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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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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ㄴ 개발ㄴ 하길래 같이 퍼부었어요

막장 조회수 : 9,167
작성일 : 2019-02-05 02:44:03
시누 우리집에 못오게했다고 싸우고
시누 만나고 오더니 술 취해서 던지고 소리지르고 난리피길래 경찰불렀어요.
어제는 친정언니네서 자고
낮에 집에갔더니 시비걸며 18ㄴ 개발ㄴ하길래
똑같이 18ㄴ 개발ㄴ 해줬어요.

어디 사내가 오죽 못났음
시엄마 남편이 저녁밥 운운하며 술처먹고 개앓이 트는데
말한마디 못하고 있냐고
시형제들이 나 타박할때 뭐했냐고 미친듯이 퍼부었네요.
지는 모르는 일이래요.

모르면 닥치고나 있으라고,
씹닥거리지 말라고 했네요.
(한 20년만에 경상도 욕이 줄줄 나와서 저도 놀랬네요)


시누 만나잔 소리 한번만 더 하라고,
돌아가신 아버지 젯상 차려놨으면
고맙단 말이 먼저지, 나물이 있네 없네 지적질하는게 정상이냐 물었습니다. 또 기억이 없다해서 내가 그 카톡방 안나오고 있는 이유가 그것때문이라 해줬습니다. 니가 캡춰화면도 조작한거라 우길거라 일부러 버티고 있다고...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라고요...


이딴놈이랑 이혼해도 그만이란 맘으로
한바탕 퍼붓고나니 속도 좀 후련해지고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자기도 그사람 만나기 싫은데 어쩔수없이 간다고 소리치길래
그럼 니 혼자 가라고! 왜 나한테까지 그 꼴 당하게 하냐고!
등신도 이런 상등신이 따로없네 또 퍼부었네요.


이제 그 사람들 안만나도 되니 너무 후련합니다.
참, 그동안 니가 한게 뭐있냐!
고추밭에가서 고추를 한번이나 땄냐! 물이라도 한번 줬냐길래
그 고춧가루 내가 내 돈주고 사먹는데 왜 해야하냐고
앞으로 니가 가서 하라했네요.

내가 그동안 그집가서 탱가탱가 놀고만 왔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지랄하고 끊어 낼 수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녁에 시장가서 전이랑 반찬 사다놓고 친정에서 나물 얻어놓고
낼 떡국 끓일 준비 하고
애들데리고 영화한편 보고 오락한판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좋은걸
왜 지금까지 저런놈한테 휘둘려 다니며 그 수모를 당했는지 후회스럽네요...
IP : 58.79.xxx.1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5 2:58 AM (58.123.xxx.199)

    잘하셨어요.
    몆실 전 그 시누이 아이 맡길까 염려하던 그 분 이신가요?
    시원하게 대처 잘 하셨어요

  • 2. 이그
    '19.2.5 2:58 A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끝까지 가면 누구 손핸지 모르고 남자들 불나방 같이 달려 들어요. 맨날 모른대요. 아내 학대당할땐 모르쇠로 일관하고 즤집갈땐 어찌그리 척척 말안해도 잘 아는지요. 원글님 이루셨네요. 한번 놓기가 힘들지 놓으면 속편해요. 바보같은 남편들 맨날 구박하는 아내가 시녀노릇 안하겠다면 자기들도 손떼요. 두고 보세요. 더이상 괴롭힐 사람 없어서 안가요. 희생양 사라지니 지들끼리 사단나고 결속 무너지죠.

  • 3. 막장
    '19.2.5 3:04 AM (58.79.xxx.144)

    네... 그 시누 맞아요. 결국 만나고 왔고
    자기 핏줄 자기 혼자 만난다는데 막을 생각 없습니다.
    앞으로 입밖에도 내지 말라고 했네요.
    제가 제사 10년은 더 지내고 접으려고 했는데
    그 시누덕에 작년제사가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진짜 불나방같이 달려들길래 될대로 되라며 같이 퍼부었네요.
    끝까지 지는 모르는일이라고... 기가차서 진짜
    니가 한게 뭐 있냔 소리에 앞으로 참고살면서 그 호구짓 계속했어도 나중엔 똑같이 저 소리 들었겠다 싶었네요.

  • 4. 맞아요
    '19.2.5 3:09 AM (58.123.xxx.199)

    제사 몆 년 더 지낸다고 고마워 할 사람도 아닌듯 싶네요.
    저희도첫 제사 지낸 상황인데 3년만 하고 정리할거라고
    하시네요.
    부인에게 고마운 생각조차 못하고 안하는 남편이라면
    빨리 접는게 현명할 듯

  • 5. 막장
    '19.2.5 3:21 AM (58.79.xxx.144)

    저는 바보같이 정말 고마워 할 줄 알았어요.
    올해는 평일이고 30분 눈치보며 일찍나와 종종거리며 9시까지 상차렸어요.
    그런데 나물 운운하는것 보고 맘이 좀 상했는데
    니가 한게 뭐있냔 소리에 맘 정리가 싹 되더만요...
    이번일로 맘은 힘들었지만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네요.

  • 6. 살면서
    '19.2.5 4:22 AM (210.178.xxx.131)

    꼭지가 도는 순간이 오죠. 그 순간을 겪으셨네요. 이걸 계기로 앞으로 삶이 더 평안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7. 그러게요
    '19.2.5 5:25 A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씨발*이라고 말해서
    시댁에 발 끊게해준 시누님
    참 감사합니다
    지금 설악산 근처 숙소에서
    노래 들으며 사우나 시작시간 기다리고 있어요
    사우나 끝나면 조식부페 먹고
    오늘하루도 딩가딩가 할겁니다

  • 8. 그러게요
    '19.2.5 5:28 AM (39.7.xxx.132)

    제게 씨발*이라고 다시는 오지말라고 지랄해준
    시누님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설악산 부근 멋진 숙소에서
    노래 들으며 사우나 문열기 기다리고 있어요
    끝나면 조식부페 먹고 딩가딩가 하려구요

  • 9. 잘하셨어요
    '19.2.5 7:15 AM (121.167.xxx.45)

    가만 있으면
    가마니인 줄 압니다
    스스로 자기 위치 찾는거지요

  • 10. ..
    '19.2.5 8:28 AM (211.205.xxx.62)

    지형제들한테 푸대접 받아봐야
    아 내가 등신인가 하겠죠.
    그러고 기어들어옴.

  • 11. 아....
    '19.2.5 8:37 AM (220.122.xxx.138)

    글 읽는데 속이 다 시원하네요....
    등신 등신 상등신.....복을 차버린거죠...뭐.
    욕이란게 안하면 몰라서 안하는 줄 알아요...
    내 입 더러워질까 참는 줄 모르고...

  • 12. 우왕
    '19.2.5 8:51 AM (117.111.xxx.124)

    씹닥거리지마!

    이거 외워놓을려구요. 나도 써먹어야지!

  • 13. 이휴...
    '19.2.5 9:50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마누라 종노릇 저 형제들이 푸대접 보다 못한
    사람취급 안하는데도 모르는
    여기 있는 저 상등신중의 상등신은 어쩔까요...휴

  • 14. ㅈㅅ
    '19.2.5 10:22 AM (58.78.xxx.80)

    씹닥이 뭔가요? 닥치란말인가?

  • 15. 막장
    '19.2.5 12:21 PM (58.79.xxx.144)

    씨부리지 말란 욕이예요.
    중고등학교때 쎄 보일려고 쓰던 말 ㅜㅜ

  • 16. 막장
    '19.2.5 12:24 PM (58.79.xxx.144)

    제가 왜 안만나고 싶어하는지 안가고 싶어하는지
    카톡으로 이렇고 저렇다 얘기했더니
    무작정 그 카톡 보냈다고 지랄하는것보고
    이 인간은 다른 사람같이 대해주면 안되겠다 싶어서
    지 방식대로 받아쳐줬네요.

    그냥 들어도 못들은척 당해도 아무것도 아닌척 해주길 바랬겠죠. 등신 쪼다 같은게...

  • 17. 막장
    '19.2.5 12:32 PM (58.79.xxx.144)

    저기 위에 설악산 계신다닌 님...
    저도 설악산 참 좋아하는데... ㅜㅜ

    앞으론 명절 스케쥴 빵빵하게 잡아 볼랍니다.
    오늘 차 밀린대서 못나가고 있으니
    애들이 영화 한편 더 보자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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