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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술에 대해 문의드려요

척추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1-09-22 10:18:07
저희 친정엄마가 척추 협착증으로 너무 고생하시고 계신데 수술을 안 하려고 이제까지 3년을 버텼는데 이제 엉덩이뼈가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 나신다네요.  그래서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척추전문병원이 나을까요 아니면 3차 대학병원이 나을까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는 의사가 있는데 척추수술을 될 수 있는한 어르신들 해 드리지 말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좀 속상하긴 한데 이젠 더 이상 통증주사도 듣질 않네요 T.T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경험 있으신 분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7.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1.9.22 10:25 AM (211.196.xxx.139)

    저는 개인적으로 척추전문 병원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해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이 있어요
    척추병원들 중에서 내과며 그외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잘 되어 있는 병원들이요.
    조금 알아 보시면 나와요.
    말씀해 드리고 싶어도 광고 같아 보일까봐 직접 알아 보시라고 하는 거예요.
    3차 진료기관들은, 기기가 좋고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부분은 강하죠.
    그런데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최신 시술법의 도입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입원 기간이 길 수가 있어요.
    연세 많으신 분들은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시간이 짧은 시술이어야 회복이 빨라요.

  • 2. 산사랑
    '11.9.22 10:28 AM (221.160.xxx.172)

    우선은 정확히 어떤상태인지 mri를 찍어보시는게 좋겠네요. 척추전문병원에서는 거의 100% 수술을 권유하시더군요. 좀유명한ㅈ ㅅ한방병원은 한방으로 어려울정도면 수술을 권합디다. 와이프 두달전에 수술했습니다.
    일주일입원하고 300정도 ^^

  • 3. 22
    '11.9.22 10:29 AM (110.35.xxx.72)

    척추전문병원도 좋구요 연세가 있으시니 종합병원도 생각해 보세요. 저희는 검사비만 100만원에 시술비까정 3 4백 들었구요. 의료보험 적용 되는 경우도 있구 아닌 경우도 있어서 가격은 변동이 있었어요. 저희 엄마 시술만4번 했구요. 지금은 그냥저냥 사세요. 그리고 척추는 한 번 다치면 또 그럴 수 있으니 되도록 큰병원 다니시면서 관리 하시는게 좋아요

  • 척추
    '11.9.22 10:42 AM (125.177.xxx.149)

    ??님, 어머님께서 시술만 4번 하신 이유는 시술 실패때문인가요? 아님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으셨던 건가요? 저희 엄마는 마취제 등으로 인해 수술 합병증이 나타날 소지가 많응 환자라서 그 부분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T.T

  • 4.
    '11.9.22 10:29 AM (115.140.xxx.66)

    정밀 검사 받으시고
    빨리 수술 받으셔야 합니다
    너무 늦으면 수술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구요
    수술비도 엄청나가 많아집니다. 수술이 복잡해 져서요
    척추 전문 병원으로 가심이 나을것 같아요
    주위에서 척추 수술 받아보신분들 의견 들으시고 선택하시면 될 듯해요
    비용은 수술복잡성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
    비쌉니다.

  • 5. 아침마당 보니
    '11.9.22 10:29 AM (14.47.xxx.91)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오늘 아침마당 '중년건강 뼈 부터지켜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는걸 들었어요.
    원글님께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원글님 어머님처럼 척추협착증을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걸로 아시고 시기를 늦추다가
    너무 늦게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초기부터 통증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용이 많아서 제가 설명하는건 어렵구요.
    아침에 방송보니 제가 알고 있었던게 잘못된 상식이 많았어요.

  • 6. 경험자
    '11.9.22 10:35 AM (180.64.xxx.180)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했더니, 살성이 톡하고 올라왔어요.
    짜는게 더 확실한데,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합니다.
    처방없이 살수 있는 약이 있어요. 의사샘께 여쭤보고 사긴했지요.
    듀오필름이라고 액체형 물사마귀약입니다.
    잘때 약발라주세요. 약간 화하고 따끔한지 움찔하는데 세상모르고 자요.
    2일 정도 바르면, 사마귀 부분이 터지고 딱지 생긴 후 나중에 보면 물사마귀가 사라져있어요.

  • 7. 척추
    '11.9.22 10:39 AM (125.177.xxx.149)

    안 그래도 오늘 아침 아침마당을 보구 '이거 수술해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오신 엄마를 억지로라도 끌고 갈 껄 그랬나봐요. 엄마가 협심증도 있어서 세브란스에서 4년전 시술받으시고, 당뇨도 심하고 해서 종합병원이 나을까 싶다가도, 지나님 말씀처럼 종합병원은 입원기간도 길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소리도 들어서 정말 갈팡질팡이네요. 3년전 찍으셨던 MRI에서 척추가 거의 막혀서 까맣게 나오던데 너무 늦지나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T.T

  • 8. //
    '11.9.22 10:59 AM (220.94.xxx.243)

    저희 엄마 두달전에 척추관협착증 수술 하셨어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 받았구요. 저희 엄마도 원글님 어머니처럼 왠만하면 척추 수술 안받으시려고

    참고 참고 또 참고 하시다가 나중엔 통증을 도저히 참을수 없는 지경까지 가셔서야 수술 하시게 되었어요.

    전 옆에서 그 통증의 고통을 지켜봤기 때문에 그냥 수술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전에 이곳 저곳 열심히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고민 많이 한 끝에 강남세브란스로 결정했구요.

    실력있는 의사는 수술 예약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많이 걸려요.

    저희도 예약해놓고 한달 기다렸다가 수술 받았구요.

    입원은 8일 했습니다. 수술 비용은 MRI 비용까지 다 포함해서 대략 350 정도 나왔어요.

    수술 받자마자 통증이 사라져서 한결 편안해 하셨구요.

    수술 받고 한달에 한번 병원가서 경과 체크하고 있는데 수술이 잘 되어서 이젠 정상적인 생활 하셔도

    된다는 말씀 듣고 가족들이 한시름 놨답니다.

    수술후 한달은 복대 차고 생활 하셔야 하고 저희 엄마는 매일 한시간씩 걷기 운동 살살 하셨어요.

    수술 경과에 많이 만족하고 무엇보다 통증으로 부터 벗어나게 되셔서인지 엄마도 무척 편안해하세요.

    척추관협착증....오래 두시면 안좋으세요. 잘 알아보시고 수술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9. //
    '11.9.22 11:05 AM (220.94.xxx.243)

    수술 비용 잘못 적었네요. 수술 비용은 180만원 나왔구요. 그전에 MRI 찍고 이것 저것 검사받는데 100만원 정도 했었어요.
    수술비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시구요. 그리고 간병인 비용도 하루 6만원씩 8일 썼어요.

  • 10. 수술
    '11.9.22 11:11 AM (119.192.xxx.21)

    저는 척추관협착은 아니고 연골파열로 수술 했는데요.
    수술을 결정할 당시 수술 많이 하는 척추전문병원에서 일단 검사를 했어요.
    척추전문병원은 검사결과가 워낙 빨리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그 결과를 들고 다른곳을 다녔어요.
    두군데 더 갔는데... 한군데는 수술 하자고, 한군데는 물리치료 해보자고 하더군요.
    근데 전 척추때문에 다리에 마비가 시작되어 바로 수술 했습니다.

    일단 검사먼저 제대로 하시구요. 그 다음 결정하세요.

  • 11. 22
    '11.9.22 11:15 AM (110.35.xxx.72)

    저희도 많이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처음 시술은 간단 했어요. 그런데 몇년 있다가 다른 곳이 또 무너지고 골다공증 까지 겹쳐 쉽게 뼈가 그렇게 된다네요. 근 10년에 걸쳐 4번 한거구요. 어머님 상태가 어떠신지 몰라 저도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너무 염려 마시구 어머님 편하게 해드리세요. 저희 엄마도 버스에 오르는 것도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잘 다니세요. 척추는 다치면 돌아 다니질 못하니까 우울증도 올 수 있어요. 어머님께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라고 하시고 좋은 의사 선생님 만나서 빨리 쾌차 하시길 빕니다

  • 12. 척추
    '11.9.22 11:30 AM (125.177.xxx.149)

    진심어린 답변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엄마랑 얼른 의논해서 검사부터 일단 하는게 순서일 것 같네요. 노인 몸에 칼 대는거라 무조건 겁만 내고 있었는데 여러 분들이 좋은 조언을 주시니 이제 좀 용기가 나네요^^

  • 13. 가을바람
    '11.9.22 3:23 PM (121.133.xxx.168)

    수술이 무리가 있으시면 시술쪽도 알아보세요...

    저희 어머님 75때에 다리 저림도 심하시고 해서 강남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님께 시술 받앗어요

    좁아진 척추관을 레이져인가로 넓혀 주는 시술이에요.. 시술 시간도 짧았고, 입원도 하루만 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당일 퇴원도 한다고 하던데... 저희 어머니는 연세도 많으시고 해서 하루 입원하셨었구요..

    심장도 안좋으시고.. 고혈압도 있으시고.. 하신데요.. 괜찮으셨어요..

    다른 수술은 약으드시는지 모르겠는데..

    수술이 아이여서 그런지 매일 약 복용하시고.. 3개월에 한번 병원가시고...

    또 불편해 지면 재시술도 해요... 재시술할땐 입원 안하고..금방 끝나요..

    저희 어머니 처럼 수술 이겨내실 체력 안되시면 시술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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