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어느분이 분노의 포도가 도로란 걸 처음 알았어요. 뭐 이러셨는데 죽 다신 댓글들이
그니까 분노의 포도는 포도가 맞는 거지요? 도로가 아니라.
중의법적인 제목인거지요?
저도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오늘 시작입니다.
82 정말 좋아요. ^^ 저를 책으로 향하게 하는.. 고전도 다시 읽어 보는
최근에 어린왕자 너무 좋았어요. 어릴땐 뭥미??? 했던 책인데 한줄 한줄.. 이게 그런뜻이구나 하며
나이들어 다시 읽으니 좋았던 책
그리고 분노의 포도는 먹는 포도 맞는 거죠?
The Grapes of Wrath
저도 요즘 책읽는 자게 참 좋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이 제목은 저자 존 스타인벡의 부인이 낸 아이디어로 다른 시인의 시에서 인용했다고 해요.
더 거스르면 인용구절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심판 부분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분노는 신의 분노고, 포도는 고통받고 억압된 민초를 의미하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어린왕자네요.
몇번이나 읽었는데 참 가슴에 많이 닿아오고 많이 남아요.
제일 처음 읽었던 역자가 김현씨의 것이었는데..
그후 저희 가게에 자주 놀러오던 몰몬선교사아이들이 돌아갈때 제가 영한합본 어린왕자를 한권씩
선물로 주었었는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번 읽은 책은 다시 손이 안가는데 이건 그렇지 않더라는....
전 지금은 없어진 출판사 김영사에서 예전에 나온 김대환교수의 [한국인의 자기발견]이란 책도 좋아서 두번 읽었어요.
분노의 포도도 감명 깊었고.....
요즘 좋았던 책은 김난도씨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공지영씨의 지리산 행복학교, 김제동씨의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가 재미있었어요.
중3때 폼잡는다고 잘 이해도 안되는 이놈의 "분노의 포도"를 잡고 씨름했네요.
마침 연합고사가 코앞인데 담임샘한테 걸려서 살짝 꾸중들었던 기억이 ㅎㅎ
"책도 좋은데 지금은 연합고사가 우선이다 이러시면서..."
제가 젤 질린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몇번을 읽어도 영 재미없어 포기했어요 ㅎㅎ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8166 | 대구 사시는 중학생 엄마들.. 시험문제 어렵지 않나요? 1 | .. | 2011/09/22 | 2,426 |
| 18165 | 족보닷컴 이용에 대해서..(어렵게 내는 학교?) 6 | 뒷바라지.... | 2011/09/22 | 3,182 |
| 18164 | 해병 22% "구타ㆍ가혹행위 필요" 1 | 세우실 | 2011/09/22 | 1,968 |
| 18163 | 쟈스민님의 오이샌드위치 레시피 어디에 있나요? 4 | 오이샌드위치.. | 2011/09/22 | 3,114 |
| 18162 | 우체국 주소이전 서비스 효과보신 분 계세요? 8 | 이사 | 2011/09/22 | 6,876 |
| 18161 | 중딩용 기적의 계산법 있나요? | ... | 2011/09/22 | 2,524 |
| 18160 | 세조랑 문종이랑 어머니가 같나요? 9 | .. | 2011/09/22 | 4,341 |
| 18159 | 비염땜에 유근피사왔는데요,어떻게 먹어요? 8 | 반짝반짝 | 2011/09/22 | 3,795 |
| 18158 | 가산 중학교 어떤가요? | 금천구 | 2011/09/22 | 1,903 |
| 18157 | 유럽여행기 추천 해주세요 | 유럽 | 2011/09/22 | 1,937 |
| 18156 | 청계천 근처 도장파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 타히티 | 2011/09/22 | 2,466 |
| 18155 | 초등6학년 여아인데요 한자를 첨 하려구 해요 4 | 한자 | 2011/09/22 | 2,670 |
| 18154 | 남편이 중국출장 첨으로 가는데요 2 | 출장 | 2011/09/22 | 3,657 |
| 18153 | 고추보다 매운 시집살이는 언제부터?? 친영례와 서류부가혼.. 2 | 한국의 결혼.. | 2011/09/22 | 3,699 |
| 18152 | 아들 비타민 2 | 비타민 | 2011/09/22 | 2,287 |
| 18151 | 네이버에 레몬테라스에서 강제탈퇴 당했는데 방법이 없나요? 3 | 아마폴라 | 2011/09/22 | 4,430 |
| 18150 | 영어만화나 책이나 읽으면 | 영어... | 2011/09/22 | 1,920 |
| 18149 | 탄산수제조기 (소다스트림) 쓰시는분들. 6 | 아들둘 | 2011/09/22 | 4,122 |
| 18148 | 윤복희..여러분..눈물이 나더라구요. | ..... | 2011/09/22 | 2,106 |
| 18147 | 질문 1 | 질문 | 2011/09/22 | 1,755 |
| 18146 | 옛날에 경희간호전문대학이라고 있지 않았나요? 4 | 궁금함 | 2011/09/22 | 4,331 |
| 18145 | 말고기 요리 2 | 영심이 | 2011/09/22 | 2,049 |
| 18144 | 프랭클린 플래너 ceo 쓰시는 분~~ 1 | 플래너 | 2011/09/22 | 3,018 |
| 18143 | 아이들옷 장터 거래할때 조금만 마음을 넓게 하면좋으련만.. 3 | 찜찜 | 2011/09/22 | 2,808 |
| 18142 | 안상수 전 대표, 박태규와 수차례 만났다 | 세우실 | 2011/09/22 | 1,8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