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살림 운틴 무쇠전골팬 인덕션에서 쓰는 분 있나요?

조회수 : 3,673
작성일 : 2019-01-31 12:25:11
다년간의 노력 끝에 기가 막히게 길이 잘든 무쇠팬이에요.
진짜 무식하고 몰라서 이거 길들이기까지 어떤 삽질을 반복했는지 말하기 시작하면 장편까진 아니어도 중편 시트콤 하난 찍고도 남아요.

하여간 길 잘든 무쇠팬은 천하무적이죠. 특히 스테이크... 캬~~
가스레인지 쓰면서 길들인 놈을
인덕션으로 화구를 바꾸면서도 쓰고 있는데요.
일단 인덕션 사용은 됩니다. 인지도 하고 가열도 되요.
바닥이 둥그스름한 형태의 전골팬라 좀 걱정을 했는데 여튼 되요, 되는데

이게 처음에 확~~~ 온도가 올라간 다음부턴
뭐랄까... 가열이 안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이 약해져요.
처음엔 분명 무쇠특유의 고온으로 확 오르긴 하거든요? 근데 그 뒤로 인덕션이 켜 져 있긴 한데 가열은 안하거나 아주 약하다는 느낌? 계란 후라이를 하면 처음 엔 확 익는데 뒤집어 익히면(노른자도 터트려앞뒤 바싹 익혀 먹길 선호하거든요) 뒤집고 부턴 처음 계란을 깨트려 넣어 바닥이 익을 때의 3-4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단 느낌?

이게 바닥이 둥근 전골팬이기 때문에 그럴까요?
바닥이 평평한 인덕션용 번철 후라이팬을 또 장만해야 하는 건지...
길들일 생각을 하면 심란하고,
지금 쓰는 애 길이 너무 잘들어 포기가 아까워서
질문 드려요.
IP : 218.51.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9.1.31 12:3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인스타 유명 요리 시연가 보니 스켑슐트에 하이라이트를 쓰시던데요.

  • 2. 경험자
    '19.1.31 12:38 PM (61.74.xxx.142)

    저도 매번 느끼는 겁니다.
    저는 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를 모두 쓰는 입장인데요.
    가스는 제외하고
    하이라이트는 늦게 데워지거나 끓기는 하지만,
    속까지 모두 완성되는 느낌이고
    인덕션은 급히 끓지만 속은 열이 전달 안된 느낌이랄까요?

    하여간 무쇠, 스텐 냄비를 모두 사용하지만
    갈수록 하이라이트 비중이 늘어요.

    달걀후라이 하나를 예를 들어도
    하이라이트는천천히 겉이 익으면 속도 거의 익는데
    인덕션은 달걀 겉면은 타도 속은 아직도 날것입니다.
    그래서 온도를 더 내려서 하면, 시간이 더 걸리구요.
    국요리도
    하이라이트가 뭉글히 우러나구요.
    인덕션은 급히 온도를 올려주는 것 같구요
    그래서 여기서도 가끔 인덕션음식이 맛없다는 의견이 간혹 올라오죠.

    특별히 전골팬이 아니어도 넙적한 무쇠후라이팬도
    인덕션에선 그랬어요.
    아마 인덕션이 용기자체만 빨리 데워주는 원리라 그런듯 합니다.

  • 3. 무쇠는
    '19.1.31 12:39 PM (175.223.xxx.153)

    한번 열이 오르면 계속 유지하기때문에 점점 뜨거워져서 과열의 위험이 있어요.
    인덕션에도 그 열이 그대로 전달되니 계속 가열 된다면, 전자부품이 망가지겠지요. 에러가 뜰 수도 있고요.

    인덕션에서 사용하려면 처음엔 센불에 했다가 , 어느 정도 뜨거워지면 불세기를 낮춰주어야해요.

  • 4. gma
    '19.1.31 1:49 PM (210.217.xxx.103)

    롯지나 스켑슐트 이런거로 인덕션에서 후라이하는 영상을 보시면 이걸 인덕션 문제로 생각하진 않으실텐데
    얼마전에 인덕션 맛 없다고 글 올리고 엄청난 댓글 받은 분이 아닌가 싶네요. 경험자님은.
    바닥이 둥근탓이 아닌가 싶고.
    그게 문제라면 제 숯불구이용 엄청 두꺼운 삼겹살은 어떻게 그리 속까지 촉촉하게 익혀줄까요.

  • 5. 리사
    '19.1.31 4:28 PM (1.246.xxx.87)

    운틴 전골팬 지멘스 인덕션에 써요.
    문제없이 잘쓰고 있는데 바닥이 둥그니까 가열되는 부분이 적어서 열이 아깝단 생각을 해요. 편편한 것으로 바꿔야 할까 싶고요. 그래도 쓰는데 문제없ㄱ고 잘 쓰고 있어요.
    오히려
    통3중, 통5중이라고 샀던 냄비들이 인덕선서 안돼요. 여기 82쿡 장터있던 시절 구매대행으로 샀거든요. 또 얇은 냄비는 인식이 돼도 열전달이 약한 것 같아요.
    반면 운틴같은 두꺼운 무쇠나 롯지, 스타훕, 르쿠르제가는 묵직한 만큼 잘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844 혹시 이 과일 이름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궁그미 2019/02/02 1,700
900843 글읽다가 인상적인 얘기가 4 00 2019/02/02 1,245
900842 중학교 졸업했는데 선생님 선물드려도 되나요? 6 .. 2019/02/02 1,083
900841 방탄적금~~ 3 해피 2019/02/02 1,441
900840 이해찬 대표 트윗들 6 ... 2019/02/02 784
900839 고주원 천정명 2 ㄴㄴ 2019/02/02 1,960
900838 궁금해서 그런데 건국대면 평범한 학벌인가요? 42 .. 2019/02/02 11,417
900837 스캐) 이럴거면 혜나 왜 죽였어요? 8 2019/02/02 2,979
900836 나경원 입 조심 시켜야죠 15 ᆢ나경원 2019/02/02 2,220
900835 쿠쿠밥솥 내솥 불에 올려도 되나요? 4 2019/02/02 2,474
900834 돼지양념구이 맛있어요 3 ,,,, 2019/02/02 1,203
900833 문재인 대통령 기해년 설 인사 10 ㅇㅇㅇ 2019/02/02 824
900832 이게 서운할 일인가요? 23 겨울 2019/02/02 5,303
900831 차례 제사 안 오면 더 좋지 않니요? 음. 7 노 이해 2019/02/02 2,137
900830 왓차 가입하신 분들 넷플릭스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2 왓차 2019/02/02 2,042
900829 아직은 제사 지내는 집이 훨씬 많나요? 22 ... 2019/02/02 3,691
900828 간접증거·진술에 의존한 김경수 판결 “수용못해” 49 수용못하지 2019/02/02 1,132
900827 서울 경기도도 다리 하나 건너서 집값 차이가..?? 7 ... 2019/02/02 2,992
900826 최민수 아들이요 61 ..... 2019/02/02 20,343
900825 이제 시댁이란 말은 줄여야 하지 않나요? 14 지칭 2019/02/02 3,316
900824 학창시절 도시락 반찬 17 90년대 초.. 2019/02/02 3,313
900823 철없거나 걱정없어보이는게 질투의대상이 될수도 있을까요? 4 gg 2019/02/02 2,509
900822 유방암일까요? 6 초코파이 2019/02/02 3,282
900821 뺑반 짧은 감상(스포 많을지도) 3 ... 2019/02/02 1,378
900820 수캉아지.수평아리.수퇘지 로 바뀐건가요?. . 16 언제부터 2019/02/02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