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 드디어 윈터스쿨 마지막 날이에요.
해보겠다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등록했어요.
5주의 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 마지막 수업이네요.
성적도 중상위에 뚜렷한 목표도 없고 친구 좋아하는 아이라 중요한 방학동안 유튜브나 보며 시간보낼게 뻔하고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스마트폰이나 하는 꼬라지 보면 혈압 오를것 같아 보낸거였거든요.
아이가 아침에 학원 가면서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고
2월에도 계속 다니고 싶대요. 그러면서 매년 하겠다고 자기랑 너무 잘맞는다나ㅜㅜ
자기는 관리받고 체계적인게 좋대요.
철없고 예민한 아인데 5주동안 아침 7시반에 등원하고 10시반에 집에 집에오면서도 힘들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밤새 기침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도 결석 한번 안한 아이가 고맙고 대견하긴해요.
원래 초등때부터 학교 다니는거 학원 다니는거 좋아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이번 방학동안 목표도 나름 생기고
위기의식도 느낀듯한데 성적은 얼마나 향상될지 두고봐야 알겠지만요.
이 상태 쭉 이어서 고등가서도 잘해주면 좋을텐데 항상 끝이 흐지부지 한 아이라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것같아요.
그리고 뜬금없이 자기도 학원강사 해보고 싶대요. 선생님들이 있어 보인다나...
요즘 학원샘들은 젊고 예쁘고 잘생기고
학벌 좋고 능력이 다 좋더라고요. 그래도 그건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했네요.
암튼 오늘 고등학교 배정인데 전학 갈 생각으로 집가까운 분위기 안좋은 일반고 1지망 해놓고 걱정과 후회 뿐입니다. 본격적으로 입시판에 뛰어들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1. 3월
'19.2.1 9:3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우리 애는 윈터하고 21211 고1 3월 모고 찍었는데
수능도 21211 나왔다는....2. 3월님
'19.2.1 9:33 AM (182.209.xxx.230)모고 그 등급이면 엄청 잘한거 아닌가요?신기하네요 어떻게 등급이 똑같이...올해 좋은 결과 있으셨겠네요. 축하드려요~저희 아이도 제발 저런 등급 받으면 좋겠네요.
3. andy
'19.2.1 9:42 AM (59.14.xxx.12)저희 아들도 원터수업 한달 진행하고 오늘이 마지막인데 결국 병이나서 오늘아침 마지막 수업은 좀 전에 갔네요
그래도 대견해요
둘째라 마냥 어리게 봤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수학프리윈터부터 겨울방학 원터스쿨까지 2달을 열심히 달려왔어요
새벽 6시40분에 나가 밤10시40분까지 엉덩이 힘을 배운거 같아 본인은 만족하드라구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한달안에 수상하 수1 국어 영어 과탐을 한번 훝고 갈려니 약간 수박겉핡기 식이였지만
2월에 단과를 시작하면서 보완해 나간다 하니 아이가 고등가서 생각이 많이 달라진듯해요4. 엄청잘한 건
'19.2.1 9: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엄청 잘한 건 아니고
정시로 중경외시 하위권과예요.
중학교 때 공부 많이 안한 것 치고는 잘 나왔어요.5. 엄청잘한 건
'19.2.1 9:4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엄청 잘한 건 아니고
정시로 중경외시 하위권과예요.
중학교 때 공부 많이 안한 것 치고는 잘 나왔어요.
중학교 때 논 거 만회할 유일한 기회였다는 생각은 들어요.6. 3월
'19.2.1 9:5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엄청 잘한 건 아니고
정시로 중경외시 합격이요.
중학교 때 공부 많이 안한 것 치고는 잘 나왔어요.
중학교 때 논 거 만회할 유일한 기회였다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꾸준히 안하던 애라 그런지 수시는 안 맞더라고요.7. 동감
'19.2.1 10:21 AM (14.52.xxx.157)우리애도 오늘 마지막 등교했어요
5주동안 결석한번 안하고 잘다녔어요
가기전엔 부정적댓글이 많았는데 아이가 결정했고
자기가 중학교때 너무 공부를 안했었다 느꼈다 하네요
전국에서 방랜트해서 온아이들도 꽤 있어서 그아이들과 친해지며 시야가 좀 넓어진듯도 하구요.
공신폰으로 바꾼것도 이젠 잘 가지고 다니네요
무엇보다 현실팩트 강하게 주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잘 가르치신다고 좋은대학가서 꼭 조교알바 해보싶다고 하네요
우리애는 선생님들 잘가르치고 애정이 팍팍 느껴진다고 하네요 쌤이 1,2는 안가르치니 3학년때 꼭 다시간다약속했다네요.선생님들 감사해서 커피쿠폰이라도 쏴드려야겠어요8. 꼭
'19.2.1 10: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제가 그때 가라고 썼어요.
우리 애는 솔직히 포기했던 과목이
급 쉬워짐을 느껴서 고등학교 지내기가 수월했어요.
중학교 때는 반에서 10등이나 했을라나요.
전과목 1,2등급 찍고 나니 자신감도 좀 생겼고요.
둘째도 꼭 보낼겁니다.
근데 성향이 온순해야 맞아요.
반항심한 아이는 힘들어요.9. 앤디님께서
'19.2.1 10:53 AM (1.211.xxx.54)말씀하신 단점이 우려가 됐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큰것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보내볼까봐요.
2월에 단과로 수강신청한게 윈터때보다 더 나오네요.저희아이도 고등입학하고 그 분위기와 결심 그대로 가서 1,2등급 찍으면 좋겠어요.
겨울내내 엉덩이 제대로 떼보지도 못하고 고생한 아이들 생각하면 안스럽지만 그시간을 견뎌낸
아이들 모두 좋은 결과있길 바래요.10. 샤
'19.2.2 12:06 AM (117.53.xxx.54)어느 윈터스쿨 보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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