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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시터를 하는데요

태니맘 조회수 : 7,998
작성일 : 2019-01-29 20:44:40
시작한지는 조금 됐어요.
초등학생 아이가 저희 집에 와서 영어독서, 한글독서 하고 저랑 영어공부 1-2시간 하고요
보통 6시간 정도 있는데 (2-8시) 간식 2-3번 먹고 저녁 먹어요.
저희 집엔 고등학생 아이가 하나 있는데 학기중엔 기숙사, 방학은 대체로 오후에 학원에 가있고요.
제가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초등학생을 보니 너무 귀엽고, 저도 바삐 생활해서 좋더라고요.
생활에 긴장감이 생기고, 제가 영어 전공이고 해외 생활도 했고 저희 아이도 집에서 영어 시킨 노하우가 있어서 아이가 잘 받아들이니 재미도 있더라고요. 독서도 같이 하고, 집듣도 시키고, 중간에 영어 비디오 보고 놀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엄청 먹고 자주 먹네요 ㅜㅜ . 저희집 아이는 사과도 한번에 한개를 안먹는 스타일이라 사과 하나 깎으면 반 아침에 먹고 나머지 반 저녁 먹고 먹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부담이 될 줄 은 몰랐어요.
그런데 귤을 먹으면 한번에 5개를 먹고요.. 딸기 한팩을 한 번에 먹더라고요.... 고기도 엄청 먹어요.
밥은 많이 안먹는데, 끊임없이 먹는 스탈이라 제가 손에 물마를 틈이 없긴 하네요ㅜㅜ
아이 집으로 제가 갈 수 없는 건 아이 엄마는 일을 하시는데 아빠가 야간 근무시라 낮에 집에서 주무셔서 아이가 저희 집으로 오기로 한거 였어요.
지금 식비를 전혀 안받고 있는데, 이미 시작을 해서 간식비를 달라고 하기가 입이 안떨어지네요..
시간당 만원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사실 저도 저희 집이라 편한것도 있거든요 (출퇴근 없음, 아이 챙기며 제 아이 밥도 챙김 등등) 그러니 그냥 감수해야 할런지...
고민이 되어서 올려보아요...

IP : 61.74.xxx.219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8:47 PM (175.119.xxx.68)

    한시간 만원이면 밥 주는건 포함 안 되어 있잖아요
    간식을 자꾸 내 주는게 잘못이네요

  • 2. 때인뜨
    '19.1.29 8:47 PM (118.222.xxx.75)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계산을 하세요.

  • 3. ...
    '19.1.29 8:48 P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간식에 식사까지 챙기는데 페이가 너무 낮은 거 아닌가요. 최저임금이 8400원 정도인데...

  • 4. ..
    '19.1.29 8:49 PM (112.170.xxx.237)

    딸기 같은건 좀 과하네요...

  • 5. belief
    '19.1.29 8:49 PM (125.178.xxx.82)

    아이 어머니한테 아이 간식 준비해달라고 하세요..
    근데 저녁8시까지면 저녁도 주나요??

  • 6. 태니맘
    '19.1.29 8:50 PM (61.74.xxx.219)

    제가 처음이라 그냥 주는대로 하겠다고 한거여서요...
    그래서 여쭤보는거예요...뭐가 맞는건지 잘 감이 안와서요
    그리고 아이가 배고프다는데 어찌 안줘요 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요ㅠ

  • 7. 아이를 위해서
    '19.1.29 8:51 PM (211.176.xxx.84)

    꼭 부모에게 말 하세요

    좋은 마음으로 조금씩 주다보니
    어느새 부담이 되면
    원글님이 아이들 바라보는 마음도
    처음과 달라지고
    그게 어떤 방식으로는 전달이 되고

    결과적으로
    원글님, 아이, 그 부모에게 모두 나쁜 결과만 옵니다.
    다른 케이스지만 같은 경험 했음요.

    이런 저런 아이 학습 상황 보고 하면서
    그 동안 뭐뭐 썼다 ..
    이렇게 말씀 하시지는 마시고

    아이가 잘 먹어서 좋은데
    아이 간식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간식비를 책정해 주시면 제가 그 선에서 준비할께요

    이런 식으로 말해도
    다 알아 듣습니다.

    아이들은 이상하게
    지가 따른 곳에서 먹은 거 거의 부모에게 말 안 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고..

    꼭..오늘 밤에라도
    꼭 부모에게 연락하세요.

    어머 몰랐다...돈이든 물품이든 챙겨 보내겠다..할 수도
    아님
    살 찌니까 간식이든 저녁이든 괜찮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문자 받아보시고
    결정 하셔야 해요.

    더 필요없는 경비 지출하지 마시길..길게 보셔야 해요.

  • 8. 쭈니
    '19.1.29 8:51 PM (222.237.xxx.244)

    간식비 얘기하세요. 잘 먹어서 간식비가 많이 나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겠냐구요. 시간당 1만원은 그집 가서 그집에 있는 냉장고 음식으로 간식 주는 거에요. 그 엄마가 좀 개념이 없는듯요. 간식비 카드라도 받으셔서 할것 같은데요

  • 9. ..
    '19.1.29 8:52 PM (125.178.xxx.106) - 삭제된댓글

    총 았는 시간이 몇시간인지..1~2시간 영어공부 에다가 독서는 따로인가요?
    그렇다해도 기껏해여 세시간 정도 일텐데
    간식이든 식사든 아이가'집에서 해결하고 오겠죠
    님이 간식을 챙겨 줘야할 의무는 없어 보이는데요

  • 10. ..
    '19.1.29 8:52 PM (175.119.xxx.68)

    귀여운것도 잠깐이지 시간지나면 머리속에서 돈 계산하게 됩니다
    간식도 한번으로 끝내야지요

  • 11. ...
    '19.1.29 8:53 PM (119.69.xxx.115)

    간식비를 받으시거나 애기 먹는 건 엄마가 배달시켜주거나 주문해줘야죠. 보통 간식이라면 토스트나 우유한잔이에요. 과일이라뇨.. 저녁도 해결하나요? 놀라서 입이 딱 벌어집니다

  • 12. 쭈니
    '19.1.29 8:53 PM (222.237.xxx.244)

    근데 먹는만큼 다 받기가 좀 그러니 간식을 줄이세요. 귤도 한번에 하나만 주시고 집에 먹을게 없다고 하세요. 습관되면 그러려니 할꺼에요.

  • 13.
    '19.1.29 8:53 PM (118.222.xxx.21)

    제 아이 맡기고 싶네요. 간식비 때문에 님 놓치면 너무 아까울것같아요. 간식비랑 밥비 받으세요. 사다나르고 해먹이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 14. 먹인다고
    '19.1.29 8:53 PM (112.170.xxx.237)

    고마워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생각이 있는 부모라면 간식비를 내겠죠...혼자 담아두실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 15. ...
    '19.1.29 8:53 PM (49.166.xxx.118)

    당연히 간식비 따로 받아야지요...
    딸기 한팩에 얼만데...
    가정집이라 아이가 공부방이라는 인식이 없나봐요...
    2시부터 8시면 저녁도 먹는건데
    너무 싸요...
    시터랑 학습까지 도와주는데 이건 뭐 애엄마는 노났네요
    밥이랑 간식까지 챙겨주고...
    그냥 보육만 해주는것도 그것보다는 많이 주겠어요...
    여기 등원도우미도 시간당 만이천원 만오천원 얘기나오던데

  • 16. 닉넴스
    '19.1.29 8:54 PM (122.32.xxx.164)

    아이 간식비하고 식비 계산받으야죠. 며칠 해보니 이러이러한데, 아이가 자꾸 배고프다고 하고 그런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애 키우시는 입장이지만 그 아이가 님 자식은 아니니까요.

  • 17. ....
    '19.1.29 8:55 PM (119.69.xxx.115)

    설마 간식이 하루 2~3번이고 저녁도 먹는 건가요?? 충격먹는 중이에요

  • 18. ..
    '19.1.29 8:55 PM (175.119.xxx.68)

    공부도 봐줘 아이도 봐줘 간식도 무한정으로 퍼주고
    그 엄마 날로 먹네요
    공부도 숙제만이 아니고 공부방보다 더 가르쳐주는거 같은데요

  • 19. 닉넴스
    '19.1.29 8:56 PM (122.32.xxx.164)

    그리고 아이집에 가서 그렇게 일해도 시간당 만원에 간식, 저녁꺼리는 다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하는거에요. 님, 뭔가 시작을 잘못하셨네요.

  • 20. 00
    '19.1.29 8:57 P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간식비받으세요

    딸기한팩이 아무리 싸도 만원정도인데;;

  • 21. 점만전지현
    '19.1.29 8:57 PM (121.160.xxx.22)

    211 님의의견이 가장좋은거같아요
    호의를 베푸셨는데 부담이될정도면 저렇게 얘기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나더나 저희동네에 원글님같은분 계시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맞벌이라 늘 종종거리거든요

  • 22. ...
    '19.1.29 8:58 PM (106.102.xxx.162) - 삭제된댓글

    그간 간식이나 식사를 알아서 챙겨주고 먹고 싶은 만큼 먹게 했는데 혹시 먹이기 꺼리는 식품이나 양 조절 하는지도 물어보고 비용 얘기 꺼내보세요.

  • 23. 00
    '19.1.29 8:58 PM (218.48.xxx.168)

    간식비받고 정해진분량 먹이세요

    공짜로 주고싶으시면
    제철과일이면서 아주 저렴한것으로 주세요

    아니면 아이편에 간식을 보내달라고하세요

  • 24. 6시간에
    '19.1.29 9:01 PM (182.216.xxx.193)

    간식 2-3번에 식사면 너무 자주,많이 먹는데요?
    아이가 먹성이 좋은가봐요.
    저희 애는 그 시간동안 식사한번이거나 간식 간단히에 식사한번정도인데요?
    간식이 너무 자주인듯요.
    저라면 식비는 따로 받고(식사시간이 딱 끼어있네요)
    간식은 아주 간단히 주겠어요.우유에 빵하나정도요.거기에 귤하나

  • 25. ..
    '19.1.29 9:02 PM (125.178.xxx.106)

    간식에 저녁까지 먹이신다고요??
    자원봉사 개념으로 시작하신건가요?
    주는대로 받겠다 하고 시작하셨다니..대체 왜???
    호구를 자청하시는 분이 여기 계셨네요..

  • 26. 정하세요
    '19.1.29 9:02 PM (116.45.xxx.45)

    여기선 부모에게 얘기하라고 하지만
    원글님이 그럴 사람이면 이런 글 안 씁니다.
    저도 비슷한 경운데 적정량을 정해놓고 그것만 주세요. 그 방법이 서로 상처 안 받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제 경우엔 엄마가 밥을 제대로 안 줘서 항상 배가 고파하는 아이에요.
    여기에 여러 번 글도 썼는데 월수입은 제 5배 정도 되는데 애 밥을 해주는 걸 귀찮아 합니다.
    옷은 패션모델처럼 매일 바꿔 입히는데 밥만 안 줍니다. 배고프단 말이 습관이 됐고 안쓰러워서 주게 되고 과외비 보다 간식비가 더 들어서 여기에 글을 남겼더니 지금 이글의 댓글처럼 달렸는데
    암튼 방법은 하나예요.

    이것밖에 없다. 집에 가서 밥 먹어라 집에서 실컷 먹고 여기선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내자 이것 뿐입니다.

  • 27. ㅣㅣ
    '19.1.29 9:03 PM (203.226.xxx.47)

    집듣이니 흘듣이니 영어공부니, 독서니
    완전 엄마표 학습에 간식,저녁식사 까지
    한시간에 만원은 아닌거 같네요
    제가 엄마표 영어 3년 저희애랑 같이 해봐서 아는데
    시간 맞춰 딱딱, 쉬운거 아니란거 너무 잘 알거던요

  • 28. 123
    '19.1.29 9:06 PM (58.148.xxx.66)

    아이엄마도
    자기자식이 간식뭐먹고 저녁뭐먹는지 물어볼텐데
    그건 모른척한다는 거네요.
    그리고 간식을 너무 많이 주시네요.
    귤도 접시에 두개만 썰어주시고~
    우유나 쥬스한잔정도 주시고
    저녀값은 식비달라하셔야죠.
    이건뭐 자원봉사수준이네요~

  • 29. ...
    '19.1.29 9:06 PM (106.102.xxx.201) - 삭제된댓글

    왜 방법이 말도 안 해보고 내 선에서 끊는 거 하나인가요. 얘기해서 개선될 수도 있는 건데요. 아이 엄마도 솔직히 이 페이에 아이 이렇게 돌봐줄 사람 구하기 어려운 거 알텐데 만약 기분 나쁘다고 그만둔다면 원글님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좀 더 적정한 비용 책정해서 새로운 집이랑 일하면 되는 거고요.

  • 30. ...
    '19.1.29 9:07 PM (182.216.xxx.234)

    아이가 오면 배고파하니 간식을 싸서 보내달라하세요
    저희애들 그룹으로 수업하는게 있어서 학원끝나고 같이
    픽업하는데 선생님께 배고프다고 애들이 자꾸 뭘달란다고
    하셔서 죄송하다하고 담부터 픽업하는 사람이 간식부담했어요
    간식 따로 챙기지마시고 꼭 챙겨달라하세요 어려워마시고요
    당연한부탁이예요

  • 31. ..
    '19.1.29 9:07 PM (58.122.xxx.162)

    시간당 만원이면 거의 자원봉사 수준이네요.

    그 엄마도 아이한테 뭐 먹냐고 물어봤을텐데 (자식 끼니 안 챙기면 묻기라도 해야죠)
    알면서도 그냥 있는다면 양심이 없네요.
    저 같음 계속하긴 힘들 거 같아요.

  • 32. ㅣㅣ
    '19.1.29 9:08 PM (203.226.xxx.47)

    밥값,간식비로 일1만원은 적어도 더 받아야 할 듯
    밥,간식 계속 주려면

  • 33. 밥이랑 간식
    '19.1.29 9:09 PM (221.160.xxx.98)

    도시락으로 싸오라 하세요

  • 34. ..
    '19.1.29 9:09 PM (110.70.xxx.110)

    내집에서 하고 애공부좀 봐주면서 틈틈이 내일도 할수있고 시간당 만원이면 한달 180만원씩 받음 괜찮은것 같아요
    간식만 줄이세요

  • 35. 엄마가
    '19.1.29 9:10 PM (116.45.xxx.45)

    모를 리가 없습니다.
    애 먹성도 알고 그 시간에 얼마만큼 먹을 거란 거 더 잘 알아요. 얘기해도 고마움이나 간식비 내진 않을 거예요. 제 경우가 그렇거든요.
    오히려 습관 된다고 주지 말라더군요.
    애는 배고프다고 난리고요.
    그만 두시거나 적정량을 주시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어요. 경험자라 압니다.

  • 36. ...
    '19.1.29 9:11 PM (106.102.xxx.68) - 삭제된댓글

    시터일이 처음이라 사전에 미리 생각하고 정하질 못했는데 아이 간식과 저녁 비용을 사비로 계속 제공하기는 부담이 된다고 이 부분 협의가 필요할 거 같다고 얘기하세요.

  • 37.
    '19.1.29 9:14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들 간식 챙겨 먹이는 원글님 마음은 너무 좋은데 요즘 엄마들에게는 그게 반갑지 않은 배려일 수도 있어요. 가려 먹이는 음식 있을수도 있고(표시 안 나는 알러지, 아토피 등) 체중 조절 시키는 중일수도 있고요. 간식을 그렇게 먹이니 어쩐지 집에 와서 애가 밥을 안 먹더라라고 오히려 원망 들을 수도 있어요. 아이 예쁘다고 이것저것 챙겨먹이려는 선의도 옛날 말이더라고요. 요즘에는 다른 아이들은 무조건 조심히 대해야 합니다. 배려가 원망이 되어서 돌아올 구 있어서요. 제 경험담입니다. ㅠ

  • 38. 그리고
    '19.1.29 9:15 PM (116.45.xxx.45)

    이런 경우에 집에서 제대로 못 먹는 아이들이 이럽니다. 다른 아이들은 뭐 먹을래 물으면 집에서 간식 먹고 왔다거나 배부르다거나 하는데 집에서 부실하게 먹이는 아이들은 항상 먹는 거에 결핍이 있어서 더 먹으려 하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고 하고 그래요. 제가 가르치는 애 중에 하나도 엄마가 집에서 밥을 전혀 안 하고 시리얼이나 빵만 주거든요.
    진짜 배고픔 보단 먹는 거에 대한 결핍=배고프단 표현을 하더군요.

  • 39. 그리고
    '19.1.29 9:18 PM (116.45.xxx.45)

    이런 엄마들에겐 얘기해봤자 성장기 아이에게 먹는 거에 대한 중요성이 별로 없고 신경을 이쪽엔 안 쓰다 보니 누가 주래? 주지 마 이런 식으로 나와요. 그럼서 애는 계속 보내요. 이런 집이 없으니까요.

  • 40.
    '19.1.29 9:24 PM (115.143.xxx.140)

    님 집에서 하는데 간식비 안받으세요? 님 그건 다른 학습시터들 생각해서라도 그러지 마세요. 일이잖아요.

  • 41. ㅡㅡㅡ
    '19.1.29 9:33 PM (49.196.xxx.57)

    저도 어릴 때 동네 그런 곳에 잘 다녔어요.
    떡뽁이나 라면, 짜장면 같이 쉽고 싸고 양있는 걸로 알러지 없나 어머니랑 식단 짜기 (=사서 재료 보내라) 비슷하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 42. ...
    '19.1.29 9:38 PM (61.105.xxx.31)

    꼭 아이 엄마에게 말하세요.
    처음이라 몰랐는데 아이가 많이 먹어 간식을 싸주셨으면 좋겠다고요.
    식사비도 한 끼당 8000원정도 받으세요.
    식당 백반 8000원정도합니다.

  • 43. 음...
    '19.1.29 9:39 PM (121.129.xxx.229)

    제아들이 먹성이 좋아요.
    간식비, 고기값 장난 아니에요.
    근데 어디가서 허겁지겁 먹을꺼보면
    자제못할까봐 집에서 자주 먹여요. 배부르도록요.
    살찔까봐 과일 야채 많이 먹이구요.
    혹시 저 없을때는 떡볶이 혼자 사먹기도 해요.
    요는 돈 많이듭니자 ^^;;
    꼭 이야기하세요 식비

  • 44. ....
    '19.1.29 9:43 PM (180.66.xxx.179)

    간식에 저녁까지먹이는데 시간당 1만원이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딸기는 저도 아이들 하루에 몇개씩만 줘요. 달란다고 한팩을 다 주시다니요..
    간식비와 밥값은 따로 받으셔야하고. 받더라도 적당히 주세요.

  • 45. 위에 음님 같은
    '19.1.29 9:45 PM (116.45.xxx.45)

    분이 아이 어머니라면 원글처럼 아이가 그렇게 먹진 않을 거예요.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원글님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라요. 제가 그런 엄마들 특성을 아주 잘 알아서요. 고마우면 지금까지 가만 있지 않습니다 절대로... 얘기해도 간식비 줄 생각 보다는 간식이나 밥 주지 말란 말 들으실 수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드시고 대처하세요.

  • 46. ....
    '19.1.29 9:46 PM (223.33.xxx.3)

    참.그냥 시터도아니고 학습시터면 진짜 자원봉사하고계신겁니다.

  • 47.
    '19.1.29 9:52 PM (222.110.xxx.86)

    저녁까지 먹이는 학습시터라...
    듣도보도 못한일이네요
    간식 도시락 싸서 보내라 하세요
    시간을 6시까지로 줄이시고
    간식 싸서 보내고
    만원이면 하겠어요

  • 48. ...
    '19.1.29 9:53 P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 간식이랑 밥 주지 말라는 식으로 나오면 아이가 출출해하고 뻔히 식사때인데 그렇게 케어해야 한다면 지속하기 힘들 거 같다고 담담히 얘기하세요. 능력 좋으시고 입학 앞두고 있어 일은 또 금방 구하실 수 있을듯요~

  • 49. ...
    '19.1.29 9:53 PM (223.62.xxx.227)

    내아이 가르친 경험도있고하시면 영어과외를 하세요.
    저도 원글님같은 분 옆동사시는분에게 아이 영어배우고있어요. 꼼꼼하신분이면 금장 자리잡으실거고. 학습시터처럼 시간오래걸리지도않고 훨씬 많이 버실수맀를거 같아요

  • 50. 나옹
    '19.1.29 10:10 PM (39.117.xxx.181)

    저녁 식비하고 간식 1회는 받으세요. 그리고 2~3회 간식주시는 거는 엄마가 싫어할 수 있어요. 그렇게 주시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점점 살찌고 있을텐데. 그런 거에 대한 대화가 없으면 안 될 시점이네요.

  • 51. 태니맘
    '19.1.29 10:15 PM (61.74.xxx.219)

    언니같은 말씀들 감사해요~ 아이 엄마한테 이야기 함 해보고 협의점을 찾아보겠습니다. 십년전에 직장 관두고 처음으로 일해보겠다고 시작했는데 자원봉사라고들 뭐라 하시니 살짝 자괴감이 들려고 하네요..ㅠㅠ 제가 집에서 애만 키우느라 너무 세상 물정을 몰랐나봐요. 저도 직장다니며 애 키우던 생각이 나서 최대한 잘 해주려고 하다 보니 이리 된거 같네요.. 암튼 해결 잘 해볼께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52. ...
    '19.1.29 10:41 P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간식비 밥값 꼭 따로 받으세요.
    안주면 그만 두세요.
    사실 8시면 저녁 안줘도 됩니다.

    힘들게 그런 자원봉사를 왜 하시는 지...
    딸기 한팩이면 두시간 페이네요.

  • 53.
    '19.1.29 11:58 PM (121.167.xxx.120)

    학습 시터는 만원이면 너무 싸요
    그만 두시고 초등 상대로 과외 하시는게 나아요

  • 54. hoony
    '19.1.30 5:25 AM (122.60.xxx.162)

    원글님 좋은분이시네요.
    이런분을 그 엄마가 알아보고
    잘 대처해주면 좋은데...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직장다니는 엄마 생각해서 우리애 먹일때
    같이 먹여주고 똑같이 대접해줘도 인사한마디
    안하는 엄마 많아요. 오히려 보험들어달라고
    찾아오고...원글님 속상하기전에
    말씀하시고 계산은 잘 하시길바래요.
    사실 남한테 잘해줘봤자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저도 너무나 잘아는 사실인데도 또 잘해주고
    상처받고...그래서 많이 줄여나가고 있어요.
    나한테 잘하는 사람한테만 잘하자...이상한말이지만
    기본을 정해놓고 퍼줘야해요. 음...

  • 55. 지니
    '19.1.30 6:39 AM (220.79.xxx.171)

    세상에 국어 영어 책 읽기에 영어도봐주고 간식 저녁카지 시간당 만원이라고요? 너무싸요

  • 56. 애솔
    '19.1.30 7:22 AM (114.207.xxx.99)

    아이 친구 엄마가 내 아이 영어 교육 시키며 아이의 친구들도 같이 해 준다는 봉사개념(?)으로 일주일에 한번 50분 수업에 한 아이당 만원 드려요.총5명 정도이구요.
    그 분도 전업이고 관련 경험 없구요
    이것도 엄마들이 미안해 하고 간식은 서로 보내고 난리예요.

    보통 아무것도 안 하는 돌봄 시터가 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 어머님께 아이가 배 고파하니 그 날 먹을 간식 보내달라 하세요.
    시터비는 ㅠㅠ 적정 수준으로 차후에 다시 솔직히 말씀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57. 애솔
    '19.1.30 7:24 AM (114.207.xxx.99)

    참 초등 저학년 체인점 공부방이 주4일 50분 수업에 157,000원 입니다. 교재비 별도 간식 없고 경기도예요.

  • 58. ...
    '19.1.30 9:06 AM (223.38.xxx.215)

    나라에서 하는 아이돌봄서비스가있어요. 일반 사설시터보다 쌉니다. 거기도 19년은 아이하나 시간당 9650원이에요.
    제 아이도 옆동에서 영어과외하는데 가끔씩 아이들에게 먹을거챙겨주셨다고하면 감사하다고 근데 그러지마시라고들 다들 얘기합니다. 죄송해서요.
    정상적인? 경우있는 분이라면 내자식이 어느정도 먹는지알고있을테고. 간식은 생각못하더라도(생각못하눈것도 이해안감)
    저녁 먹이는거 알면 그 상태로 꽤 오래 아이를 맡기지는 못했을거 같은데말예요.
    그리고. 원글님 댁에서 아이를 돌봐서 좋다고 하셨지만. 정확히 하자면. 원글님이 원해서가 아니라. 그쪽 집에서 원해서 원글님 댁에서 아이를 봐주는거에요.. 진짜 자선사업 수준으로 페이 받으시는데.. 정리를 확실히 하시던지 아니면 그 분과의 인연은 끝내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이미 이 글 댓글에서 시터나 학습도우미 등 실상을 아셨으니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봐주시긴 힘들것같아요.

  • 59.
    '19.1.30 5:39 PM (211.48.xxx.170)

    말하기 힘드시면 일주일, 아니면 3일 정도라도 아이가 먹은 간식과 식사의 종류와 양을 정확히 기록하세요.
    그 기록한 거 보여 주시고 예상보다 간식비와 식대가 많이 나가 따로 청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세요.
    그냥 식비 달라 하시면 자기 애가 먹은 건 생각 않고 야박하다 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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