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서 음식 뭘 만들까요?
아버님만 계셔서 가서 음식을 제가 다 해야 하거든요.
제사음식은 정해져 있어서 그냥 하면되는데.식사준비가 힘드네요.
일요일 : 점심 저녁
월요일 : 아침,점심,저녁
화요일 : 아침.점심.저녁
수요일 : 아침
이 많은끼니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금.토 여행계획이 있어서 음식도 해갈수 없고,기본 소금.설탕등 기본재료도 없는곳에서 음식하자니 막막하고 쉽고 맛나게 먹을수 있는 음식들 한개씩만 추천해주세요~~~
1. 식구
'19.1.31 8:46 AM (121.176.xxx.109)내 식구 먹이는 데.아버님만 낀 거 니 내 식구 평소
먹던 대로 하면 될 것 같은 데요
갈비 재고 떡국 끓이고 나물비빔밥 먹고
전 부친걸로 먹고 생선굽고
오지 아니면 근처 마트에서 조금씩 사다 하시면 될 거
같은 데2. 한끼는
'19.1.31 8:47 AM (117.111.xxx.27)불고기 양념한거 볶고 간단한 콩나물국이요
다른분들 한가지씩만 추천해 주세요3. 갈비
'19.1.31 8:49 AM (59.23.xxx.179)갈비양념사다 재면 편하고 쉽겠군요.
저도 나물비빔밥.떡국.소고기국.전은 생각했거든요.
설 전에 뭘해드려야 하나 싶어서요
갈비추천 감사드려요4. 불고기
'19.1.31 8:51 AM (59.23.xxx.179)매번 불고기 했더니 신랑이 요번엔 다른거 먹자고 해서요^^
의견 감사드려요5. 제사장보니
'19.1.31 8:51 AM (221.166.xxx.92)그거로 미리 해드세요.
나물도 좀해서 반찬으로도 먹고
전도 한장 부쳐서 반찬쓰고
다른 반찬 할 맘내면 힘드시잖아요.
재료 많이 사서
설 메류를 한 끼 하나씩
돌려막기하세요.
떡만두국도 미리 한끼 드시고요.
혼자계시다가
며느님 밥 드시는 걸로도
좋으실텐데요.6. 그신랑참
'19.1.31 8:53 AM (221.166.xxx.92)불고기 싫다하면
제육볶음 해주세요.7. 식구
'19.1.31 8:53 AM (121.176.xxx.109)너무 잘 하려고 잔치상 차리듯 내내 그러지 마세요
간소하게 한그릇 음식으로 차려도 되요
곰탕 끓여 논 거 정육점 가면 파는 데
그거 끓여 대파 올리고 김치랑 먹어도 되고
너무 애 쓰지 마세요
누가 입 댈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낯선 부엌에서
응원 합니다8. 심심파전
'19.1.31 8:53 AM (218.153.xxx.223)소고기무국을 좀 여유있게 끓여서 먹고 남은 국에 남은 나물넣어서 육개장으로 한끼.
고기굽고 야채쌈해서 한끼추천할께요.
나머지는 다른분들께9. 명절에만
'19.1.31 8:54 AM (59.23.xxx.179)가는거라 집밥 맛있게 해드리고싶은데 요리 똥손이라
항상 죄송스러워요.ㅠㅠ10. 심심파전
'19.1.31 8:56 AM (218.153.xxx.223)삼색꼬지전 남은거 썰어서 볶음밥이나 김치볶음밥도 좋아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11. 항상
'19.1.31 8:58 AM (59.23.xxx.179)9첩 반상으로 차렸어요.그러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힘만들고 육개장 좋으네요.
제가 닭개장을 좀 끓이거든요.^^
김치볶음밥도 함 해드려볼께요12. 나중에
'19.1.31 9:02 AM (223.62.xxx.72)후회할겁니다.내가 왜그렇게 잘하려고 했나..
몇년만 지나보세요.
그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명절음식 외의것은 간편조리키트 몇가지 사서 하시고.
치킨,짜장면도 의외로 좋아합니다.
어른이라고 별다른거 없어요.13. ..
'19.1.31 9:03 AM (125.183.xxx.191)요즘 봄동 겉절이, 꼬막 맛있던데요.
된장국, 동태찌개 이런 거 한 가지씩만 해서 드세요.
장조림이나 밑반찬만 집에서 해 놨다가 가져 가시고14. ...
'19.1.31 9:05 AM (122.36.xxx.161)수육, 삼계탕은 어떠세요. 그냥 삶으면 되어요.
15. ㅇㅇ
'19.1.31 9:09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음식점에서 웬만한 메뉴는 포장판매 하는데
사갖고 가서 드시면 너무 성의없다고 하실라나요.16. ..
'19.1.31 9:12 AM (175.116.xxx.150)돼지고기 앞다리살 불고기감 2kg 시판 양념장 한병 사서 간장 마늘 추가해서 덜 달게 양념합니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놓고 일주일 정도 먹는데
고기만 볶아서 쌈싸먹고,
고기 조금 볶아 고추장 더넣고 야채,오뎅 추가해 떡볶이해먹고.
고기 조금 볶아 김치 넣고 김치볶음밥.
그래도 남으면 양배추,마늘 잔뜩 넣고 휘리릭 볶아 밥 반찬으로 먹습니다.
계속 집밥 먹어야 하고 요리 하기 힘들때 이리해요~^^17. ㅎㅎ
'19.1.31 9:13 AM (59.152.xxx.176)카레 어떠세요~?
18. ㅎㅎ
'19.1.31 9:15 AM (59.152.xxx.176)그리고 고등어 조림이요
마트에 양념장도 팔아요
무는 탕국 끓이고 남은걸로~^^19. 하루
'19.1.31 9:38 AM (121.129.xxx.229)마음이 착하시네요...
저는 너무 하기싫고 짜증나는데...
해물 다양하게 사다가 큰 냄비에 넣고 끓여서
해물탕이요.
큰솜씨 필요없고 재료빨이에요.
조개 두세종류, 낙지 문어 오징어중 두어가지, 홍합
와사비장에 해물건져먹고
국물에 라면사리 해먹어요.20. 고운 마음
'19.1.31 9:44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마음이 넘 착하시네요. 2222
위에 해물탕 추천해 주셨는데 샤브샤브도 괜찮아요.
풍성해 보이고.. 소위 재료빨.. 222 ㅎㅎㅎㅎㅎ
육수를 집에서 만들어 가도 되구요.
넉넉한 육수에 각종 채소들, 버섯들, 소고기 등등 넣어 건져 먹고
마지막에 칼국수 후루룩~ 넣어 끓여 먹음 끝.. ^^
육수가 많이 남으면 칼국수 넣기 전에 좀 덜어 놨다가
다음날 당근, 양파, 버섯 조금 다져 넣고 죽 끓여서 아침으로 먹어도 든든해요. ^^
주말 저녁에 혹은 놀러가서 콘도에서 주로 해 먹는 방법입니다. ㅎㅎㅎㅎ
저녁에 일찌감치 샤브샤브로 넉넉하게 해 먹고
다음날 육수 남겨뒀던 걸로 죽 끓여서 김치랑 먹음 든든하거든요. ^^21. 도리도리
'19.1.31 9:50 AM (121.146.xxx.68)그 동네 시장 반찬가게에서 사가세요.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반조림 식품도 몇개 사시구요.
22. 앙
'19.1.31 10:24 AM (110.70.xxx.200)육개장이나 낙지볶음같이
맵고 칼칼한 음식 추천이요.
의외로 야채 남은 것과 풍성한 고기 때려넣고 카레도 인기.23. 지안
'19.1.31 10:40 AM (121.190.xxx.227)마음이 고우신 며느님^^
행복하신 시아버님이시네요
흐뭇합니다.24. ㅎㅎ3333
'19.1.31 12:42 PM (115.95.xxx.180)명절 내내 계시는건데 투덜거리지않고 잘하려고 하시는 원글님... 이쁘네요. 근데 같은 며느리입장에선 참싫겠다 싶네요..
25. ..
'19.1.31 1:25 PM (117.111.xxx.226)한끼정도는 비빔국수 추천요
명절때 느끼함을 날려야죠26. 일단
'19.1.31 1:38 PM (121.133.xxx.28) - 삭제된댓글보통의 주방에는 있을 기본양념이
거의 없는 주방이잖아요.
명절엔 양념류나 기본 식재료 행사를 많이하니까
조금 사서 가져가세요.
아버님 안해드실거면 다시 싸오시면 되구요.
해드실거 같으면 놓고 오시구요.
양념만 구바돼도 한결 쉽지요.
매운탕이니 찌개니 하는 음식 양념도
마트가면 정말 다양하니 사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