.
    아버님한테 들켰다는 줄 알고요...
    이번 설이 많이 더웠죠...

  • 3. 하하하
    '19.2.7 3:48 PM (180.65.xxx.26)

    제목보고 예상? 하고 들어왔는데 엄청 재밌는 드라마네요. 훈훈합니당

  • 4. 반전이
    '19.2.7 3:49 PM (122.38.xxx.224)

    있을까 하고 읽었는데..다행하게도 잘 마무리 됐네요.

  • 5. ..
    '19.2.7 3:4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20년차면 연세도 되신분일텐데 뭔가 귀엽네요..새댁인줄ㅎ

  • 6. ㅇㅇ
    '19.2.7 3:50 PM (221.153.xxx.251)

    ㅎㅎㅎ 가족들끼리 떡처리 단합 재밌어요 묻어버리자 바다에 버리자ㅋㅋㅋ

  • 7. ............
    '19.2.7 3:50 PM (211.192.xxx.148)

    흠,, 믿을만한 떡이었나본데 안타깝네요.

    저는 요즘 왜 떡은 상하지 않는걸까를 많이 생각했었거든요.

    지역이 남쪽이라 기온이 좀 높은건지,, 저는 서울인데 밖에다 두고 그냥 썼어요.

  • 8. Turning Point
    '19.2.7 3:50 PM (211.36.xxx.186)

    ㅋㅋㅋ 더 큰 대박 사고가 언제 나타나나 두근두근하면서 읽었네요. 가족들 모두 성격 좋으시네요.

  • 9. ...
    '19.2.7 3:51 PM (61.75.xxx.164)

    훈훈하게 읽어주셔서 다행이네요

    둘째시누가 떡국떡을 사왔길래
    왜??했더니
    우리 남편이 시켰대요 사오라고
    냉동실에 혹시나 모르니 좀 남겨두려고요
    ㅋㅋ
    생각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셨어요 이번에~

  • 10. ㅎㅎㅎ
    '19.2.7 3:52 PM (118.127.xxx.237) - 삭제된댓글

    시트콤 한 장면 같아요.

  • 11. lovemonica
    '19.2.7 3:53 PM (175.223.xxx.150)

    재밌네요^^
    가족들 우애도 좋으시고 행복함이
    묻어나는 실수담입니다~

  • 12. ㅋㅋ
    '19.2.7 3:54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남겨둘거까지ㅋㅋ 치밀하시당ㅋㅋㅋㅋ

  • 13. ㅋㅋㅋㅋ
    '19.2.7 3:54 PM (121.150.xxx.3)

    섹스신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
    '19.2.7 3:55 PM (180.71.xxx.169)

    떡국떡 암매장 공모였군요.ㅋㅋ

  • 15. ..
    '19.2.7 3:57 PM (180.66.xxx.164)

    버린거는 잘하셨어요. 절대 못먹습니다ㅋㅋ

  • 16. 근데
    '19.2.7 3:57 PM (121.137.xxx.231)

    좀 희한하긴 하네요.
    저희 양가가 시골이라서 항상 명절 전에 떡국떡 만들어 놓는데
    밖에 창고에 사나흘 놔둬도 괜찮아요.
    겨울에는 추워서 금방 곰팡이 피거나 상하지 않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쌀 물에 불려서 방앗간에 직접 가지고가서
    그앞에서 바로 빼와요.

    아마도 이미 뺀지 좀 된 떡국떡이거나
    장소가 따뜻한 곳이었거나
    그랬던 거 아닐까 싶어요.

    떡국떡 보고 놀라셨겠네요.ㅎㅎ

  • 17. ㅎㅎ
    '19.2.7 3:57 PM (211.192.xxx.132)

    너무 재미있고 우애있는 가족이에요.
    원글님 남편분은 완전범죄를 꿈꾸며 시누한테 아버님 냉장고에 조금 넣어 둘 떡까지 사오라고하고.
    어딘가 묻었으면 나중에 큰일 났을지도 모르는데 가져가서 버리는 건 신의 한수네요.

  • 18. 행복한 가정
    '19.2.7 3:59 PM (58.234.xxx.104)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게 효도라 했는데,

    훈훈한 효심과 우애 인증 글이네요.

  • 19. ,,,,
    '19.2.7 4:00 PM (58.234.xxx.104)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게 효도라 했는데,

    훈훈한 효심과 우애와 지혜 인증 글이네요.

  • 20. 좋은떡
    '19.2.7 4:01 PM (221.149.xxx.183)

    수퍼서 산 떡은 방부제를 넣었는지 실온에 둬도 괜찮은데 방앗간서 뽑아 온 떡은 곰팡이가 금방 피더라고요. 저도 얻어 왔다가 다 버닐 뻔 ㅜㅜ. 맛은 백배 좋아서 다들 떡국 홀릭^^

  • 21. .....
    '19.2.7 4:02 PM (210.100.xxx.228)

    사이 안좋아질 사건이 생길 때 이번 일 생각하면서 웃어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즐거운 가족이시네요~

  • 22.
    '19.2.7 4:03 PM (223.38.xxx.196)

    도대체 곰팡이 핀 걸 어떻게 먹을생각을 하죠?
    진짜 이해가 안가고... 먹을게 없나요?
    냄새안나면 먹었을텐데,
    제가 가족이라면 님 진짜 혐오스러웠을 듯요.
    먹을생각한다는 게 엽기예요 진짜..

  • 23. ㅋㅋㅋ
    '19.2.7 4:04 PM (39.117.xxx.98)

    아 웃겨요.
    막 쑥덕쑥덕 거리면서 땅파고 묻고 그러는거 상상했네요.
    다들 마음이 너그럽고 좋으신분들이네요.
    부럽당

  • 24. ....
    '19.2.7 4:06 PM (193.115.xxx.105)

    묻어버리자에서 뻥 터졌어요.

  • 25. ㅎㅎㅎ
    '19.2.7 4:09 PM (175.113.xxx.77)

    넘 조마조마 하게 읽었어요. 떡국떡 설날 암매장 사건. ㅎㅎ

  • 26. ...
    '19.2.7 4:09 PM (118.33.xxx.166)

    정말 용의주도하게, 치밀한 작전으로
    범죄 은닉에 성공하셨네요. ㅎㅎ
    눈물나운 형제애에 감동까지~~~

  • 27. ㅎㅎ
    '19.2.7 4:13 PM (124.49.xxx.172)

    귀여우시당~

  • 28. ..
    '19.2.7 4:13 PM (221.149.xxx.187)

    댓글 부터 읽었는데 암매장 어쩌고 하는 단어만 보고
    놀래서 글 처음 정독했어요 ㅋㅋ
    제가 글을 대충 읽는 스탈이라..

  • 29. happy
    '19.2.7 4:14 PM (110.12.xxx.140)

    곰팡이 떡꾹떡으로 대동단결!!ㅎㅎㅎ
    새해 설마다 추억거리 되겠어요
    등장인물들 다 선량하고 귀여우세요
    고모부 책임전가제ㅋㅋㅋ

  • 30. ㅎㅎㅎ
    '19.2.7 4:14 PM (39.7.xxx.251)

    재미나고 화목한 가정이네요
    역시 넉넉한 윗사람이 있으니
    가능한 일. 시누님 짱이세요~~^^

    공감 못하고 웃어넘기지 못하는
    댓글 하나가 안타깝네요.

  • 31. ..
    '19.2.7 4:14 PM (125.178.xxx.106)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에 223.38님 같은 가족이 끼면 막장 드라마가 될듯 ㅎㅎ
    너 우릴 무시하냐 우리가 뭘로 보여서 썩은 떡 먹일려고 했냐..아버지 나와봐요 올케가 글쎄~~어쩌구저쩌구

  • 32. ㅋㅋㅋㅋㅋ
    '19.2.7 4:14 PM (211.36.xxx.74)

    사이 좋으시네요 ㅋㅋㅋ

  • 33. ..
    '19.2.7 4:15 PM (222.237.xxx.88)

    섹스신스 댓글. ㅋㅋㅋㅋ

  • 34. ㅋㅋㅋㅋㅋ
    '19.2.7 4:15 PM (110.11.xxx.8)

    묻어버리자...바다에 버리자....이거슨 완전범죄를 꿈꾸는 가족범죄스릴러...ㅋㅋㅋㅋㅋㅋ

  • 35. .....
    '19.2.7 4:1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이런 훈훈하고 재밌는 글에도 꽤배기 먹은 한분 등장이라니, 저러고 살면 행복할까요?
    여기서 223님이 젤 혐오스러운 사람이란 걸 본인만 몰라요.
    친정 폐품들 몰래 쓸어가서 자기들 아파트 수거함에 버리는 것 저희 형제들도 상습범?입니다 ㅋㅋ 유쾌하고 우애있는 시댁 가족분들 부럽네요.

  • 36. ....
    '19.2.7 4:16 PM (14.39.xxx.18)

    떡국떡 암매장모의 사건 ㅋㅋ

  • 37. 한낮의 별빛
    '19.2.7 4:17 PM (211.36.xxx.190)

    휴님.
    뭘 엽기까지.
    아버님이 사오신 떡이니
    버리지 않으려고 애쓰신거죠.
    혐오에 엽기에..
    이번 설 힘드셨어요?

  • 38. ...
    '19.2.7 4:17 PM (211.214.xxx.224)

    서로 도우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참 부럽고 보기 좋네요^^

  • 39. ㅎㅎ
    '19.2.7 4:19 PM (107.77.xxx.95) - 삭제된댓글

    묻어버리자니ㅋ
    어떻게 그런 생각을ㅋㅋㅋㅋㅋ

  • 40. 이번설 너무
    '19.2.7 4:19 PM (1.237.xxx.156)

    안추워서 안그래도,예전 어느 안춥던 겨울에 어머니가 냉동실 위에 있는 작은냉장고 하나 가지고 대가족 살림하시면서 설날 지낼 국물 몇솥 내서 뒷베란다 내놨다가 다 쉬어버린 얘기 남편이랑 했어요.
    어젠 10도 가까이 올라가서 집 가까운 코스트코 걸어갔다오는데 경량패딩을 허리에 매고 갔어요;;

  • 41. 저 위에
    '19.2.7 4:19 PM (211.192.xxx.148)

    댓글,, 처음부터 섹스식스였어요?

    식스센스로 읽었는데 지금 보니 이 섹스식스라는 댓글이야말로 대단한 반전이네요

  • 42. 떡집
    '19.2.7 4:24 PM (58.227.xxx.228)

    방앗간? 떡집에서 했는? 사온 떡국은
    한겨울 시베리아같은 시골 창고
    아닌다음에는
    원래 잘 상해요
    곰팡이도 잘 피고

    요즘은 실내 난방이 잘 되니 되도록 신경을 잘 써야 해요

    급냉에 넣든가

  • 43. 떡집
    '19.2.7 4:24 PM (58.227.xxx.228)

    방부제 이런것 안 들어가니 슈퍼에서 파는거랑은 다르지요

  • 44. 야! 묻어!
    '19.2.7 4:27 PM (112.216.xxx.139)

    설에 떡국 떡을 말 그대로 묻어 버리셨군요. ㅎㅎㅎㅎㅎ

    마지막 반전...
    새댁인줄 알았건만 20년차 중견주부.. ^^;;;

  • 45. 000
    '19.2.7 4:27 PM (220.122.xxx.138)

    끝까지 가슴 콩닥했어요..들켰나 싶어서..
    어르신들은 저런거 몰라야 해요...알면 야단남....^^

  • 46. ...
    '19.2.7 4:32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공감 못하고 배배 꼬인 댓글 하나가 옥의 티네요.

    이렇게 훈훈하고 다들 즐거워하는데 왜 그럴까?

  • 47. 223.38.xxx.196
    '19.2.7 4:37 PM (1.241.xxx.2) - 삭제된댓글

    난 당신 댓글이 혐오를 유발함.

  • 48. 궁금해요!
    '19.2.7 4:41 PM (61.82.xxx.218)

    몇일만에 곰팡이가 핀건가요?
    겨울이라 음식창고 보관 저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 49. 아버님께
    '19.2.7 4:41 PM (220.116.xxx.35)

    들킬까봐 조마조마 해가며 읽었어요.
    떡국떡곰팡이 대란이 잘 마무리 되었네요.

  • 50. ㅋㅋㅋ
    '19.2.7 4:45 PM (121.133.xxx.165)

    시트콤 보는거 같아요~

  • 51. ㅋㅋㅋ
    '19.2.7 4:50 PM (218.238.xxx.44)

    저 섹스신스에서 빵터졌어요ㅋㅋㅋ

  • 52. ㅁㅁ
    '19.2.7 4:59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그게 싸늘하게 식도록 다음날까지 널러리펴
    면보로 덮어둬 꾸덕하니 만드는건데
    그거까진 모르셨을듯요

    내편포함 식구들 멋지네요
    본인은 얼마나 속이 타셨을꼬

  • 53. ..
    '19.2.7 5:02 PM (39.119.xxx.128)

    시트콤 같아요..ㅎㅎ
    재미있게 읽었어요.

  • 54. 훈훈
    '19.2.7 5:03 PM (211.46.xxx.154)

    사이좋고 따뜻한 가족들이네요.
    다들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55. 포비
    '19.2.7 5:03 PM (124.54.xxx.58)

    어머나 읽으면서 혹시 혹시 이랬다가 재밌게 읽었어요
    연휴내내 비정상적인 시댁욕에 악다구니쓰는 댓글 글만 읽다가
    이런 재밌는글 읽으니 좋네요

  • 56. 아아아
    '19.2.7 5:21 PM (180.228.xxx.213)

    이분들 왤케 귀여우신거예요 ㅎ ㅎ
    댓글 센스식스까지 거들어서
    진짜 배꼽 뽑겠어요
    맨날 시짜 욕하는말만듣다가 이런 이야기들으니
    너무 훈훈하고 좋네요^^

  • 57. 습기
    '19.2.7 5:31 PM (183.96.xxx.23)

    떡국떡표면이 마른 상태라면 곰팡이 잘 안피는데
    습기 있으면 바로 핍니다
    그리고 창고방이라도 환기 안되면 잘 피어요

  • 58. ㅎㅎ
    '19.2.7 5:36 PM (27.162.xxx.96)

    그 와중에 시누이한테 떡 사오라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 남은 떡국 만드는 센스.
    완전범죄는 이쯤 되야죠.

    이번엔 머리가 빨리 돌아갔대...ㅋㅋㅋㅋ

  • 59. 묻어버리자
    '19.2.7 6:24 PM (115.143.xxx.140)

    떡을 묻어버리자...에서 빵터졌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60. ㅇㅇ
    '19.2.7 7:01 PM (49.167.xxx.69)

    콩닥콩닥하면서 읽었서요
    들킬까봐요
    마무리까지 잘하셨네요
    금방 만든 떡이 더 잘 상하더라구요 날씨도 좀 따뜻했구요
    이래야 식구지요 서로서로 머리 맞대서 잘해결하셨네요

  • 61. ㅇㅇ
    '19.2.7 7:02 PM (121.168.xxx.137)

    냉동고에 있는 떡국떡을 보신 아버님..
    이건 내가 산 떡국떡이 아니야!!!

  • 62. ㅇㅇ
    '19.2.7 7:02 PM (121.168.xxx.137)

    이번 설 춥지 않아서 추석 때처럼 웬만한 건 다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 63. ..
    '19.2.7 7:11 PM (49.170.xxx.24)

    훈훈하네요.

  • 64. ....
    '19.2.7 7:20 PM (211.247.xxx.182)

    가족들 성격 좋으신 것으로 보아
    아버님도 대박 좋으실 것 같은데
    안그런가요..ㅎ

    농사 지으신 분들이야 아깝게 생각하지만
    이실직고 해도 버럭하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
    정말 형제들 우애가 참 좋네요..

  • 65. ....
    '19.2.7 7:21 PM (211.247.xxx.182)

    위에 쓰다 말았는데 가래떡은 방부제가 없어서인지
    금새 곰팡이 피던데요.
    저는 무조건 냉장고로 고고!!!

  • 66. ㅡㅡ
    '19.2.7 7:30 PM (182.221.xxx.13)

    섹스신스 댓글다신분 팔리 나와보세요
    큰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 67. 이런글
    '19.2.7 7:32 PM (182.212.xxx.180)

    너무너무 좋타
    82를 정화시키는글
    원글님 고마워요

  • 68. ㅇㅇ
    '19.2.7 7:35 PM (223.53.xxx.135)

    제목보고 시댁에 폭탄 투하한 줄.
    떡국떡을 묻어버리자 빵 터짐.너무너무 귀여움요
    근데 갑분싸 댓글러 하나 보이네요. 이긍..

  • 69. ....
    '19.2.7 8:06 PM (116.122.xxx.3)

    푸하하 너무 귀여운 가족이시네요. 묻어버리자, 바다에 버리자라니 ㅎㅎㅎㅎㅎㅎ

  • 70. ㅎㅎㅎ
    '19.2.7 8:08 PM (125.177.xxx.43)

    너무 일찍 떡을 했나봐요 겨울에 며칠은 괜찮던대요

  • 71. 흐믓 ^^
    '19.2.7 8:09 PM (58.127.xxx.177)

    명절 전후로 온통 시가 흉과 시어른 욕지거리(시부모 얼릉 뒈지는게 며느리 사랑이라는) 등 참 많이 불편했는데 훈훈하니 좋은 글이네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탓이 없는 좋은 가족이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세요

  • 72. 훈내나용
    '19.2.7 8:15 PM (1.243.xxx.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 ㅋㅋㅋ
    '19.2.7 8:23 PM (110.11.xxx.28)

    따숩고 귀엽고 ㅋㅋㅋ
    명절 모임마다 웃고 또 웃게 될 에피소드 생겼네요.
    잘 굴러가는 집안이신듯, 손발이 착착착.
    부러워요. ㅋㅋㅋ

  • 74. 랄라
    '19.2.7 8:39 PM (125.177.xxx.36)

    와와 너무 귀여운 가족들입니다!! 어쩜 다 그런 분들만 모이셨을까요? 험한 글들만 보다가 이런 글 보니 마음이 진짜 따뜻해집니다. 얼굴 맞대고 모의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가족들 너무 재밌어요.

  • 75. ooo
    '19.2.7 8:42 PM (116.34.xxx.84)

    시멘트 덩어리 매달아 바다에 버리면
    마피아 가족 완전체 ㅋㅋㅋㅋㅋㅋㅋㅋ

  • 76. ...
    '19.2.7 9:04 PM (182.212.xxx.90)

    82 15년차에 최다댓글 등극입니다ㅋㅋㅋ

    첨 모의시 같이 묻기로?? 했던 큰고모부는
    술취해 잠드셨어요
    그래서 급 등장한 둘째고모부가
    가져간다며 마루에 떡하니 두신걸
    제가 보고
    아버님 밤에도 왔다갔다 가끔하신다고
    얼른 차에 실으라고 해서 부랴부랴 실었어요

    그후
    둘째고모부가
    어머님 돌아가시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다들 배려해줘서 슬기롭게 해결했었어요
    잘헤쳐나왔다고
    그동안 수고했다며
    여자들 4명 홍콩으로
    여행가래요

    시누셋과 졸지에 홍콩가요
    이것도 얘기가 미리 나왔다가
    다 모인김에 확정짓자고
    날짜 맞추고 있는데
    술취해 쓰러지셨던 고모부가
    막 달력을 보며 본인스케쥴을
    확인하시길래..큰시누가 뭐하냐니
    나도 데려가는거 아니냐고 ㅋㅋ
    됬고 여자들만 가는거라하니
    좋다 말았다며 탄식을

    모이면 하하호호
    시트콤가족인데
    위기에 아주 똘똘 잘뭉쳐지네요ㅎㅎ
    따뜻한댓글들
    보며 하루종일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77. ㅇㅇ
    '19.2.7 9:21 PM (121.173.xxx.241)

    댓글 하나 진짜 갑분싸
    혐오에 엽기까지... 쯧쯧.
    어디 가서도 늘 저렇게 푼수같은 얘기로 초를 치겠죠.
    사람이 그냥 웃으며 넘어갈 줄을 몰라.

    아는형님 맛있는 녀석들 나온 편에서 문세윤이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호동이, 설마 쉰거 못 먹어?"

    저도 아까운 마음에 곰팡이쯤이야하며 싹싹 닦아서 한번 끓여봤을거에요.
    결론은 원글과 같이 음식물 쓰레기통 직행이었겠지만요.

  • 78. ㅋㅋ
    '19.2.7 9:51 PM (62.143.xxx.234)

    진짜 웃겨요. 하늘에 계신 시어머니도 웃으셨을 듯. ㅋㅋㅋ

  • 79. 82다워
    '19.2.7 9:59 PM (211.174.xxx.44)

    떡국떡 암매장 사건
    긴장하면서 읽었네요ㅎ
    섹스신스 너무 웃겨요 ㅎㅎㅎ

  • 80. ㅇㅇ
    '19.2.7 10:21 PM (39.7.xxx.34)

    올해 설이 너무 따뜻해요.
    남쪽인데 차례지내고 나니
    워낙 따뜻해서 추석 같더군요.
    그래서 그리 팍 상했나봐요

  • 81. ㅎㅎㅎ
    '19.2.7 10:22 PM (14.42.xxx.140)

    다들 똘똘 뭉쳐 완전범죄로 마무리돼 다행이예요.

    근데
    정말 시아버지께서 주무시고 계셨을까요?
    잠결에 웅성거리는 소리에 깨서
    문 뒤에서 다 듣고 계시다
    알고도 모른척 하시기로 했는지도 몰라요.
    형제들 우애로 봐선 시아버지도 너그러운 분이실것
    같아요.

  • 82. ..
    '19.2.7 10:24 PM (211.36.xxx.218)

    홍콩 여행까지~
    부럽네요.
    네 여인 홍콩 여행기 올려주세요.
    해피바이러스~~~~입니다.

  • 83. 오수정이다
    '19.2.7 10:35 PM (112.149.xxx.187)

    부럽습니다. 사는 듯이 사시네요...^^

  • 84. ㅎㅎ
    '19.2.7 10:59 PM (223.39.xxx.28)

    저희도 올케언니랑 모의해서 엄마 몰래 불어터진
    떡국 몰래 암매장하듯이 버렸어요
    본인이 드시겠다고 못버리게 해서 ㅋㅋ
    시골은 좀 그래요

  • 85. ...
    '19.2.8 12:08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꽁꽁묶어 뒷 트렁크에 실은 다음 바다에 빠뜨리고
    담날 아침 태연히 떡국을 먹는 식구들 미소 짓는다
    상상하게 되네요

  • 86. 몇년간훈훈하게
    '19.2.8 12:32 AM (68.129.xxx.151)

    설날이면 다시 찾아보는 사연이 될거 같습니다.
    스님가방사연처럼 ^^

    성격좋은 집안의
    떡국떡 암매장사건 ;-)

  • 87. 나옹
    '19.2.8 12:44 AM (223.38.xxx.188)

    ㅋㅋㅋ 홍콩 여행 후기도 부탁드려요.

  • 88. 기어이
    '19.2.8 1:07 AM (113.131.xxx.101)

    섹스신스 그 분은 안 나타나시고 ㅋㅋㅋ
    시누셋 올케 한분 진정 사이들이 좋으신거 같아요

  • 89.
    '19.2.8 1:29 AM (69.94.xxx.144)

    넘 재밋어서 읽고 막 웃었는데, 정말 부러워요 시댁과의 관계가 이렇게 행복할수있다니...

  • 90. aser
    '19.2.8 5:41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세째 시누와 고모부는 무슨 일 하셨어요 넘 궁금
    그냥 대세에 따라가는 사람?

  • 91. 이런
    '19.2.8 7:09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공범들~~^^

  • 92. 분위기 너무 좋아요
    '19.2.8 8:25 AM (211.177.xxx.36)

    곰팡이 떡을 씻었다고 하셔서 드셨다는 말이 나올까봐.. 긴장했었는데.. 시누들 분위기 정말 좋고 부러워요..^^

  • 93. ㅇㅇ
    '19.2.8 8:55 AM (211.206.xxx.52)

    이게 뭐라고 스릴있네요 ㅋㅋㅋ
    전또 아버님께 들켜 난리난줄~~
    재밌는 가족이네요 행복하세요

  • 94. ㅋㅋㅋㅋ
    '19.2.8 9:26 AM (121.181.xxx.103) - 삭제된댓글

    식스센스로 정정합니다. 죄송.

  • 95. ㅋㅋㅋㅋ
    '19.2.8 9:53 AM (121.181.xxx.103)

    식스센스로 정정합니다. 죄송.
    독수공방이 너무 길어져서 그만

  • 96. 푸하하하
    '19.2.8 9:59 AM (119.69.xxx.192)

    섹스신스ㅋㅋㅋㅋㅋ

  • 97. ㅎㅎㅎㅎ
    '19.2.8 10:03 AM (182.172.xxx.53)

    분위기 좋아요~부럽.,

  • 98. 간만에
    '19.2.8 11:18 AM (180.67.xxx.185)

    82에서 훈훈하고 재밌는글 읽었어요.
    부럽습니다.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 99. 따뜻
    '19.2.8 12:46 PM (39.123.xxx.182)

    재미있고 맘 따뜻해지는 얘기 감사합니다

  • 100. 댓글도넘웃겨욬ㅋ
    '19.2.8 12:47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

    술취한 고모부 일어나 스케줄 확인하시는거 ㅋㅋㅋㅋㅋ김칫국부터 드셨다가 급 실망 ㅋㅋㅋㅋㅋ
    원글님 홍콩 잘 다녀오세요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 101. 다행
    '19.2.8 1:14 PM (121.128.xxx.211) - 삭제된댓글

    아 조마조마했네요...

  • 102.
    '19.2.8 2:50 PM (125.132.xxx.156)

    다들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 ㅎㅎ
    홍콩여행기랑 가끔 또 글 올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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